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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지연된 인도의 자체 개발 항공모함 군사와 컴퓨터

India’s Aircraft Carrier Ambitions Take A Dive (기사 링크)

India Times의 2012년 7월 16일자 기사로,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자국 해군 전력의 60 퍼센
트를 재배치하고, 중국이 올해 안에 첫 항공모함을 배치하려고 앞서가는 시기에, 2개의 완전한 항모
전단 (Carrier Battle Group)을 구축하려는 인도 해군의 오랜 목표가 타격을 입었다는 소식입니다.


ⓒ unknown

인도가 자체 개발 및 건조 중인 4만톤급 항모 (Indigenous Aircraft Carrier, 이하 IAC)의 건조 일정
이 또다시 3년 지연되면서, 이미 재조정된 시간표에 뒤쳐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비크란트 (Vikrant)
로도 알려진 IAC는 코크친 조선소 (Cochin Shipyard)에서 건조 중에 있습니다.

코크친 조선소는 A.K. 안토니 (A.K. Antony) 인도 국방장관의 고향이 있는 주에 위치해있죠. 한 인
도 국방부 소식통은 IAC가 2017년 전까지 준비되지 않을 거라는게 사실이며, 최근 고위급 회의에서
코크친 조선소 측이 갑작스럽게 이번의 큰 일정 지연을 내놓았다고 밝혔습니다.

IAC의 초도함인 INS 비크란트는 겨우 1/3 정도가 건조된 상태로, 지난 1997년에 퇴역한 인도 해군
의 첫 항모에서 그 이름을 따왔습니다. INS 비크란트는 현재 옆의 해군기지와 코크친 조선소를 연
결하는 다리 옆에서 쓸쓸하게 서있다고 하네요.


ⓒ B Harry / ACIG.org

지난 2009년에 건조를 시작한 IAC는 2010년 10월에 25,000톤의 무게로 진수될 예정이었지만, 2년
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는 실행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IAC는 지난해 (2011년) 12월에 기어 박스와
다른 시스템의 지연 때문에 드라이 독 (dry dock)에서 예정보다 일찍 빠져나왔다고 하네요.

현재 IAC의 무게는 약 14,000톤이라고 그 소식통은 말했습니다. 진수될 때까지 IAC 건조를 위한 첫
계약은 2002-2003년에 승인되었는데, 당시 3백2십6억 루피 (crore) 규모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후 건조 비용이 크게 상승했고, IAC의 진수에서 완성까지의 2차 계약은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네요.

이는 2015년까지 2개의 강력한 항모전단을 구성하려던 인도 해군의 계획을 깔끔하게 격침시켰다고
합니다. 인도의 항모전단 또는 CBG는 구축함, 호위함, 잠수함, 유류공급함 및 함재기들과 함께 하
루에 600 해리를 항해할 수 있어서, 지구상의 어떤 것보다도 강력한 힘을 투사할 거라고 합니다.


ⓒ B Harry / ACIG.org

인도 해군의 첫 CBG는 44,570톤급의 INS 비크라마디티야 (INS Vikramaditya) 항모를 중심으로 구
성될 거라고 합니다. 고르쉬코프 제독 (Admiral Gorshkov) 함이었던 INS 비크라마디티야는 미화
23억 달러를 들여 러시아에서 개수를 받아 오는 2013년 상반기에 인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두번째 항모전단은 인도에서 자체 개발한 항모를 중심으로 구성될 것이었지만, 이제 인도 해군은
현재 유일하게 운용 중인 항모인 28,000톤급 INS 비라트 (INS Viraat)함의 수명을 2014년 이후로
연장해야만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50년이 지난 INS 비라트는 고작 11대의 씨 해리어 (Sea Harrier) 공격기만 운용하고 있어서,
사실상 이빨 빠진 전력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하네요. 러시아로부터 미화 20억 달러를 들여서 도입
하는 MiG-29K 함재기 45대는 오직 INS 비크라마디티야 및 IAC에서만 운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 B Harry / ACIG.org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자국이 보유한 11개의 항모전단 - 각 항모가 94,000톤급 이상에 항
모용 전투기 80-90대를 운용하는 - 에서 최소 6개를 배치하는 시기에 인도는 이런 일을 겪고 있다
고 합니다. 중국 또한 "위대한 나라의 상징"으로 항공모함 배치를 빠르게 진행 중에 있죠.

중국은 현재 해상 테스트가 진행 중인 항모 스랑 (施琅) - 67,500톤급의 구소련제 바리야그 (Var-
yag)함 - 를 실전 배치한 이후, 그 운용을 습득하는 데 수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
나 앞으로 수십년간 여러 척의 항모를 건조하는 탄탄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인도는 또한 65,000톤급의 IAC-II 항모가 설계 중에 있습니다만, IAC-I의 지연은 IAC-II 계획마저
궤도 이탈시켰다고 합니다. 선체 길이 260 미터에 달하는 IAC-I은 12대의 MiG-29K, 8대의 테자스
경전투기 (LCA Tejas) 및 10대의 대잠 및 정찰헬기를 운용할 예정입니다.


ⓒ B Harry / ACIG.org

160명의 장교와 1,400명의 수병이 탑승할 IAC는 18 노트 (knot)의 속도로 약 7,500 해리를 항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요 동력은 미제 LM2500 가스터빈 엔진 4대로, 최대 속도 28 노트로 항해 가
능하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계속 건조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인도의 자체 개발 항공모함인 IAC가 30년 이상의 개발기간을 자
랑하는 아준 (Arjun) 전차와 테자스 경전투기 프로그램에 비견(?)되는 흑역사로 남을 지 관심이 가
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여기 올린 사진들 중 첫번째는 인도 해군의 항모 INS 비라트함의 모습이고, 나머지 사진들은 2004
년경에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INS 비라트함의 운용 모습들입니다. 씨 해리어 수직이착륙기는 물론,
체탁 (Chetak)과 씨킹 (Sea King) 헬기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 B Harry / ACIG.org


사진 출처 - ACIG.org (링크)



덧글

  • 제너럴마스터 2012/07/18 16:22 #

    차라리 초도함을 이탈리아에서 건조하고(설계를 이탈리아에서 했다네요.) 나머지를 자국에서 건조했더라면 계획대로 됐을텐데 말입니다.
  • dunkbear 2012/07/18 21:10 #

    그렇게 했더라면 최소한 초도함은 제 때 들여와서 항모전단 결정을 했을텐데 말입니다...
  • 위장효과 2012/07/18 16:26 #

    위키를 뒤지다 보니까 2010년에는 2번함 계약체결하고 2017년에 취역시킬 예정이었다...라는 글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정작 현실은 1번함도 2017년에 취역할까말까...
  • dunkbear 2012/07/18 21:11 #

    그 2017년도 참으로 불안한 일정이죠... ㅎㄷㄷㄷ;;;
  • 셔먼 2012/07/18 16:44 #

    한쪽은 항공모함 도입이 추진되고, 다른 한쪽에서는 지연되는 난감한 상황이군요. 그나저나 50년이 넘도록 현역에서 못 내려오는 항공모함이 있었다니.....쿨럭;;
  • dunkbear 2012/07/18 21:11 #

    노인학대가 꼭 하고 싶어서만 하는 건 아니니까요... (ㅜ.ㅜ)
  • dudwns256 2012/07/18 17:26 #

    허허 엄청나게 지연이 됬군요. 중국은 말이 많지만 잘 진행되가고 있는데 비해서 인도는 험난하군요.
  • dunkbear 2012/07/18 21:12 #

    모르죠... 중국이 자체 개발하려는 항모에도 같은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 지... ㄲㄲㄲㄲ
  • Niveus 2012/07/18 17:28 #

    이쪽은 정말 상부라인부터 죄다 맛이 간거 아닌가 싶어질때가 한두번도 아니고말이죠;;;
    이렇게 육해공 모두 QT짓하는것도 쉬운 일이 아닌데;;;
  • dunkbear 2012/07/18 21:12 #

    신기할 정도입니다....
  • 식빵스러움 2012/07/18 18:26 #

    이탈리아 장인들의 설계솜씨로도 카레국의 종특은 어찌할 수 없는 것인가........-ㅇ-
  • dunkbear 2012/07/18 21:12 #

    덕국의 외계인 전문고문단이 참여했는데도 그 꼴이 된 아준도 있는데, 하물며....
  • 계원필경 2012/07/18 18:43 #

    중국님이 좋아합니다. 인도의 무기 도입은 연기가 기본인 것이였군요(...)
  • dunkbear 2012/07/18 21:13 #

    쓸데없는 주특기입니다. ㄲㄲㄲ
  • 긁적 2012/07/18 19:05 #

    걍 인도군은 재건군이 답인 듯 (....)
  • dunkbear 2012/07/18 21:13 #

    재건해서 또다시 반복한다면.... 지옥의 무한루트가... ㅎㄷㄷㄷ;;;
  • DevilMaker 2012/07/18 20:33 #

    주변국들은 날로 힘을 키워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암울하네요... 양키색히들이 미사일 사거리 제한도 걸어놓고...일본은 핵무장을 하겠다고 끽끽 거리고 있는데...북한은 핵미사일을 배치했는데...
    따라가기도 급급한 판에, 뒤로 쳐지고 있네요...(격차는 점점더 멀어지고...) ㅜㅜ
  • dunkbear 2012/07/18 21:14 #

    우리도 개발할 것은 하고, 도입할 것은 하는 중인데... 에휴... (ㅠ.ㅠ)
  • 존다리안 2012/07/18 22:12 #

    역시 인디아! 빠밤, 빠라바람! 빠밤! (스파 2 스테이지 선택할 때 나오는 음악)
    무기가 너무 부실한 달심....ㅜㅜ
  • dunkbear 2012/07/19 11:03 #

    팔다리가 늘어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죠. (ㅠ.ㅠ)
  • 가릉빈가 2012/07/18 22:21 #

    놀랍지도않다...
  • dunkbear 2012/07/19 11:03 #

    놀라서는 안되는데도, 계속 놀라는 중입니다. ㅎㅎㅎ
  • 검은하늘 2012/07/18 23:12 #

    지구상의 어떤 것보다도 강력한 힘을 투사할 거라고 합니다. <- 풉! 여기서 뿜었습니다. 천조국의 항모전단은 태양계상의 어떤 것보다도 강력한 힘을 투사하니까.. 맞긴 한가요?

    중간 짤방에 있는... 한국전에서 썼던 미국 헬기랑 똑같이 생긴건 뭔가요?
  • 폴라리스 2012/07/18 23:31 #

    파란색 헬기 말씀인가요? 프랑스 에어로스파시알사의 Alouette III를 인도 HAL사가 면허생산한 Chetak 입니다.
    Aloutte III 우리 해군도 썼었고 해군 항공기중 유일한 킬마크를 기록한 항공기 입니다. 간첩선 격침으로요....
  • dunkbear 2012/07/19 11:04 #

    - 천조국 항모전단과 자주 훈련하다보니 자기들도 항모 가지면 똑같아질 줄 아나봅니다. ㅋㅋㅋ

    - 폴라리스님께서 잘 설명해주셨네요. 알루엣 III를 인도에서 라이센스 생산한 체탁입니다.
  • 누군가의친구 2012/07/19 01:09 #

    인도군은 항공모함을 운영한 경험은 나름대로 풍부하지만 건조경험은...ㄱ-
  • dunkbear 2012/07/19 11:04 #

    굴리는 것과 만드는 것이 같은 게 아니니까요. ㄲㄲㄲ
  • 쿠루니르 2012/07/21 18:05 #

    저 나라는 일정대로 되는게 거의 없어요 ㅋㅋ
  • dunkbear 2012/07/21 21:47 #

    그래야 카레국이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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