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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F-35 전투기를 정식 발주하는 노르웨이 군사와 컴퓨터

Norway Orders 1st 2 F-35s in $10B Deal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노르웨이 정부가 총 52대의 F-35 라이트닝 II (Lightning II) 전투기 중 첫 2대
를 미국으로부터 구매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지난 6월 15일에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5세대 스텔스기인
F-35를 52대 도입하는 건 노르웨이 역사상 가장 큰 공공 도입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 Lockheed Martin

에스펜 바르트 아이데 (Espen Barth Eide) 노르웨이 국방장관은 600억 노르웨이 크로네 (미화 100억
달러)가 들어가는 F-35 전투기 도입 사업을 환영했습니다. 그는 발표문에서 2008년 자국이 선정한 F-
35는 향후 노르웨이군의 핵심을 형성할 완전한 차세대 전투기를 대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르웨이는 2008년에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사가 개발하는 F-35A 전투기 52대를 미국으로
부터 도입하기로 동의했었지만, 이번주 초에 미 정부당국이 노르웨이가 개발한 JSM (Joint Strike M-
issile)을 F-35의 무장 시스템에 통합시킨다는 승인을 내릴 때까지 정식 발주를 미뤄왔었습니다.

미 정부당국의 승인은 레온 파네타 (Leon Panetta) 미 국방장관이 바르트 아이데 장관에게 보낸 서한
에서 JSM의 F-35 통합을 약속하는 형식으로 노르웨이 정부에 의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 Lockheed Martin

바르트 아이데 장관은 노르웨이가 F-35 전투기에 JSM을 통합하는 데 있어, 미 당국의 지지를 확인하
고난 이후에 JSM 개발의 최종 단계를 준비하기 시작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의 지지를 확보
하는 것은 다른 F-35 참여국들 상당수가 JSM을 지지하기 위한 중요한 전제조건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해서, 그게 자동적으로 노르웨이가 개발한 JSM 미사일이 모든 F-35 전투
기에 통합되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니지만, 노르웨이 정부는 F-35를 채택하는 다른 국가들도 이 미사
일을 선택할 것이라면서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노르웨이 정부는 자국의 방산업체인 콩스버그 (Kongsberg)사가 개발 중인 공대지 및 해상공격 미사
일인 JSM의 잠재적인 시장 가치는 200-250억 노르웨이 크로네 (미화 33-42억 달러)가 될 것으로 추
정하고 있습니다. JSM은 현재까지 F-35의 내부무장창에 장착 가능한 유일한 해상공격 미사일이죠.


ⓒ Lockheed Martin

노르웨이 측은 이번에 F-35A 전투기 2대를 도입 승인했는데, 2016년에는 또다른 2대의 F-35A 기체
들이 도입될 거라고 합니다. 이번에 도입하기로 승인된 F-35A 전투기 2대는 미국에 배치되어 "합동
파트너 훈련센터 (joint partner training center)"의 일부분을 이룰 것이라고 합니다.

2016년까지 도입한 4대 기체에 이어, 2017년부터는 노르웨이 중부의 외를란 주항공기지 (Ørland M-
ain Air Station)에 배치될 예정인 48대의 추가 물량이 뒤따를 거랍니다. 그 중 일부는 노르웨이 북부
의 에베네스 (Evenes) 기지에서 QRA (Quick Reaction Alert), 즉 긴급출동 임무를 수행할 거라네요.

바르트 아이데 장관은 노르웨이 의회가 지난 6월 14일에 노르웨이군의 장비 도입에 드는 비용을 충당
하고 전반적인 운용 예산을 늘리기 위해 국방예산의 7 퍼센트 인상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가
니스탄에서 노르웨이군이 철수하면서 절약되는 예산도 F-35 도입 비용에 보태질 것이라고 합니다.


ⓒ Lockheed Martin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결국 노르웨이도 본격적인 F-35 전투기 도입에 발을 들여놓게 된 셈입
니다. 자국이 개발하는 JSM 개발이 F-35 프로그램과 맞물릴 수 있다는 확신을 한 직후에 내려진 결
정으로, 노르웨이가 이번 F-35 도입에서 얼마나 자국의 실익을 따지는 지 엿볼 수 있지 않나 싶네요.

요즘 우리나라의 3차 FX 사업에서 F-35가 언론의 도마에 오르면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솔
직히 이 이슈에 대해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얘기는 많습니다만... 뭐, 저 자신의 내공도 부족하고 또
와호장룡처럼 또아리를 틀고 계신 고수님들도 계신지라 굳이 입을 가볍게 놀리지는 않겠습니다.. 흠.

다만 F-35 도입이 "오바마 재선을 돕기 위한" 거라는 어느 '군사전문가'의 주장에는 실소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허허 참... 제주해군기지 이슈도 그렇지만, 너무 많은 분들이 미국이 우리나라를 엄청 중
요하게 생각한다는 '자뻑' 증세에 걸리신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고 있습니다... 쩝.


ⓒ Lockheed Martin


사진 출처 - 록히드 마틴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 fatman1000 2012/06/16 11:17 #

    그리고 보니, 노르웨이가 F-35와 그리펜NG를 비교한 다음에 F-35 선택하면서 그리펜NG 열나 쒸레기라고 혹평을 했었지요...
    얼마나 혹평을 했던지, F-35 로비하던 미국대사가 더 놀랐다는 카더라가 있을 정도로.
  • dunkbear 2012/06/16 11:27 #

    이미 F-35 도입하기로 미국과 조율을 끝냈다는 위키리크스 내용도 있긴 했습니다만...
    확실히 노르웨이가 그리펜 NG를 썩 좋아하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 fatman1000 2012/06/16 11:49 #

    노르웨이 평가 결과라는 것이 F-35는 10점인데, 그리펜NG가 9점이라서 10점짜리 선택했다가 아니라, F-35가 점수 줄 수 있는 물건이라면, 그리펜NG는 애초 점수를 줄 수 없는 물건이다 그런 늬앙스에 가까웠지요. 그때야, 노르웨이가 좀 유별나네+미국 압력이 꽤 셌네! 이런 분위기였는데, 최근 스위스 전투기 선정과정에서 투서질로 나온 평가 결과 역시 노르웨이하고 비슷하니...
  • 데지코 2012/06/16 11:53 #

    그런데 두 전투기가 개발 지향점이 좀 다르다고 봐야되지 않을지
  • Ya펭귄 2012/06/16 11:52 #

    스텔스 없이 일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세상인지라....
  • 오땅 2012/06/16 12:48 #

    지대공 미사일 개발업체를 깝시다. ㅋㅋㅋ
    (그런데 그놈이 그놈이잖아? 우린 안될거야 아마)
  • dunkbear 2012/06/17 09:31 #

    레이더 업체도 까야겠죠. ㅎㅎㅎ
  • 셔먼 2012/06/16 13:08 #

    미국에게 우리나라가 버릴 수 없는 카드란 것은 맞지만, 오바마 재선까지 염두에 둘 정도로 중요하지는 않을 텐데 말입니다.;
  • dunkbear 2012/06/17 09:32 #

    과장에, 편파에... 참으로 뭐라 말하기 힘듭니다.
    F-35는 마음에 안들지만 그래도 비판은 제대로 해야지...
  • Ladcin 2012/06/16 13:14 #

    F35 랑 F/A 50 은 하이 로우로 가는걸까요. 컥컥컥컥
  • dunkbear 2012/06/17 09:32 #

    F-15K와 KF-16 업그레이드형이 미들을 형성하겠죠.
  • ttttt 2012/06/17 21:02 #

    걍 있는 대로 타겠죠. 슈퍼 하이 미디엄 로우 폐급.. 2020년까진 학실합니다.
  • 아무것도없어서죄송 2012/06/16 14:32 #

    잘 팔리는군요.
  • Ladcin 2012/06/16 16:03 #

    한국도 어서 채갔으면 좋겠군요. 유파 사면 국방비가 무너지고..
  • dunkbear 2012/06/17 09:33 #

    F-35도 국방비 무시 못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예상을 못하는 게 더 위험....
  • 존다리안 2012/06/16 16:07 #

    쩝! 하는 수 없지.
    (건담 탄 아무로가....)
    F-35는 결국 할 수 없이 질러야겠는데
    어떻게 가격만은 좀....
  • dunkbear 2012/06/17 09:33 #

    가격은 둘째치고 운용 유지비가 걱정이라는....
  • 잡음맨Plus 2012/06/16 16:46 #

    도입을 한다고한지 옛날인데 언제 하늘에서 볼수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혹평을 제대로 쳐줬군요 ..
  • dunkbear 2012/06/17 09:42 #

    - 언젠가는 보겠죠.

    - 혹평은 둘째치고 정확성이...
  • 파파라치 2012/06/16 16:59 #

    노르웨이에 계신 박노자 선생이 뭐라고 할지 궁금합니다. 평화를 사랑하는 노르웨이가 자본주의굇수 미제의 무기를 사들이다니!
  • dunkbear 2012/06/17 09:43 #

    그 사람이 뭐라고 하든 관심 끊은 지가 오래라서... (먼산)
  • 마루 2012/06/16 18:34 #

    노르웨이가 저걸 저렇게 굴릴 돈이 있던가요?
  • dunkbear 2012/06/17 09:43 #

    석유 자원도 있고... 꽤 부국입니다. 그래도.
  • 화난덕수리 2012/06/16 19:41 #

    현재 3FX 애들중에는 그나마 잘 굴러가는군요. 나머지애들은 뭐...;;;
  • dunkbear 2012/06/17 09:44 #

    F-35도 그다지 미래가 썩 밝은 편은 아니죠. 3개 기종 모두 리얼 암울 미래라는...
  • hohoko 2012/06/16 20:06 #

    그리펜NG를 모함하는 세력이 바이킹 후손 중에 있다니~~~~~

    그리펜 NG는 결국 유지비에서 공군력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응?)

    스웨덴의 여러 스텔스 탐지 수단도 발전해 나가겠지요~
  • dunkbear 2012/06/17 09:44 #

    스위스가 그 유지비 때문에 그리펜 NG를 선택했죠... 돈이 웬수!!!
  • 에이브군 2012/06/16 21:44 #

    솔직히 타이푼을 보면서 느끼는것이 과연 타이푼이 F-35에 대응 가능하니까 F-35보다 우위라고 할수있는 위치인지 잘모르겠습니다. 사실 IR센서류나 네트워크성능 스텔스 모든걸 따져도 우위고 실제 가격과 운용비용도 비슷하다고 나온 이상 말이지요..
  • dunkbear 2012/06/17 09:45 #

    4.5세대가 5세대에 대응 가능하다면 누가 5세대를 살까요... 솔직히...

    타이푼의 레이더는 아직도 기계식이고, 공대지 능력도 검증받아야 하는데 말입니다.
  • ttttt 2012/06/16 22:12 #

    그런데,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스웨덴은 발트해쪽만 보면 되는 나라죠. 우리 나라 서해만큼 좁은 간격을 두고 러시아를 마주보는 나라에서 그리펜을 만들었고, 북극해를 보는 노르웨이가 F-35를 골랐다는 점에서 뭐, 그러려니 해도 될 일 아니겠어요.
  • ttttt 2012/06/16 22:14 #

    그냥, 상정한 용도가 달랐나보다하고..
  • dunkbear 2012/06/17 09:46 #

    그렇게 봐야겠죠. 그리펜도 애초부터 스웨덴 공군의 수요에 부응한 기종이니까요.
  • KittyHawk 2012/06/16 22:58 #

    F-35 말고는 특출나게 뛰어난 대안이 없는 게 사실이죠...
  • dunkbear 2012/06/17 09:47 #

    그렇습니다. 근데 F-35 마저도 마음에 드는 게 아니니... 쩝.
  • 가릉빈가 2012/06/18 18:05 #

    그냥 돈 있으면 라이트닝2 없으면 팔콘인듯...
  • dunkbear 2012/06/18 20:08 #

    뭐, 그런 셈이죠. ㅎㅎㅎ
  • 누군가의친구 2012/06/19 01:47 #

    현재로써는 LSM과 조합이 잘맞는 기체니까요. 아니, 특성을 최대한 살리자면 그조합 말고 없으니까 말입니다.
  • dunkbear 2012/06/19 10:25 #

    그러게 말입니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일치한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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