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Defense Chief: Syria ‘Rapidly Spinning Out of Control’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레온 파네타 (Leon Panetta) 미 국방장관이 시리아가 "빠르게 통제불능 상
태 (rapidly spinning out of control)"에 빠져들고 있다고 지난 7월 18일에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2012년 7월 18일에 레온 파네타 미 국방장관이 미 국방성을 방문한 필립 해먼드 영국 국방장관을
환영하는 모습입니다. ⓒ DOD]
이 발언은 시리아의 수도인 다마스쿠스 (Damascus)에서 시리아의 최고위급 안보분야 관료 3명이
자살폭탄으로 사망한 지 몇시간 뒤에 나온 것으로, 파네타 장관은 현재 시리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전투가 실제로 격렬해지고 있다는 게 분명해 보인다고 기자들에게 언급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필립 해먼드 (Philip Hammond) 영국 국방장관도 파네타 장관의 의견에 동의했
다고 합니다. 파네타 장관은 알 아사드 (al-Assad) 시리아 대통령이 즉각 물러날 것과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촉구하면서 탄압을 중단하라는 국제사회의 계속된 요구를 무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파네타 장관의 발언은 지난 16개월 동안의 민중봉기 중에 처음으로 아사드의 측근들을 겨냥한 자
살폭탄 공격으로 최소 3명의 시리아 최고위 안보관료들이 시리아의 수도에서 사망한 후, 몇시간
뒤에 나온 것입니다.

[2012년 7월 18일, 파네타 미 국방장관과 해먼드 영국 국방장관이 미 국방성 건물 (펜타곤)에 들
어가는 모습입니다. ⓒ DOD]
시리아의 상황이 "빠르게 통제불능 상태"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국제사회가 알 아사드 대통령이 옳
은 일을하고, 권자에서 물러나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압박을 가해야 한
다고 파네타 장관은 언급했습니다.
해먼드 장관은 파네타 장관의 평가에 "전적으로 (absolutely)" 동의한다면서, 전투가 아사드 "정권
의 심장부로 점점 더 가까워지고 (closer and closer to the heart of the regime)" 있다고 덧붙였
습니다.
또한 시리아의 저항세력이 대담해졌다는 걸 볼 수 있다면서, 이는 반군이 더 많은 무기를 확보했다
는 게 명백하며, 아마도 이 무기들 중 일부는 시리아의 가장자리에서도 얻었을 것이라고 해먼드 장
관은 평했습니다.

[2012년 7월 18일, 미 국방성을 방문한 해먼드 영국 국방장관이 마틴 E. 뎀프시 (Martin E. Dem-
psey) 미 참모총장과 악수를 나누는 모습입니다. ⓒ DOD]
실제로 인근 지역의 몇몇 국가들이 시리아 반군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 무
기들은 터키 국경을 통해서 자주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실제 자유시리아군 (Free Sy-
rian Army, 이하 FSA)의 상당수는 터키-시리아 국경을 넘나들면서 활동 중이기도 하죠.
파네타 장관은 또한 아사드 정권이 시리아의 화학무기가 안전하게 보관 중임을 확실하게 할 책임
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미국이 현재 다른 우방국들과 화학무기와 관련된 민감한 지역들이 제대로
확보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먼드 장관은 아사드 정권과 저항세력 둘다 국제사회가 시리아에서 질서와 평화적인 정권교체가
이루어도록 결심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는 시리아에 있는 화학무기의 존재가 중대하며, 상황이 겉
잡을 수 없을 정도가 되었을 때, 이 화학무기들이 노출되는 걸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2012년 7월 18일, 미 국방성을 방문한 해먼드 영국 국방장관이 파네타 미 국방장관과 공식 사진
을 위해 함께 포즈를 취한 모습입니다. ⓒ DOD]
시리아 정부관계자들은 이번 자살폭탄 공격이 다마스쿠스에 있으면서 보안이 엄중한 국가보안기
구 본부에서 회의 중이던 장관들과 안보 관계자들을 덮쳤다고 밝혔습니다. 다우드 라지하 (Daoud
Rajha) 시리아 국방장관과 아세프 샤우카트 (Assef Shawkat) 국방차관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샤우카트는 아사드 대통령의 매형이기도 하죠. 또한 하산 투르크마니 (Hassan Turkmani) 전 국
방장관도 사망했다고 합니다. 투르크마니는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시리아 국방장관을 지냈고 사
망 당시에는 긴급작전조직의 수장으로 수많은 고문을 자행한 것으로 비난받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 모하메드 알 샤르 (Mohammed al-Shaar) 시리아 내무장관과 국가보안기구 수장인 히샴
베크티아르 (Hisham Ikhtiyar) 장군이 이 자살폭탄 공격으로 부상당했다고 합니다. 자유시리아군
이 이번 공격의 배후임을 주장했다고 합니다.
Defense News 기사로 레온 파네타 (Leon Panetta) 미 국방장관이 시리아가 "빠르게 통제불능 상
태 (rapidly spinning out of control)"에 빠져들고 있다고 지난 7월 18일에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2012년 7월 18일에 레온 파네타 미 국방장관이 미 국방성을 방문한 필립 해먼드 영국 국방장관을
환영하는 모습입니다. ⓒ DOD]
이 발언은 시리아의 수도인 다마스쿠스 (Damascus)에서 시리아의 최고위급 안보분야 관료 3명이
자살폭탄으로 사망한 지 몇시간 뒤에 나온 것으로, 파네타 장관은 현재 시리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전투가 실제로 격렬해지고 있다는 게 분명해 보인다고 기자들에게 언급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필립 해먼드 (Philip Hammond) 영국 국방장관도 파네타 장관의 의견에 동의했
다고 합니다. 파네타 장관은 알 아사드 (al-Assad) 시리아 대통령이 즉각 물러날 것과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촉구하면서 탄압을 중단하라는 국제사회의 계속된 요구를 무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파네타 장관의 발언은 지난 16개월 동안의 민중봉기 중에 처음으로 아사드의 측근들을 겨냥한 자
살폭탄 공격으로 최소 3명의 시리아 최고위 안보관료들이 시리아의 수도에서 사망한 후, 몇시간
뒤에 나온 것입니다.

[2012년 7월 18일, 파네타 미 국방장관과 해먼드 영국 국방장관이 미 국방성 건물 (펜타곤)에 들
어가는 모습입니다. ⓒ DOD]
시리아의 상황이 "빠르게 통제불능 상태"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국제사회가 알 아사드 대통령이 옳
은 일을하고, 권자에서 물러나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압박을 가해야 한
다고 파네타 장관은 언급했습니다.
해먼드 장관은 파네타 장관의 평가에 "전적으로 (absolutely)" 동의한다면서, 전투가 아사드 "정권
의 심장부로 점점 더 가까워지고 (closer and closer to the heart of the regime)" 있다고 덧붙였
습니다.
또한 시리아의 저항세력이 대담해졌다는 걸 볼 수 있다면서, 이는 반군이 더 많은 무기를 확보했다
는 게 명백하며, 아마도 이 무기들 중 일부는 시리아의 가장자리에서도 얻었을 것이라고 해먼드 장
관은 평했습니다.

[2012년 7월 18일, 미 국방성을 방문한 해먼드 영국 국방장관이 마틴 E. 뎀프시 (Martin E. Dem-
psey) 미 참모총장과 악수를 나누는 모습입니다. ⓒ DOD]
실제로 인근 지역의 몇몇 국가들이 시리아 반군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 무
기들은 터키 국경을 통해서 자주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실제 자유시리아군 (Free Sy-
rian Army, 이하 FSA)의 상당수는 터키-시리아 국경을 넘나들면서 활동 중이기도 하죠.
파네타 장관은 또한 아사드 정권이 시리아의 화학무기가 안전하게 보관 중임을 확실하게 할 책임
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미국이 현재 다른 우방국들과 화학무기와 관련된 민감한 지역들이 제대로
확보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먼드 장관은 아사드 정권과 저항세력 둘다 국제사회가 시리아에서 질서와 평화적인 정권교체가
이루어도록 결심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는 시리아에 있는 화학무기의 존재가 중대하며, 상황이 겉
잡을 수 없을 정도가 되었을 때, 이 화학무기들이 노출되는 걸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2012년 7월 18일, 미 국방성을 방문한 해먼드 영국 국방장관이 파네타 미 국방장관과 공식 사진
을 위해 함께 포즈를 취한 모습입니다. ⓒ DOD]
시리아 정부관계자들은 이번 자살폭탄 공격이 다마스쿠스에 있으면서 보안이 엄중한 국가보안기
구 본부에서 회의 중이던 장관들과 안보 관계자들을 덮쳤다고 밝혔습니다. 다우드 라지하 (Daoud
Rajha) 시리아 국방장관과 아세프 샤우카트 (Assef Shawkat) 국방차관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샤우카트는 아사드 대통령의 매형이기도 하죠. 또한 하산 투르크마니 (Hassan Turkmani) 전 국
방장관도 사망했다고 합니다. 투르크마니는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시리아 국방장관을 지냈고 사
망 당시에는 긴급작전조직의 수장으로 수많은 고문을 자행한 것으로 비난받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 외에 모하메드 알 샤르 (Mohammed al-Shaar) 시리아 내무장관과 국가보안기구 수장인 히샴
베크티아르 (Hisham Ikhtiyar) 장군이 이 자살폭탄 공격으로 부상당했다고 합니다. 자유시리아군
이 이번 공격의 배후임을 주장했다고 합니다.
* 추가: 부상당했던 히샴 베크티아르 장군이 결국 사망했다고 합니다.

[2012년 7월 18일, 파네타 미 국방장관과 해먼드 영국 국방장관이 회담을 가진 후, 펜타곤에서
기자 회견을 하는 모습입니다. ⓒ DOD]
해먼드 장관은 이번 자살폭탄 공격이 전 국제연합 (United Nations)의 총재이자 국제연합-아랍연
맹 (Arab League)의 공동특사인 코피 아난 (Kofi Annan)이 제시한 시리아 평화계획을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난 특사는 그가 제시한 6자 평화계획의 실행이 실패할 경우 발생할 "결과 (consequences)"에
대한 정리를 국제연합 안보리에 촉구했다고 합니다. 영국 외교관들은 아난 특사가 안보리에 지난
7월 18일에 예정되었던 대시리아 제재안의 투표를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사드 정권의 최측근들에 대한 공격은 수도 다마스쿠스 전역에서 전투가 일어나고 있는 와중에
발생한 것이고, 탈영한 정부군과 아사드군에 저항해서 무기를 든 시민들로 구성된 자유시리아군
은 시리아 정부에 놀랄 일을 기대하라면서 경고를 보낸 바 있습니다.

[2012년 7월 18일, 펜타곤에서 기자 회견 중에 파네타 장관이 해먼드 장관에게 F-35 전투기 모형
을 건내주는 모습입니다. ⓒ DOD]
시리아 저항세력에 따르면, 이번 봉기로 17,0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
지입니다. 수도인 다마스쿠스까지 저항세력이 들어올 정도라면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아사드 정
권이 위기에 몰린 게 아닌가 합니다. 게다가 국방과 안보 관계자들까지 공격받을 정도라면 말이죠.
참고로, 해먼드 장관은 현지 시각으로 7월 19일에 미 텍사스주의 포트 워쓰 (Fort Worth)에서 열릴
영국의 F-35B 전투기 1호기 인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지막 사진에 전투기 모
형이 전달되는 것은 이번 일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사진 출처 - 미 국방성 홈페이지 (링크)

[2012년 7월 18일, 파네타 미 국방장관과 해먼드 영국 국방장관이 회담을 가진 후, 펜타곤에서
기자 회견을 하는 모습입니다. ⓒ DOD]
해먼드 장관은 이번 자살폭탄 공격이 전 국제연합 (United Nations)의 총재이자 국제연합-아랍연
맹 (Arab League)의 공동특사인 코피 아난 (Kofi Annan)이 제시한 시리아 평화계획을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난 특사는 그가 제시한 6자 평화계획의 실행이 실패할 경우 발생할 "결과 (consequences)"에
대한 정리를 국제연합 안보리에 촉구했다고 합니다. 영국 외교관들은 아난 특사가 안보리에 지난
7월 18일에 예정되었던 대시리아 제재안의 투표를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사드 정권의 최측근들에 대한 공격은 수도 다마스쿠스 전역에서 전투가 일어나고 있는 와중에
발생한 것이고, 탈영한 정부군과 아사드군에 저항해서 무기를 든 시민들로 구성된 자유시리아군
은 시리아 정부에 놀랄 일을 기대하라면서 경고를 보낸 바 있습니다.

[2012년 7월 18일, 펜타곤에서 기자 회견 중에 파네타 장관이 해먼드 장관에게 F-35 전투기 모형
을 건내주는 모습입니다. ⓒ DOD]
시리아 저항세력에 따르면, 이번 봉기로 17,0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
지입니다. 수도인 다마스쿠스까지 저항세력이 들어올 정도라면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아사드 정
권이 위기에 몰린 게 아닌가 합니다. 게다가 국방과 안보 관계자들까지 공격받을 정도라면 말이죠.
참고로, 해먼드 장관은 현지 시각으로 7월 19일에 미 텍사스주의 포트 워쓰 (Fort Worth)에서 열릴
영국의 F-35B 전투기 1호기 인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지막 사진에 전투기 모
형이 전달되는 것은 이번 일을 상징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사진 출처 - 미 국방성 홈페이지 (링크)
덧글
답이 없죠. 캐리어 가야해요. F18싣고...
얼마 전에 대량 학살이 자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릴 때는 '카터 영감님이 가보셔야 하나...'란 생각까지 했는데, 이제는 그 카드(?)도 무용지물인 것 같군요. 이젠 아사드가 물러나거나 죽는다고 바로 조용해질 시점은 물건너간 것 같습니다.
Cicero님께서 올려주신 인터뷰가 그건가 보네요. 뭐, 기자 앞에서 주눅들 수도 없으니 말입니다. ㄲㄲㄲ
아사드가 죽는다고 조용해질 리가 없죠. 그동안 억압받던 다수의 종족들이 소수 알라위파와 비무슬림 종
교지지자들을 탄압하는 일이 거의 기정사실화 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를 통해서 유추해볼때 이미 정부군의 비밀경찰을 통한 방첩망은 애저녁에 붕괴되었을것이고, 이게 수도에서도 벌어지는게 현실임.
따라서 현재 정부 통제하의 지역도 곧 통제에서 벗어날걸로 추정중.. 이죠.
플라네테스 중
이제 장의사가 염할 준비를 하거나 하이에나떼가 몰려들겠군요.
그나마 다국적군의 대규모 투입을 통한 정부군 제압과 강제 조정이 유일한 해결책이지만 서방의 경제난과 '이라크 전쟁' 의 트라우마 때문에 불가능한 상황이고 남은 건 한쪽이 죽기 전에는 끝나지 않는 무제한적인 전쟁 뿐입니다.
하지만 자기가 물러나면 알라위파는 글자 그대로 끝장나는 셈이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