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man Military Leaders Criticize Bundeswehr Reform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독일연방군 장교와 부사관 중 46 퍼센트가 현재
진행 중인 독일연방군의 구조조정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입니다. 이 여론조사는 독
일연방군협회 (German Bundeswehr Association)의 의뢰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하네요.

[지난 7월 20일, 히틀러를 암살하려다 실패하고 처형당한 이들을 추도하는 행사에서 호르스트 제호
퍼 (Horst Seehofer) 독일연방의장이 암살시도를 주도한 클라우스 그라프 폰 슈타우펜베르크(Claus
Graf von Stauffenberg) 대령이 처형당한 장소에 헌화하는 모습입니다. ⓒ Bundeswehr/Bienert]
독일연방군협회를 대신해서 쳄니츠 기술대학 (Technical University of Chemnitz)이 지난 6월 26일부
터 7월 31일까지 이 여론조사를 수행했다고 합니다. 지난 9월 7일에 베를린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
에서 로비 협회의 의장인 울리히 키르치 (Ulrich Kirsch) 대령은 즉시 행동할 필요를 봤다고 합니다.
만약 정계가 지금 (연방군의 구조조정을) 재조정하지 않는다면, 이 구조조정은 무너지기 직전에 있
을 거라고 언급하면서 말이죠. 1,768명의 장교와 부사관들이 이번 조사에 참여했는데, 그 중 27.3
퍼센트가 구조조정 계획 자체를 나쁘거나 아주 나쁘다고 (bad or very bad)라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론조사에 참여한 이들 중 88.1 퍼센트는 연방군에 대한 구조조정 과정이 지속되지 않을 것
이며, 곧 수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답니다. 또한, 76.2 퍼센트는 이 구조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자신만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고 하네요.

[지난 7월 20일, 히틀러 암살시도 68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토마스 드 메지에르 (Thomas de M-
aizière) 국방장관이 아내인 마르티나 (Martina)와 함께 거사에 참여했던 인물들의 사진을 둘러보는
모습입니다. 맨 오른쪽 사진이 폰 슈타우펜베르크 대령입니다. ⓒ Bundeswehr/Bienert]
독일 국방부 대변인은 전체적으로 이번 여론조사는 현재 상황에 대한 자화상과 부합하고 있다고 밝
혔습니다. 연방군 장병, 민간 인력과 그 가족들 사이에서 느껴지는 불안정함은 이번 구조조정과 함
께 오는 것이라고 대변인은 언급했습니다.
독일연방군은 현재 장병과 민간 인력의 대규모 감축, 기지 폐쇄 또는 징병제 폐지를 포함하는 구조
조정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난 2011년 10월, 독일연방군은 이번 개혁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나
기대되는 것과 같은 주제를 평가는 자체적인 장기간 연구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독일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구조조정 프로젝트가 대부분 받아들여지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도,
여론조사에 응한 장교와 부사관들 중 고작 절반만이 이번 개혁의 시행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심
지어 더 실행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본 점은 독일 국방부를 생각하게끔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20일, 독일 국방부 건물이기도 한 벤들러블록에서 열린 히틀러 암살시도 68주년 기념식
과 같이 열린 행사에서 독일 전역에서 모인 자원입대병 400명 중 대표자 6명이 연방군기 앞에서 충
실하게 임무를 수행할 것을 선서하는 모습입니다. ⓒ Bundeswehr/Bienert]
이번 여론조사에 따르면, 독일연방군의 임무 지향 (mission orientation)과 임무수행 능력은 향상되
고 있지만, 이는 장병들 자신들을 포함한 모든 다른 분야에서의 희생을 담보로 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군수뇌부는 또한 장비를 향상시킬 필요를 느끼고 있고, 우수한 인력을 충분하게 연방군으
로 끌어들이는데 대한 어려움도 우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절반 이상
은 아니지만, 46 퍼센트의 부정적인 의견은 결코 적다고는 할 수 없어보입니다.
특히 조사 대상 중 3/4 이상이 이번 구조조정에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없다고 토로한 점은 이번
군 개혁이 수뇌부에서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인상마저 주고 있어서 좀 걱정스럽게도 보입니
다. 어떻게 더 많은 여론을 수렴할 수 있을 지가 연방군에게 남은 과제가 아닌가 싶네요.

[지난 7월 20일, 히틀러 암살시도 68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독일 전역에서 모인 자원병 400명이
벤들러블록에 모여서 군 수뇌부, 가족, 참관인들 앞에서 단체로 충실하게 임무를 수행할 것을 선
서하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드 메지에르 장관과 볼커 위커 (Volker Wieker) 독일참모총장이 이들
중 몇명과 악수를 나누는 모습입니다. ⓒ Bundeswehr/Bienert]
사진 출처 - 독일연방군 Flickr 페이지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독일연방군 장교와 부사관 중 46 퍼센트가 현재
진행 중인 독일연방군의 구조조정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입니다. 이 여론조사는 독
일연방군협회 (German Bundeswehr Association)의 의뢰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하네요.

[지난 7월 20일, 히틀러를 암살하려다 실패하고 처형당한 이들을 추도하는 행사에서 호르스트 제호
퍼 (Horst Seehofer) 독일연방의장이 암살시도를 주도한 클라우스 그라프 폰 슈타우펜베르크(Claus
Graf von Stauffenberg) 대령이 처형당한 장소에 헌화하는 모습입니다. ⓒ Bundeswehr/Bienert]
독일연방군협회를 대신해서 쳄니츠 기술대학 (Technical University of Chemnitz)이 지난 6월 26일부
터 7월 31일까지 이 여론조사를 수행했다고 합니다. 지난 9월 7일에 베를린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
에서 로비 협회의 의장인 울리히 키르치 (Ulrich Kirsch) 대령은 즉시 행동할 필요를 봤다고 합니다.
만약 정계가 지금 (연방군의 구조조정을) 재조정하지 않는다면, 이 구조조정은 무너지기 직전에 있
을 거라고 언급하면서 말이죠. 1,768명의 장교와 부사관들이 이번 조사에 참여했는데, 그 중 27.3
퍼센트가 구조조정 계획 자체를 나쁘거나 아주 나쁘다고 (bad or very bad)라고 표현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론조사에 참여한 이들 중 88.1 퍼센트는 연방군에 대한 구조조정 과정이 지속되지 않을 것
이며, 곧 수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답했답니다. 또한, 76.2 퍼센트는 이 구조조정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자신만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고 하네요.

[지난 7월 20일, 히틀러 암살시도 68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에서 토마스 드 메지에르 (Thomas de M-
aizière) 국방장관이 아내인 마르티나 (Martina)와 함께 거사에 참여했던 인물들의 사진을 둘러보는
모습입니다. 맨 오른쪽 사진이 폰 슈타우펜베르크 대령입니다. ⓒ Bundeswehr/Bienert]
독일 국방부 대변인은 전체적으로 이번 여론조사는 현재 상황에 대한 자화상과 부합하고 있다고 밝
혔습니다. 연방군 장병, 민간 인력과 그 가족들 사이에서 느껴지는 불안정함은 이번 구조조정과 함
께 오는 것이라고 대변인은 언급했습니다.
독일연방군은 현재 장병과 민간 인력의 대규모 감축, 기지 폐쇄 또는 징병제 폐지를 포함하는 구조
조정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지난 2011년 10월, 독일연방군은 이번 개혁을 통해서 얻어지는 것이나
기대되는 것과 같은 주제를 평가는 자체적인 장기간 연구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독일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구조조정 프로젝트가 대부분 받아들여지도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도,
여론조사에 응한 장교와 부사관들 중 고작 절반만이 이번 개혁의 시행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심
지어 더 실행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본 점은 독일 국방부를 생각하게끔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20일, 독일 국방부 건물이기도 한 벤들러블록에서 열린 히틀러 암살시도 68주년 기념식
과 같이 열린 행사에서 독일 전역에서 모인 자원입대병 400명 중 대표자 6명이 연방군기 앞에서 충
실하게 임무를 수행할 것을 선서하는 모습입니다. ⓒ Bundeswehr/Bienert]
이번 여론조사에 따르면, 독일연방군의 임무 지향 (mission orientation)과 임무수행 능력은 향상되
고 있지만, 이는 장병들 자신들을 포함한 모든 다른 분야에서의 희생을 담보로 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군수뇌부는 또한 장비를 향상시킬 필요를 느끼고 있고, 우수한 인력을 충분하게 연방군으
로 끌어들이는데 대한 어려움도 우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절반 이상
은 아니지만, 46 퍼센트의 부정적인 의견은 결코 적다고는 할 수 없어보입니다.
특히 조사 대상 중 3/4 이상이 이번 구조조정에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없다고 토로한 점은 이번
군 개혁이 수뇌부에서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인상마저 주고 있어서 좀 걱정스럽게도 보입니
다. 어떻게 더 많은 여론을 수렴할 수 있을 지가 연방군에게 남은 과제가 아닌가 싶네요.

[지난 7월 20일, 히틀러 암살시도 68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독일 전역에서 모인 자원병 400명이
벤들러블록에 모여서 군 수뇌부, 가족, 참관인들 앞에서 단체로 충실하게 임무를 수행할 것을 선
서하는 행사도 열렸습니다. 드 메지에르 장관과 볼커 위커 (Volker Wieker) 독일참모총장이 이들
중 몇명과 악수를 나누는 모습입니다. ⓒ Bundeswehr/Bienert]
사진 출처 - 독일연방군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7.20 사건의 인물들 사진보니까...아무리 봐도 영화 "발퀴리"에서 올브리히트 장군 역으로 빌 나이 영감님 캐스팅한 건 미스 캐스팅^^.
- 여러모로 뭔가 핀트가 안맞는 영화가 아니었나 합니다. 흠.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과 완전 반대방향이군요
전시된 사진에 톰크루즈가 맡았던 그 배역의 장교도 있겠지요? 작전명 발키리에서...
연계시킨 것이 매우 이색적이지 않나 봅니다. 나름대로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것이죠.
- 두번째 사진에서 맨 오른쪽에 전시된 사진이 바로 그 장교입니다. (^^)
생각하는 연방군 장교와 부사관이 88 퍼센트 이상이라는 의미로 보입니다. 정권 교체보다는
개혁 과정 자체에서 수정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가 아닌가 하네요.
모병제가 되면 오히려 더 많은 장교와 부사관이 필요할 경우도 있고, 전면전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그런 고급인력은 더욱 중요하니까요.
아울러 어떤 구조조정이던지간에 조직 내 다수의 사람이 찬성하는 구조조정은 없을 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연금과 관련해서도 현재의 독일연방공화국은 과거 국방군에 근무했던 경우엔 연금을 지급하지만 SS에 근무한 경우에는 연금을 지급안한다고 하더라구요.
부각시킬 필요도 있을 겁니다.
- 나치 친위대는 - 그 악명은 둘째치더라도 - 정규군이라고 할 수 없으니까요.
실제 독일군도 이 사실을 알고 있어서 SS라고 해서 전부 연금 박탈, 전범 처벌 등의 제재를 가한 게 아니라 강제 차출 여부를 조사하여 전쟁 말기 국방군에서 강제 차출되었거나 SS 입대를 강요당한 것으로 밝혀진 경우에는 처벌 및 제재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고 합니다.
P.S 물론 여기서 경우에 따라 선처를 받은 건 언제까지나 전쟁 범죄 관여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적고 강제 차출병이 상당히 많던데다 정규군과 비슷한 조직을 갖춘 무장친위대고 다른 친위조직은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발 끝까지 어두운 청색으로 감싼 복장은 공군이죠. 다만 육군 중에서 베레모 색깔에 따
른 차이는 모르겠습니다.
초록색 베레모는 의장대 같기도 한데... 일단 독일 육군 대다수가 쓰는 베레모는 붉은 색
입니다. 밝은 청색 베레모의 독일 육군은 어느 분야인지 죽어도 모르겠네요. 끄응....
아, 그리고 아래 링크에 올라온 이미지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bemil.chosun.com/nbrd/gallery/view.html?b_bbs_id=10044&pn=0&num=118755
http://bemil.chosun.com/nbrd/gallery/view.html?b_bbs_id=10044&pn=0&num=118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