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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철군을 위해 중고 민항기를 도입한 영국 공군 군사와 컴퓨터

RAF Converting 2 Jetliners To Aid Afghan Withdrawal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영국 공군이 중고 BAE 146-200QC 민항기 2대를 구매해서 군사 화물 및 여
객 작전용으로 개량하여 아프가니스탄 철수 능력을 증강시키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영국 국방성은 민항기 2대를 군용으로 개량하는 작업을 1천5백5십만 파운드 (미화 1천9백6십만 달
러)의 계약을 통해 BAE사에 맡겼다고 합니다. 이 민항기들은 이전에 벨기에의 민간항공사인 TNT
에어웨이즈 (TNT Airways)로부터 3백6십만 달러에 구매한 것이라고 하네요.


ⓒ unknown

2013년 3월까지 개량이 완료될 이 민항기들은 BAE 시스템스 중형항공기 (BAE Systems Regional
Aircraft) 부문이 계약을 따내서, 개량 작업을 북 웨일즈 (North Wales)의 브로턴 (Broughton)에 위
치한 호커 비치크래프트 서비스 (Hawker Beechcraft Services)사에 하청을 줬다고 합니다.

영국 및 NATO 회원국들은 2014년 말까지 아프간에서 철군할 예정으로 이는 이미 영국 공군의 항공
수송 전력을 한계에 이르게 할 정도로 큰 압박을 주고 있답니다. 민항기 구매 비용은 영국 국방성이
아닌 재무성에서 긴급작전요구 (urgent operational requirements)에 따라 지불했다고 합니다.

현재 영국 공군의 제32 비행중대 (No. 32 Squadron)가 영국 왕실 관계자들을 포함한 VIP 수송용으
로 BAE 146 항공기 2대를 운용 중이며, 이 중 1대가 아프간에서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합니다.

BAE는 현재 아프간 작전에서 다가오는 철군 단계 기간 중에 대형 화물도어를 가진 이 항공기 2대
가 전장에서 운용되는 전술항공기 전력 - 특히 록히드 (Lockheed) C-130 허큘리스 (Hercules) 전
술수송기들 - 을 보충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Richard Poeser

영국 국방성은 올해 (2012년) 말까지 구형 C-130K 수송기 전력을 퇴역시키는 대신, 그 전력에서 일
부를 올해 이후에도 유지하는 방안을 고려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C-130K의 퇴역을 예정대로 진
행시키기로 한 것 같네요.

사실 영국 공군의 C-130K 전력은 에어버스 밀리터리 (Airbus Military)사의 A400M 그리즐리 (Gri-
zzly) 수송기가 대체할 계획이었지만 - 개발 지연으로 인해 - 도입하려는 22대의 기체 중 첫번째가
2014년에 영국 공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결국 A400M은 아프간 철군에는 도움이 안된다는거죠.

신형인 C-130J 슈퍼 허큘리스 (Super Hercules)는 앞으로 몇년간 더 운용될 예정이랍니다. BAE
사는 BAE 146에 장착될 군용 장비 중에는 이 기체들이 아프간에서 운용되는 다른 영국군 항공기들
과 최소한 동등한 수준으로 적절한 보호를 받기 위한 방어 장비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Richard Poeser

BAE 146은 원래 96명의 승객을 실을 수 있지만, 군용으로 개량된 기체들은 아프간의 높은 온도와
고고도 환경 때문에, 그리고 장병들이 가지고 있는 장비의 크기 때문에 실제로는 96명보다 더 적은
승객을 실어나를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화물 수송의 측면에서, BAE 146-200QC 기종은 기본적으로 최대 10,600 킬로그램 (23,300 파운드),
즉 10톤 정도의 물자를 실을 수 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유럽 국가들이 아프간
철군을 시작하면서, 영국도 2014년 기한에 맞춰 철수를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중고 민항기를 급히 도입, 수개월 내에 개량해서 아프간 철수 임무에 투입하려는 걸 보면, 영국 국
방성의 아프간 철군 작업도 만만치 않은 일이 될 것 같네요. 하긴, 미군 다음으로 가장 많은 병력과
장비를 파견했으니, 이를 더 철수시키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을테죠.


ⓒ Richard Poeser

여기 올린 사진들은 지난 3월, 네덜란드의 렐리스타드 (Lelystad) 공항에서 쵤영된 영국 공군이 사
들인 중고 BAE 146 중 1대의 모습입니다. 이미 영국 공군의 도색으로 칠해져 있지만, 자세히 보시
면 벨기에 기체번호인 'OO-TAY'가 여전히 남아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당연히 영국 기체
번호인 'ZE708'로 칠해져 있을 겁니다.


추가 기사 - Ex-TNT BAe 146s enter conversion for Royal Air Force (Flightglobal 기사)

사진 출처 - scramble.nl (링크)



덧글

  • DevilMaker 2012/06/20 15:32 #

    돈도 없다면서 살건 다 사네요 ㅋㅋㅋ
  • dunkbear 2012/06/20 19:56 #

    아프간에서의 철군을 예정대로 진행하려면 저정도는 써야하니까요. ㅎㅎ
  • 아무것도없어서죄송 2012/06/20 17:37 #

    다 나오는 군요.
  • dunkbear 2012/06/20 19:56 #

    그렇습니다. 서서히 아프간에도 진정한 헬게이트가 다가오고 있다는...
  • 가릉빈가 2012/06/20 18:08 #

    대영제국이 우짜다가 ㅠㅠ
  • dunkbear 2012/06/20 19:56 #

    뭐, 사실 천조국 외에는 대규모 수송을 감당할 나라가 거의 없으니까요.
  • 오땅 2012/06/20 19:18 #

    얼마나 급했으면 군 전용 수송기 대신 민간 여객기를 구입한답니까.
  • dunkbear 2012/06/20 19:58 #

    원래대로라면 기존에 굴리던 C-130K를 퇴역시키고 그 대신에 A400M을 도입해서 아프간
    철군에 사용했어야 했지만... 현실은 A400M은 너무 늦었고, C-130K는 퇴역시키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저런 대안을 마련해야만 했다고 봅니다.
  • RuBisCO 2012/06/20 19:59 #

    고양이손도 아쉽다는게 저런거로군요
  • dunkbear 2012/06/20 20:02 #

    그렇습니다. 저 기종은 이미 영국 공군에서 굴리고 있어서 편한 선택이기도 하죠.
  • 아텐보로 2012/06/20 20:08 #

    안녕하세요. 링크신고합니다^^

    그나저나 저 동네는 이제 나토군 철수하면 다시 탈레반 세상?
  • dunkbear 2012/06/20 20:22 #

    링크 감사합니다. (^^)

    저 동네는 '이미' 탈레반 세상이죠. (ㅜ.ㅜ)
  • 무명병사 2012/06/20 21:56 #

    ........영국군 사정이 참 딱하게 됐군요.
  • dunkbear 2012/06/20 22:12 #

    A400M만 제때 취역했더라도 저런 미봉책을 동원할 필요는 없었을텐데 말입니다. 끌끌.
  • 셔먼 2012/06/20 22:25 #

    님로드를 버리고 146-200QC를 소환한다!!(...)
  • dunkbear 2012/06/20 22:36 #

    임무는 완전히 다르지만요. ㅎㅎㅎ
  • 누군가의친구 2012/06/21 02:16 #

    이게 다 A400M 때문입니다. A400M를 욕합시다!
  • dunkbear 2012/06/21 19:58 #

    이제 A400M도 개객끼입니까!!!
  • 한뫼 2012/06/21 09:17 #

    사자는 늙었다. 그러나 그 위엄은 사라지지 않았다. -->위엄은 개뿔, 이빨 발톱 다 팔아서 연명하고 았다.
  • dunkbear 2012/06/21 19:58 #

    냉혹한 현실이죠... 꺼이꺼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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