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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억 달러 규모의 중형 수송기 사업을 승인한 인도 군사와 컴퓨터

India sets stage for $2.4bn transport aircraft contest (기사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인도 정부가 자국 공군의 호커 시들리 (Hawker Siddeley) HS 748 수송기를 대
체하는 미화 24억 달러 규모의 신형 중형 수송기 사업을 승인했다는 소식입니다. 총 56대의 기체가
도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 7월 23일에 인도의 국방도입위원회 (DAC)에서 승인되었다고 하네요.


ⓒ Airbus Military

A.K. 안토니 (A.K. Antony) 국방장관이 의장을 맡고 있는 DAC (Defence Acquisition Council)는 인
도군의 모든 방산도입 과정을 관리하는 기관입니다. 인도 국방부는 이 사업의 제안요구서 (Request
for Proposal)가 언제 발부될 지는 언급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다만 인도 방산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수송기 사업의 제안요구서가 올해 (2012년) 이전에 나올 수 있
을 거라고 하네요. 이 사업은 에어버스 밀리터리 (Airbus Military)의 C295와 알레냐아에르마키 (Al-
eniaAermacchi)의 C-27J 스파르탄 (Spartan) 기종이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지난 2010년에 발표된 정보요구서 (Request for Information)에 따르면, 도입하는 56대의 기체 중 16
대는 제조사에서 완성된 상태로 도입되며, 나머지 40대는 인도 현지에서 라이센스 생산으로 들일 것
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번 현지 생산은 인도 국영 방산업체인 HAL이 맡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 unknown

그 이유는 처음으로 인도 국방부가 이번 수송기 사업과 같은 주요 프로젝트의 현지 생산을 국영기업
인 HAL (Hindustan Aeronautics Ltd)이 아닌 민간 방산기업이나 컨소시엄이 이끌도록 허용할 것을
고려 중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도는 아직 대규모 민간 항공기 제조업체가 존재하지 않지만 라르센 & 토브로 (Larsen & Toubro),
마힌드라 & 마힌드라 (Mahindra & Mahindra) 및 타타 (Tata)와 같은 거대 그룹들이 최근 수년 동안
자사의 항공우주 분야를 꾸준하게 키워왔다고 하네요.

인도는 이번 중형 수송기 사업의 계약을 체결한 지 2년 내에 첫 기체를 인도하고, 그 뒤 24개월 안에
나머지 15대를 인도할 것을 요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뒤 1년의 공백 기간을 거쳐서 나머지 40대
의 수송기들이 해마다 8대씩 인도 현지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합니다.


ⓒ unknown

인도 공군은 1960년대에 도입된 HS 748 수송기를 대체할 기종으로 쌍발 엔진에 6톤에서 8톤급 기종
을 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속도는 시속 800 킬로미터에, 항속거리는 2,500 킬로미터 이상의 스펙
을 요구한다고 하네요.

앞서 언급했듯이, 첫 물량인 16대의 기체는 제조사로부터 직도입되는데, 나머지 현지 조립물량 40대
중에 첫 16대는 인도산 부품 30 퍼센트를 써서 완성하고, 나머지 24대는 시스템과 주변 시스템의 60
퍼센트를 인도에서 만든 것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인도제 부품의 비중을 차차 늘리는 것이죠.

지난 3월에 열렸던 인도 방산전시회 (Defexpo India 2012)에서, 에어버스 밀리터리 측은 C295가 세
계 여러 공군에 의해 운용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고, 알레냐아에르마키는 C-27J와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C-130J 슈퍼 허큘리스 (Super Hercules) 사이의 공통성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 AleniaAermacchi

C295와 C-27J보다 한체급 더 높은 전술수송기인 C-130J 슈퍼 허큘리스는 인도 공군이 6대를 발주
해서 지난 2011년부터 운용하고 있는데다, 추가로 6대를 더 도입하는 계획도 거의 기정사실화 되고
있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지난 3월말에 포스팅했던 기사의 재탕 수준입니다만, 거의 항상 이런 사업에서 현지 생산을 도맡아
했었던 국영업체 HAL이 아닌 민간업체에게도 기회를 주겠다는 인도 국방부의 방침이 매우 중요한
것 같아서 올려봤습니다. 이전에도 언급한 내용이었지만, 지금 보니 의미가 꽤 크지 않나 싶습니다.

어느 기종이 승리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두 기종 모두 우수한 편이고, 나름대로의 장단점도 있으니
까요. C-27J는 C-130J와의 공통성이 큰 무기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는 미국과 인도의 외교관계에
따라서는 약점으로도 작용할 수 있을 겁니다. 지금이야 미-인도 관계가 나아지고 있지만요.


ⓒ Arpingstone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덧글

  • dudwns256 2012/07/25 16:31 #

    인도산 부품의 비중을 늘린다라. 어쩐지 불안하군요 ㅎㅎ
  • dunkbear 2012/07/25 20:50 #

    부품 자체가 꼭 나쁜 건 아닐 겁니다. 군수체계가 걱정이지...
  • 위장효과 2012/07/25 16:44 #

    HAL에서 뭘 했다하면 전세계구급으로 까이니 인도 정부로서도 "더 이상 못 봐주겠어!!!" 이런 심정일지도요.
  • dunkbear 2012/07/25 20:51 #

    무조건 단일 업체에 밀어주는 건 좋지 않죠....
  • 셔먼 2012/07/25 17:46 #

    인도제 부품의 비중을 늘린다고 하니 왜 자꾸 테자스가 떠오르는 건지(...).
  • dunkbear 2012/07/25 20:51 #

    최소한 외제를 현지 생산하는 거니 테자스보다야... (먼산)
  • ttttt 2012/07/25 21:49 #

    엔진을 현지화하지만 않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무굴제국의 보물이라도 발견한 겁니까? 인도 경제 별로라는데 막 지르는군요.
  • dunkbear 2012/07/25 22:41 #

    ttttt님 // 어차피 엔진은 현지화할 여력도 없을 겁니다. 카베리 엔진만 봐도...
  • 지나가는 저격수 2012/07/25 21:18 #

    거 문명5에서는 최강이드만...

    현실은 시궁창.
  • dunkbear 2012/07/25 22:41 #

    현실이 원래 그런 법이죠.
  • dudwns256 2012/07/26 07:02 #

    여담으로 문명5에서는 우리나라도 최강이지요. 과학의 힘을 깨우친 군주께서 계신다는.....
  • 가릉빈가 2012/07/26 12:46 #

    음 그냥 C-130이나 뽑지....
  • dunkbear 2012/07/26 21:45 #

    낮은 체급의 수송기도 필요하니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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