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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미스트랄 상륙함 건조에 착수한 러시아 外 군사와 컴퓨터

러시아의 국영 뉴스통신사인 RIA Novosti에서 얼마 전에 보도된 몇몇 기사들을 올려봅니다.

Russian Shipyard Starts Metal Cutting for Mistral (기사 링크)

러시아의 발틱 조선소 (Baltic Shipyard)가 러시아 해군에 도입될 첫 미스트랄 (Mistral)급 헬기상
륙함의 선체를 위한 절삭 (metal cutting)을 시작했다고 지난 8월 1일 USC (United Shipbuilding
Corporation)사가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 Pline

러시아와 프랑스는 지난 2011년 6월에 미화 12억 달러 규모로 2척의 미스트랄급 상륙함을 도입하기
로 계약한 바 있습니다. 민감한 기술이전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죠. 이 계약에 따라, STX 프
랑스 (STX France)가 러시아에서 제조된 블록 24개를 가져다 프랑스에서 최종조립할 거라네요.

지난 7월, STX 프랑스는 러시아 측의 하청계약업체인 제독 조선소 (Admiralty Shipyards)에 미스
트랄 프로젝트의 1차 기술 문건을 넘겨줬다고 합니다. 발틱 조선소는 프랑스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요구에 따라 그 수용력을 맞춰줘야만 한다고 하네요.

블라디보스톡 (Vladivostok)으로 명명된 러시아의 미스트랄급 1번함은 2014년에 러시아 해군에 인
도될 예정이고, 2번함은 그 다음해인 2015년에 넘겨질 거라고 합니다. 이 외에 2척의 미스트랄급 상
륙함이 추가로 러시아 현지에서 건조될 계획입니다.


ⓒ DCNS

16대의 헬리콥터, 4척의 상륙점, 70대의 장갑차량 그리고 450명의 병력을 실을 수 있는 미스트랄급
상륙함을 러시아 해군은 북부 함대 (Northern Fleet) 및 태평양 함대 (Pacific Fleet)에 배치할 계획
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러시아 조선소에서 블록을 만들어 프랑스로 옮겨다 완성하는 방식은 시간과 비용이 좀 들겠지만,
앞으로 3-4번함을 러시아 현지에서 완성하기 위한 포석을 쌓는다는 측면에서는 필요한 일이 아닌
가 합니다.

Air Force to Get 400 Modernized Mi-8 Helicopters by 2020 (기사 링크)

러시아 공군이 2020년까지 최대 400대에 이르는 개량된 Mi-8 전장지원헬기들을 인도받을 것이라
고 러시아 공군 대변인인 블라디미르 드릭 (Vladimir Drik) 대령이 지난 8월 2일에 밝혔다는 소식
입니다.


ⓒ Andrey Zinchuk 2008

드릭 대령은 올해 (2012년) 말까지 최대 50대의 최신형 Mi-8 헬기들이 러시아 공군에서 운용될 것
이며, 2020년까지는 400대 이상의 신형 Mi-8 헬기들을 갖출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최신 개량
형인 Mi-8AMTSh와 Mi-8MTV5-1 헬기는 오는 8월에 있을 러시아 공군 기념식에 나올 거라네요.

오는 8월 12일에, 모스크바 동남부에 위치한 주코프스키 (Zhukovsky) 비행장에서 러시아 공군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Common Sky" 행사가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Mi-8 헬기는 러시아 공군이
가장 많이 보유한 기종이며, 역사상 가장 많이 제조된 헬기이기도 합니다.

드릭 대령은 고작 50년 내에 러시아 국방부가 강습수송, 레이더 교란, 지휘소, 통신 그리고 탐색
및 구조 (SAR)을 포함한 30개의 다른 (Mi-8 헬기의) 모델을 내놓았다고 언급했습니다. 기사 내용
은 여기까지입니다.


ⓒ unknown

1961년에 처음 등장해서 지금까지 17,000대 이상이 생산되어 전세계 50여개국에서 운용하는 Mi-8
헬기는 앞으로도 당분간 러시아 공군의 주력 헬기로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Russia Could Deploy Unmanned Bomber After 2040 - Air Force (기사 링크)

러시아가 2040년 이후에 "6세대" 무인전략폭격기를 배치할 수 있을 거라고, 아나톨리 지카레프 (A-
natoly Zhikharev) 장거리 항공 사령부 (Long-Range Aviation) 사령관이 지난 8월 2일에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지카레프 중장은 6세대 무인전략폭격기의 배치가 2040-2050년 사이에 이루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
다고 하네요. 러시아의 투폴레프 (Tupolev) 설계국은 2025년 배치를 목표로, 현재 차세대 전략폭격
기인 PAK DA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 unknown

PAK DA는 현재 운용 중인 Tu-160 블랙잭 (Blackjack), Tu-95MS 베어 (Bear) 그리고 Tu-22M3 백
파이어 (Backfire) 폭격기들을 대체할 예정입니다. 최근 수개월 동안, 러시아에서 러시아의 장거리
항공 부문의 향후 개발은 논란의 대상이었다고 합니다.

드미트리 로고진 (Dmitry Rogozin) 부총리는 지난 6월에 PAK DA 프로젝트가 불필요하다고 언급한
지 몇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PAK DA 폭격기의 개발에 찬성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는 블라디
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주일 전 PAK DA 개발을 촉구한 것과 상반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군사-방산 복합체를 책임지도 있는 로고진 부총리는 이전까지 러시아가 현존하는 전력을 대체하기
위한 새 장거리 폭격기를 개발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해왔었습니다. 지난 6월 이즈베스티아 (Izves-
tia)와의 인터뷰에서도 신형 폭격기는 러시아나 다른 나라 어디에도 설 자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 unknown

지난 6월 말에는 그의 트위터에도 자신의 입장을 고수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던 로고진 부총리는
현대적 방공 시스템 때문에, 전략 폭격기와 같은 목표물들은 적진으로 비행하는 중에 격추될 것이라
고 언급했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러시아의 방산업계가 미래의 공격 시스템으로 극초음속 무기를 개발할 것을 촉구하기
도했었습니다. 로고진 부총리는 X-51, 팰콘 (Falcon), 하이파이어 (HiFire) 및 하이플라이 (HyFly)
와 같은 프로그램을 예로 들면서 이들을 미국의 극초음속 개발에 의한 위협으로 언급했었습니다.

현재 러시아와 미국만이 대륙간 장거리 폭격기를 운용 중입니다. 대부분의 다른 핵무장 국가들은 잠
수함이나 지상에 기반한 대륙간탄도미사일 또는 ICBM이나 순항 미사일에 의존하고 있죠. 러시아의
전략공군은 총 63대의 Tu-95MS 폭격기와 13대의 Tu-160 폭격기를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 unknown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미국도 B-52, B-1B 및 B-2 같은 전략폭격기들은 굴리고 있지만, B-1B
랜서 (Lancer)는 삭감의 위협에서 벗어나려고 자신의 존재를 입증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에서 근접
지상지원 역할에 매달리는 것처럼, 그 비중이 냉전 시절에 비할 바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도 솔직히 미국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PAK DA 같은 전략 폭격기를 개발하는 것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로고진 부총리의 지적대로 다른 전력에 투자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PAK DA가 어떤 형식
으로 나올 지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핑백

  • dunkbear의 블로그 3.0 : 미국에 20년 뒤쳐진 러시아의 무인기 개발 2012-08-07 10:18:47 #

    ... WIRED 기사로, 러시아의 무인기가 미국 기종에 20년 뒤쳐져 있다는 내용입니다. 제가 얼마전에 전해드린 러시아의 6세대 무인전략폭격기 개발 계획에 대한 소식 (관련 글 링크)에 대한 서방언론의 반응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more

덧글

  • KittyHawk 2012/08/04 11:10 #

    폭격기라는 존재는 굉장히 애매한 것 같습니다. 있으면 나쁘지 않지만 비용이 걱정거리가 되는...
  • dunkbear 2012/08/04 23:34 #

    그래서 미국과 러시아, 중국 정도를 제외하고는 도입할 엄두도 내지않는 플랫폼이죠.
  • Ladcin 2012/08/04 11:36 #

    로씨야가 프랑스를 위해 상륙함을... 흠좀무
  • dunkbear 2012/08/04 23:34 #

    그런 세상입니다. 꺼이꺼이~~
  • 존다리안 2012/08/04 11:37 #

    미국측 차세대 폭격기는 유/무인 겸용이라는 설이 있던데 파크다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 dunkbear 2012/08/04 23:35 #

    PAK DA는 유인일 것으로 보이고, 6세대가 유/무인으로 가지 않을까...
  • Ladcin 2012/08/04 11:42 #

    팤다가 2050년에 나온다니. 미국은 우주전쟁할듯

    mi 8은 정말 마47이군요
  • dunkbear 2012/08/04 15:18 #

    PAK DA는 2025년에 나옵니다. 그 뒤를 이을 6세대 폭격기가 2040-2050년에 나온다는 것이죠.
  • 위장효과 2012/08/04 11:51 #

    폭장양으로 따진다면 대전당시 폭격기하고 요즘 전투기하고 맞먹으니까요. 그래도 장시간 체공 능력이라든가 저고도 침투 능력, 스텔스능력등 각자 특기가 있어서 세 기종이 유지되고 있긴 한데...
  • dunkbear 2012/08/04 23:35 #

    언젠가는 차세대 기종 1개로 모두 통일되겠죠.

    아무리 B-52라고 해도 4대가 비행하는 건 좀 거시기하니까요.. ㄲㄲㄲ
  • 지나가는 저격수 2012/08/04 12:01 #

    요즘은 비용대비 성능이 좋은 상륙함이 대세인듯.

    여차하면 소형항모로 전용도 가능하니.
  • dunkbear 2012/08/04 23:36 #

    넵. 여러모로 상륙함이 많은 나라에게는 유용한 플랫폼입니다.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2/08/04 12:52 #

    뭐랄까 세대가 많이 바뀌옸네요 그런데 팍파는 2020까지는 나와야 하는데 2050이라니.... 말이 되너 싶네요
  • 셔먼 2012/08/04 13:44 #

    팍파가 아니라 무인전략폭격기 팍다입니다.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2/08/04 14:50 #

    눈이 안좋군요 팍파로 봤네요
  • dunkbear 2012/08/04 15:19 #

    PAK DA는 2025년에 나올 예정입니다. 그 뒤를 이을 무인전략폭격기가 2050년까지구요.
  • 셔먼 2012/08/04 13:44 #

    무인전략폭격기 PAK-DA라.....기대됩니다.
  • dunkbear 2012/08/04 15:19 #

    무인전략폭격기 = PAK DA가 아닙니다. 서로 다른 겁니다. (ㅜ.ㅜ)
  • ttttt 2012/08/04 15:12 #

    워싱턴폭격용은 그렇다 치고, 북경, 중경, 상해도 멀긴 멀죠.
  • dunkbear 2012/08/04 23:36 #

    그렇습니다. 지도로만 보면 가깝게 보이겠지만, 실제로는 엄청 멀죠.
  • dudwns256 2012/08/04 18:06 #

    1)무인전략폭격기라..... 핵무기를 탑재한 무기인데 어쩐지 무인화를 하는것은 찝찝하군요.

    2)일단 2040년은 아직 멀었고 일단 PAK-DA나 봤으면 좋겠네요 ㅎㅎ.

    3)일단 러시아 동무들은 TU-160이나 더 찍으시는것이 어떠할런지....
  • dunkbear 2012/08/04 23:37 #

    1) 실제 무인화 될 지는 아직 모릅니다.

    2) PAK DA는 2025년 경에 나온다니 기대하셔도 될 듯. ㅎㅎㅎ

    3) 가변익 폭격기는 아무래도 더 찍기는 어렵겠죠.
  • 배둘레햄 2012/08/04 19:44 #

    우리한테 오면 싸게 건조해 줄 텐데...ㅡㅜ

    불곰녀석들 유럽짱개한테 뒷통수나 맞아라!
  • dunkbear 2012/08/04 23:38 #

    우리나라도 고려 대상이었답니다. 다만 내장된 시스템은 기술 이전이 어려웠죠.
  • 가릉빈가 2012/08/04 20:14 #

    미국보다 많이 늦네요 ㅎㅎㅎ
  • dunkbear 2012/08/04 23:38 #

    저정도로 쫓아가는 것도 다행이죠. ㄲㄲㄲ
  • 미고자라드 2012/08/04 20:56 #

    가만보면 프랑스가 배는 참 잘만드는것 같아요.
    호라이즌급이나 라파예트같은 전투함도 그렇고, 미스트랄같은 비전투함도 그렇고... 쩝.
  • dunkbear 2012/08/04 23:38 #

    그러게 말입니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요. ㅎㅎㅎ
  • deokbusin 2012/08/05 06:56 #

    프랑스, 의외로 조선공학에 있어서는 영국보다 낫다는 평가를 범선시대부터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세계최초의 증기력 장갑함을 만든 나라는 영국이 아니라 프랑스입니다.

    게다가 변태 소리를 듣는 영국인들조차 적용하기를 꺼리는 최신개념을 배에 적용하기까지 했죠. 홀수선이 상갑판보다 넓다 못해 측면이 곡선으로 흐르는 텀블홈 선체 같은게 대표적이지요. 19세기말 까지만 해도 조선기술을 한계때문에 영국제 전함들조차 상갑판이 홀수선보다 좁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영국산의 경우 주의하고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선체 측면에 기울기가 있다는 것조차 모를 정도로 기울기의 정도는 미미했습니다. 얼핏 보면 수직으로 보이죠.
    헌데 프랑스는 범선시대의 텀블홈-이때 조차 기울기는 크긴 했지만 곡선이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조차 능가할 정도였으니, 재료 절약인지 복원력 대책인지 몰라도 배 가까이 벌어진 상갑판-홀수선의 폭 격차를 현측 주장갑대 바로 위에서 두드러진 곡면을 가지는 측면으로 해결했으니까요.


    러시아도 이번에는 외국설계의 배를 제대로 만들어 내겠지요. 말 많는 텀블홈 선체인 체자레비치는 쓰시마 해전에서의 준 동급함인 보로디노급들 만큼이나 황해 해전에서 포탄을 맞고도 거뜬히 살아남아서 1차대전에도 참가했지만, 체자레비치의 설계도를 가지고 만든 보로디노급들은 기본사양은 동일한데도 과도한 추가중량이 발생해서 복원력이 뚝 떨어지는 사태가 벌어지고 , 영국설계를 가지고 만든 드레드노트 전함의 초도함에 이르러서는 기술부족으로 인해 공기가 한참 지연되었으니...
  • dunkbear 2012/08/05 07:48 #

    - 언급하신 부분은 다른 분들의 포스팅에서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프랑스의 조선술이
    예전부터 뛰어났지만, 정작 '해군'이라는 측면에서 영국에 밀리는 바람에 잘 알려지지 않
    은 것 같습니다.

    - 안습의 러시아... 역시 설계도만 가지고는 어려운 일이었네요. 노하우는 그만큼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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