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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해병대의 JTLV 사업에 제동을 건 나비스타 군사와 컴퓨터

Navistar Files Protest, JLTV Program Comes To Halt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미 육군과 해병대가 추진하는 140억 달러 규모의 차세대 고기동차량 사업인
JLTV (Joint Light Tactical Vehicle)가 지난 8월 31일에 중지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지난 8월 22일
JLTV 계약에서 탈락한 업체 중 하나인 나비스타 (Navistar)가 정식 항의했기 때문입니다.


ⓒ Navistar Defense

나비스타, BAE 시스템스 (BAE Systems) 그리고 제네럴 다이나믹스 (General Dynamics)가 JLTV 프
로그램의 기술 및 제조개발 (Engineering, Manufacturing and Development, 이하 EMD) 단계 계약에
서 탈락한 바 있습니다.

이 탈락한 업체들 중에 나비스타가 미 회계감사국 (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으로 이번 결
과에 대해 정식 항의한 것이죠. 엘리사 코크 (Elissa Koc) 나비스타 대변인은 미 정부의 EMD 관련
설명을 들은 이후, 자사는 선정 과정에 우려를 품었고, 이에 대한 평가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스테파니 비셀 세르코시안 (Stephanie Bissell Serkhoshian) BAE 대변인은 자사가 지난 8월 30일에
열린 미 정부가 주최한 EMD 단계의 사업자 선정 평가 결과 설명회에 참석했고, 현재 (앞으로 JLTV
사업과 관련해서) 어떻게 진행할 지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Navistar Defense

세르코시안 대변인은 BAE 시스템스가 아직까지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제네럴 다
이나믹스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 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고, 미 육군
은 이번 일에 대한 입장 표명을 Defense News 측이 요청한 것에 답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나비스타는 자사가 개발한 사라토가 (Saratoga) 경전술차량을 지난 3월에 JLTV 사업에 제안했었지
만, EMD 단계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JTLV 프로그램의 EMD 계약은 AM 제네럴 (AM General),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그리고 오쉬코시 (Oshkosh Corporation)가 따냈습니다.

27개월의 기간으로 진행되는 JLTV의 EMD 단계에서 AM 제네럴, 록히드 마틴 및 오쉬코쉬는 각 업
체별로 6천만 달러 전후의 예산을 배정받아서 14개월 내에 업체당 22대의 시제차량을 생산할 예정
이라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 Navistar Defense

얼마 전에 3개 업체가 JLTV 사업의 EMD 단계 계약을 따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을 때, 탈락한 업체
중 하나라도 항의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고, 실제 나비스타는 시간 낭비하지 않고 미 정부의 설명
회가 끝난 지 하루 뒤에 미 회계감사국에 정식 항의했습니다.

BAE나 제네럴 다이나믹스가 아직도 앞으로 어떻게 할 지를 고민하는 것은, JLTV 사업의 특성 때문
일 겁니다. 왜냐하면 EMD 단계의 뒤를 이어 실시될 차량 양산 단계 사업에 탈락한 업체들도 참여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MD 단계에도 이전 단계에 참여하지 않은 업체들이 참여한 것처럼요.

즉, BAE, 제네럴 다이나믹스 및 나비스타도 자사가 비용을 들여서 미 육군과 해병대가 원하는 차
량을 개발해서 JLTV 사업의 양산 단계에 제안할 수 있다는 겁니다. 탈락한 업체들이 고민하고 있
다면, 재정적 출혈이 적지 않을 이 방법의 실현가능성을 저울질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 Navistar Defense

아무튼 나비스타의 이번 항의가 궁극적으로 미 공군의 LAS (Light Attack System) 사업처럼 다시
시작할 정도로 JLTV 프로그램의 업체 선정과정에서 문제점을 드러낼 것인지, 아니면 이유없다고
기각 당할 것인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사진 설명 / 출처 - 나비스타의 사라토가 JLTV 모델 / 나비스타 디펜스 홈페이지 (링크)



덧글

  • 엑스트라 1 2012/09/01 10:13 #

    그리고 미 방산업계는 대 고소시대를 맞는다...
  • dunkbear 2012/09/01 11:38 #

    사실 예전부터 그랬었습니다. ㅎㅎㅎ
  • 지나가는 저격수 2012/09/01 10:17 #

    헐~ 빨랑 해결되어서 새로운 차량들이 나왔으면 하는군요.

    지금도 전방의 병사들은 험비를 타고 IED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니.
  • dunkbear 2012/09/01 11:39 #

    근데 JLTV가 나올 즈음에는 이미 아프간에서 대부분 철수하고 있을테니...
  • 위장효과 2012/09/01 10:18 #

    과연 딴지를 거는군요. 제대로 걸려서 한 판 승을 따 낼지 아님 그냥 찌그러지게 될지...
  • dunkbear 2012/09/01 11:39 #

    한판승은 아니죠. 제대로 걸려도 JLTV 프로그램 중 EMD 사업의
    재시작이지 나비스타의 계약이 정해지는 것도 아니니까요.
  • 긁적 2012/09/01 11:22 #

    저 동네는 쫌만 마음에 안 들면 너 고소네요 (...) 승소해도 선정될 가망은 없어 보이는데.. 킁.
  • dunkbear 2012/09/01 11:40 #

    그래도 하지 않을 수 없죠. 140억 달러라는 달콤한 유혹 앞에서는요. ㅋㅋ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2/09/01 11:44 #

    나비스타가 사활을 건 승부수를 던지네요 과연 자신들의 돈계산은 확실히 한건지 모루겠지만 알아서 잘 하겠죠
  • dunkbear 2012/09/01 12:13 #

    사실 항의한다고 잃을 것도 별로 없으니까요. ㅎㅎㅎ
  • wasp 2012/09/01 17:12 #

    강용석씨가 좋아합니다!!
  • dunkbear 2012/09/02 16:00 #

    으힉~~
  • dudwns256 2012/09/01 18:04 #

    계약 건수가 워낙 크다보다니까 끝까지 물고 늘어질수 밖에 없지요. 140억 달러가 어디 쉽게 나오는 액수의 돈이 아니니까요.
  • dunkbear 2012/09/02 16:01 #

    그렇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경제불황으로 정부가 허리띠를 조이는 시기에는 말이죠.
  • 가릉빈가 2012/09/01 18:18 #

    험비의 탑승 인원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There is alwas a room for one more
  • dunkbear 2012/09/02 16:01 #

    웬만한 자동차에는 다 적용되는 얘기가 아닌가.... ㅎㅎㅎ
  • 셔먼 2012/09/01 20:54 #

    일이 더 틀어지면 도입이 보류될 수도 있겠네요.
  • dunkbear 2012/09/02 16:02 #

    아무래도 사업 자체가 지연되겠죠. GAO의 판단을 봐야겠지만요.
  • 메이즈 2012/09/01 22:24 #

    장기적으로는 미군만이 아니라 미군 중심의 연합군 전체에 퍼질 수도 있는 무기체계이기 때문에(특히 동아시아 어느 나라의, 미군을 제외하면 사실상 서방 최대 규모를 보유한 군대가 상당한 수요를 따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따내는 쪽은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리는 거고 그 돈으로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큰 우위를 점할 수도 있는 만큼 누구나 필사적일 수밖에 없죠.
  • dunkbear 2012/09/02 16:03 #

    - 근데 그 동아시아의 어느 나라는 저런 체계에는 영 관심이 없
    다는 게 문제. 이제서야 험비스러운 고기동차량 사업하고 있다죠?

    - 하지만 말씀처럼 미군이 대거 도입하면 다른 나라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보일 것이고, 그래서 업체들이 필사적이라는 데는 동감합니다.
  • 쿠루니르 2012/09/01 22:59 #

    험비를 닮았으면서도 험비가 아닌 차량이네요
  • dunkbear 2012/09/02 16:04 #

    험비 닮지 않은 모델들도 있지만, 저 차량은 닮아보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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