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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 감축과 징병제 폐지를 계획하는 우크라이나군 外 군사와 컴퓨터

러시아의 국영 뉴스통신사인 RIA Novosti에 최근 올라온 군사 관련 기사들을 올려봅니다.

Ukraine to Halve Armed Forces by 2017 (기사 링크)

우크라이나군이 2017년까지 병력 규모를 거의 50 퍼센트 감축하겠다고 이고르 니콜라옌코 (Igor N-
ikolaenko) 우크라이나 합참의장이 지난 9월 7일에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 U.S. Army

우크라인스키예 노보스티 (Ukrainskiye Novosti) 뉴스통신사는 니콜라옌코 합참의장의 발언을 인용
해서 우크라이나군 병력이 193,000명에서 100,000명까지 감축될 것이며, 2017년 이후에는 더 이상
의 병력 감축은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고 합니다.

또한 우크라이나는 2017년까지 군의 의무복무제를 완전히 철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유럽 국가들도 지난 수년동안 의무복무제를 폐지해왔는데, 우크라이나도 여기에
가세하는 것 같습니다. 병력 감축도 그렇고, 우크라이나도 군 개혁에 대대적으로 나서는 것 같네요.


MiG-29 Fighter Jet Crashes in Siberia (기사 링크)

지난 9월 6일, 시베리아에 위치한 치타 (Chita) 지역 인근에서 러시아 공군 소속 MiG-29 전투기 1대
가 추락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 2010 Dmitry Dyakov, Andrey Zinchuk, Aleksey Fedorov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인 이고르 코나셴코프 (Igor Konashenkov) 대령은 MiG-29 전투기가 치타에서
27 킬로미터 떨어진 돔나 (Domna) 공항 인근에 추락했으며, 조종사의 시신이 구조팀에 의해 발견되
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추락 원인을 밝히기 위해 러시아 국방부의 조사 위원회가 현장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첫 보고에 따
르면, 전투기는 언덕으로 추락했다고 하네요. 추락 원인을 조사할 때까지 모든 MiG-29 전투기들은
비행을 중단할 것이라고 코나셴코프 대령은 밝혔습니다.

현재 러시아 공군은 270대, 러시아 해군은 40대의 MiG-29 전투기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안타깝게도 이번 추락으로 조종사가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최근 러시
아에서도 심심치 않게 군용기 추락사고들이 들려오는 데,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 같네요.


ⓒ 2010 Dmitry Dyakov, Andrey Zinchuk, Aleksey Fedorov

Russia to Sell 52 Mi-171Е Helicopters to China (기사 링크)

지난 9월 6일에 러시아가 중국과 미화 6억 달러 규모로 Mi-171E 수송헬기 52대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입니다. 중국의 Mi-171E 헬기 도입건은 지난 8월에도 포스팅했었는데,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들이 좀 있어서 재차 올려봅니다.

계약은 러시아의 방산수출을 독점하는 국영업체인 로소보론엑스포르트 (Rosoboronexport)와 중국
의 바오리 테크놀로지 (保利科技有限公司, Poly Technologies, Inc.) 사이에서 체결되었다고 합니다.
바오리 테크놀로지사는 중국인민해방군이 설립한 방산업체입니다.

헬기 제조사인 러시안 헬리콥터스 (Russian Helicopters)는 8대의 초도물량이 올해 (2012년) 말까지
중국에 인도될 것이고, 2014년까지 모든 물량이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i-171E는 Mi-8/17
기종의 수출형 모델로, 쌍발 터빈 엔진을 장착한 중형 수송헬기입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 Russian Helicopters

지난 8월에 올린 소식에서는 이미 계약이 7월에 체결되었고, 55대의 기체를 발주한 것으로 나와있
었습니다만, 그 때는 관계자의 언급을 인용한 것 뿐이라서, 이번 소식이 더 정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중국이 도입하는 Mi-171E의 대당 가격은 약 1천1백5십만 달러 정도로 추산되는군요.


India, Russia to Make Multiple Rocket Systems (기사 링크)

러시아와 인도 정부가 러시아제 스메르치 (Smerch) 다련장 로켓 시스템을 위한 로켓의 제조와 판
매를 위한 합작투자사를 인도 현지에 세우기로 합의했다고 러시아의 방산수출을 독점 관리하는 국
영업체인 로소보론엑스포르트사가 지난 9월 5일에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로소보론엑스포르트사에 따르면, 러시아와 인도 정부는 지난 8월 27일에 스메르치 로켓의 제조 및
판매를 위한 합작투자사 설립에 대한 협력각서 (memorandum of cooperation)에 서명했다고 합니다.
완전한 로켓 생산기술이 이 합작투자를 통해서 인도에 완전히 이전될 것이라고 하네요.


ⓒ unknown

스메르치 다련장 로켓 시스템은 다양한 탄두를 장착하는 300mm 로켓들을 70 킬로미터에서 90 킬
로미터의 사거리로 발사하는 무기입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인도는 스메르치 62대를
보유한 것으로 아는데, 이번 합작투자로 그 로켓들이 인도군에 원활하게 공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 물론 그렇게 되는 시기가 언제일지는 아무도 모르지만요. ㄲㄲㄲ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덧글

  • KittyHawk 2012/09/10 16:50 #

    우크라이나는 그 방대한 영토에 비해 병력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은 감을 주는군요...
  • dunkbear 2012/09/10 19:39 #

    그나마 저 병력 중 육군은 7만3천 명 수준이라고 합니다. 공군 4만6천,
    해군 1만5천 그리고 민간인력 4만1천명을 합쳐서 20만명이라고 하더군요.
  • 검은하늘 2012/09/10 16:53 #

    전부 징병제 폐지하는데 우리는 못하는 현실...(지금은 저도 반대합니다.) 모 정치인이 언급해서 더 반대(?!)
  • dunkbear 2012/09/10 19:39 #

    서글픈 현실이죠. (ㅠ.ㅠ)
  • Ladcin 2012/09/10 16:53 #

    독일도 폐지했는데 저나라도 가는군요.

    한국도 통일되고 한 수십년뒤면 폐지하겠죠?

    물론 그때쯤이면 손자뻘까지 가야되요 ㅠㅠ
  • dunkbear 2012/09/10 19:40 #

    죽을 때까지 모병제를 볼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ㅠ.ㅠ)
  • 위장효과 2012/09/10 16:56 #

    그 넓은 땅덩어리를 10만으로...이건 좀 뭔가 아니다 싶기도 하군요. (물론 머릿수가 최고는 아닙니다만 그정도 영토에서라면...)
  • dunkbear 2012/09/10 19:42 #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총인구는 (2010년 추정치로) 4천5백만에 불과하거든요.

    우리나라처럼 특수한 환경이 아닌 이상, 저정도는 적다고 할 수 없을지 모릅니다.
  • 잉붕어 2012/09/10 17:08 #

    억지로 ZONE 에 안가도 되니까 다행이겠군요(?)
  • dunkbear 2012/09/10 19:42 #

    다행이죠. ㄲㄲㄲㄲㄲ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2/09/10 17:23 #

    흠... 아무리 장비 현대화라지만 러시아가 맘먹고 땅따먹기 전쟁하자고 할것같은 느낌은 왜일까요 우크라이나도 만만찮은 자원이... 있던가.... 여튼 팍팍 줄이네요
  • dunkbear 2012/09/10 19:43 #

    4년 전에 쬐그만 나라 그루지야 (현 조지아)도 그 고생을 했는데, 우크라이나라면... (먼산)
  • dudwns256 2012/09/10 17:27 #

    우크라이나 정권이 친러시아 쪽이라서 저렇게 병력을 줄이는것인지? 아무리 현대전은 물량전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너무 줄이는것은 아닌지 신경쓰이네요.
  • dunkbear 2012/09/10 19:44 #

    저 동네도 국방 예산 줄이면서 현대화로 나아가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차피 러시아를 앞에 두고 "물량전"을 한다는 것 자체가 웃기는 일이구요. ㅋㅋ
  • dudwns256 2012/09/10 19:50 #

    아아 제가 잠시나마 어머니 러시아의 동원 능력을 잊어먹었네요...:: 근데 그 러시아도 이제 병력을 감축하고 첨단화로 나간다는 함정이...
  • dunkbear 2012/09/10 19:54 #

    그래도 땅덩이 크기가 있어서 줄이는 데는 한도가 있을 겁니다.
  • 2012/09/10 19:04 #

    주변국의 징병제 폐지소식만 들려오면 부럽.....ㅜㅜ

    으아아아 내 2년... ㅜㅜ 아 군대 가기 싫네요 ㅜㅜ
  • dunkbear 2012/09/10 19:44 #

    으허헣허....(ㅠ.ㅠ)
  • 계원필경 2012/09/10 19:11 #

    이러면 이럴수록 유럽의 안보상황이 부럽네요ㅠㅠ
  • dunkbear 2012/09/10 19:44 #

    부럽죠. 우리는 언제쯤 저렇게 될 지. (ㅠ.ㅠ)
  • 애쉬 2012/09/10 19:27 #

    지금은 아니지만 눈여겨 봐둬야할 프로세스.....
  • dunkbear 2012/09/10 19:45 #

    저기도 봐야겠지만, 특히 독일을 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지나가는 저격수 2012/09/10 19:41 #

    우크라이나는 소수정예의 고첨단장비화로 군대를 재편하겠다는 의지같고,

    펄크럼은 이제 슬슬 물러날 시가가 되었을것이고,

    미 171은 미8 헬기에 터보차져를 단 듯한 외관이고
    (차량을 터보차져로 개조하듯이.)

    스메르치는 먼치킨스러운 다연장 로켓포구나.
    (역시 카츄샤의 후예답도다!)
  • dunkbear 2012/09/10 19:46 #

    - 넵. 저도 그렇게 봅니다.

    - 하지만 RSK MiG는 아직 포기를 못한 듯 하더군요. ㄲㄲ

    - 주된 개량이 바로 엔진이었을 겁니다.

    - 오오, 스메르치의 위엄!!!
  • 셔먼 2012/09/10 21:19 #

    우리나라도 쟤네들처럼 통크게 모병제 전환하고 싶지만 북한이 아직 살아있잖아요.....안될거예요 아마.....
  • dunkbear 2012/09/10 21:47 #

    북한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예산의 압박이... ㅎㄷㄷㄷ;;;
  • 누군가의친구 2012/09/10 21:37 #

    뭐, 우크라이나가 친 러시아라서 그렇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러저나 스메르치는 언제봐도 그 크기때문에 ㅎㄷㄷ 합니다.
  • dunkbear 2012/09/10 21:47 #

    - 네, 그런 측면도 있죠.

    - 하지만 사츠키의 슴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죠!!!!
  • Peuple 2012/09/10 21:42 #

    인도에 전봇대 가설 수요가 많은 모양이군요,
    원격복수전봇대 발사대가 저리 많다니!
  • dunkbear 2012/09/10 21:49 #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이어 세번째로 가장 많은 스메르치를 보유한 나라죠.

    중국도 있지만, 거기는 카피판이라서... ㅎㅎㅎ
  • 달려옹 2012/09/10 22:23 #

    모 문제가 생겨도 다들 장모님의 나라를 지키기 위해 출격을 ㅋㅋㅋㅋㅋ
  • dunkbear 2012/09/11 21:06 #

    요즘에는 장모님의 나라가 한둘 아니라서... ㅋㅋㅋㅋ
  • 멘붕한 승냥이 2012/09/11 00:09 #

    무리한 물량전보다는 현대화에 대한 도전이군요
  • dunkbear 2012/09/11 21:07 #

    그런 셈입니다. 물량으로는 이제 어렵죠.
  • 2012/09/11 00:2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2/09/11 21:07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2/09/12 11:24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2/09/12 15:4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메이즈 2012/09/11 09:44 #

    저동네는 전쟁 상황이 당장 닥칠 가능성은 없으니까 저게 가능한 거죠. 러시아가 아무리 전쟁을 결의해도 실행에 옮기기까지는(조지아는 워낙 작은 나라인데다 전쟁 목표가 처음부터 '제압' 이 아니라 한방 두들겨 주는 쪽이었던지라 당장 치는 게 가능했던 거고) 상당한 시간이 걸리며 그 동안 징병제를 부활하고 중장비는 아니라도 소모성 탄약을 대량생산하여 기본적인 전면전 준비를 마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게다가 병력 규모를 대규모로 유지한다는 건 그 자체로 경제에 상당한 악영향을 준다는 점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반대로 우리는 북한이 언제건 전쟁을, 그것도 대규모 병력을 동원하여 일으킬 수 있는데다 지형이 워낙 뭐같아서 대규모 병력을 유지하지 않을 수 없고, 상대가 중국이라 하더라도 북한보다 병력규모는 다소 적다지만 수개의 합성집단군 투입이 '당장이라도' 가능한 점에는 차이가 없는 만큼 최소 30만명대 후반의 지상군 유지(물론 20만명대로도 전방 방어는 가능합니다만 후방은 말 그대로 예비군 소집 이전까지 공백지가 되며 전시 후방을 위협하는 건 북한 특수부대만이 아니죠)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죠.

    ps. 개인적으로는 금세기 중에 징병제 폐지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징병제를 폐지하려면 북한 붕괴와 더불어 중국의 경제 파탄으로 군사력이 크게 약화되어 자국 방어도 급급한 수준으로 내몰려야 가능한데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황이라...
  • dunkbear 2012/09/11 21:09 #

    - 그렇겠죠. 유럽과 마찬가지로 전면전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었으니... 거기가 경제 이슈도 있고.

    - 넵. 북한 때문에 징병제 폐지는 요원하다고 봅니다. 북한 붕괴되면 그거 땜빵하느라 돈이 들텐
    데 모병제는 어림반푼도 없겠죠... (ㅡ.ㅡ;;;)
  • 가릉빈가 2012/09/12 16:19 #

    무려 유크레인에서.... 세월이 무상하네요
  • dunkbear 2012/09/12 16:43 #

    그렇습니다. 이럴 줄 누가 알았을까요.
  • 쿠루니르 2012/09/15 16:49 #

    무려 50%나 감축하는군요. 진짜 시간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 dunkbear 2012/09/15 21:31 #

    냉전으로 수백만의 군대가 존재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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