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an Claims To Be Designing Nuclear Submarine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이란이 첫 핵추진 잠수함을 설계하는 초기 단계를 진행 중이라고 이란 해군
참모차장이 지난 6월 12일 이란의 Fars 뉴스 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핵잠수함
의 추진 시스템 설계 및 제조를 위한 초기 단계가 시작했다고 하네요.

ⓒ U.S. Navy
이는 이란 해군의 기술참모차장인 아바스 자미니 (Abbas Zamini)이 밝힌 내용으로, 그는 모든 국가
들은 핵기술을 평화적으로 사용할 권리가 있으며, 여기에는 자국 함정의 추진 시스템도 포함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란 해군은 장거리 작전을 실현하기 위해 핵추진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면서 말이죠.
자미니 참모차장은 추가적인 세부사항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란은 주기적으로 군사와 기술 분야
에서의 진전을 선전해왔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런 성과들이 실현되었다는 증거를 제공하지는 못했었
습니다. 서방 군사전문가들은 이란의 주장에 의구심을 품어왔었구요.
자체적으로 핵추진 잠수함을 제조할 기술을 보유한 나라는 몇 안됩니다. 미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및 중국이 있고, 인도가 현재 핵잠수함을 개발 중에 있죠. 이 같은 이란 해군관계자의 발표는 오는 6
월 18일부터 19일 사이에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이란의 핵프로그램 관련 회담을 앞두고 나왔습니다.

ⓒ U.S. Navy
오는 6월 18-19일 동안 P5+1 (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 + 독일)과 이란의 대표단
이 논란이 되고 있는 이란의 핵프로그램에 대해 새로운 회담을 실시할 예정이죠. 이란은 우라늄 농
축을 중지하라는 국제연합 안보리의 결의안에도 불구하고 핵프로그램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핵프로그램은 강경한 이란 정부와 서방 국가들이 지난 10여년간 대치하게 만든 주요 원인으로, 서방
국가들은 이란 정부가 비밀리에 핵무기 능력을 연구 중에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
기까지입니다.
이란은 러시아로부터 도입한 킬로 (Kilo)급 디젤 잠수함을 자체적으로 개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
한 바 있기도 하죠. 그 외에 북한과 협력해서 잠수정도 개발하는 등 나름대로 성과를 올리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핵잠수함 개발이 이란의 기술력으로 가능할 지는 의문이 적지 않습니다.

ⓒ U.S. Navy
참고로 핵잠수함 얘기가 나와서 덧붙이는 얘기인데, 제가 얼마 전에 올린 포스팅에서 미 해군의 로
스엔젤레스 (Los Angeles)급 공격 원잠인 USS 마이애미 (USS Miami, SSN-775)함에서 발생한 화
재의 원인이 진공청소기라고 언급했었습니다.
근데 그 진공청소기가 화재의 원인이 된 이유가 진공청소기 자체의 결함이 아닌, 진공청소기가 타다
가 남은 뜨거운 물질을 빨아들였고, 그런 상태로 잠수함 내부에 보관되었고, 청소기 내부에서 이 뜨
거운 물질이 발화해서 화재로 번졌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미 해군은 모든 공공 조선소가 근무 교대할 때마다 산업형 업소용 진공청소기 (industrial
style shop vacuum cleaner)의 먼지통을 비우거나 함정 밖으로 옮기도록 지시했다고 합니다. 또한
함정의 화재 안전과 소방 대응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도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 U.S. Navy
그리고 미 해군은 군함에서 쓰이는 모든 진공청소기들을 평가하고, 이번달 말까지 어떤 모델을 사용
해도 좋은 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내릴 것이라고 합니다. 아, 그리고 USS 마이애미함의 수리 비
용은 4억 달러로 추정되지만, 해군 소식통들은 그 비용이 5억 달러에 육박할 걸로 전하고 있답니다.
사진 설명 - 2012년 4월 22일, 아라비아해를 항진 중인 USS 피츠버그 (USS Pittsburgh, SSN 720).
사진 출처 - 미 해군 홈페이지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이란이 첫 핵추진 잠수함을 설계하는 초기 단계를 진행 중이라고 이란 해군
참모차장이 지난 6월 12일 이란의 Fars 뉴스 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핵잠수함
의 추진 시스템 설계 및 제조를 위한 초기 단계가 시작했다고 하네요.

ⓒ U.S. Navy
이는 이란 해군의 기술참모차장인 아바스 자미니 (Abbas Zamini)이 밝힌 내용으로, 그는 모든 국가
들은 핵기술을 평화적으로 사용할 권리가 있으며, 여기에는 자국 함정의 추진 시스템도 포함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란 해군은 장거리 작전을 실현하기 위해 핵추진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면서 말이죠.
자미니 참모차장은 추가적인 세부사항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란은 주기적으로 군사와 기술 분야
에서의 진전을 선전해왔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런 성과들이 실현되었다는 증거를 제공하지는 못했었
습니다. 서방 군사전문가들은 이란의 주장에 의구심을 품어왔었구요.
자체적으로 핵추진 잠수함을 제조할 기술을 보유한 나라는 몇 안됩니다. 미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및 중국이 있고, 인도가 현재 핵잠수함을 개발 중에 있죠. 이 같은 이란 해군관계자의 발표는 오는 6
월 18일부터 19일 사이에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이란의 핵프로그램 관련 회담을 앞두고 나왔습니다.

ⓒ U.S. Navy
오는 6월 18-19일 동안 P5+1 (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 + 독일)과 이란의 대표단
이 논란이 되고 있는 이란의 핵프로그램에 대해 새로운 회담을 실시할 예정이죠. 이란은 우라늄 농
축을 중지하라는 국제연합 안보리의 결의안에도 불구하고 핵프로그램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핵프로그램은 강경한 이란 정부와 서방 국가들이 지난 10여년간 대치하게 만든 주요 원인으로, 서방
국가들은 이란 정부가 비밀리에 핵무기 능력을 연구 중에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
기까지입니다.
이란은 러시아로부터 도입한 킬로 (Kilo)급 디젤 잠수함을 자체적으로 개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
한 바 있기도 하죠. 그 외에 북한과 협력해서 잠수정도 개발하는 등 나름대로 성과를 올리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핵잠수함 개발이 이란의 기술력으로 가능할 지는 의문이 적지 않습니다.

ⓒ U.S. Navy
참고로 핵잠수함 얘기가 나와서 덧붙이는 얘기인데, 제가 얼마 전에 올린 포스팅에서 미 해군의 로
스엔젤레스 (Los Angeles)급 공격 원잠인 USS 마이애미 (USS Miami, SSN-775)함에서 발생한 화
재의 원인이 진공청소기라고 언급했었습니다.
근데 그 진공청소기가 화재의 원인이 된 이유가 진공청소기 자체의 결함이 아닌, 진공청소기가 타다
가 남은 뜨거운 물질을 빨아들였고, 그런 상태로 잠수함 내부에 보관되었고, 청소기 내부에서 이 뜨
거운 물질이 발화해서 화재로 번졌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미 해군은 모든 공공 조선소가 근무 교대할 때마다 산업형 업소용 진공청소기 (industrial
style shop vacuum cleaner)의 먼지통을 비우거나 함정 밖으로 옮기도록 지시했다고 합니다. 또한
함정의 화재 안전과 소방 대응에 대한 추가적인 조사도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 U.S. Navy
그리고 미 해군은 군함에서 쓰이는 모든 진공청소기들을 평가하고, 이번달 말까지 어떤 모델을 사용
해도 좋은 지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내릴 것이라고 합니다. 아, 그리고 USS 마이애미함의 수리 비
용은 4억 달러로 추정되지만, 해군 소식통들은 그 비용이 5억 달러에 육박할 걸로 전하고 있답니다.
사진 설명 - 2012년 4월 22일, 아라비아해를 항진 중인 USS 피츠버그 (USS Pittsburgh, SSN 720).
사진 출처 - 미 해군 홈페이지 (링크)
덧글
아직까지 자체적인 핵발전 기술도 없고, 그것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위의 몇나라가 삽질을 거치면서 핵잠을 만들었더라는걸 감안하면, 아직은 갈길이 멀것 같군요. (게다가 그 5국가들중에서 C모국의 핵잠은 다소...-_-)
이란이 또 어떤 괴작 병기를 만들지 기대됩니다.
원자로 출력이 부족해서, 원자로+디젤 혼용 잠수함이라던가(....) 마감이 부족해서 원자로가 가동할 때마다 방사능이 누출된다던가(....) 아니면 과거 소련의 "리라급 요격 핵잠수함"처럼 액체금속 원자로를 설치한다던가...
근데 원자로 + 디젤 혼용을 만들 필요가 있을까요... 그냥 디젤이나 더 잘 만들면 되지... (먼산)
...문젠 속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이란의 핵잠수함은 핵추진 잠수함일 수도 있고, 핵탄두를 가진 자폭용일 수도 있고, 연구용 소형 원자로로 AIP대신 보조동력을 받는 잠수함일 수도 있겠죠. 그냥 단순히 금문교 앞에서 조난당했다~ 하고 핵물질을 풀어놓기만 해도 ㄷㄷㄷ
- 금문교까지 도착이나 할 수 있으면 몰라도... 흠.
킬로급만한 잠수함은 어차피 만들 것 같고 원자로는 아닌 것 같던데(전에 게시판글 보니 스마트원자로는 잠수함용하곤 거리가 있다고), 소형원자로는 미국과 일본에선 민간에서 오히려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가정용 대형이나 업소용 냉장고만한 크기로 완전밀봉형 건전지박스처럼 만들어서 초고압송전선을 거치지 않고 연료전지발전소처럼 직접 수요지에 설치하겠다는 건데, 이 정도로 소형화하고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으면 잠수함용으로도 딱이죠. 컨셉 그림을 보면, 요즘 도시에는 건물 안에 변전소를 만들죠. 그 건물 안에 작은 원전캡슐을 넣는다는 식입니다.
잠수함이란건...구조재개발에서 설계, 내부 장착/설치물의 소음방지대책...따질게 많습니다 전부 노하우가 필요한것들뿐이죠
다만 이란은 오일머니의 축복을 받은 나라이니, 주의깊게 지켜봐야될 필요는 있어보이는군요...
하이먼 리커버 제독이 이란으로 환생하지 않는 한 어려울 겁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실 리커버 제독이 미해군의 핵추진 함정 개발 초창기에 이래저래 무리수도 많이 두긴 했지요. 하지만 그걸 모두 덮을 정도의 완벽주의덕에 지금의 천조국 잠수함대가 만들어진 것이겠지만.
저농도 우라늄 연료봉이면 자주 갈아줘야하는데, 이 경우 잠수함 특성상 공간을 나오게 할려면 예전에 기획되던 쇄빙선처럼 아주 크던가 해야하는데.....세계 최대 잠수함이라도 만들기세?
저러면서 날리는 돈이 얼마나 될런지......언제일지 몰라도 저거 까발려지면 신성 이란도 무사하진 못할듯 싶내요.
근데 현실은 하늘위에서 매버릭
이 사람들아....내가 한다고 했지 언제까지 만든다고 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