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unch of the Second Amphibious Ship Landing Helicopter Dock (기사 링크)
호주 국방부가 지난 7월 6일 발표한 소식으로, 스티븐 스미스 (Stephen Smith) 호주 국방장관과 제
이슨 클레어 (Jason Clare) 국방물자부 (Ministry for Defence Materiel) 장관이 캔버라 (Canber-
ra)급 헬기상륙함 (Landing Helicopter Dock, LHD) 2번함이 진수되었다고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 Commonwealth of Australia
스페인의 페롤 (Ferrol)에 위치한 나반티아 (Navantia) 조선소에서 이루어진 이번 진수식은 캔버라
급 헬기상륙함의 건조 과정의 중요 이정표로서, 레이 그리그스 (Ray Griggs) 호주 해군참모총장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호주 해군은 2척의 캔버라급 헬기상륙함을 도입하는 중이죠.
캔버라급은 호주 해군에서 발주한 함정 중 가장 큰 군함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능과 정교한
상륙작전 시스템을 호주군에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캔버라급 상륙함 이전에 호주 해군이 운용했
던 가장 큰 함정은 호주의 마지막 항공모함이었던 HMAS 멜버른 (HMAS Melbourne)이었습니다.
초도함인 캔버라와 2번함인 아델레이드 (Adelaide)가 완료되면 길이 230 미터, 높이 27.5 미터, 배
수량 27,500톤의 헬기상륙함이 나오게 됩니다. 캔버라급은 병력 1,100명, 100대의 장갑차량 및 12
대의 헬기를 실을 수 있고, 40개의 병상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 Commonwealth of Australia
스페인의 나반티아사는 BAE 시스템스 오스트레일리아 (BAE Systems Australia)의 하청업체로서
캔버라급 상륙함들을 건조했고, 상부 구조물, 전투-통신 시스템은 호주 빅토리아 (Victoria)주의 윌
리엄스타운 (Williamstown)에 위치한 BAE 시스템스 조선소에서 선체에 통합될 것이라고 합니다.
초도함인 캔버라함의 선체는 올해 (2012년) 후반기에 호주의 BAE 조선소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하
네요. 호주에 도착하면, 2014년에 호주 해군에 캔버라급 초도함을 인도하기 위해 선체, 상부 구조
물 (superstructure)과 전투-통신 시스템을 결합하는 복잡한 작업이 시작될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나반티아사는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서 자사가 아델레이드함의 진수식을 예정보다 4개월 반 일찍
거행했으며, 이는 2014년 초까지 상륙함을 완성하고 테스트해서 2015년에 호주 해군에 인도할 때까
지 추가 시간을 벌어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 자료들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 Commonwealth of Australia
사진에서 보이듯이, 27,000톤급 상륙함의 위용은 대단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진이 찍힌 각도 때문인
지는 몰라도 선체 옆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도 작게 보이네요. (^^)
여담이지만, 호주의 마지막 항모였던 HMAS 멜버른은 원래 1945년에 건조된 영국 해군의 마제스틱
(Majestic)급 경항모이자 초도함인 HMS 마제스틱 (R77)을 호주 해군이 1947년에 사들여서 기울어
진 비행갑판 (angled flght deck)을 붙인 항모로 1955년부터 1982년까지 현역으로 뛰었습니다.
전쟁에 참여했지만, 전투는 치르지 않았던 HMAS 멜버른함은 평시에 같은 편 구축함 2척을 수장시
킨 명예롭지 못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먼저 1964년에 아군의 데어링 (Daring)급 구축함인 HMAS 보
이저 (HMAS Voyager, D04)와 충돌해서 선체를 두동강을 내고 82명의 승조원이 사망케했습니다.

© Commonwealth of Australia
그리고 1969년에는 미 해군의 알렌 M. 섬너 (Allen M. Sumner)급 구축함인 USS 프랭크 E. 에반스
(USS Frank E. Evans, DD-754)과 충돌해서, 역시 프랭크 E. 에반스함을 두동강내고 74명의 미 해
군 수병들을 사망케했습니다.
그 외에도 HMAS 멜버른함은 다른 함정과 몇번의 사소한 충돌을 일으켰고, 거기에 선상 사고, 함재
기 손실 등으로 징크스가 걸린 함정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1982년에 퇴역한 이후, 선상 카지노로
활용되려던 계획이 실패하자, 1985년에 매각되어 중국으로 스크랩되기 위해 보내졌다고 합니다.
당연히 중국 해군이 이 항모를 상세하게 살펴봤다고 합니다. HMAS 멜버른함은 중국 해군 전문가
들이 그때까지 살펴본 군함 중 가장 큰 것이었는데, 퇴역했는데도 상당수의 장비들이 그대로 붙어
있는 것에 놀랐다고 전해집니다.

© Commonwealth of Australia
실제로 HMAS 멜버른함은 2002년까지 완전히 스크랩되지 않았다는 소문도 돌았다네요. 그리고 이
함정에서 얻은 시스템들은 중국 해군이 자국 정부에 자체적 항공모함 개발 프로그램을 시작하도록
설득하는 데 '의심할 여지도 없이' 도움을 줬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HMAS 멜버른함은 아군에게 피해를, 적국에게 도움을 준 항모가 된 셈이네요. (ㅡ.ㅡ;;;)
이 비운의 항모의 뒤를 이을 캔버라급 상륙함은 더 나은 일생을 살았으면 합니다... (^^;;)
사진 출처 - Australian Defense Image Library (링크)
호주 국방부가 지난 7월 6일 발표한 소식으로, 스티븐 스미스 (Stephen Smith) 호주 국방장관과 제
이슨 클레어 (Jason Clare) 국방물자부 (Ministry for Defence Materiel) 장관이 캔버라 (Canber-
ra)급 헬기상륙함 (Landing Helicopter Dock, LHD) 2번함이 진수되었다고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 Commonwealth of Australia
스페인의 페롤 (Ferrol)에 위치한 나반티아 (Navantia) 조선소에서 이루어진 이번 진수식은 캔버라
급 헬기상륙함의 건조 과정의 중요 이정표로서, 레이 그리그스 (Ray Griggs) 호주 해군참모총장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호주 해군은 2척의 캔버라급 헬기상륙함을 도입하는 중이죠.
캔버라급은 호주 해군에서 발주한 함정 중 가장 큰 군함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능과 정교한
상륙작전 시스템을 호주군에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캔버라급 상륙함 이전에 호주 해군이 운용했
던 가장 큰 함정은 호주의 마지막 항공모함이었던 HMAS 멜버른 (HMAS Melbourne)이었습니다.
초도함인 캔버라와 2번함인 아델레이드 (Adelaide)가 완료되면 길이 230 미터, 높이 27.5 미터, 배
수량 27,500톤의 헬기상륙함이 나오게 됩니다. 캔버라급은 병력 1,100명, 100대의 장갑차량 및 12
대의 헬기를 실을 수 있고, 40개의 병상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 Commonwealth of Australia
스페인의 나반티아사는 BAE 시스템스 오스트레일리아 (BAE Systems Australia)의 하청업체로서
캔버라급 상륙함들을 건조했고, 상부 구조물, 전투-통신 시스템은 호주 빅토리아 (Victoria)주의 윌
리엄스타운 (Williamstown)에 위치한 BAE 시스템스 조선소에서 선체에 통합될 것이라고 합니다.
초도함인 캔버라함의 선체는 올해 (2012년) 후반기에 호주의 BAE 조선소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하
네요. 호주에 도착하면, 2014년에 호주 해군에 캔버라급 초도함을 인도하기 위해 선체, 상부 구조
물 (superstructure)과 전투-통신 시스템을 결합하는 복잡한 작업이 시작될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나반티아사는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서 자사가 아델레이드함의 진수식을 예정보다 4개월 반 일찍
거행했으며, 이는 2014년 초까지 상륙함을 완성하고 테스트해서 2015년에 호주 해군에 인도할 때까
지 추가 시간을 벌어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 자료들의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 Commonwealth of Australia
사진에서 보이듯이, 27,000톤급 상륙함의 위용은 대단하지 않나 싶습니다. 사진이 찍힌 각도 때문인
지는 몰라도 선체 옆에 있는 사람들이 너무도 작게 보이네요. (^^)
여담이지만, 호주의 마지막 항모였던 HMAS 멜버른은 원래 1945년에 건조된 영국 해군의 마제스틱
(Majestic)급 경항모이자 초도함인 HMS 마제스틱 (R77)을 호주 해군이 1947년에 사들여서 기울어
진 비행갑판 (angled flght deck)을 붙인 항모로 1955년부터 1982년까지 현역으로 뛰었습니다.
전쟁에 참여했지만, 전투는 치르지 않았던 HMAS 멜버른함은 평시에 같은 편 구축함 2척을 수장시
킨 명예롭지 못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먼저 1964년에 아군의 데어링 (Daring)급 구축함인 HMAS 보
이저 (HMAS Voyager, D04)와 충돌해서 선체를 두동강을 내고 82명의 승조원이 사망케했습니다.
© Commonwealth of Australia
그리고 1969년에는 미 해군의 알렌 M. 섬너 (Allen M. Sumner)급 구축함인 USS 프랭크 E. 에반스
(USS Frank E. Evans, DD-754)과 충돌해서, 역시 프랭크 E. 에반스함을 두동강내고 74명의 미 해
군 수병들을 사망케했습니다.
그 외에도 HMAS 멜버른함은 다른 함정과 몇번의 사소한 충돌을 일으켰고, 거기에 선상 사고, 함재
기 손실 등으로 징크스가 걸린 함정으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1982년에 퇴역한 이후, 선상 카지노로
활용되려던 계획이 실패하자, 1985년에 매각되어 중국으로 스크랩되기 위해 보내졌다고 합니다.
당연히 중국 해군이 이 항모를 상세하게 살펴봤다고 합니다. HMAS 멜버른함은 중국 해군 전문가
들이 그때까지 살펴본 군함 중 가장 큰 것이었는데, 퇴역했는데도 상당수의 장비들이 그대로 붙어
있는 것에 놀랐다고 전해집니다.
© Commonwealth of Australia
실제로 HMAS 멜버른함은 2002년까지 완전히 스크랩되지 않았다는 소문도 돌았다네요. 그리고 이
함정에서 얻은 시스템들은 중국 해군이 자국 정부에 자체적 항공모함 개발 프로그램을 시작하도록
설득하는 데 '의심할 여지도 없이' 도움을 줬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HMAS 멜버른함은 아군에게 피해를, 적국에게 도움을 준 항모가 된 셈이네요. (ㅡ.ㅡ;;;)
이 비운의 항모의 뒤를 이을 캔버라급 상륙함은 더 나은 일생을 살았으면 합니다... (^^;;)
사진 출처 - Australian Defense Image Library (링크)







덧글
호주는 나름 중국해군을 경계하기도 하고...
미국도 요새 지갑사정이 안좋은지라 동맹국의 무장을 본의아니게 강요하고 있고요.
중국의 패권주의는 나름대로 경계해야 할 대상이기는 한가 보군요.
1) 주요 우방인 미국과의 협력, 2) 중국, 3) 그 외 다른 동남아 국가들 견제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금이야 중국이 밀고 들어오니 다른 국가들과 보조를 맞추는 거지만, 사
실 이해관계로 따지면 호주와 다른 동남아 국가들도 갈등 소지는 적지 않죠.
유지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다만 호주 해군은 캔버라급에서 고정익기가 운용되는 일은 없
을 거라고 못박고 있지만요.
들이 완전히 갖춰져서 완성될 때까지는 그대로 유지될 것 같습니다. 호주에서 완성시킬 때도
드라이독에 모셔놓고 할테니 저 구모물이 필요할 것 같아서요.
겁니다. 상부 구조물 등 모든 게 완성되면 그때 거하게 행사하겠죠. ㄲㄲㄲ
진수식 후 내장공사 및 1년 이상의 각종 시험항해를 거쳐 전투적합 판정이 내려진 후에야 비로소 해군에 인도되어 '취역식'을 거칩니다. 이 때부터 정식으로 해군 소속의 군함이 되는 거지요.
이 바닥은 크면 아름다운 듯...ㅠㅠ
상륙함 등의 역할도 늘어나고 있죠. 호주는 글로벌맛스타(?)를 갖추고 있으니, 캔버라급만
배치하면 세트 완성이 아닌가 합니다. ㅎㅎㅎ
하긴 뭐 상부구조물 다 달고서 진수식하는 락네이비가 좀 특이한 경우라면 특이한 경우...
항모와는 달리 공격뿐만 아니라 점령까지도 가능하게 하는 물건이라,
요즘은 저런걸로 가는게 추세인듯.
호주 와보니 짱깨 천국이네요
차이나타운이 흥하지 않은 데가 희귀한 편이죠. ㅎㅎㅎ
p.s) 사진찍인 각도가 이상하네요 왜 저렇게 찍었는지?
그대로 가져왔다고 합니다. 이유는 불분명하지만, 스키점프대를 유지하는 게 낫다고 호
주 해군에서 주장했다고 하네요.
P.S. 사진 각도는 선수 앞에서 열린 진수식 행사 지점에서 촬영되서 그런 것 같습니다.
고정익 무인기를 탑재한다면 이륙시킬 때 도움이 되겠네요.
점프대는 미 해군과 합동 훈련할 때나 쓰일 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