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ria air force pilot defects to Jordan (기사 링크)
LA Times의 기사로, 지난 6월 21일에 시리아 공군의 조종사가 MiG-21 전투기를 타고 요르단에 망
명했다는 내용입니다. 이 조종사는 15개월 전에 시작된 바샤르 알 아사드 (Bashar al-Assad) 시리
아 대통령에 대만 저항이 시작된 이래 전투기를 타고 망명한 첫 조종사가 되었다고 하네요.

ⓒ Ammon News
요르단 정부는 이 조종사에게 정치적 망명을 허용했고, 조종사에게 망명에 대한 청취를 받을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망명은 저항세력과 피를 부르는 싸움을 진행 중인 아사드 정권을 난처하
게 만드는 동시에, 상징적인 타격을 가한 것이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때 아사드 대통령의 아버지이자 전직 전투기 조종사이기도 했던 하페즈 알 아사드 (Hafez al-A-
ssad)가 지휘했던 시리아 공군은 아사드 정권에 특히 충성하는 집단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국영
시리아 보도국은 망명한 이 조종사를 맹렬히 비난했다고 합니다.
하산 하마다 (Hassan Hamada) 대령으로 밝혀진 이 조종사를 시리아 국영언론은 조국을 버리고
배신했다고 강하게 비난하면서, 그에 걸맞는 형벌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에 아사드를
내치려는 저항세력과 서방 정부들은 하마다 대령을 영웅으로 칭송하고 있다고 합니다.

ⓒ AP PHOTO
이 망명이 단발성 이벤트일지, 아니면 시리아 군과 관료의 대규모 망명으로 이어질 계기가 될 지
는 아직 불문명합니다. 시리아의 봉기로 시리아군은 많은 탈영병 - 주로 징집병 - 을 낳았다고 합
니다. 그들은 시리아의 다수파이자 저항을 주도하는 수니파 (Sunni) 무슬림 계열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아사드의 알라위 (Alawite)파로 채워진 정예 병력들은 저항세력의 계속되는 호소에도 불
구하고 대부분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알라위파는 시아파 (Shiite) 무슬림계의 분파이기
도 합니다.
아사드 정권은 리비아의 독재자였던 무아마르 카다피 (Moammar Kadafi)가 직면해야 했던 고위
층의 대규모 이탈을 겪고 있지 않다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지난해 (2011년) 무장저항세력이 카다
피를 트리폴리 (Tripoli)에서 내쫓았을 때 많은 외교관, 장성 및 고위관료가 그를 버렸었죠.

ⓒ AP PHOTO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공군 대령이 그의 MiG-21를 타고 망명했다는 건 시리아에 상징적인
무게를 실어주고 있고, 저항세력의 사기를 높이고 있는 건 확실해 보인다고 합니다. 시리아 공군
정보부는 시리아 전역에 배치되어 경찰국가의 무자비한 집행세력으로 군림하고 있답니다.
하마다 대령은 지난 6월 21일 일찍 남부 시리아의 한 기지로부터 이륙해서 레이더 탐지를 피하기
위해 낮은 고도에 높은 속도로 비행했다고 알 자지라 (Al Jazeera)는 보도했습니다. 요르단 영공
에 들어서자, 하마다 대령은 국경 근처에 위치한 요르단 군기지에 착륙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이보다 앞서 시리아 국영언론은 남부 시리아에서 훈련비행 중이던 MiG-21 전투기 1대가 "통신이
끊겼다 (lost contect)"고 보도했었습니다. 하마다 대령은 봉기 중인 이들리브 (Idlib) 출신으로 5
명의 자녀들을 두고 있는 가장이라고 저항세력과 가까운 소식통은 밝혔습니다.

ⓒ AP PHOTO
그리고 그의 가족은 현재 터키에 위치한 시리아 저항세력의 상위 조직인 자유시리아군 (Free S-
yrian Army)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자유시리아군은 많은 시리아군 탈영병도 가담하고 있
다고 하네요.
요르단이 하마다 대령의 망명을 허용한 결정은 국제법에 따라 그가 시리아에서 위험에 처할 것으
로 여겨지는 한은 시리아로 돌려보내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요르단 정부는 시리아
저항세력에 동조하는 편이고, 시리아 난민 수만명을 거두고 있기도 합니다.
지난 2011년 11월에,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 (King Abdullah II)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사드
대통령이 권좌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해서 전세계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도 했었답니다.
하지만, 요르단은 저항세력에 대한 아사드 측의 진압을 적극적으로 비판하는 편도 아닙니다.

ⓒ AP Photo/Fadi Zaidan
요르단과 달리, 다른 중동 국가들은 아사드의 행태에 비판적이며,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와 카타르
는 아사드에 저항하는 세력에 무기를 제공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망명한 시리아의 MiG-21 전투기에 다른 승무원이 있다는 보도는 없다고 합니다. 시리아의
전투기들은 아직까지는 저항세력에서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네요. 시리아가 저항세
력을 향해 고정익기 전력을 운용했다는 미확인보도는 있었습니다.
저항세력 측에서는 제트기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고, 독자적인 관측자들은 헬기, 중화기,
그리고 전차들이 저항세력의 근거지로 알려진 지역에 대해 공격하는 걸 목격했다고 합니다.
한편, 지난 6월 21일 보도에 따르면, 전장의 한복판이 되버린 홈즈 (Homs)시에 발이 묶인 민간인
들을 구호대원들이 피난시키려고 하지만, 무력 충돌과 총격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 AP PHOTO
국제적십위원회는 의료지원인력이 시내에 갇힌 민간인들과 부상자 수백명에 접근하기 위해 양측
이 잠정 휴전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과연 이번 MiG-21 전투기
의 망명이 아사드 몰락의 시작일지 아니면 단발성 사건으로 끝날 지 두고봐야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이 하마다 대령이 몰고 망명한 MiG-21 전투기의 모습이고, 나머지 사진은 시리아에서
아사드에 반대하는 저항세력의 모습들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LA Times의 기사로, 지난 6월 21일에 시리아 공군의 조종사가 MiG-21 전투기를 타고 요르단에 망
명했다는 내용입니다. 이 조종사는 15개월 전에 시작된 바샤르 알 아사드 (Bashar al-Assad) 시리
아 대통령에 대만 저항이 시작된 이래 전투기를 타고 망명한 첫 조종사가 되었다고 하네요.
ⓒ Ammon News
요르단 정부는 이 조종사에게 정치적 망명을 허용했고, 조종사에게 망명에 대한 청취를 받을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망명은 저항세력과 피를 부르는 싸움을 진행 중인 아사드 정권을 난처하
게 만드는 동시에, 상징적인 타격을 가한 것이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한때 아사드 대통령의 아버지이자 전직 전투기 조종사이기도 했던 하페즈 알 아사드 (Hafez al-A-
ssad)가 지휘했던 시리아 공군은 아사드 정권에 특히 충성하는 집단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국영
시리아 보도국은 망명한 이 조종사를 맹렬히 비난했다고 합니다.
하산 하마다 (Hassan Hamada) 대령으로 밝혀진 이 조종사를 시리아 국영언론은 조국을 버리고
배신했다고 강하게 비난하면서, 그에 걸맞는 형벌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에 아사드를
내치려는 저항세력과 서방 정부들은 하마다 대령을 영웅으로 칭송하고 있다고 합니다.
ⓒ AP PHOTO
이 망명이 단발성 이벤트일지, 아니면 시리아 군과 관료의 대규모 망명으로 이어질 계기가 될 지
는 아직 불문명합니다. 시리아의 봉기로 시리아군은 많은 탈영병 - 주로 징집병 - 을 낳았다고 합
니다. 그들은 시리아의 다수파이자 저항을 주도하는 수니파 (Sunni) 무슬림 계열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아사드의 알라위 (Alawite)파로 채워진 정예 병력들은 저항세력의 계속되는 호소에도 불
구하고 대부분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알라위파는 시아파 (Shiite) 무슬림계의 분파이기
도 합니다.
아사드 정권은 리비아의 독재자였던 무아마르 카다피 (Moammar Kadafi)가 직면해야 했던 고위
층의 대규모 이탈을 겪고 있지 않다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지난해 (2011년) 무장저항세력이 카다
피를 트리폴리 (Tripoli)에서 내쫓았을 때 많은 외교관, 장성 및 고위관료가 그를 버렸었죠.
ⓒ AP PHOTO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공군 대령이 그의 MiG-21를 타고 망명했다는 건 시리아에 상징적인
무게를 실어주고 있고, 저항세력의 사기를 높이고 있는 건 확실해 보인다고 합니다. 시리아 공군
정보부는 시리아 전역에 배치되어 경찰국가의 무자비한 집행세력으로 군림하고 있답니다.
하마다 대령은 지난 6월 21일 일찍 남부 시리아의 한 기지로부터 이륙해서 레이더 탐지를 피하기
위해 낮은 고도에 높은 속도로 비행했다고 알 자지라 (Al Jazeera)는 보도했습니다. 요르단 영공
에 들어서자, 하마다 대령은 국경 근처에 위치한 요르단 군기지에 착륙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이보다 앞서 시리아 국영언론은 남부 시리아에서 훈련비행 중이던 MiG-21 전투기 1대가 "통신이
끊겼다 (lost contect)"고 보도했었습니다. 하마다 대령은 봉기 중인 이들리브 (Idlib) 출신으로 5
명의 자녀들을 두고 있는 가장이라고 저항세력과 가까운 소식통은 밝혔습니다.
ⓒ AP PHOTO
그리고 그의 가족은 현재 터키에 위치한 시리아 저항세력의 상위 조직인 자유시리아군 (Free S-
yrian Army)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자유시리아군은 많은 시리아군 탈영병도 가담하고 있
다고 하네요.
요르단이 하마다 대령의 망명을 허용한 결정은 국제법에 따라 그가 시리아에서 위험에 처할 것으
로 여겨지는 한은 시리아로 돌려보내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요르단 정부는 시리아
저항세력에 동조하는 편이고, 시리아 난민 수만명을 거두고 있기도 합니다.
지난 2011년 11월에,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 (King Abdullah II)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아사드
대통령이 권좌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해서 전세계 헤드라인을 장식하기도 했었답니다.
하지만, 요르단은 저항세력에 대한 아사드 측의 진압을 적극적으로 비판하는 편도 아닙니다.
ⓒ AP Photo/Fadi Zaidan
요르단과 달리, 다른 중동 국가들은 아사드의 행태에 비판적이며, 특히 사우디 아라비아와 카타르
는 아사드에 저항하는 세력에 무기를 제공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망명한 시리아의 MiG-21 전투기에 다른 승무원이 있다는 보도는 없다고 합니다. 시리아의
전투기들은 아직까지는 저항세력에서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네요. 시리아가 저항세
력을 향해 고정익기 전력을 운용했다는 미확인보도는 있었습니다.
저항세력 측에서는 제트기로부터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고, 독자적인 관측자들은 헬기, 중화기,
그리고 전차들이 저항세력의 근거지로 알려진 지역에 대해 공격하는 걸 목격했다고 합니다.
한편, 지난 6월 21일 보도에 따르면, 전장의 한복판이 되버린 홈즈 (Homs)시에 발이 묶인 민간인
들을 구호대원들이 피난시키려고 하지만, 무력 충돌과 총격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 AP PHOTO
국제적십위원회는 의료지원인력이 시내에 갇힌 민간인들과 부상자 수백명에 접근하기 위해 양측
이 잠정 휴전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과연 이번 MiG-21 전투기
의 망명이 아사드 몰락의 시작일지 아니면 단발성 사건으로 끝날 지 두고봐야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이 하마다 대령이 몰고 망명한 MiG-21 전투기의 모습이고, 나머지 사진은 시리아에서
아사드에 반대하는 저항세력의 모습들입니다.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덧글
세 번째 사진...저 알퓌쥐 뒤에서 웃으시는 양반, 그러다 앞에서 진짜 쏘면 어쩌려고.,,ㅎㄷㄷㄷㄷㄷ
난리더군요. 나중에 보니 납치범들이 중국 민항기를 착륙시켰다는... 허허 참...
그건 그렇고 밑에서 2번째 사진 저 장갑차...어디서 본거 같은데 저모양;; 프랑스인가
2. 자유 시리아군의 자작 장갑차를 보니 1944년 바르샤바 봉기 당시 폴란드 국내군이 만들었다는 장갑차량이 떠오르는군요.
2. 그 당시에도 '마개조'는 자주 있었나 보더군요... 비정규/정규군 모두에서...
저런형태의 장갑차(주로 경찰/시위진압용)를 만드는 곳이 몇군대 있지엽. 케딜락게이지도 만들었고...영기리도 만들었고...
대만도 본토 방문 금지 시절에 뱅기타고 넘어가버린 사건도 있었고 한국은 화려한 휴가때에도 전차투입은 이루어지지 않았죠.
가까운 기갑부대 관련장교가 거부해서.(그리고 옷 벗었죠.누구처럼.)
독일통일 전에도 동독 라이프치히에 기갑부대 투입이 고려되었는데 (시민 진압용)으로 여러가지 정황상 중단되었죠.
잡지에도 나오고 유명한 분이었는데 정승화?와 비슷한 말로를 겪었죠.
그래도 이등병 제대는 면한 듯.
동독때는 다큐에서 관리들이 만류하기를 도로가 탱크 무게를 못 견뎌서 다 부서지고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거라고 나옵니다.
역시 공산주의나 독재국가는 국민이 중요한게 아니라 도로나 주변 시설물의 가치가 더 중요하니까요.
충성집단에서 탈주자가 나왔다는거는 균열이 가시화 된거는 것을 보여주니...
미그 21은 대단함.
아직도 현역뛰고 계심.
(하긴 보스니아에서 T34옹도 뛰시는데...)
첨언 하나하자면....
시리아는 진짜 내우외환이네요.
터키 신경 긁어대, 충성집단이라는 계층에서 배신자가 나와...
(뭐 그 조종사가 터키랑 붙는게 싫어서 망명한걸지도.)
- 물론 이게 체제 붕괴의 계기가 될 지는 두고봐야겠지만요.
제가 바로 그 당시에 베를린에 있으며 매일 매일 동서독 뉴스를 보고 있었으니까요..
항가리를 통한 동독인들의 집단 망명 - 항가리 국경의 개방 - 오스트리아 무개입 선언 - 오스트리아 항가리에서 서독까지 특정 루트를 통한 동독 시민들의 여행(망영..??) 허가-동독 정권의 특정 국가 국외 여행 조건부 허가 - 베를린 에서 동독인들의 일시적 서독 여행허가..- 동독 시민들 정권 반발 시위 - 동독 정권 붕괴~ 통일~!
그당시 동독 지도층 자체가 아예 적극적인 저지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하층 관리들은 그냥 되는데로 ~ 하는 분위기 였죠..
저런 멘트들은 그 당시 동독 관리층이 이미 이념적으로 붕괴 되었다는 것을 나타는 주는 것이라고 할 까요..
제가 그 당시 동독 들어가서 놀란것은 동독이 한국 보다는 잘사는 나라 였다는 것이었죠..
(그래도 바나나가 없어서 망했어~ ^^)
참 이해하기 힘들죠.~
동독시민들에게 베를린에 일시적 여행을 허가했드니
온 베를린 슈퍼의 화장지하고 설탕이 동이 났었죠..
슈퍼들 마다 아예 일 인당 구입한도를 정해 놓고 팔 정도 였으니..
바나나는 보는 족족 없어져...ㅠㅠ
하지만 동독 사람들은 미쳐 생각하지 못 하던게
베를린에는 동베를린에는 없었던 거지들이 수북 하다는 거였죠..
그걸 알게 되었을때 즈음엔 이미 자기들이 거지가 되 있었지만..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