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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 생산라인을 유지하려 애쓰는 제네럴 다이나믹스 군사와 컴퓨터

General Dynamics Hopes Hull ‘Exchange’ Program Keeps Stryker Line Open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미국의 방산업체인 제네럴 다이나믹스 (General Dynamics)사가 더 강력한 방
호성능과 구형 차량들로부터 추출한 부품을 쓰는 더 나은 엔진으로 스트라이커 (Stryker) 장갑차를 업
그레이드하는 프로그램의 첫 모델을 공개했다는 소식입니다.


ⓒ U.S. Marine Corps

일명 "스트라이커 교환 (Stryker Exchange)"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이 사업은 47대의 스트라이커 장갑
차들을 이중 V자 차체 (Double-V-Hull, 이하 DVH) 구성으로 미 앨러배마주의 애니스톤 미 육군 차량
기지 (Anniston Army Depot)에서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제네럴 다이나믹스는 이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스트라이커 현대화 사업의 고정적 형태로 만들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네럴 다이나믹스 관계자들은 스트라이커 교환 사업이 새로 DVH 차량을
만드는 것보다 훨씬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내구성 높은 장갑차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네요.

무엇보다 이 사업은 만약 스트라이커 DVH 차량의 발주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내년 (2013년) 1월에
발생하게될 애니스톤 기지의 일자리 감소를 막을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 Pennsylvania National Guard

만약 제네럴 다이나믹스가 오는 9월 말까지 미 육군으로부터 또다른 1개 여단분 (243대) 스트라이커
를 발주받지 못한다면, 애니스톤 기지에서의 스트라이커 생산활동은 최소한의 한도인 1개월당 20대
의 차량 재설정보다도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

이는 노동자들의 해고와 공급망의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제네럴 다이나믹스 랜드 시스템스 (Ge-
neral Dynamics Land Systems)의 스트라이커 여단전투단 (Stryker Brigade Combat Team) 담당 부사
장인 고든 스타인 (Gordon Stein)이 밝혔습니다.

현재 생산활동이 오는 2013년 1월에 일단 끝나면, 최소한의 생산라인 유지율은 1개월당 13대의 스
트라이커 차량으로 감소하게 된다고 스타인 부사장은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만약 243대의 스트라이
커 DVH 차량의 발주 계약을 받는다면, 다시 1개월당 20대의 비율로 회복하면서 2014년까지 생산라
인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하네요.


ⓒ U.S. Army

지금까지 미 육군은 총 789대의 스트라이커 DVH 차량을 발주해왔었고, 이 중에서 기존 차량을 개수
하지 않은, 새로 만들어진 DVH 차량 500대가 애니스톤 시설에서 만들어져 왔다고 합니다. 수백대에
달하는 이 신형 스트라이커 DVH 차량들은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된 2개의 스트라이커 여단전투단에
보내져왔다고 하네요.

아직도 평면바닥형 스트라이커 장갑차들 2,940대를 운용하고 있는 미 육군이 전체적으로 스트라이
커 프로그램을 어느 방향으로 진전시켜야 할 지 결정하는 동안, 제네럴 다이나믹스 임원들은 이들
중 최대한 많은 차량들을 DHV 모델로 개량하는 계획을 미 육군에 보여주는 데 열심이라고 합니다.

미 육군의 지상전투시스템 (Army Ground Combat Systems) 부분 대변인인 애쉴리 기븐스 (Ashley
Givens)는 스트라이커 교환 시험 프로그램이 아프간 작전에 필요한 추가 스트라이커 DVH 차량에
대한 요구에 직접 부응하기 위해 착수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DOD

미 육군은 스트라이커 장갑차의 평면바닥 차체 부품이 새 차량을 생산하는 비용보다 더 낮은 가격
으로 빠르게 재단장되어 새로운 DVH 차체에 장착될 수 있을 지를 검증하려고 있다고 기븐스 대변
인은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만약 추가적인 스트라이커 수요가 나온다면, 미 육군은 추가 스
트라이커 DVH 교환 생산의 이득에 대해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위치에 있을 것이라고 기븐스
대변인은 덧붙였다고 합니다.

스트라이커 DVH 차량이 탄생한 배경은 단순합니다. "W"자 모양으로 설계되어 차량의 바닥 아래서
터지는 급조폭발물 (IED)의 위력을 경사진 바닥으로 감소시키고, 오목한 중앙 부분은 폭발의 원천
으로부터 차량을 더 떨어뜨려 놓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 Ken Lethcoe

제네럴 다이나믹스 개발팀은 또한 구형 스트라이커의 벤치 (bench) 형태의 좌석을 개별적인 충격
완화 좌석으로 대체했습니다. 거기에 차량 바닥에 병사들이 발을 붙이지 않도록 하는 발판도 좌석
에 붙여서 차량 아래서 일어나는 폭발에 병사들의 다리가 부상당하는 일을 크게 줄였다고 합니다.

DVH 개량 프로그램을 위해 구형인 평면바닥형 스트라이커로부터 추출된 부품을 재사용 - 그리고
오하이오주 리마 (Lima)에 위치한 제네럴 다이나믹스 공장으로부터 새로운 차체를 운송 - 하므로
써, 회사 관계자들은 신형 DVH 차량의 대당 생산 비용을 미화 2백4십만 달러에서 1백6십만 달러
까지 낮출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미 육군이 제네럴 다이나믹스사에서 확인한 다른 비용절감 수단에 동의한다면, 세번
째 여단급 발주 물량의 스트라이커 DVH 생산 비용이 6억1천7백만 달러에서 3억7천만달러까지 낮
아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 Ken Lethcoe

모든 작업 과정은 스트라이커 장갑차 1대당 25일 정도면 완료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애니스톤의 생
산시설을 맡은 제네럴 다이나믹스 상무인 데이비드 로저스는 자사의 개발팀이 어느 부품이 추출
되거 어느 부품은 내버려 둬야할 지 결정하면서, 신형 차량이 나올 따마다 비용을 줄이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트라이커 교환 프로그램의 일부는 새로운 현가장치 (suspension) 시스템을 DVH 모델에 부여하
는 것도 포함한다고 합니다. 평면바닥형 스트라이커는 38,000 파운드 (약 17.2 톤)의 하중을 견뎌
내도록 만들어졌지만, 정작 아프간과 이라크에서는 최대 55,000 파운드 (약 24.9 톤)까지 운용되
어왔다고 하네요.

(이 기사를 보도한 기자가 지난 2008년에 이라크에서 제25 보병사단 (25th Infantry Division) 산하,
제2 스트라이커 여단전투팀과 함께 했었을 때, 이 부대 장병들은 차량 아래서 터지는 급조폭발물
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무거운 모래주머니들을 차량 바닥 위에 겹으로 쌓아서 수천 파운드의 무게
를 스트라이커 차량에 추가시켰어다고 합니다.)



ⓒ U.S. Army

신형 캐터필러 C9 (Caterpillar C9) 엔진은 기존의 350 마력에서 450 마력으로 성능이 향상되었지
만, 더 나은 장갑차의 가속 능력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개량된 스트라이커는 오르막에서
더 높은 속도를 낼 것이고, 생존 키트 (kit)로 늘어난 중량으로도 기동성을 유지할 거라고 하네요.

미 육군은 또한 비포장도로에서의 기동성을 늘리기 위해 더 폭이 넓은 타이어를 스트라이커 차량
에 부여하고, 스마트 동력 관리시스템 (smart power management system)을 추가하며, 새로운 전
장 네트워크 (battlefield network)를 포함해서 장갑차가 반드시 갖춰야 하는 늘어난 전자장비들을
지원하기 위해 발전기를 기존의 570 암페어에서, 910 암페어 모델로 대체하길 원한다고 합니다.

기존의 평면바닥형 스트라이커들은, 일단 부품을 추출당한 뒤에는 미 육군이 이것들을 어떻게 처
리할 지를 결정할 때까지 애니스톤의 야적장에 수축 포장 (shrink-wrapped) 되어 보관될 것이라고
로저스 상무는 언급했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 U.S. Air Force

요약하자면, 제네럴 다이나믹스는 기존의 구형 스트라이커 차량에서 재활용할만한 부품들을 추출
해서, 이들을 새로 만들어지는 DVH형 스트라이커 차량에 집어넣는 방식으로 생산 비용을 절감하
는 방안을 미 육군에 제시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애니스톤 지역의 스트라이커 생산라인을 살리면서, 동시에 미 육군은 신형 스트라이커 도입 비용
을 절감한다는 게 제네럴 다이나믹스 측의 주장이라고 할 수 있죠. 위의 내용이 받아들여진다면,
확실히 미 육군은 상당히 낮아진 비용으로 신형 스트라이커 장갑차들을 들이게 될 겁니다.

다만 현재 그리고 앞으로 미국이 겪게 될 재정위기와 경제불황으로인한 국방예산 부족에다가 오
는 2014년으로 예정된 아프간 철군 때문에 과연 미 육군이 제네럴 다이나믹스사의 몸부림(?)에
얼마나 호응할 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 U.S. Navy


사진 출처 - 구글 홈페이지 (링크)



덧글

  • Ladcin 2012/09/09 16:11 #

    용도는 저강도 분쟁인데

    가는 곳은 고강도[?!]
  • dunkbear 2012/09/09 18:10 #

    뭐, 저런 장갑차는 제1선보다는 그 뒤의 병력 수송이나 초계용도죠. 근데 게릴
    라전 등 저강도 분쟁화된 이라크-아프간전 때문에 업글을 해야만 했다는 것이고..
  • 셔먼 2012/09/09 16:28 #

    정말 급조폭발물은 아직까지도 스트라이커를 골치아프게 만드는군요.
  • dunkbear 2012/09/09 18:11 #

    2014년이면 급조폭발물과도 빠이빠이겠지만요. 하지만 그 때까지는... (먼산)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2/09/09 16:56 #

    스트라이커 정말 좋은 제품이죠, 그런데 과연 스트라이커에 모던2처럼 능동방어가 부착할 날이 올것인가...

    여튼간에 우리나라는 차륜식 장갑차 안 내나....
  • dunkbear 2012/09/09 18:12 #

    인명 보존을 중시하는 이스라엘과는 좀 달라서 능동방어까지 붙일 지는 의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차/장륜형 장갑차의 도입은 당분간 어려울 것 같구요.
  • StarSeeker 2012/09/09 18:45 #

    일단 MRAP 덕분에 급한 물량은 어느 정도 커버가 되리라 봅니다.

    2,000대가 충분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공군의 KM900이라던가, 수방사의 KM900계열을 대체하는데는 충분하리라 봅니다.
  • dunkbear 2012/09/09 19:51 #

    개인적으로 MRAP는 5분 대기조나 전방의 수색-초계 임무에 적합하지 않나 싶고, 수방사와
    공군의 KM900은 인니에 수출된 4X4 바라쿠다나 대우의 6X6 장갑차가 낫지 않나 싶습니다.
  • 포항시민 2012/09/09 18:05 #

    스트라이커만 보고 순간 산탄총인 암셀 스트라이커12로 착각 했습니다. -_-;;
  • dunkbear 2012/09/09 18:12 #

    어익후, 저런... (^^;;)
  • 데지코 2012/09/09 18:38 #

    개인적으로 저 스트라이커 전술 자체가 실패라고 보는 입장이라서...
  • dunkbear 2012/09/09 19:36 #

    이라크-아프간 전쟁만 아니었다면 평가가 달라졌을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뭐.

    사실 스트라이커 여단전투단은 일종의 과도기에 해당되는 개념이었죠. 그 뒤를
    바로 미래전투시스템 (FCS)가 이어받을 예정이었지만 아시다시피... (ㅡ.ㅡ;;;)
  • Atomic_Learner 2012/09/09 19:10 #

    모래주머니를 차량 바닥에... 이런.
    부대에서 수해복구 작업 하던 게 생각나버렸어요.
    한 달 내내 땡볕 아래서 수천 개의 사낭을 만들었죠.(...)
  • dunkbear 2012/09/09 19:37 #

    어익후... 엄청 고생하셨겠네요. 보람은 있었을 지 몰라도요.
  • 멘붕한 승냥이 2012/09/09 19:20 #

    차륜식 장갑차 부럽네요 ㅠㅠㅠㅠ
  • dunkbear 2012/09/09 19:37 #

    우리나라도 좀 들여왔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안될거야. ㅠ.ㅠ)
  • 지나가는 저격수 2012/09/09 19:56 #

    스트라이커는 어찌보면..

    좀 어정쩡하게 되고 있달까나?

    브래들리처럼 확실하게 제식채용을 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브래들리 대체라고 하지만.)

    뭔가 좀 위치가 애매...
  • dunkbear 2012/09/09 19:59 #

    브래들리 대체는 아닙니다. 될 수도 없죠. 스트라이커 여단 구성의 목적은 브래들리 같은 중무장
    장갑차 전력과 험비와 같은 경량급 차량들의 사이에 위치해서 미래전투시스템 사업 아래 신형 장
    갑차량이 나올 때까지 그 공백을 메워주는 역할이었거든요. 처음부터 그런 위치였던 겁니다.
  • 지나가는 저격수 2012/09/09 21:03 #

    스트라이커의 성과에 따라서 전군 배치까지 고려했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요.

    하지만 러시아 125밀리 철갑탄에 3~4대가 일렬로 꼬치가 되버리는 데이터가 나와서,

    포기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도 나네요.

    (스트라이커 꼬치에 바르는 소스는 디젤인가요? 가솔린인가요?)
  • dunkbear 2012/09/09 22:05 #

    - 그럴 가능성도 있었을 겁니다. 하지만 언급하신 데이터 외에 아프간과 이라크에서의 경험
    때문에 포기했을 것으로 보이네요.

    (디젤 엔진입니다. 스트라이커의 기반이 캐나다의 LAV III이고, 그 LAV III 는 스위스의 모와그
    피라냐 IIIH 8x8 장갑차니까요. 어차피 C-130 수송기에 실릴 정도로 경량급 장갑차인데 가스
    터빈 엔진을 쓸 이유도 없었겠죠. ㅋㅋ)
  • dudwns256 2012/09/10 05:57 #

    그넘의 급조폭발물 때문에 미군이 고생하는군요. 그나저나 지금 미국은 경제때문에 국방비를 줄이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얼마나 교체 될수 있을련지 궁금하네요
  • dunkbear 2012/09/10 19:35 #

    저도 그 점이 궁금합니다. 앞으로 아프간 철군까지 2년 남았는데...
  • 누군가의친구 2012/09/10 21:40 #

    그러저나 맨 마지막 짤은 한국에서 훈련중 찍은듯 합니다만?...
  • dunkbear 2012/09/10 21:51 #

    마지막 사진만 아니라, 세번째, 네번째, 여덟번째 사진도 우리나라에서 찍힌 겁니다. (^^)
  • 누군가의친구 2012/09/10 21:54 #

    그러고보니 전투복과 부대마크가...(...)
  • 가릉빈가 2012/09/14 16:20 #

    전장이 예상과는 얼마나 다를 수 있는지 보여준 스트라이커의 실패? 이죠
  • dunkbear 2012/09/14 16:35 #

    하필이면 저강도 분쟁 지역의 급조 폭발물들을 만나서... 끌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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