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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연안전투함을 정식 인도받은 미 해군 군사와 컴퓨터

Navy Accepts Delivery Of LCS 3 (기사 링크)

미 해군 해상시스템사령부 (US Naval Sea Systems Command)가 지난 6월 6일에 발표한 소식으로
미 해군이 세번째 연안전투함 (Littoral Combat Ship)인 향후 USS 포트 워스 (USS Fort Worth, LCS
3)로 불리게 될 함정을 정식으로 인도받았다는 소식입니다.



[2012년 5월 3일, PCU 포트 워스 (LCS 3)함이 미시간호 (Lake Michigan)에서 인도 테스트를 진행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U.S. Navy]


미 위스콘신주의 마리네트 (Marinette)에 위치한 MMC (Marinette Marine Corp.) 조선소에서 거행
된 기념행사에서 미 해군은 세번째 연안전투함이자, 두번째 프리덤 (Freedom)급 연안전투함을 공식
적으로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이 포스팅을 쓰는 현재, 포트 워스함은 미 해군에 정식 취역을 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는 PCU (Pre-Commissioning Unit)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앞에서 "향후 USS 포트 워스로
불리게 된다"고 언급한 것이죠. 그래서 이 포스팅에서는 '포트 워스함'으로 부르겠습니다.)

정식 인도에 앞서서 미 해군의 감찰조사위원회 (Board of Inspection and Survey, 이하 INSURV)가
포트 워스함에서 인도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INSURV는 포트 워스함이 매우 성능이 우수하고,
잘 건조되었으며, 조사받을 준비가 되어 있었다면서, 받아들일 것을 권고했다고 합니다.



[2012년 5월 3일, 미시간호 (Lake Michigan)에서 인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PCU 포트 워스함의
모습입니다. ⓒ U.S. Navy]

미 해군의 연안전투함 프로그램 차장인 제임스 머독 (James Murdoch) 소장은 포트 워스함이 첫번
째 프리덤급 연안전투함인 USS 프리덤 (LCS 1)과 비교했을 때, 해상 테스트를 실시하는 동안 상당
한 향상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미 해군은 2년 동안 USS 프리덤함을 해상에서 운용하면서, 전형적인 초도함 결함을 확인하는 한편,
함정의 설계에서 교훈을 배우면서, 이를 포트 워스함에 적용했다고 합니다. 그 경험은, 건조 과정과
조선소의 시설의 개선이 더해지면서, 포트 워스함에 큰 이득이 되었다고 머독 소장은 밝혔습니다.

이번 인도는 오는 9월 22일에 미 텍사스주 갤브스톤 (Galveston)에서 예정된 정식 취역에 앞선 마지
막 이정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취역되면, 포트 워스함은 자매함인 USS 프리덤함과 인디펜던스
(Independence)급 초도함인 USS 인디펜던스 (LCS 2)와 합류할 예정입니다.



[2012년 6월 6일, 미 위스콘신주 마리네트에 위치한 MMC 조선소에서 미 해군의 조함감독관 (Sup-
ervisor of Shipbuilding)인 네이튼 슈나이더 (Nathan Schneider; 왼쪽에서 두번째) 중령이 포트 워
스함의 정식 인도관련 서류를 살펴보는 모습입니다. ⓒ U.S. Navy]


프리덤급을 건조하는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팀은 MMC 조선소에서 현재 밀워키 (Milwa-
ukee, LCS 5), 디트로이트 (Detroit, LCS 7), 리틀 록 (Little Rock, LCS 9) 그리고 수 시티 (Sioux C-
ity, LCS 11)를 건조 중에 있습니다.

인디펜던스급을 맡은 오스탈 USA (Austal USA)사는 코로나도 (Coronado, LCS 4), 잭슨 (Jackson,
LCS 6), 몽고메리 (Montgomery, LCS 8), 가브리엘 기퍼즈 (Gabrielle Giffords, LCS 10) 그리고 오
마하 (Omaha, LCS 12)를 미 앨러배마주의 모빌 (Mobile)에서 건조하고 있습니다.

연안전투함은 연안 인근 환경에서 작전하기 위해 설계된 고속, 높은 내구성, 임무 중심의 수상전투
형 경 홀수선 (shallow draft vessel: 견인능력이 작고, 얕은 물에 서 작업할 수 있는 선박)이지만 대
양에서도 완전 운용이 가능한 군함입니다.



[2012년 6월 6일, 미 위스콘신주 마리네트에 위치한 MMC 조선소에서 열린 포트 워스함의 정식 인
도행사에서 미 해군의 조함감독관인 네이튼 슈나이더 중령이 포트 워스함의 정식 인도 서류에 서명
을 하는모습입니다. ⓒ U.S. Navy]


387 피트 (117.9 미터) 길이에 고속의 강철로 된 단선체선 (單船體船, monohull) 함정인 포트 워스함
은 기뢰, 조용한 디젤 잠수함 그리고 고속정과 같은 비대칭형 "접근거부 (anti-access)" 위협에 대처
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포트 워스함은 임무 패키지로 불리는 재구성 가능한 탑재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 임무 패키
지는 빨리 교체될 수 있고, 3개의 임무 영역 - 소해 (mine countermeasures), 수상전 (surface w-
arfare) 및 대잠전 (anti-submarine warfare) - 에 집중되어 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동안 구설수에 오르던 USS 프리덤함의 문제들이 초도함에서 생기는
전형적인 케이스라면, 포트 워스함을 비롯해 앞으로 건조 및 배치될 다른 프리덤급 연안전투함에서는
이상 없이 미 해군이 원하는 성능을 보여줄 지도 모르겠습니다.



[2010년 10월 포트 워스함이 올해 (2012년)에 미 해군에 인도되기 전, 제조사의 시험운용 (bulider's
trial)을 거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 Lockheed Martin]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 지 기대되네요. 참고로 같은 소식을 발표한 록히드 마틴 측은 포트 워스함이 예
정보다 2개월 일찍 미 해군에 인도되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USS 프리덤함의 온갖 문제를
감안하면, 저런 거라도 내세워야 했던 것 같네요. ㅎㅎㅎ


사진 출처 - 미 해군 홈페이지 (링크) / 록히드 마틴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 셔먼 2012/06/09 22:25 #

    연안전투함 주제에 인천급과 맞먹는 전투력을 가진 녀석.......ㅇ>-<
  • 잭라이언 2012/06/10 01:29 #

    인천급에 비할 물건은 아닌거 같은데요... 함포는 30/57mm에, 대함미사일은 10km 안팎이고, 대공미사일은 똑같이 RAM 달고...

    헬기탑재를 통해 대잠, 소해능력이 괜찮고, 고속항해 가능한 거 정도.
  • dunkbear 2012/06/11 21:13 #

    간단히 얘기해서 21세기형 올리버 해저드급의 후속함이라고 봐야겠습니다.
  • 데지코 2012/06/09 22:30 #

    하지만 F-35가 출동하면!
  • dunkbear 2012/06/11 21:13 #

    삽질과 삽질의 만남(?)인가요!!!!
  • FIST 2012/06/09 22:52 #

    정말 못생겼군요.
  • dunkbear 2012/06/11 21:13 #

    그런가요? 저는 꽤 괜찮게 보는데... ㅎㅎㅎㅎ
  • 위장효과 2012/06/09 23:04 #

    인도 테스트를 담수호에서 시행하는 천조국의 위엄...
  • 잭라이언 2012/06/10 01:43 #

    러시아에는 더 큰 카스피해가 있죠.
  • dunkbear 2012/06/11 21:14 #

    위장효과님 // 쩔죠.... ㅎㄷㄷㄷ;;;;

    잭라이언님 // 더 큰 담수호가 있지만 정작 군함은... (뭐, 잠수함은 괜찮지만)
  • 애쉬 2012/06/09 23:39 #

    천조국은 군대가 4개로 나눠져있다죠? 육해공 그리고 Cost Guard(연안경비대...대 맞나?)
    천조국 해군은 전 세계 바다는 다 지키면서 자기네 바다는 못지키는 거라면서요? ㅎ
    (천조국식으로 따지면 대한민국은 해군은 엄써;; 연안방어군 뿐)

    육해공 중심으로 무기 팔아대다가 불황이 닥치니 CG에도 뭔가를 팔아야 무기회사들이 먹고 살 수 있나봐요^^;;
    디자인을 봐도...비행기 만들던 회사들이 배 만드는데 몰려든 그런 기분...

    근데 호수에서 테스트 한 배는 호수에 취역하나요? ㅇㅅㅇ;;; 들어서 옮기기도 솔찮은 물건일텐데;;;
    부식에는 양호하지만 부력에는 가혹한 환경이군요 ㅎㅎㅎㅎ
  • SUTHERLAND 2012/06/10 00:25 #

    미 해군이 전세계 바다를 다 지키던가요?
  • 애쉬 2012/06/10 00:28 #

    뭐 가까이 요코스카에도 부산에도 자주 오시더군요^^;; 유람은 아니실테고
  • 로미 2012/06/10 03:58 #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미5대호는 강이나 운하등을 통해 전부 연결되어 있고 온타리오 호 쪽을 통해 세이트루이스강을 따라 바다로 나갈수 있습니다.
    고로 미시간호에서 시험을 한 배라도 육상으로 옮길 필요없이 호수와 강을 따라가면 바다로 나갈수 있죠.
  • 애쉬 2012/06/10 09:06 #

    와..그렇군요 5대호는 배가 드나들 수 있는 하류까지 규모도 대단한 호수였군요^^
    궁금증 해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잭라이언 2012/06/10 01:32 #

    미국이 남중국해에서 중국 견제하기 위해 이 물건을 싱가포르에 배치시킨다고 해서, 요즘 뉴스에도 간간히 나오는 물건이죠.

    근데 또 다른 뉴스에 따르면 중국이 'Type-056'이라고 해서 배수량 1,500톤짜리 신형 초계함을 건조 중인데, 이 배는 초계함 주제에 헬기까지 탑재 가능할 정도랍니다.(우리 포항급이 초라해지는 대목...)

    중국은 이 초계함으로 구닥다리 장후급 호위함을 대체한다는 계획인데, 남중국해에 배치되면 미 연안전투함에게 꽤 부담스러운 물건이 될듯...
  • dunkbear 2012/06/11 21:16 #

    - 넵. 싱가포르에 순환 배치된다고 해서 요즘 회자되는 함정이죠.

    - 뭐... 사실 맘만 먹으면 고속함에서 헬기는 탑재시킬 수 있죠. 중요한 건 그럴 필요가 있느냐...

    - 그래도 인천급으로 곧 대체되니... 희망을... 아, 가질 수 없구나... OTL

    - 사실 현재 연안전투함의 부족한 대잠전 능력이 더 걱정입니다. 아무리 중국 잠수함이 바다 속
    의 소음 덩어리라고 해도 여전히 위협적인데 말이죠.
  • ttttt 2012/06/13 21:21 #

    "중국잠수함은 소음덩어리" => 미해군 주력구축함 기준이겠죠. ㅠ.ㅠ
  • 호호바 2012/06/10 04:20 #

    허접한 질문이라서 달기 민망하긴 하지만...

    연안전투함은 뭐하는 군함인가요? 초계함 같은거로 생각하면 되나요
  • 잭라이언 2012/06/10 14:59 #

    체급은 초계함~호위함 중간정도 되는 건데, 직접적인 전투 수행보다는 구축함급 이상의 대형 군함이 연안에서 작전수행하는 걸 지원하는 임무(예: 초계, 대잠수함, 기뢰 제거)를 담당하는 맞춤형 군함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윤영하급 미사일정이랑 유사한 포지션쯤...

    연안은 수심도 얕고, 해당 지역의 다양한 적군 전력(그러니까 수상함 외에 지상배치 화력, 항공기, 잠수함)이 합세할 수 있어서 아무리 강력한 이지스함이나 항공모함이라고 해도 그냥 들어갔다가는 안전을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서해 NLL 해역을 생각하시면 감이 잡히실지요?

    그런 해역에서 대형 군함보다 부담없이 배치, 투입하고, 높은 생존성을 발휘하며 연안에 필요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미국의 경우는 2000년에 알카에다의 자살보트로 이지스함 1척이 파손되었던 것을 경험으로 제기된 물건이죠.
  • 호호바 2012/06/11 02:28 #

    답변 감사합니다.

    바다의 전투공병..쯤 되는 그런 것 같네요,
  • dunkbear 2012/06/11 21:17 #

    21세기 들어서 기존 함정 전력으로 연안 작전에 한계를 느낀 미 해군이 개발한 군함입니다.

    뭐, 자세한 설명은 잭라이언님께서 이미 해주셨으니, 생략. ㅎㅎㅎ
  • ttttt 2012/06/13 21:32 #

    정규 해군을 상대로 최일선에 배치되는 배보다는 약하게 해서, 건조비 운영비 싼맛에 배치하는 배쯤 되는 모양입니다.

    전함과 순양이 몰려다니던 시절 연안 작전은 수뢰정(어뢰정)이 큰 위협이었는데, 그래서 구축함이 생겼죠.
    그 구축함 배수량이 처음에는 1000톤도 못 됐습니다. 그러다 점점 커지기 시작합니다. 전함과 순양함도 그랬고.
    그래서 구축함을 하이-로우급으로 나눠 건조했어요. 큰 배는 구축함 분함대 지위선 겸 대포도 더 큰 걸 달거나 많이 달게.
    당시만 해도 1천톤대 구축함이 로우급, 2천톤대 구축함이 하이급이었습니다.

    이게 2차대전이 되면서 또 한 단계 커집니다. 유럽나라들처럼 연안에서만 노는 나라들은 고만고만했고 또 이 나라들은 해군에 쏟아부을 재원이 적어서 큰 배보다는 많은 배가 우선이었어요.

    미국과 일본처럼 태평양에서 노는 나라들은 달라서, 구축함이 꽤 커집니다. 그래 봐야 지금 봐선 별 게 아니지만. 기어링급이 당시로선 대형이었지만 지금 뭐.. 그렇쟎아요. 미국은 아예, 구축함대 지휘용으로 경순양함을 건조합니다. 그래 봐야 알레이버크급 반만한..

    2차대전이 끝난 뒤에, 구축함은 또 커집니다. 막 커져서 그 결과가 우리가 보는 알레이버크급..
    타이콘데로가급이 1만 톤 정도로 해서 나올 때만 해도 그게 미국에서도 순양함이라 불렸지만
    처음에는 그보다 약간 작게 나와 구축함이라 부른 알레이버크급이 지금은 배수량으로 전혀 딸리지 않지만 구축함이라 부르죠.
    이건 2차대전 기준으로 보면 경순양함과 중순양함의 사이에 걸리는 배수량입니다.

    이렇게 막 커지니 호위함이란 이름으로 만들던 더 작은 배도 막 켜져서 일본같은 예외를 빼도 옛날 구축함보다 커졌고..
    근데, 작은 배는 여전히 필요하니까 또 만든 게 연안전투함종류..
  • 무르쉬드 2012/06/11 09:03 #

    용도에 되어서 말이 많지만, 점점 저배의 용도는.. 정치 외교쪽으로 유용하다고 여길 기세입니다. 미국이 동맹국에게 " 우리는 당신을 지켜줄 의지가 있다" 를 표명함과 동시에 동맹국과 갈등 관계에 있는 국가에서 " 강력한 군사력 투사로 항의할 명분" 자체를 주지 않은 적당한 사이즈의 배가 되어가는 듯 싶습니다.


    미해군 항모단하고 결합할때나 힘을 발휘할 함선이니 말입니다.
  • dunkbear 2012/06/11 21:18 #

    말씀대로 그런 용도로도 많이 쓰이게 될 군함이 아닌가 합니다.
  • 위장효과 2012/06/12 07:47 #

    바다의 스트라이커 여단인 셈인가요.
  • 한뫼 2012/06/11 11:34 #

    연안전투함이라는데 중소국가 주력함이라고 해도 믿겠음.
  • dunkbear 2012/06/11 21:18 #

    저정도 함정조차 없는 나라도 수두룩하죠. ㅎㅎㅎ
  • 가릉빈가 2012/06/18 21:12 #

    모듈 방식이라 정말 다양한 임무가 가능하고 배수량도 적절해서 해외 투사 해서 상대국에 정말 적절한 견제도 가능하게 만들었지만 미해군 함정 전통의 초기불량이 문제...
  • dunkbear 2012/06/18 21:49 #

    초기 불량이야 원래 그런 건데... 대잠전 시스템이 아직 미진한 게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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