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a, Japan To Conduct First Joint Naval Exercises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국방협력 증진의 일환으로 일본과 인도 해군이 오는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일본 해상에서 첫 합동훈련을 실시할 거라는 소식입니다. 이번 해상 합동훈련은 2011년 11월에 A.K.
안토니 (A.K. Antony) 인도 국방장관이 일본을 방문하면서 합의한 데 따른 거라고 합니다.

[2008년 10월 22일, 미국과 인도 해군의 합동훈련인 말라바르 08 (Malabar 08)에 참가한 인도 해군
의 라즈푸트급 구축함인 INS 라나함의 모습. ⓒ U.S. Navy]
양국 해군은 또한 올해 (2012년)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들이 인도를 방문하는 동안 일상적인 통과훈
련 (passage exercises)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도 국방부는 자국과 일본 해군 사이의 훈
련은 양국이 합의한 포괄적인 국방협력의 일부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인도와 일본 사이의 국방 교환은 해마다 열리는 국방장관급 회담, 국방차관급 국방정책 회
의 및 육군과 해군 참모진 사이의 회담으로 현재 구성되어 있다고 인도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양국
은 또한 합동 국방작전계획 (joint Defence Action Plan)을 작성 중이라고 합니다.
이 합동 국방작전계획은 양국 사이의 외교 채널을 통해 몇차례에 걸쳐서 논의되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인도와 일본은 미국을 포함하는 삼자전략회담을 구성하는 가능성도 논의하고 있다고 합니
다. 이 제안은 인도와 일본의 외무장관 사이에서 논의되어왔다고 소식통들은 전하고 있다네요.

[2007년 10월 15일, 일본 해자대의 공고급 구축함인 JSD 공고함이 미 하와이의 진주만에 입항하
면서 USS 애리조나함 기념관 (USS Arizona Memorial) 앞을 지나는 모습. ⓒ U.S. Navy]
인도의 몇몇 분석가들은 제안된 삼자회담이 날로 늘어나는 중국의 영향력을 묶어두려는 움직임으
로 보고 있고, 다른 분석가들은 새로운 지역관계가 조성되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양국이 서로 해군 전력을 교환하면서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것을 보면, 양국 모두 국방협력에 진지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와 일본 모두 팽창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 서로를 필요로 하는 측면
도 있을테고, 일본은 인도양의 해상교통로를 안전하게 확보하려는 의도도 있지 않나 싶네요.
참고로 앞서 포스팅한 일본의 방산산업 관련 글에서 폴라리스님이 지적해주신 내용 (링크)대로라
면, 일본이 이번 기회를 자국산 수륙양용비행정인 신메이와공업 (新明和工業) US-2를 인도 해군
관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할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2012년 4월 14일, 미국과 인도 해군의 합동훈련인 말라바르 2012 (Malabar 2012)에 참가한 인도
해군의 디팍급 유류보급함인 INS 샥티함의 모습. ⓒ U.S. Navy]
지난 4월 초에, 인도는 해군의 중거리 해상정찰기, 즉 MRMR (Medium-Range Maritime Recon-
naissance) 사업 및 해안경비대의 중형 해상초계기, 즉 MMP (Medium Maritime Patrol) 사업에
대한 제안요구서 (requests for proposals)를 곧 발부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 사업들 각각 6대씩의 기체를 도입하고, 6대를 추가하는 옵션을 붙일 것으로 업계 소식통들은 전
하고 있다네요. 이 중에서 MRMR 사업은 대잠전 능력은 갖추지 않는 대신, 해상초계 임무에 집중
할 것이라고 합니다. 대함 미사일도 장착할 것으로 알려져 있죠.
폴라리스님의 정보에 따르면, 일본이 MRMR 사업에 US-2 기종을 제안하는데 관심이 많다고 합니
다. 지난 2-3월 인도 현지 언론에 광고까지 실었을 정도라고 하네요. US-2 기종의 성격을 고려하
면 MRMR만 아니라 인도 해안경비대의 MMP 사업에도 참여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6년 10월에 열린 일본국제관함식에서 항진 중인 타카나미급 구축함인 JS 오나미함과 그 뒤
를 따르는 무라사메 (Murasame)급 구축함인 JDS 무라사메 (DD-101)의 모습. ⓒ U.S. Navy]
실제로 일본 해자대 홈페이지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 해자대는 공고 (Kongō)급 이지
스 구축함인 JDS 공고 (DDG-173)함, 타카나미 (Takanami)급 구축함인 JS 오나미 (JS Onami,
DD-111) 및 US-2 비행정 1대와 SH-60J/K 헬기 1대를 내보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도는 이번 훈련에서 라즈푸트 (Rajput)급 구축함인 INS 라나 (INS Rana, D52), 디팍 (Deepak)
급 유류보급함인 INS 샥티 (INS Shakti, A57), 시발릭 (Shivalik)급 호위함인 INS 시발릭 (F47) 그
리고 코라 (Kora)급 코르벳함인 INS 카르묵 (INS Karmuk, P64)을 참여시킨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미 해군 홈페이지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국방협력 증진의 일환으로 일본과 인도 해군이 오는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일본 해상에서 첫 합동훈련을 실시할 거라는 소식입니다. 이번 해상 합동훈련은 2011년 11월에 A.K.
안토니 (A.K. Antony) 인도 국방장관이 일본을 방문하면서 합의한 데 따른 거라고 합니다.

[2008년 10월 22일, 미국과 인도 해군의 합동훈련인 말라바르 08 (Malabar 08)에 참가한 인도 해군
의 라즈푸트급 구축함인 INS 라나함의 모습. ⓒ U.S. Navy]
양국 해군은 또한 올해 (2012년) 일본 해상자위대 함정들이 인도를 방문하는 동안 일상적인 통과훈
련 (passage exercises)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도 국방부는 자국과 일본 해군 사이의 훈
련은 양국이 합의한 포괄적인 국방협력의 일부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인도와 일본 사이의 국방 교환은 해마다 열리는 국방장관급 회담, 국방차관급 국방정책 회
의 및 육군과 해군 참모진 사이의 회담으로 현재 구성되어 있다고 인도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양국
은 또한 합동 국방작전계획 (joint Defence Action Plan)을 작성 중이라고 합니다.
이 합동 국방작전계획은 양국 사이의 외교 채널을 통해 몇차례에 걸쳐서 논의되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인도와 일본은 미국을 포함하는 삼자전략회담을 구성하는 가능성도 논의하고 있다고 합니
다. 이 제안은 인도와 일본의 외무장관 사이에서 논의되어왔다고 소식통들은 전하고 있다네요.

[2007년 10월 15일, 일본 해자대의 공고급 구축함인 JSD 공고함이 미 하와이의 진주만에 입항하
면서 USS 애리조나함 기념관 (USS Arizona Memorial) 앞을 지나는 모습. ⓒ U.S. Navy]
인도의 몇몇 분석가들은 제안된 삼자회담이 날로 늘어나는 중국의 영향력을 묶어두려는 움직임으
로 보고 있고, 다른 분석가들은 새로운 지역관계가 조성되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양국이 서로 해군 전력을 교환하면서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것을 보면, 양국 모두 국방협력에 진지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와 일본 모두 팽창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 서로를 필요로 하는 측면
도 있을테고, 일본은 인도양의 해상교통로를 안전하게 확보하려는 의도도 있지 않나 싶네요.
참고로 앞서 포스팅한 일본의 방산산업 관련 글에서 폴라리스님이 지적해주신 내용 (링크)대로라
면, 일본이 이번 기회를 자국산 수륙양용비행정인 신메이와공업 (新明和工業) US-2를 인도 해군
관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할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2012년 4월 14일, 미국과 인도 해군의 합동훈련인 말라바르 2012 (Malabar 2012)에 참가한 인도
해군의 디팍급 유류보급함인 INS 샥티함의 모습. ⓒ U.S. Navy]
지난 4월 초에, 인도는 해군의 중거리 해상정찰기, 즉 MRMR (Medium-Range Maritime Recon-
naissance) 사업 및 해안경비대의 중형 해상초계기, 즉 MMP (Medium Maritime Patrol) 사업에
대한 제안요구서 (requests for proposals)를 곧 발부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 사업들 각각 6대씩의 기체를 도입하고, 6대를 추가하는 옵션을 붙일 것으로 업계 소식통들은 전
하고 있다네요. 이 중에서 MRMR 사업은 대잠전 능력은 갖추지 않는 대신, 해상초계 임무에 집중
할 것이라고 합니다. 대함 미사일도 장착할 것으로 알려져 있죠.
폴라리스님의 정보에 따르면, 일본이 MRMR 사업에 US-2 기종을 제안하는데 관심이 많다고 합니
다. 지난 2-3월 인도 현지 언론에 광고까지 실었을 정도라고 하네요. US-2 기종의 성격을 고려하
면 MRMR만 아니라 인도 해안경비대의 MMP 사업에도 참여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6년 10월에 열린 일본국제관함식에서 항진 중인 타카나미급 구축함인 JS 오나미함과 그 뒤
를 따르는 무라사메 (Murasame)급 구축함인 JDS 무라사메 (DD-101)의 모습. ⓒ U.S. Navy]
실제로 일본 해자대 홈페이지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 해자대는 공고 (Kongō)급 이지
스 구축함인 JDS 공고 (DDG-173)함, 타카나미 (Takanami)급 구축함인 JS 오나미 (JS Onami,
DD-111) 및 US-2 비행정 1대와 SH-60J/K 헬기 1대를 내보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도는 이번 훈련에서 라즈푸트 (Rajput)급 구축함인 INS 라나 (INS Rana, D52), 디팍 (Deepak)
급 유류보급함인 INS 샥티 (INS Shakti, A57), 시발릭 (Shivalik)급 호위함인 INS 시발릭 (F47) 그
리고 코라 (Kora)급 코르벳함인 INS 카르묵 (INS Karmuk, P64)을 참여시킨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미 해군 홈페이지 (링크)
덧글
근데...우린? ㅠ.ㅠ
우리하고도 통과훈련했는데...쳇!!ㅋ
전에 한때 중국과 러시아가 합동 군사 훈련을 수차례 행하자 이를 두고 한 언론에서는 "쫄지마 ㅅㅂ. 러시아도 중국 좋아하는 건 아니거든?'라고 하던데, 좀 극단적인 상황이겠지만 중국의 '혼자 놀기'가 더 강하게 지속된다면 나중에는 동해나 동중국해에서 슬라바와 키로프가 니미츠와 함께 노는 시추에이션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미-러의 단독 합동훈련도 보게될 지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한반도도 (그 늘린) 장성 아래니까 "만리장성 이남은 다 중화민족"
이런 개드립을 치지나 않을지 모르겠습니다. -_-
결국은 우기기인데 세상에 우긴다고 다 OK해줄거라 생각하는거라면 어린애인거고 -_-;;;
정당성이란게 우기기로 나오는게 아닌데말이죠.
tttt // 아예 시베리아 이남은 다 지네땅이라고 우길 기세(...)
하기사 필리핀이나 베트남은 역사적으로 지네땅이라고 하고있는데 그런 소리가 나와도 놀랄것같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도ㅡ일본의 저력이 중국보다 강할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