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Shows Z-9WZ Helicopter In Rare Media Access To Base (기사 링크)
Aviation Week 기사로, 지난 7월 24일, 중국 국방부가 외국 기자들을 포함한 언론 관계자들에게 처
음으로 중국 육군항공대 기지를 공개하면서, 더 나은 투명성을 향한 발걸음을 옮겼다는 소식입니다.

ⓒ Aviation Week
습관적으로 기밀을 유지해오던 중국군이지만, 이번에는 기자들이 Z-9WZ 무장정찰헬기를 가까이
서 볼 수 있게 하고 사진 촬영도 허용했다고 합니다. 또한 헬기의 조종석 및 헬멧과 함께, Z-9WZ
헬기에 장착 가능한 모든 종류의 무장도 전시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신형 Z-10 (WZ-10) 공격헬기는 이번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언
론공개 행사는 베이징의 위성 도시인 퉁저우 (通州)에 위치한 제4 헬기연대 (4th Helicopter Regi-
ment)의 기지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은 중국이 국방 전력에 대해 더 개방적인 자세를 취할 것을 촉구해왔었
습니다. 중국 장성들은 투명성을 높이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해외 기자들이 중국 전투
헬기 내부를 살펴보는 것과 같은 행동은 중국인민해방군에게 자연스러운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 EPA
제4 헬기연대 측은 Z-9WZ가 중국 육군에 의해 배치된 "첫 무장정찰헬기"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발언은 Z-9 계열의 초기 무장형 모델을 간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Z-9W라고 명명
된 무장헬기가 1987년부터 약 80대가 생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로콥터 (Eurocopter)사의 도팡 (Dauphin)을 기반으로 하는 Z-9 헬기는 현재 아비콥터 (Avico-
pter)사의 일부인 하얼빈 (哈爾濱) 공장에서 1981년부터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Z-
9WZ는 중국이 개발한 Z-9 계열 모델 중 가장 최근에 개발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Z-9WZ는 이전까지 Z-9G로 알려져 있었답니다. 'WZ'는 아마도 '무장 (wuzhuang)'을 뜻하는 것
이라고 하네요. 공격 역할과 센서 및 무장의 무게를 반영하듯이, 퉁저우에 전시된 Z-9WZ의 탑승
공간은 정면으로 향한 2개의 좌석과 많은 전자 시스템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어있다고 합니다.

ⓒ EPA
Z-9WZ 헬기의 무장 파일런 (pylon)은 초기 Z-9 모델의 양쪽에 배치되어 있던 세번째 문이 있던
자리에 장착되어 있다고 합니다. 퉁저우에서 전시한 무장들 중에는 유도 미사일, 기관포, 무유도
로켓과 그 로켓의 발사 포드 (launcher pod)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제4 헬기연대는 30대의 헬기를 보유 중이며, 그 중 12대가 Z-9WZ 무장정찰헬기라고 중국군 장교
한명이 언급했다고 합니다. 그 외에 러시아에서 수입한 밀 (Mil) Mi-17 및 Mi-171 수송헬기와 Y-
7 및 Y-8 수송기들이 제4 헬기연대에 배치되어 있다고 하네요.
Y-7과 Y-8 수송기는 각각 안토노프 (Antonov)사의 An-24 및 An-12 수송기를 중국에서 현지 생
산한 기종들이라고 합니다. 제4 헬기연대에는 약 1천여명의 병력이 소속되어 있는데, 그 중 절반
이 인증받은 조종사들이라고 합니다.

ⓒ AP Photo
중국군 장성들은 이전까지 언론 관계자들이 기지에 들어오는 걸 허용하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
다. 부대의 최근 훈련 성과를 묻는 질문에, 연대 지휘관인 장지림 (Zhang Zhilin) 대령은 시뮬레
이터 훈련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Aviation Week에 답했습니다.
이전까지 제4 헬기연대는 실제 비행훈련을 했었지만, 이제는 주로 시뮬레이터를 가지고 훈련한
다면서, 그렇게 하는 것으로 비용이 절감되고, 시뮬레이터 훈련의 시나리오도 사실적이라고 장
지림 대령은 언급했습니다.
장지림 대령은 자신의 부대가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면서, 물론 이는 자화자찬처럼 들리지만, 사
실이기도 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제4 헬기연대는 안좋은 날씨에서 비행하는 데도 매우 뛰어나
다가고 장지림 대령은 덧붙였습니다.

ⓒ AP Photo
이 부대가 Z-10 공격헬기를 배치받는 것에 대해서, 장지림 대령은 신형 장비는 그의 상관들이 언
급할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예전부터 비밀에 싸여있던 중국군 기지
와 그 장비가 외국 기자들을 포함한 언론에 공개된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비록 관심의 초점인 Z-10/WZ-10 공격헬기가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이번 공개 행사를 계
기로 언젠가는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중국에서 개최되는
에어쇼 같은 행사도 있지만, 아무래도 기지 개방과는 내용이나 성격은 다를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이번에 공개된 Z-9WZ 기종은 처음은 아니더라도 여러 면에서 중국 육군의 본격적인 무장정찰헬
기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스펙과 실제 성능이 일치한다는 법은 없지만, 저런 무기를 다
수 운용하는 것이 우리나라에게는 꼭 좋은 소식이라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 AP Photo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Aviation Week 기사로, 지난 7월 24일, 중국 국방부가 외국 기자들을 포함한 언론 관계자들에게 처
음으로 중국 육군항공대 기지를 공개하면서, 더 나은 투명성을 향한 발걸음을 옮겼다는 소식입니다.

ⓒ Aviation Week
습관적으로 기밀을 유지해오던 중국군이지만, 이번에는 기자들이 Z-9WZ 무장정찰헬기를 가까이
서 볼 수 있게 하고 사진 촬영도 허용했다고 합니다. 또한 헬기의 조종석 및 헬멧과 함께, Z-9WZ
헬기에 장착 가능한 모든 종류의 무장도 전시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신형 Z-10 (WZ-10) 공격헬기는 이번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언
론공개 행사는 베이징의 위성 도시인 퉁저우 (通州)에 위치한 제4 헬기연대 (4th Helicopter Regi-
ment)의 기지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은 중국이 국방 전력에 대해 더 개방적인 자세를 취할 것을 촉구해왔었
습니다. 중국 장성들은 투명성을 높이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해외 기자들이 중국 전투
헬기 내부를 살펴보는 것과 같은 행동은 중국인민해방군에게 자연스러운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 EPA
제4 헬기연대 측은 Z-9WZ가 중국 육군에 의해 배치된 "첫 무장정찰헬기"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발언은 Z-9 계열의 초기 무장형 모델을 간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Z-9W라고 명명
된 무장헬기가 1987년부터 약 80대가 생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로콥터 (Eurocopter)사의 도팡 (Dauphin)을 기반으로 하는 Z-9 헬기는 현재 아비콥터 (Avico-
pter)사의 일부인 하얼빈 (哈爾濱) 공장에서 1981년부터 생산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Z-
9WZ는 중국이 개발한 Z-9 계열 모델 중 가장 최근에 개발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Z-9WZ는 이전까지 Z-9G로 알려져 있었답니다. 'WZ'는 아마도 '무장 (wuzhuang)'을 뜻하는 것
이라고 하네요. 공격 역할과 센서 및 무장의 무게를 반영하듯이, 퉁저우에 전시된 Z-9WZ의 탑승
공간은 정면으로 향한 2개의 좌석과 많은 전자 시스템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어있다고 합니다.

ⓒ EPA
Z-9WZ 헬기의 무장 파일런 (pylon)은 초기 Z-9 모델의 양쪽에 배치되어 있던 세번째 문이 있던
자리에 장착되어 있다고 합니다. 퉁저우에서 전시한 무장들 중에는 유도 미사일, 기관포, 무유도
로켓과 그 로켓의 발사 포드 (launcher pod)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제4 헬기연대는 30대의 헬기를 보유 중이며, 그 중 12대가 Z-9WZ 무장정찰헬기라고 중국군 장교
한명이 언급했다고 합니다. 그 외에 러시아에서 수입한 밀 (Mil) Mi-17 및 Mi-171 수송헬기와 Y-
7 및 Y-8 수송기들이 제4 헬기연대에 배치되어 있다고 하네요.
Y-7과 Y-8 수송기는 각각 안토노프 (Antonov)사의 An-24 및 An-12 수송기를 중국에서 현지 생
산한 기종들이라고 합니다. 제4 헬기연대에는 약 1천여명의 병력이 소속되어 있는데, 그 중 절반
이 인증받은 조종사들이라고 합니다.

ⓒ AP Photo
중국군 장성들은 이전까지 언론 관계자들이 기지에 들어오는 걸 허용하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
다. 부대의 최근 훈련 성과를 묻는 질문에, 연대 지휘관인 장지림 (Zhang Zhilin) 대령은 시뮬레
이터 훈련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Aviation Week에 답했습니다.
이전까지 제4 헬기연대는 실제 비행훈련을 했었지만, 이제는 주로 시뮬레이터를 가지고 훈련한
다면서, 그렇게 하는 것으로 비용이 절감되고, 시뮬레이터 훈련의 시나리오도 사실적이라고 장
지림 대령은 언급했습니다.
장지림 대령은 자신의 부대가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면서, 물론 이는 자화자찬처럼 들리지만, 사
실이기도 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제4 헬기연대는 안좋은 날씨에서 비행하는 데도 매우 뛰어나
다가고 장지림 대령은 덧붙였습니다.

ⓒ AP Photo
이 부대가 Z-10 공격헬기를 배치받는 것에 대해서, 장지림 대령은 신형 장비는 그의 상관들이 언
급할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예전부터 비밀에 싸여있던 중국군 기지
와 그 장비가 외국 기자들을 포함한 언론에 공개된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비록 관심의 초점인 Z-10/WZ-10 공격헬기가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이번 공개 행사를 계
기로 언젠가는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중국에서 개최되는
에어쇼 같은 행사도 있지만, 아무래도 기지 개방과는 내용이나 성격은 다를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이번에 공개된 Z-9WZ 기종은 처음은 아니더라도 여러 면에서 중국 육군의 본격적인 무장정찰헬
기라고 할 수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스펙과 실제 성능이 일치한다는 법은 없지만, 저런 무기를 다
수 운용하는 것이 우리나라에게는 꼭 좋은 소식이라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

ⓒ AP Photo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덧글
[.......]
4문 런쳐는... 헬파이어랑 비슷[...]
2)과연 성능과 신뢰성은 어느정도일지 궁금하군요. 중국제의 악명을 이어갈것인지?
2) 제대로 날고 제대로 발사하기만 해도 무서운 전력일 겁니다.
대전차미사일은 토우급 8발인데 기체 크기상 LAHAT 8발까진 달 수 있을 것 같죠?
그러면 저거 장난아닌 놈이 돼버리기 때문에.. ;; KAH보다 가벼울 지도 모르는 녀석이 코브라하고 비등하게 달게 돼버리면.. 하긴
망구스타를 생각하면, 5톤급 KAH라면 헬파이어 4발이 아니라 8발은 달아야 한다 해야 할 지도 모르지만요.
암드 블랙호크가 떠오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