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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보로 에어쇼에서 시범 비행이 취소된 A400M 수송기 군사와 컴퓨터

FARNBOROUGH: Airbus Military pulls A400M out of flying display (기사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오는 7월 9일부터 시작하는 판보로 에어쇼 (Farnborough air show)에 에어버
스 밀리터리 (Airbus Military)가 개발하는 A400M 수송기가 엔진 문제 때문에 예정되었던 시범 비행
을 취소하고 지상에서 전시만 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 Airbus Military

에어버스 밀리터리 측은 A400M 수송기를 지상 전시만 하기로 결정한 것은 지난주에 일어난 엔진 문
제를 더 조사해야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올해 (2012년) 열리는 판보로 에
어쇼에는 A400M 수송기의 첫 양산형 기체인 MSN6가 전시될 것이라고 하네요.

기억하고 계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지난 2011년 7월에 열린 파리 에어쇼 (Paris air show)에서
도 행사 전 테스트 비행 중에 A400M의 유로프롭 인터내셔널 (Europrop International) TP400-D6
터보프롭 엔진에서 문제가 발견되어 에어쇼의 시범 비행을 취소해야만 했었습니다.

에어버스 밀리터리사는 A400M의 시험 비행이 "공격적인 속도"로 계속되고 있다면서, (프랑스 공군
에 대한) 첫 인도에 요구되는 기술적인 성숙도 수준을 보여주기 시작하고 있고, 이 수송기의 전체적
인 성능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Airbus Military

엔진 성숙도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해결책을 찾아서 고객들에게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거나
그 이상을 보여주는 항공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에어버스 밀리터리사는 언급했습니다. 지난 6월 말
까지 A400M 시제기들은 총 1,180회의 비행과 3,535 비행시간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A400M 시제기는 지난 2009년 12월에 첫 비행을 실시한 바 있죠.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에어
버스 밀리터리 측은 최소한 겉으로는 사소한 문제로 치부하는 것 같지만, 세계적인 에어쇼에서 시범
비행을 취소할 정도라면, - 그것도 예전부터 문제가 된 엔진 이슈 - 우려하지 않을 수 없어 보입니다.

특히 수년전에 프로그램 폐지까지 거론하며 A400M의 개발 지연과 비용 상승에 시달렸던 개발 참여
국들에게는 저런 소식은 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죠. 과연 A400M의 TP-600-D6 엔진 문제가
해결될 지, 아니면 A400M 수송기 프로그램을 고질적으로 괴롭히는 원흉이 될 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Airbus Military

참고로 A400M 수송기는 공식적으로 "그리즐리 (Grizzly)"라는 이름이 붙어있습니다. 2년전인 2010년
7월 6일에 열린 판보로 에어쇼에서 정식으로 공개되었던 이름이죠. 근데 영국과 프랑스 공군은 그 이
름을 "아틀라스 (Atlas)"로 바꿀 것이라고 합니다.

영국 공군은 이미 지난해 (2011년)에 이름을 바꾸기로 결정했었다고 하더군요. (저는 왜 몰랐을까요.
ㅜ.ㅜ) 다만 "아틀라스"라는 이름은 영국 공군의 고위 장성들 - 영국 공군참모총장을 포함해서 - 에게
는 평이 안좋다고 합니다. 근데 이제는 프랑스 공군도 "아틀라스"라는 이름을 채택하기로 했답니다.

영국과 프랑스 공군이 A400M 수송기에 "아틀라스"라는 이름을 부여하는 공식 행사는 또다른 세계적
인 에어쇼인 RIAT (Royal International Air Tattoo)에서 열릴 것이라고 합니다. RIAT는 영국의 페어
포드 공군기지 (RAF Fairford)에서 오는 7월 7일부터 8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죠.


ⓒ Airbus Military

여기 올린 사진 중 두번째는 지난 3월에 볼리비아의 라 파즈 (La Paz)에서 고고도 비행 테스트를 실
시하는 모습이고, 세번째와 네번째 사진은 지난 6월에 NHI NH90과 유로콥터 (Eurocopter) EC725
카라칼/슈퍼 쿠거 (Caracal/Super Cougar) 헬기를 A400M 수송기에 싣는 모습입니다.

NH90 헬기는 독일의 홀츠도르프 (Holzdorf) 항공기지에서, EC725 헬기는 프랑스의 뚤루즈 (Toulo-
use)에서 A400M의 시제기 MSN4에 수납되었다가 내려졌다고 합니다. 실제 헬기를 싣는 건 A400M
의 초기작전능력 (IOC) 획득에 필요하면서 가장 어려운 요구 사항이라고 합니다.


사진 출처 - 에어버스 홈페이지 (링크)



덧글

  • dudwns256 2012/07/05 21:18 #

    1)엔진이 말썽을 일구는 군요. 꾀 오래전 부터 제기된 문제인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까지 문제가 해결이 않됬나 보네요. 과연 문제가 잘 해결될지 궁금함니다.

    2)이 A400M수송기는 저의 사견으로는 체급이 애매하다는 생각이.....

  • dunkbear 2012/07/05 21:37 #

    1) A400M 프로그램 자체가 늦어진 원흉이 바로 저 TP400 엔진이었습니다. 그냥 기존에
    개발된 검증된 엔진을 쓰면 될 것을 기어이 새로 개발한다고 설치다가 당한 꼴이죠. (ㅡ.ㅡ;;)

    2) 오히려 체급은 좋다고 봅니다. 수송량 37톤급인데 이 체급에 해당되는 기종이 없죠.
    C-130/C-130J는 수송량 20톤, C-17은 수송량 70톤급으로 그 사이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성능과 가격이 뒷받침되어야 하겠죠.
  • dudwns256 2012/07/06 00:07 #

    1)하하, 그러한 뒷 이야기가 있었군요. 왜 구지 그러한 삽질을??? 유럽 쪽 이라고 해서 다 똑똑한것은 아닌가 보내요.

    2)오호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군요. 아, 저는 그저 A400M 수송량이 C-130수송기 시리즈 보다는 많지만 C-17 이상 되는 수송기에 비해서는 작아서 뭔가가 어쩡쩡하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었군요. 하긴 미국의 수송기에 비교한것 자체가.......
  • 무펜 2012/07/05 21:21 #

    농협 이나 저 애나..
  • dunkbear 2012/07/05 21:37 #

    유럽에서 공동개발하는 항공기들은 죄다 저 모냥...
  • 가릉빈가 2012/07/05 22:16 #

    엠브라레르 보다는 저녀석이 터보 프롭이라 더 땡기더라구요 저는...
  • dunkbear 2012/07/06 00:35 #

    터보프롭이 아무래도 수송기에서는 더 매력있죠.
  • 폴라리스 2012/07/05 22:43 #

    회색곰 심장마비 걸릴듯하네요.
    아니면 입술 파란 회색곰?
  • dunkbear 2012/07/06 00:35 #

    어느 쪽이든 별로 바람직한 것 같지는 않네요. ㅎㅎㅎ
  • 검은하늘 2012/07/05 23:35 #

    근데.. 덕국이 개발에 참여하지 않았나요? 요즘 덕국의 포스가 줄어드는 느낌이 드는거 같은데요.. A400M의 능력은 C-130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 dunkbear 2012/07/06 00:37 #

    - 덕국이 개발에 참여했다고 해도 항공기 분야는 영국과 프랑스가 우세하지 않을까요.

    - A400M이 일단 수송량은 크죠. 체급 자체부터 다르니... 그 외에 최신 수송기답게 여
    러 첨단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압니다. 자세히는 저도 잘... (^^;;;)
  • 셔먼 2012/07/06 02:59 #

    만약 엔진 문제가 마지막까지 미해결된다면 수출 시장에서 큰 타격을 입는 것은 불가피하겠죠.
  • dunkbear 2012/07/06 19:53 #

    수출시장은 둘째치고 개발참여국에 팔려나간 기체들부터 문제겠죠.
  • 위장효과 2012/07/06 08:00 #

    재규어나 토네이도 개발할 때의 기상은 어디로 갔냐... 타이푼이고 농협이고 회색곰이고 어째 들려오는 건 맨 징징대는 소리뿐이네요.

    군축중이긴 하지만 요즘 유럽 각국 국방 관련 부처들로선 속이 타 들어갈 겁니다. 회전익기나 지원기들 속썩이는 것도 죽을 지경인데 앞으로 주력으로 쓸 전투기까지 별의별 괴상한 소식을 매일 날려대니...
  • dunkbear 2012/07/06 19:54 #

    - 닥돌하던 냉전 시절이 좋았죠.. 지금이야 뭐.... (먼산)

    - 무기도 그 모냥이지, 인력은 잘라야지, 돈은 없지... (ㅠ.ㅠ)
  • 가릉빈가 2012/07/06 15:52 #

    심장 없는 몸은 그냥 시체일 뿐...
  • dunkbear 2012/07/06 19:54 #

    그렇습니다...
  • 생물적침략 2012/07/06 19:58 #

    크고 아름다운 수송기군요. 미국이나 러시아 외에는 별로 필요없어보이는데 유럽도 만들고 있었군요
  • dunkbear 2012/07/06 20:06 #

    유럽도 필요로 하니까요. 해외파병이나 국제 구호 등 쓰임새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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