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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정찰용 무인기를 도입하려는 캐나다 군사와 컴퓨터

Canada Outlines Arctic UAV Requirement (기사 링크)

Aviation Week 기사로 캐나다 국방장관이 북극 지역의 항공 정찰을 목적으로 도입을 고려 중에 있
는 고고도 무인기 후보로 노스롭 그루만 (Northrop Grumman)이 제안한 기종만 아니라 몇몇 다른
모델들도 고려되고 있다고 강조했다는 소식입니다.


© 2012 Northrop Grumman Corporation

얼마 전에 노스롭 그루만은 캐나다에 일명 '폴라 호크 (Polar Hawk)'라는 제식명으로 개량된 RQ-
4 글로벌 호크 (Global Hawk) 3대를 제안했습니다. 노스롭 그루만 측은 개량 항목 중에 북위 70도
에서 지휘와 통제가 가능하도록 이리듐 (Iridium) 위성통신 링크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죠.

모델명을 밝힐 것 없이, 글로벌 호크만이 고려 대상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고, 피터 맥케이 (Pe-
ter MacKay) 캐나다 국방장관이 지난 6월 3일에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샹그리라 대화 (Sha-
ngri-La Dialogue) 행사 중에 Aviation Week 측에 언급했다고 합니다.

맥케이 장관은 캐나다가 더 작은 무인기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네요. 그는 북극 정찰을
위해 캐나다가 요구하는 무인기는 매우 튼튼해야 하고 그러한 가혹한 환경에서 일상적인 극도의
추위와 매우 강한 바람에 견딜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2012 Northrop Grumman Corporation

(통신의) 연결성 또한 캐나다 무인기의 주요 요구사항이라면서, 무인기의 위성통신 시스템이 중요
할 것이라고 맥케이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 무인기는 관계된 지상 기지와 통신할 필요도 있
다고 합니다. 그는 캐나다가 언제 무인기를 발주할 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캐나다는 이 외에도 북극 지역에 대한 감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해상용 무인기를 도입할 것도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캐나다의 북극 정찰용 무인기 요구에 노스롭
그루만이 응한 글로벌 호크는 블록 30 (Block 30)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L-3 MAS사와 함께 캐나다에 '폴라 호크'를 제안하는 노스롭 그루만은 캐나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북극에서의 통신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호크의 위성통신 시스템을 개량해왔고, 주
익에는 얼음 제거기능, 엔진에는 얼음 방지기능이 각각 들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 2012 Northrop Grumman Corporation

미 공군의 표준 글로벌 호크 블록 30에는 가혹한 날씨에 견딜 능력이 없지만, 글로벌 호크를 기반
으로 하는 미 해군의 MQ-4 BAMS (Broad Area Maritime Surveillance) 기종에는 이 능력을 갖추
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노스롭 그루만이 캐나다에 BAMS를 제안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블록 30보다 훨씬 비싼데다, BAMS가 개발이 완료되려면 10년은 더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
나 BAMS의 감지 및 회피 (sense and avoid) 시스템은 준비가 되면 캐나다 정부의 요구에 따라서
는 옵션으로 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하네요.

노스롭 그루만사는 캐나다 정부가 글로벌 호크 블록 30의 센서 시스템을 최소한의 개량만으로 도
입하기를 권한다고 합니다. 개량하려면 비용이 많이들고 적절한 테스트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
고 하네요. 또한 공중 SIGINT (SIGnals INTelligence) 시스템도 제안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2012 Northrop Grumman Corporation

SIGINT 시스템은 미 공군 글로벌 호크 블록 30의 몇몇 기체에 들어가 있는데, 캐나다 정부가 이 시
스템에 흥미있을 가능성도 적고, 이 장비 또한 비싸다고 하네요. 노스롭 그루만은 폴라 호크 3대 정
도면 캐나다 북부 지역을 완전하게 커버할 수 있을 거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여름 동안에는 단 1대의 폴라 호크가 1번의 비행으로 북서 항로 (Northwest Passage: 북대서양
에서 캐나다 북극해를 빠져서 태평양으로 나가는 항로) 전체를 3번에서 5번 가량 흝을 수 있을거
라고 합니다. 어디에 배치되느냐에 따라서 횟수는 달라지고, 겨울에는 횟수가 좀 줄어들겠지만요.

폴라 호크는 캐나다 동부 해안 상공에서 서부 아프리카까지 정찰할 수 있는 충분한 범위와 지속성
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는 캐나다에 원정 전략 정찰능력을 부여하게 될 거라고 하네요. 노스롭
측은 글로벌 호크 1대가 중고도 무인기 6대에 준하는 정찰범위를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2012 Northrop Grumman Corporation

캐나다에 제안한 3대는 최소한의 대수이며, 5대가 최적의 숫자라고 노스롭 그루만 측은 언급하고
있다네요. 대당 가격은 미화 3천만 달러에서 5천만 달러 사이가 될 수 있지만, 여기에는 지상 기지
및 다른 지원 하드웨어의 가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미 공군의 예산관련 문건에 따르면, 글로벌 호크 블록 30 1대와 거기에 수반하는 지원 하드웨어의
가격은 약 2억1천5백만 달러라고 합니다. 고로 실제 캐나다가 폴라 호크를 도입한다면, 대당 가격
은 1억에서 2억 달러 사이를 오가지 않을까 봅니다. 블록 30에서 빠지는 시스템도 있으니까요.

여기 올린 사진 중 첫번째는 노스롭 그루만과 L-3 MAS가 캐나다에 제안한 폴라 호크의 이미지 입
니다. 나머지 사진은 글로벌 호크 블록 30의 모습입니다.


© 2012 Northrop Grumman Corporation


추가 기사 - Northrop Grumman pitches Global Hawk variant for Canada (기사 링크)

사진 출처 - 노스롭 그루만 홈페이지 (링크)



덧글

  • KittyHawk 2012/06/05 15:11 #

    요 근래 들어 북극 일대가 해빙의 영향을 받으면서 영해, 영토, 자원 문제가 슬슬 표면화되고 있다고 하더군요.

    과연 북극에서 주요 위치들을 점하게 될 자는 과연 누구일지...
  • dunkbear 2012/06/05 15:34 #

    말씀대로 캐나다는 물론, 미국, 러시아, 노르웨이, 덴마크, 일본, 중국, 그리고 우리나라까지
    북극 일대의 기득권을 차지하려는 노력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죠. 이번 캐나다의 행보도 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위장효과 2012/06/05 15:18 #

    캐나다나 러시아나 북극은 바로 북쪽 국경이죠. 지금처럼 해빙되면 두 나라는 그야말로 국경을 맞댄 이웃이니...
  • dunkbear 2012/06/05 15:35 #

    이웃 또는 라이벌이겠죠. ㅎㅎㅎ
  • 위장효과 2012/06/05 15:54 #

    원래 이웃은 사이가 나쁜 법 아니겠습니까^^.
  • 셔먼 2012/06/05 18:15 #

    이웃 러시아가 꾸준히 군사력을 강화하니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겠죠...
  • dunkbear 2012/06/05 21:21 #

    캐나다는 옆에 미국이 있으니까 그건 큰 이슈는 아니겠지만, 앞으로 북극에
    진출한다면 러시아와의 마찰은 피할 수 없다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건 마치 아즈냥이 귀여움을 독차지하자 소외된 미오사마의 심정이랄까요? (의미불명)
  • 셔먼 2012/06/05 23:05 #

    으엌 적절한 비유이십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폴라리스 2012/06/05 18:42 #

    기존 도입한 마리너 가지곤 북극상공의 혹독한 환경을 못이긴다...이걸까요?
    하긴 북극 상공이 중저위도권 상공보다 가혹한 환경이니...
  • dunkbear 2012/06/05 21:26 #

    마리너라면 육지와 해상에서 착륙 가능한 항공기를 의미하시는 건지...
    제가 잘 몰라서... (ㅠ.ㅠ)

    암튼 북극 상공의 가혹한 환경을 이겨내려면 기존의 군용기로는 어렵겠죠.
    그 때문에 유인기보다는 무인기가 더 나은 선택일테구요.
  • 폴라리스 2012/06/06 00:02 #

    아....마리너는 프레데터의 캐나다 버전입니다. RQ-1보단 날개가 좀 더 큽니다.
  • dunkbear 2012/06/06 08:55 #

    아, 그렇군요. 몰랐습니다. 캐나다의 무인기는 헤론만 알고 있어서... (^^;;)
  • 메이즈 2012/06/05 22:43 #

    우리도 슬슬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직접 휘말릴 일은 '거의' 없겠습니다만 미국을 비롯 서방 국가 상당수가 연관된 만큼 유사시 이 지역 분쟁의 격화에 따라 한반도에 투입 가능한 미 증원군의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죠.
  • dunkbear 2012/06/05 23:15 #

    우리도 지리적으로 아주 멀리 떨어진 것도 아니라서 끼어들 가능성은 큽니다.
    다만 북극 지역에 대한 쟁탈전이 군사적인 요소로만 일어날 지는 의문이네요...
  • ttttt 2012/06/06 16:24 #

    인접국들이 워낙 한따까리를 해서 나머지는 눈치만 보고 있지만, 또 모르죠. 숟가락 얹을 일이 있으면 잽싸게 움직여야. ㅎㅎ
    남극보세요. 강대국들이 전부 멀리 떨어져있으니 처음에는 같이 해먹자~ 하다가 요즘 되니 슬슬 땅따먹기를 하려 들지 않습니까.
    북극도 그렇고 달도 그럴 겁니다.
  • Ladcin 2012/06/06 07:44 #

    이 북극은 이제 제껍니다. 제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 dunkbear 2012/06/06 08:55 #

    러시아 : 누구 맘대로?
  • 가릉빈가 2012/06/19 18:35 #

    캐나다로서는 북극에 충분히 신경을 써줘야 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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