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k-130's engine intakes cause confusion (기사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러시아의 이르쿠트 (Irkut)사에서 제조하는 야코블레프 (Yakovlev) Yak-130 제
트훈련기가 판보로 에어쇼 (Farnborough Air show)에서의 데뷔 비행을 못할 뻔 하는 해프닝을 겪
었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항공 관제요원들의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였다고 하네요.

ⓒ apgphoto
콘스탄틴 포포비치 (Konstantin Popovich) 이르쿠트 부사장은 Yak-130 훈련기의 성능을 홍보하기
위한 언론 프레젠테이션 중에, 이 훈련기의 독창적인 설계 중 하나가 오해를 불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판포로 에어쇼의 첫째날에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번 판보로 에어쇼에서 첫 데뷔하는 Ya-130 훈련기가 행사 첫번째 날에 첫 비행을 실시하려고 했
을 때 관제탑에서 이륙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Yak-130의 엔진흡입구가 막혀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포포비치 부사장은 언급했습니다.
이르쿠트 관계자들은 즉시 Yak-130이 FBW (Fly-By-Wire) 시스템으로 제어되는 엔진흡입구 덮개
문을 갖추고 있고, 이는 비포장 활주로나 잔디밭에서 운용할 때 외부 물질이 기체의 엔진에 손상을
주는 걸 막기위한 장치라고 관제요원들에게 설명해야 했다고 하네요.

ⓒ apgphoto
이 장치가 아마도 "이상한 특징 (peculiar feature)"임을 인정하면서도, 포포비치 부사장은 현지 관
제요원들의 우려에 놀랐다고 언급했습니다. 관제탑에서는 Yak-130이 (엔진흡입구 덮개가 닫힌 상
태로) 이륙할 수 있는 것이 확실하냐고 재차 물어봤다고 포포비치 부사장은 덧붙였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웬만큼 군사 분야에 흥미를 가진 분들이라면, 구소련/러시아제 전투
기 중에는 이륙할 때 엔진흡입구를 닫고 대신 동체 윗부분에 장착된 흡입구를 사용한다는 건 잘들
아시고 계실 겁니다. 원래 러시아 기지 활주로는 미국과 유럽처럼 '깔끔'하지 않은 편이죠.
판보로 에어쇼의 관제요원들이 착각했을 가능성도 있지만서도, 에어쇼에 러시아제 군용기가 처음
나온 것도 아닌데 그런 오해(?)를 한 게 좀 의문이기도 합니다. 제 생각엔 지금까지 행사에 참가한
러시아제 전투기들은 엔진흡입구를 닫는 기능을 쓰지 않았던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Slider
판보로 공항은 활주로에 이물질이 없도록 관리할테고, 따라서 러시아 측에서 굳이 그런 기능을 동
원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Yak-130의 데뷔 비행에서는 이르쿠트가 이 기체의
엔진흡입구 덮개 기능을 홍보하느라 일부러 덮개를 닫고 이륙하려고 해서 오해를 산 것 같습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저의 추측일 뿐입니다. (^^;;)
사진 출처 - Flightglobal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러시아의 이르쿠트 (Irkut)사에서 제조하는 야코블레프 (Yakovlev) Yak-130 제
트훈련기가 판보로 에어쇼 (Farnborough Air show)에서의 데뷔 비행을 못할 뻔 하는 해프닝을 겪
었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항공 관제요원들의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였다고 하네요.

ⓒ apgphoto
콘스탄틴 포포비치 (Konstantin Popovich) 이르쿠트 부사장은 Yak-130 훈련기의 성능을 홍보하기
위한 언론 프레젠테이션 중에, 이 훈련기의 독창적인 설계 중 하나가 오해를 불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판포로 에어쇼의 첫째날에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번 판보로 에어쇼에서 첫 데뷔하는 Ya-130 훈련기가 행사 첫번째 날에 첫 비행을 실시하려고 했
을 때 관제탑에서 이륙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Yak-130의 엔진흡입구가 막혀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포포비치 부사장은 언급했습니다.
이르쿠트 관계자들은 즉시 Yak-130이 FBW (Fly-By-Wire) 시스템으로 제어되는 엔진흡입구 덮개
문을 갖추고 있고, 이는 비포장 활주로나 잔디밭에서 운용할 때 외부 물질이 기체의 엔진에 손상을
주는 걸 막기위한 장치라고 관제요원들에게 설명해야 했다고 하네요.

ⓒ apgphoto
이 장치가 아마도 "이상한 특징 (peculiar feature)"임을 인정하면서도, 포포비치 부사장은 현지 관
제요원들의 우려에 놀랐다고 언급했습니다. 관제탑에서는 Yak-130이 (엔진흡입구 덮개가 닫힌 상
태로) 이륙할 수 있는 것이 확실하냐고 재차 물어봤다고 포포비치 부사장은 덧붙였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웬만큼 군사 분야에 흥미를 가진 분들이라면, 구소련/러시아제 전투
기 중에는 이륙할 때 엔진흡입구를 닫고 대신 동체 윗부분에 장착된 흡입구를 사용한다는 건 잘들
아시고 계실 겁니다. 원래 러시아 기지 활주로는 미국과 유럽처럼 '깔끔'하지 않은 편이죠.
판보로 에어쇼의 관제요원들이 착각했을 가능성도 있지만서도, 에어쇼에 러시아제 군용기가 처음
나온 것도 아닌데 그런 오해(?)를 한 게 좀 의문이기도 합니다. 제 생각엔 지금까지 행사에 참가한
러시아제 전투기들은 엔진흡입구를 닫는 기능을 쓰지 않았던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Slider
판보로 공항은 활주로에 이물질이 없도록 관리할테고, 따라서 러시아 측에서 굳이 그런 기능을 동
원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Yak-130의 데뷔 비행에서는 이르쿠트가 이 기체의
엔진흡입구 덮개 기능을 홍보하느라 일부러 덮개를 닫고 이륙하려고 해서 오해를 산 것 같습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저의 추측일 뿐입니다. (^^;;)
사진 출처 - Flightglobal (링크)
덧글
2)훈련기이지만 저렇게 무장을 장착해놓으니까 상당한 포스가 있군요.. 왜 시리아에서 저 기체를 원했는지 알겠네요.
2) 저런 무장을 한 공격기가 시리아 저항세력에게 공격을 가한다면... ㅎㄷㄷㄷ;;;
사전 설명보단 기사화되고 조명을 받으려는 꽤 똑똑한 행동이 아닐까 하는...
덕분에 홍보 잘 했으니 러시아 쪽 스탭의 승리? 군요. ^^
- Su-27도 비슷한 시스템이 있었군요. (^^)
근데 "야크130 긔엽긔~"
[.......] 흐그흐그
활주로 상태가 좋지 못하니 대부분 상부에 에어 인테이크가 추가로....
누친님을 보고 콩댄스보다는 독일군을 먼저 떠올리는 것처럼요. (의미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