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Women Soldiers, Defense Officials Needed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지난 7월 10일 불가리아의 소피아 (Sofia)에서 열린 NATO 컨퍼런스에서
NATO 회원국들이 여성 장병들의 수를 늘리고 여성 안보 및 국방관리들의 승진 기회를 늘려야한
다는 데 각국 NATO 관계자들이 합의했다는 소식입니다.

ⓒ NATO
이 컨퍼런스에서 마리 요바노비치 (Marie Yovanovitch) 미 국무성 유럽 및 유라시아 담당 부차관
보는 전쟁이 끝나거나, 국가를 변화시키거나 재건하는 데 있어, 세계는 더 이상 전세계 인구의 절
반 (즉, 여성)을 계속 무시하는 것은 허용될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21개 NATO 회원국에서 90명 이상의 고위 국방 및 안보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는 병사
로서, 그리고 정책 결정권자로서, 여성들이 군대에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여에 대한 내용이 집중
논의되었다고 합니다.
요바노비치 부차관보는 평화 협상과 성별에 관계된 갈등이나 소수집단의 박해에 관한 문제들의
해소에서 여성의 독특한 역할을 언급했습니다. 여성 병사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훈련과 더 나은
승진 기회를 통해 이들이 결정권을 가진 자리로 올라가는 길을 여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NATO
안유 안겔로프 (Anyu Angelov) 불가리아 국방장관은 아직도 군 지휘관들 사이에는 맡은 부대 내
의 여성 병사들의 수와 이들이 어떤 위치를 맡아야 하는 지에 대한 편견이 남아있다고 지적하면서,
여성 장병들의 승진은 실적에 기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힐데 세거스 (Hilde Segers) NATO 성인지적국 (Office on Gender Perspectives) 국장은 회원
국들이 먼저 자국 군대에서 여성 장병들의 수를 적체시키는 경향을 극복하는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거스 국장은 이는 매우, 매우 느린 진전이라면서 더 이상의 조치 없이는 (여성에 대한 태도가)
변화하지 않을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NATO 성인지적국에 따르면, 회원국 군대에 복무하
는 여성의 비율이 20 퍼센트 (헝가리)부터 2.1 퍼센트 (폴란드) 사이로 분포되어 있답니다.

ⓒ NATO
세거스 국장은 자신은 "할당량 (quotas)"라는 지저분한 표현을 사용하고 싶지 않지만, 여기에는
목표가 필요하고 현재 그런 목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군대에서 성평등은 아직도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요.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인류의 반을 차지하고 있지만, 군대라는 조직 내에서 여성의 진출이 이루어진 건 극히 최근의 일
일겁니다. 2차 대전 당시 미국의 군수산업에서 여성이 활약했고, 구소련이 나치 독일과 싸우면서
많은 여성들이 참전한 사례가 있지만, 단발적인 사례로 끝나고 말았었죠.
최근 유럽 여러 나라에서 여성 국방장관도 나오는 등, 미국과 유럽은 성평등 쪽으로는 선진국에
속하지만 아직도 갈 길은 먼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두말할 필요도 없겠구요. 참고로 여기 올
린 사진은 지난 6월 27일, 몬테네그로 국방 및 외교장관이 NATO 본부를 방문한 모습들입니다.

ⓒ NATO
첫번째 사진을 기준으로 맨 왼쪽이 밀란 로센 (Milan Rocen) 몬테네그로 외무장관, 가운데가 밀
리카 페야노비치-듀리시크 (Milica Pejanovic-Durisic) 국방장관, 그리고 오른쪽이 안데르스 포
그 라스무센 (Anders Fogh Rasmussen) NATO 사무총장입니다.
사진 출처 - NATO 홈페이지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지난 7월 10일 불가리아의 소피아 (Sofia)에서 열린 NATO 컨퍼런스에서
NATO 회원국들이 여성 장병들의 수를 늘리고 여성 안보 및 국방관리들의 승진 기회를 늘려야한
다는 데 각국 NATO 관계자들이 합의했다는 소식입니다.

ⓒ NATO
이 컨퍼런스에서 마리 요바노비치 (Marie Yovanovitch) 미 국무성 유럽 및 유라시아 담당 부차관
보는 전쟁이 끝나거나, 국가를 변화시키거나 재건하는 데 있어, 세계는 더 이상 전세계 인구의 절
반 (즉, 여성)을 계속 무시하는 것은 허용될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21개 NATO 회원국에서 90명 이상의 고위 국방 및 안보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컨퍼런스는 병사
로서, 그리고 정책 결정권자로서, 여성들이 군대에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여에 대한 내용이 집중
논의되었다고 합니다.
요바노비치 부차관보는 평화 협상과 성별에 관계된 갈등이나 소수집단의 박해에 관한 문제들의
해소에서 여성의 독특한 역할을 언급했습니다. 여성 병사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훈련과 더 나은
승진 기회를 통해 이들이 결정권을 가진 자리로 올라가는 길을 여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NATO
안유 안겔로프 (Anyu Angelov) 불가리아 국방장관은 아직도 군 지휘관들 사이에는 맡은 부대 내
의 여성 병사들의 수와 이들이 어떤 위치를 맡아야 하는 지에 대한 편견이 남아있다고 지적하면서,
여성 장병들의 승진은 실적에 기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힐데 세거스 (Hilde Segers) NATO 성인지적국 (Office on Gender Perspectives) 국장은 회원
국들이 먼저 자국 군대에서 여성 장병들의 수를 적체시키는 경향을 극복하는 노력을 기울여야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거스 국장은 이는 매우, 매우 느린 진전이라면서 더 이상의 조치 없이는 (여성에 대한 태도가)
변화하지 않을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NATO 성인지적국에 따르면, 회원국 군대에 복무하
는 여성의 비율이 20 퍼센트 (헝가리)부터 2.1 퍼센트 (폴란드) 사이로 분포되어 있답니다.

ⓒ NATO
세거스 국장은 자신은 "할당량 (quotas)"라는 지저분한 표현을 사용하고 싶지 않지만, 여기에는
목표가 필요하고 현재 그런 목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군대에서 성평등은 아직도 "매우 민감한
사안"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요.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인류의 반을 차지하고 있지만, 군대라는 조직 내에서 여성의 진출이 이루어진 건 극히 최근의 일
일겁니다. 2차 대전 당시 미국의 군수산업에서 여성이 활약했고, 구소련이 나치 독일과 싸우면서
많은 여성들이 참전한 사례가 있지만, 단발적인 사례로 끝나고 말았었죠.
최근 유럽 여러 나라에서 여성 국방장관도 나오는 등, 미국과 유럽은 성평등 쪽으로는 선진국에
속하지만 아직도 갈 길은 먼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두말할 필요도 없겠구요. 참고로 여기 올
린 사진은 지난 6월 27일, 몬테네그로 국방 및 외교장관이 NATO 본부를 방문한 모습들입니다.

ⓒ NATO
첫번째 사진을 기준으로 맨 왼쪽이 밀란 로센 (Milan Rocen) 몬테네그로 외무장관, 가운데가 밀
리카 페야노비치-듀리시크 (Milica Pejanovic-Durisic) 국방장관, 그리고 오른쪽이 안데르스 포
그 라스무센 (Anders Fogh Rasmussen) NATO 사무총장입니다.
사진 출처 - NATO 홈페이지 (링크)
덧글
여자들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는 데는 동의를 하지만... 음... -_-a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예전엔 전쟁을 일으키는 건 남자 -> 남자인구가 증가하면 전쟁발발확률이 증가 -> 여자인구가 증가하면 전쟁발발확률 감소... 라는 주장(...)을 믿었는데, 요즘 생각하면 그런 것 같지도 않아서. -_-;
과거 역사적 사례를 봐도 황제가 여자라고 전쟁 안 터진 것도 아니고. -_-a
권력 잡으면 하는 건 남자와 크게 다르지도 않은 것 같고.
결국 전쟁이라는 건 국가와 국가의 이해관계가 상충되면서 터지는 거니, 국가니 민족이니 하는 게 있는 한 없어지진 않겠구나, 하는 게 요즘 생각입니다.
...결국 남자들이 지들끼리 몰려서 쑥덕거릴 공간이 점점 줄어드는 게 현대사회의 모습 같네요.
이제와서 남자들을 차별하면서까지 여성들에게 국방분야에서 승진기회를 주자고는 할 수 없으니까요.
미군 50만이 이라크에 몰려갔다 해도 그 중 보병, 포병, 공병, 해병대, 해군승조원, 공군파일럿은 절반에도 못 미칠 것 같네요.
물론 스파이나 경찰 이런 특수한 위치에 여성이 필요한건 알지만
집단전을 하는 군대에 여성이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군은 기본적으로 목숨이 오가는 직업이기때문에
지시를 내리는 사람도 꼭 군 출신이었으면 합니다.
그것도 가급적 전장을 겪어본...
뭐 미국이 아닌이상 힘들겠지만 그렇다는 거에요...
여자 국방장관? 저는 우습네요 ㅎㅎㅎ
- 하지만 유럽의 여성 국방장관들은 총리나 대통령에 의해 "우습게" 임명된 건 아닐 겁니다...
국방 장관이 아무나 되면 나라 맬이먹기 지름길이 될테니까요
하지만 그런건 외교나 재무 등등에 더 좋은 방편이 있을겁니다.
국방은 아무리 생각해도 남자인것 같아요.
아무리 포장해도 결국은 사람 죽이는거니까요.
물론 성격상 진지하게 이야기 했다간 말 꼬이므로 상황에 따른
CASE. 1
여 : 선배... 술사주세요..
남 : 응? 왜?
여 : 저 X월 X일날 군대가요...
남 : .....;;;
CASE. 2
아들 : ...아 씨 군대가기 싫어 ㅠㅠ
엄마 : 엄마가 군대가봐서 아는데... 군대의 꽃은 유격이야! (알고보니 어머니는 지상공수/유격장 교관출신[....])
아들 : ............;;;
아빠 : ...........;;;;
CASE. 3
남 : XX아... 사랑한다..
여 : ? ㅋㅋㅋ 갑자기 왜그래? ㅋㅋㅋㅋ
남 : .....나 X월 X일 군대간다....
여 : ..... ㅠ,.ㅡ
남 : ....기다려 줄꺼지?
여 : .........동반입대 ㄱㄱㄱ!
남 : ..........!!!!!!!
CASE. 4
조교 : 아.. 선배님들.. 왜이러세요..
여군출신 예비역 : 아 썅... 왜이렇게 날 괴롭히는거니? 나 좋아하니?
조교 : 선배님... ;ㅁ; 제발 줄좀 서주세요...
여군출신 예비역 : 아 몰라~~ 나 오늘 과장이랑 싸워서 기분 안좋거든?
예비역 남 : 아이고... 언니야~... 조교애 울겠다~
여군출신 예비역 : 어차피 쟤도 전역하면 우리보다 더 심하게 할껄?
조교, 예비역 : ........;;;
뭐 이런 개그적 케이스들과 기본적으로 어찌되었던 군대라는 집단은 "사람을 죽이는 일"을 가르쳐주는 집단이기 때문에
이상하게도 여자와는 안맞는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희망자에 한해서 나이 먹어도 재입대가 가능하게 하는게.... -_-
CASE 3는 왠지 바람직한...
저는 일반 사병[!] 기준으로 이야기하는겁니당~
케이스3는.. 개인적으로 바람직[?]하기도 한 케이스 같죠.. 기왕이면.. 커플동반 입대 이런건 내무실[?]을 같은 방으로 내줘서..
서로 므흣[...] (삐---------------) ㅎㅎㅎ[!?@#]
예비역 간부들은 제가 예전 --; 원주였던가 동원나갔을때 예비역 간부들 내무실때문에 빡친게 있어서...
별로 안좋아 합니다 =_=)
당시에 사병 내무실은 22시 취침, TV도 못보게함, 예비역 간부 내무실은 지들 멋대로.. TV맘대로... 상태였거든요...
행정반에서 대판 싸웠죠.. '내가 퇴소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지금 현재 근무서고 있는 사병까지 죄다 근무태도 불량으로 입창 및 구속시키겠다'라면서 "못보게 하려면 전부 못보게 하던가, 아니면 융통성 있게 보게끔 하던가!"하며 당직사관/당직사령한테 지랄지랄 거렸지요~ [....]
뭐.. 결론은 당직사관/당직사령이 조용히 "....아니 화나는건 알지만.. 저분들이 저희보다 고참이고... 저희도 ㅠㅠ 진급하려면..."으로 시작하는 통사정덕분에... TV안테나 케이블을 손에 들고 내무실의 영웅이 되었었죠[....]
부사관의 진급때 여성쿼터 비슷한게 생겨서 안그래도 진급힘든 곳에서 남정네들이 떨어져나가지요...
그 어느곳보다 순수하게 능력으로 평가받아야 하는 곳이 군인데...
때문에 여성은 아예 진급도 시키지 않을 지도 모르니... 힘듭니다.
다들 중사에서 끝나지요. 다만, 그 중사의 문턱자체가 어마어마하게 높은 곳에서 그런 일이 있다보니 남자들의 불만도 하늘을 찌르지요
그곳에선 5년만에 중사다는게 빠른 동네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