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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전투구조 헬기 사업을 시작한 미 공군 군사와 컴퓨터

USAF Issues Request for Combat Rescue Helo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미 공군이 신형 전투탐색 및 구조 (Combat Search And Rescue, 이하 CSAR)
헬리콥터 사업의 제안요구서 (Request For Proposal)을 지난주에 발부하면서, 이 프로젝트를 따내려
는 방산업체들 사이의 경쟁도 시작되었다는 소식입니다.


ⓒ U.S. Air Force

미 공군은 향후 수년간 가장 많은 예산이 들어갈 군용기 도입사업 중 하나인 CSAR 프로젝트를 이끌
게 될 비용 및 성능 한도를 지정한 제안요구서를 지난 주에 발표했습니다. 이 사업의 정식 명칭은 신
형 전투구조헬기 또는 CRH (Combat Rescue Helicopter) 입니다.

CRH 사업은 미 국방부가 지난 10년 사이에 현재 미 공군이 운용 중인 CSAR 헬기인 시코르스키 (S-
ikorsky) HH-60 페이브호크 (Pave Hawk)를 대체하려는 두번째 시도입니다. 1982년 이래, 미 공군의
HH-60 헬기는 군사 및 민간 구조 작업에 방대하게 운용되었었죠.

미 공군은 CRH 사업에서 총 112대의 신형 헬기를 도입하길 원합니다. 이 헬기들은 호버링 (hoveri-
ng) 성능, 전투 반경, 탑재량 및 수송 공간이 (HH-60보다) 반드시 향상되어 있어야 한다고 미 공군이
밝히고 있다고 하네요.


ⓒ U.S. Air Force

미 공군의 도입관계자들은 CRH 프로그램에 드는 예산을 미화 68억 달러까지로 잡고 있습니다. 내년
(2013년) 1월 3일까지 업체들은 입찰을 마쳐야 하며, CRH 프로젝트의 정식 계약은 2013년 여름이나
4분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CRH 프로그램의 사업 구조는 기술 및 제조 개발 그리고 저율 생산 단계에서 고정가격 (fixed-price)
과 인센티브 확정 계약을 적용하고, 그 다음에 완전 양산 (full-rate production)에서는 확정 고정가격
계약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CRH 사업은 14년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건전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과거 사업 과정에서의 실패 때문에 업체들은 대규모 입찰을 주저할 지 모
른다고 미국 항공 분야 컨설팅사인 틸 그룹 (Teal Group)의 분석가인 리처드 아불라피아 (Richard A-
boulafia)는 분석했습니다.


ⓒ U.S. Air Force

2007년, 미 공군은 150억 달러 규모의 전투탐색 및 구조헬기-X (CSAR-X) 사업을 보잉 (Boing)에 안
겨줬었습니다. 그러나 미 회계감사국 (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이 경쟁업체였던 시코르스
키와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여서 계약은 2009년에 취소되었었습니다.

아불라피아는 이번 사업에서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올 것으로 생각하지 않지만, 그 업체들 모두 어
떤 식으로든 간에 입찰은 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많은 이들은 이를 보고 '나를 한번 바보로 만들
었으면, 부끄러운 줄 알아라. 나를 두번 또는 세번 바보로 만들 거라면..'이라고 말할 거라면서요.

항공업체들은 또한 CRH 프로젝트에 들어갈 예산이 실제로 통과될 지 여부에도 의구심을 갖고 있다
고 합니다. 이는 현재 미 정부의 예산환경과 헬기의 역할이 덜 중요시되는 남부 아시아 지역에 미 국
방성이 새롭게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아불라피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 U.S. Air Force

아불라피아는 향후 언젠가 시작될 또다른 프로그램과 함께 CRH 프로그램이 일련의 일정 연기를 겪
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CRH 사업의 제안요구서가 나오기 전, 업체들은 이미 그들의 제안에 대한
기반 작업을 실행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CRH 사업에 관심있는 업계 관계자들은 입찰할 때 참고로 쓰이는 제안요구서에 앞서, 공개적으로
사업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난 9월에 열린 방산 이벤트의 신청서에는 어거스타 웨스트랜드 (AgustaWestland), 보잉, 데이톤
(Dayton), EADS, 제네럴 일렉트릭 (GE), 록히드 마틴, L-3, 노스롭 그루만 (Northrop Grumman), 로
크웰 콜린스 (Rockwell Collins) 및 시코르스키사의 대표들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 U.S. Air Force

프랑 유르겐스 (Frans Jurgens) 시코르스키 대변인은 미 공군의 제안요구서가 전투구조 헬기에 필
요한 특정 요구사항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면서, 시코르스키는 중요하고 핵심적인 임무를 충족시
키기 위한 알맞은 가격대의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코르스키사는 록히드 마틴사와 한 팀을 구성해서 CRH 사업에 입찰할 거라고 합니다. 어거스타
웨스트랜드사의 조프 러셀 (Geoff Russell) 대변인은 어거스타웨스트랜드가 노스롭 그루만과 협력
해서 AW101 멀린 (Merlin) 플랫폼을 CRH 사업에 입찰시킬 거라고 확인해줬습니다.

보잉 또한 현재 보유한 기종 1개나 2개를 제안할 지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보잉은 CH-47 치누크
(Chinook)와 벨-보잉 (Bell-Boeing) V-22 오스프리 (Osprey) 기종의 성능과 스펙을 각각 CRH 사업
의 제안요구서에 맞춰서 평가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U.S. Air Force

제임스 다시 (James Darcy) EADS 대변인은 자사가 미 공군의 CRH 제안요구서를 연구하고 자사에
게 주어진 옵션을 평가 중이지만, 지금 현재 구체적인 사항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언급
했습니다.

페이브 호크 대체사업은 난관도 적지 않았습니다. CSAR-X 사업이 취소된 지 거의 3년 반이 지나
서야 CRH 사업을 시작했으니까요. CRH 사업의 사전준비과정 중에 미 공군이 이메일로 답변보내
는 걸 잊어서 입찰후보 업체 한 곳이 요구한 기밀 정보를 받는 게 지연된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미 오하이오주 데이톤 (Daton)의 라이트-패터슨 공군기지 (Wright-Patterson AFB)에 배치된 CRH
관계자들은 해당 업체가 왜 미 공군이 적절한 채널을 통해 보낸 기밀 입찰 세부정보에 대한 답변
을 받지 않았는 지를 문의했을 때서야 업체에 정보를 보내는 걸 잊었다는 걸 알아챘다고 합니다.


ⓒ U.S. Air Force

지난 9월, 익명을 요구한 해당 업체는 지난 7월에 자사가 몇몇 기밀 질문을 보냈지만, 미 공군으로
부터 답변을 얻지 못했다면서, 관련 문서들의 변경이 가까워져서 그런 것으로 추측했다고 밝혔었
습니다. 미 정부가 자사가 보낸 질문들을 답변할 계획이 있는 건지 의문을 표하면서요...

미 공군은 지난 9월 말에야 연방정부의 계약관련 홈페이지에 올린 문서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미 공군은 그 때 모든 기밀 질문에 답변했으며, 최신 문건은 이러한 답변들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보내지지 않은 답변이 발견되면 9월 마지막 주에 답변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었습니다.

업체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담은 문서에 대해 질문받자, CRH 프로그램 사무국은 해당 문서를 다
루는 데 있어서나 답변 지연에서 미 공군 규정을 어긴 적이 없다는 걸 강조했습니다.


ⓒ U.S. Air Force

라이트-패터슨 기지의 제88 항공기지 비행단 (88th Air Base Wing)의 로라 맥고완 (Laura McGo-
wan) 대변인은 업체에 대한 답변을 담은 문건들은 항상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었고, 이 문건들이
원래 일정대로 보내지지 않은 것은 실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맥고완 대변인은 이 같은 문서들은 일반적으로 정부 규정에 따라서 금고나 자물쇠 달린 보관함에
보관된다고 밝혔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공중급유기 사업 (KC-X), 무장정찰헬기 사
업 (AAS)과 더불어 미 공군의 무기도입 흑역사인 전투탐색 및 구조헬기 사업이 재개되었습니다.

CSAR-X 사업의 악몽(?)을 기억하는 관련 업체들은 CRH 사업이 '어게인 2007 (Again 2007)'이 아
니길 빌면서 입찰을 할 것 같습니다. 미 공군 관계자들도 같은 심정이겠지만요. 미 공군의 차세대
전투구조 헬기는 어느 기종이 차지할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U.S. Air Force


사진 출처 - 미 공군 홈페이지 (링크)



덧글

  • Ladcin 2012/10/29 22:19 #

    1. 시나이트도 괜찮지 않을까 시프요. ㅋㅋ
    아니면 아파치를?!

    2. 그런데 저 헬기에 달린 길죽한 물건은 뭔가요?
  • 지나가는 저격수 2012/10/29 22:20 #

    공중 급유구입니다.

    특수 헬기들은 저 공중급유구로 급유를 받아 항속거리 연장을 하죠.

    비행기처럼 기내에 넣을수 있는 구조가 아니니 저렇게 길게 붐을 빼는거죠.
  • 지나가는 저격수 2012/10/29 22:19 #

    그래도 블랙호크를 대체할 녀석이 기존의 기체를 개량한다고 해서 나올거 같지는....

    MH나 HH 시리즈는 지금까지 페이브 호크 아니면 슈퍼스텔리온의 파생형인 페이브 로우였죠.

    Mh-47 섀도우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60아니면 53 이었는데...

    60은 소규모 인원을 태우고, 신속히 운용할때 좋고.

    53은 대규모 인원을 태우거나 장비까지 적재하고 운용할때 좋았죠.
    (항공 구조대가 쓰는게 60 아니면 53이었으니...)

    아마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해서 차세대 수송헬기 프로젝트까지 커버할수 있는 쪽이 좋을거 같네요.

    아무리 노인학대가 대세라지만..

    UH-1 증조할배를 아직꺼정 혹사시키는 해군과 해병대는 각성하라!
  • dudwns256 2012/10/29 22:51 #

    1)블랙호크를 대체할 헬기를 찾는다라..... 어렵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2)그나저나 블랙호크는 참 다양한 종류가 있네요 역시 미군의 대표 헬기 아이콘 답네요 ㅎㅎ.
  • KittyHawk 2012/10/29 22:56 #

    결국엔 카이오와의 경우처럼 구관이 명관이더라 식으로 가게 되면...
  • 키보드p옆에키두번 2012/10/29 23:06 #

    HH-47아니면 혁신적인걸 원한다면 V-22될 가능성도 있겠네요. V-22의 경우 속도나 비행거리가 타 기종에 비해 압도적이니...다만 v-22비행특성상 호버링에서 안정성이 문제일듯 싶네요.
    시골스키는 S-92기반으로 내놓을듯 한데...캐나다에서 대잠헬기?로 문제일으키고 있는것 생각하면 과연?
    멀린은...글쎄요...대통령헬기에서도 비싸다고 ㅂㅂ된 기종인데다가 기존 운영하고있는 47기종에 비해서 얼마나 메리트가 있을지
  • 폴라리스 2012/10/29 23:36 #

    그냥 쿠거나 사라~ 미쿡아~
  • Albion 2012/10/29 23:37 #

    신입인 V-22를 제외한 다른 헬기들은 재취업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 무펜 2012/10/29 23:44 #

    v-22가 가능성이 제일 떨어질듯...
  • 셔먼 2012/10/30 01:57 #

    설마 블랙호크를 마개조한다거나 하는 건 아니겠죠(...).
  • StarSeeker 2012/10/30 09:17 #

    실제로 일본의 SH-60K는 캐빈을 확장했습니다.

    불가능한것도 아니지요 ;;;
  • StarSeeker 2012/10/30 09:20 #

    시콜스키는 S-92 수퍼호크를 선보이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은데...

    미군에서는 안 쓰는 기종인지라...(....)
  • 가릉빈가 2012/10/30 09:42 #

    허들이 너무 높군요
  • 누군가의친구 2012/10/31 23:00 #

    왠지, 그냉 저거 쓰는게 나을것 같은 느낌이...;;
  • ttttt 2012/11/03 12:17 #

    112대에 68억 달러면 대당 5천만달러 정도, 여기에 블랙호크보다 큰 기체면 S-92 ?
    스탤리온을 쓴다면 퇴역시킬 걸 재생산하는 수밖에 없겠군요. 가능하다면요.
  • 쿠루니르 2012/11/10 19:24 #

    그냥 쓰던거 개량하는 편이 더욱 좋은듯 싶은데요
  • 아는척하는 얼음요새 2012/11/29 10:30 #

    과연 미군은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으음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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