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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키스탄과 군사기지의 임대 연장에 합의한 러시아 군사와 컴퓨터

Russia Keeps Tajik Base, Risking Taliban Face-Off (기사 링크)

RIA Novosti 기사로, 지난 10월 5일 러시아와 타지키스탄 정부가 타지키스탄 내에 위치한 러시아 군
사기지를 2042년까지, 즉 앞으로 30년간 더 유지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령의 보좌관 중 한명이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수개월 동안의 협상 끝에 이루어진 이번 합의는 러시아 외교의 승리라고 러시아 및 서방 분석가들은
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또한 2014년에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한 뒤에 불안정함이 훨
씬 더 높아질 중앙 아시아 지역에 러시아군이 평화를 유지하는데 합의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번 합의는 타지키스탄을 방문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모말리 라흐몬 (Emomali Rahmon) 타지
키스탄 대통령이 회담 중에 성사시켰다고 푸틴 대통령의 보좌관인 유리 우샤코프 (Yury Ushakov)가
밝혔습니다. 이전까지 타지키스탄 내 러시아군의 기지 임대 기간은 2014년까지였습니다.

이제 그 기간이 30년으로 연장된 것이죠. 30년 간의 기지 임대가 끝나면 그 이후부터 5년 간격으로
기지 임대를 재계약한다는 옵션이 붙었다고 우샤코프 보좌관은 밝혔습니다. 원래 러시아는 기지 임
대 기간을 49년으로 하려 했었고, 타지키스탄 측은 10년으로 제한하려고 했다고 하네요.



앞서 나온 언론 보도들은 타지키스탄이 기지 임대료로 해마다 미화 2억5천만 달러를 요구했다고 전
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우샤코프 보좌관은 러시아가 "거의 무상 (almost free of charge)으로" 기지
를 임대받는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더 이상의 세부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분석가들은 미군이 아프간에서 철군한 이후, 해당 지역의 불안정이 빠르게 다가올 것이라고 지적하
고 있습니다. 탈레반은 아프간에서 다시 권력을 잡거나, 최소한 그들의 영향력을 늘리길 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탈레반의 존재는 중앙 아시아 지역에 걸쳐 영향을 줄거라고 합니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Russian Academy of Sciences)의 동양학 연구소 (Institute of Oriental Stu-
dies)에서 활동하는 알렉산데르 크냐제프 (Alexander Knyazev)는 탈레반 외에도 타지키스탄과 우
즈베키스탄 사이의 긴장감도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ORSIS T-5000 .308Win]

그 이유는 타지키스탄 내에 지어진 로건 댐 (Rogun Dam)을 사이에 두고 양국 사이에 갈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게다가 타지키스탄 국내 사정도 안좋다고 합니다. 지난 7월에 고르노-바다크
샨 (Gorno-Badakhshan)주에서 발생한 군벌의 반란을 진압하는데 실패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결국 타지키스탄 정부는 그 지역군벌과 협상해야만 했다고 모스크바 국립대학 (Moscow State U-
niversity)의 안보 및 개발 연구센터 (Center for Security and Development Studies)의 소장인 블라
디미르 바르테네프 (Vladimir Bartenev) 교수가 밝혔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타지키스탄 내에 있는 러시아군의 기지는 중요하다고 합니다. 타지키스탄의 수도인
두샨베 (Dushanbe), 서남부 도시인 쿠르곤테파 (Qurgonteppa) 및 쿨로브 (Kulob)에 세워진 기지들
에 7,000여명의 정예 러시아군 병력이 나눠져 배치되어 타지키스탄 내에서 섣부른 무장폭력 사태가
퍼져나가는 걸 막아주고 있다고 크냐제프는 밝혔습니다.



[ORSIS T-5000 .308Win]

그러나 벨기에의 브뤼셀 (Brussels)에 위치한 국제감시기구인 중앙아시아 국제위기그룹 (Central
Asia at the International Crisis Group)의 전문가인 폴 퀸-저지 (Paul Quinn-Judge)는 탈레반이 타
지키스탄 내에 주둔한 러시아군에 심각한 도전을 해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014년 이후에 중앙 아시아 지역에 걸쳐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일으킬 수 있는 혼란의 범위는 미
리 평가하기 어렵다고 퀸-저지는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타지키스탄 주둔 러시아군이 북부
아프간에서 작전을 해야할 것을 요구받을 가능성은 있다고 그는 언급했습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구소련 시절이던 1979년부터 1989년까지 아프간을 침공했던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가 아프간에 돌아오는 셈이 될 것입니다. 현재 러시아는 타지키스탄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
되는데, 2014년 이후에는 그 위험이 점차 증대될 것이라고 퀸-저지는 분석했습니다.



[ORSIS T-5000 .338LM]

전문가들은 미군의 아프간 철군시한인 2014년이 러시아가 타지키스탄 내의 기지 임대를 필수불가
결한 것으로 만들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타지키스탄 내 기지 임대 만료시기도 2014
년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지난 10월 5일에 체결된 합의에 이르기까지 1년간 몇번이나 계약을 체결하는 시한을 연장할
정도로 강도높은 협상이 진행되었었습니다. 고작 지난주에 블라디미르 치르킨 (Vladimir Chirkin) 러
시아 지상군 사령관은 타지키스탄과의 기지 임대 합의가 2013년 여름 이전까지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견했을 정도였습니다.

크냐제프는 타지키스탄 당국자들은 자신들이 상점 (bazaar)에 있는 것처럼 행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러시아와 타지키스탄 사이의 합의에는 다른 내용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러시아 정부가 타지키
스탄 노동자들에 대한 (러시아 내의) 체류 및 노동허가 기간을 연장해주는 게 그 중 하나였다네요.



[ORSIS T-5000 7 RSAUM]

러시아에서 일하는 타지키스탄 노동자들은 1백1십만명에 달하는데, 이들이 자국에 송금한 금액이
2011년에만 미화 30억 달러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는 빈국인 타지키스탄의 국내총생산 (GDP)의 거
의 절반에 해당되는 액수라고 우샤코프 보좌관은 밝혔습니다.

또한 러시아는 마약과의 전쟁에서 타지키스탄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타지키스탄 정부에 미화
5백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타지키스탄의 강들에 세우려는 수력발전소 건설 계획에
러시아가 참여하는 방안도 "고려 중 (considering)"이라고 푸틴 대통령이 라흐몬 대통령과의 회담
을 마친 후 밝혔다고 합니다. 그 이상은 언급이 없었다고 하네요.

타지키스탄은 바흐쉬(Vakhsh) 강에 335 미터 높이의 로건 댐을 짓는 중입니다. 근데 이 프로젝트
는 이웃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에 의해 비난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우즈베키스탄은 로건 댐 때문에
자국의 식수가 줄어들 걸 걱정한다고 합니다. 중앙 아시아 지역에서 식수는 소중한 자원이죠.



[Sako TRG-42 .338 LM]

이번에 이루어진 이민, 대마약 작전과 에너지 분야 등을 망라한 패키지형 합의는 러시아 외교가 드
디어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제적인 인센티브 (장려책)를 사용하는 방법을 배운 것
이라고 바르테네프 교수가 언급했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달에 키르기스스탄과 유사한 협정 (최소한 2032년까지 키르기스스탄 내의 러시
아 군사기지를 유지한다는 내용)을 체결했었습니다. 그 댓가로 러시아는 키르기스스탄이 자국에 빚
지고 있던 5억 달러의 채무를 탕감해줬습니다. 키르기스스탄에는 미군 기지도 들어서 있지만, 이 기
지는 2014년에 문닫을 예정입니다.

타지키스탄과의 협정을 빠르게 결론짓는 것은 푸틴 대통령에게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푸틴은 서방
세계에 비춰지는 자국의 이미지를 매우 신경쓰고 있고, 러시아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수단으로
서 중앙 아시아 지역을 러시아가 독점적인 이해관계를 가진 지역으로 보고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7,62mm sniper rifle SV-98]

그러나 동시에, 타지키스탄과의 합의는 우즈베키스탄을 자극할 것이라고 크냐제프는 지적했습니다.
중앙 아시아 지역의 맹주로 부상하려는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몇달 동안 미국에 기울어지고 있는 중
이라고 크냐제프는 언급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고위 군사관계자 17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이라고 합니다. 이
는 미국이 아프간으로부터 자국군을 철군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내에 교통 거점
이 될 기지를 건설하려고 계획을 갖고 있다는 언론의 추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하네요.

크냐에프는 (체스에서) 여왕을 2개의 졸과 바꿀 수 없다면서, 러시아가 우즈베키스탄 (여왕)을 희생
시키고 키르기스스탄 (졸) 및 타지키스탄 (졸)에만 협정을 체결할 수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푸
틴 대통령이 우즈벡과의 대화가 시작되기 전, 현 상황에 대해 한마디하기를 바란다고 피력했습니다.



[7,62 mm sniper rifle MTs-116M]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중앙 아시아 지역에 대한 영향력 확대는 물론, 미국의 해당 지역에 대
한 영향력 차단이 러시아가 타지키스탄 및 키르기스스탄에 계속 군사 기지를 유지하려는 이유겠지
만, 그 외에도 2014년 이후 불거질 아프간의 불안정화에 대비하는 성격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왕"패인 우즈베키스탄과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이러한 러시아의 시도는 절반, 아
니 그 이하의 성공으로 전락할 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남아있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협상이 푸틴 대통
령의 역량을 가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켜봐야할 것 같네요.

여기 올린 사진들은 2011년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러시아 대통령이 제정한 총기제조자의 날
(9월 19일, The Armourers Day)을 기념하는 일환으로 열린 스나이퍼 대회의 모습입니다. 지난 9월
15일에 열린 이 대회는 순수한 민간행사였지만, 많은 러시아군 특수부대 장병들도 참여했답니다.



[B&T APR .308Win]

이 대회는 TSNIITOCHMASH, 프롬테크놀로지스 그룹 (Promtechnologies Group, ORSIS trade mar-
k), 정밀사격클럽 (Club of Precision Shooting) 그리고 정밀사격연맹 (National Federation of Preci-
sion Shooting)이 주관했다고 합니다.

세번째 사진부터 아래 표기된 건 저격총의 명칭입니다. 이쪽은 아는 게 없어서 저에게는 큰 의미가
없지만, 이 분야에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해서 표기했습니다. (^^)


사진 출처 - Vitaly V. Kuzmin Military blog (링크)



덧글

  • 계란소년 2012/10/08 18:56 #

    흠 러시아 군경도 저격총을 꽤 여러가지 쓰는군요. 원래 이런 용도엔 안 맞지만 SVD가 없는 것도 신기한...
  • dunkbear 2012/10/09 15:24 #

    사진에 나온 행사에서는 민간도 참여했으니 총기는 매우 다양했을 겁니다.
  • 검은하늘 2012/10/08 18:58 #

    멀티캠도 입네요.

    스탄국가들이 많은 걸로 보아 결국 소련의 영향력과 비슷한 수준 같은데...

    어느 반도 국가의 쓰레기 방산업체와 멍청한 기자는 설치는데 러시아는 커가는 듯한..
  • dunkbear 2012/10/09 15:25 #

    - 러시아에도 하드코어 밀덕들이 있어서 멀티캠 입은 이가 민간인인지 군경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과거 구소련에 속해있던 국가들과의 결속을 다지는 형식으로 서서히 영향력을 넓히는 것이겠죠.
  • dudwns256 2012/10/08 19:17 #

    러시아가 옛 구소련의 일원이었던 중앙아시아에 꽤나 많이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군요. 그러나 우즈베키스탄이 변수로 떠오르는군요 과연 푸짜르는 어떻게 해결할련지 궁금하네요.
  • dunkbear 2012/10/09 15:26 #

    우즈벡도 결국 러시아 쪽에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당근이 매혹적이겠지만,
    아프간 철군 이후 설칠 탈레반을 생각하면 러시아에 붙는 게 그나마 더 나을테니까요.
  • 셔먼 2012/10/08 19:18 #

    SV-98 빼면 다른 것들은 처음 보는 새내기 저격소총들이네요....
  • dunkbear 2012/10/09 15:26 #

    저는 아예 아무 것도 모릅니다... (ㅠ.ㅠ)
  • 폴라리스 2012/10/08 19:20 #

    오늘 아침에 오래건 대학다니는 아는 동생녀석이 미쿡인 친구 AR-15인지 뭔지 빌려서 연사 쏘는 동영상을 페북에 올려서 심란했었는데....ㅠ.ㅠ
    오래건 놀러가면 친구거 소총 빌려서 탄값만 받고 원하는 만큼 쏘게 해준다는데......언제나 갈런지...

    그나저나....미국애들 나가면서 이럴거 같은데요? 로스케 니들도 이젠 당해봐라.
    러시아는 그러겠죠.....니들은 방법이 틀렸어~

    ㅋㅋ
  • 날개나무 2012/10/08 19:43 #

    AR-15면 거즘 M16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M16이 AR-15 '계열' 소총이거든요.
    다들 군대가면 지겹게 만지는 총...
    근데 자동 놓고 갈기는 경험은 하기 힘든 그것 ㅠㅠ
  • 폴라리스 2012/10/08 21:54 #

    ㅋ 저도 밀덕생활이 하이텔 군사동 시절부터이니 그정도는 알죠.....다만 정확한 모델명을 모를뿐...
    동영상보니 미국법규 때문인지 자동은 안되고 반자동이더군요.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 군시절에 양각대 끼운 M16 자동놓고 잔탄소비 꽤 했었습니다.
  • dunkbear 2012/10/09 15:28 #

    폴라리스님 // 민간용 AR-15라면 반자동이겠네요. 뭐, 동생분이
    이상한 생각하지 않으시면 건전한 레저활동으로 끝나겠죠. ㅎㅎㅎ

    날개나무님 // 그래도 요즘에는 대부분 K2를 쓰지 않을까요? (^^)
  • 지나가는 저격수 2012/10/08 19:48 #

    거의 무상으로 해주었다

    그리고 자세한 언급 회피.

    아마도 러시아가 주둔을 하면서, 군사적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대량지원을 약속해줬나 보군요.

    우리나라 미 8군 초기 주둔시의 상황처럼요.

    (원래 미8군은 우리나라 국군의 근대화를 위해서 교육목적으로도 파견된 군대였으니.....

    군대에서의 '고문관'이라는 말의 어원은

    미8군의 군인들이 한국군을 교육하는데, 당시에는 영어할줄 아는 한국인이 드문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서로 말이 통해야 뭘 해먹든 하는데, 그게 않되었으니....

    그때 미국 군사 '고문관' 사건들이 내려오면서, 어리버리하고 말않통하는 병사를 '고문관'(상전 노릇 + 언어불통)

    을 뜻하는 것이 되었다고 하죠.)

    그래도 저기와 러시아는 말은 통할테니, 고문관이 올바른 뜻의 고문관이 되겠지만요.

    추신: 오리시스 라푸아 버젼 라이플. 딱 제 스타일입니다.

    디테일이나 사용탄환이.
  • dunkbear 2012/10/09 15:30 #

    - 기지가 3군데나 있는 걸 보면 말씀대로 무언의 지원이 더 있는 것 같습니다.

    - 고문관의 유래가 그런 데 있었군요. ㅋㅋㅋㅋ
  • 加藤淸正 2012/10/08 20:51 #

    미군의 아프간 철수이후에 생겨날 중앙아시아의 공백상황을 누군가는 채우긴 해야하니 당연한 결과라고 볼수가 있죠. 스탄권의 중앙아시아 국가들이야 말로 구소련 시절 더 멀리가서는 그레이트 게임 시절에도 러시아에게 있어서 중요한 지점들이었으니까요. 앞으로 유라시아 연합 같은 그네들의 헤게모니 수립에 있어서 이번 건은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보여지는군요
  • dunkbear 2012/10/09 15:30 #

    넵. 앞으로 몇년이 - 특히 2014년 전후해서 -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사이의 관계 정립에 중요한 시기가 될 것 같습니다.
  • 가릉빈가 2012/10/10 13:39 #

    슬슬 영향력 키워가네요
  • dunkbear 2012/10/11 11:46 #

    넵. 서서히 러시아도 움직이고 있습니다.
  • KITUS 2012/10/12 20:15 #

    흠... 사실 저만의 가상 세계관을 짜기 위해 중앙아나 중동의 역사등을 좋아해서 수집하는 편인데...
    현 중앙아시아 국가들[카자흐, 우즈벡, 타지크, 투르크멘, 키르기스 등...]의 군사들은 러시아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인가요?
    마치 동독이 전쟁으로 인해 침략받으면 소련이 그것을 대신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 dunkbear 2012/10/12 21:57 #

    그런 목적을 위해 설립된 기구가 바로 집단안보조약기구 (CSTO, Collective Security Treaty Organisation)입니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이 가입국이고 우즈베키스탄이 몇년전
    에 가입했다가 최근에 다시 탈퇴하기도 했죠.

    KITUS님께서 언급하신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받는 게 진정한 목적인 기구라고 봅니다. CSTO에 가입되어
    있지 않더라도 말씀대로 사실상 러시아의 지원에 기댈 수 밖에 없는 나라가 많죠. 군사력은 둘째치고,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나라가 한둘 아니니까요.

    그렇게 해서 러시아는 구소련에 속해 있던 독립국들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러시아로부
    터 군사적 지원과 정치-경제적인 안정을 얻는다고 봅니다. 중앙아시아 쪽 사정은 KITUS님께서 더 잘 아시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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