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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의 군사 관계를 확대하려는 미 국방성 군사와 컴퓨터

Pentagon Looks to Expand Military Relationship With Vietnam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미 국방성이 베트남과의 군사 관계를 확대할 것을 고려하면서, 베트남의 중
요 항구에 미 해군 함정들이 더 많은 접근권을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DOD

아시아 순방 중인 레온 파네타 (Leon Panetta) 미 국방장관은 지난 6월 3일 베트남의 깜란만 (Cam
Ranh Bay)에 입항한 미 해군의 루이스 앤 클라크 (Lewis and Clark)급 건화물수송선 USNS 리처드
E. 버드 (USNS Richard E. Byrd, T-AKE-4)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리처드 E. 버드함에서 파네타 장관은 깜란만에 미 해군함정이 입항하는 것은 양국 군사 관계
의 핵심 요소이며, 향후 깜란만에서 상당한 잠재력을 보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파네타 장관은
베트남 전쟁 이후 깜란만을 방문하는 최고위급 미 정부관료라고 합니다.

그 전에는 1966년에 린든 B. 존슨 (Lyndon B. Johnson) 미 대통령이 깜란만을 방문했었다고 하네요.
한 국방 관계자는 깜란만이 동남아의 깊고 따뜻한 바다의 항구들 중 보석과도 같다고 많은 이들이 평
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DOD

산악 지대의 보호를 받으면서, 깜란만은 베트남 전쟁 당시 미 군사작전의 허브 (hub)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 베트남 정부는 국제적인 상업항구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깜란만을 개발하려고 노력 중
이라고 합니다.

미 해군은 2003년 이래 베트남에 함정을 파견해왔고, 이후 20척 이상의 함정이 베트남을 방문해왔다
고 그 국방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베트남 항구들에 대한 접근권은 미국과 베트남 정부 사이에서 확대
되는 군사 관계의 요소 중 하나일 뿐이라고 합니다.

파네타 장관은 미국과 베트남은 특히 양국의 국방 관계에서 크게 발전했다면서, 양국은 복잡한 관계
지만, 그런 과거에 묶여있지도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해 (2011년), 양측은 양해각서 (MOU)를 체
결했고, 미국은 이런 양국 관계를 여러 핵심 분야에서 확대시킬 것을 고려 중이라고 합니다.


ⓒ DOD

이러한 협력은 고위급 정부관료의 상호방문, 해상 활동, 탐색 및 구조 (SAR), 평화유지작전 그리고
인도주의적 지원과 재난 구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하네요. 파네타 장관은 미국이 중요한 해양 이
슈에서 베트남과 함께 일하기를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 해양 이슈 중에는 남중국해 (South China Sea)에 초점을 맞춘 행동강령 (code of conduct)이 포
함되어 있고, 미국은 양국의 영해에서 항해의 자유를 증진하는데도 함께 협력하길 원한다고 합니다.

한 고위 국방 관계자는 파네타 장관의 베트남 방문이 "중요하다"면서, 베트남 정부도 미국과 더 관계
를 맻고 싶어한다는 희망을 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번 방문은 미국에게 중요한 관계가 된
미-베트남 협력을 굳건하게 만들려는 방향으로의 추가적인 단계를 위한 노력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DOD

지난 6월 2일, 파네타 장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더 큰 중점을 두기로 한 새로운 군사전력의 일환
으로, 앞으로 10년 동안 미 해군 전력의 60 퍼센트를 태평양 지역에 배치할 것임을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미 해군 함정들은 대서양과 태평양에 균등하게 배치되어 있는 상태라고 하네요.

이러한 현재 미 해군 전력의 배치 때문에, 미 본토의 서부 해안에 위치한 자국 항구들에서 자국 함정
들을 태평양에 위치한 자국 기지들로 옮기는 동안, 깜란만과 같은 항구들을 이용하기 위해 베트남과
같은 협력국들과 공조할 수 있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파네타 장관은 밝혔습니다.

미 국방성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국들의 전력 증강도 고려 중이고, 이 때문에 미국이 남중국해
와 다른 지역의 모든 국가들을 위한 핵심적인 해상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파
네타 장관은 강조했습니다.


ⓒ DOD

미국과 베트남의 관계는 17년 전에 정상화되었습니다. 지난 6월 2일, 또다른 고위 국방 관계자는 이
번 방문이 미-베트남 관계가 어디까지 왔는 지를 살펴보고, 그 관계로 얻은 것을 굳히고, 새로운 기
회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파네타 장관은 베트남 방문 중에 고위급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을 만났으며, 베트남 전쟁에서 전사한
장병들의 유해를 확인하기 위해 파견된 미 관계자들도 방문했다고 합니다. 그는 모든 장병들이 발견
될 때가지 (유해를 발굴하는) 이 신성한 임무는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하네요.

파네타 장관은 베트남 전쟁 기간 동안 미 육군에 복무하고 있었지만, 베트남 현지에서 직접 전투를
경험한 적은 없다고 합니다. 고로 이번이 파네타 장관의 첫 베트남 방문이라고 하네요.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 DOD

미 국방장관의 소식을 계속 올려서 좀 지겨우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몇달 전에 태평양을 중심으로 하
는 미국의 새로운 군사전략이 발표된 이후,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미 국방장관의 동남아 및 인도 순방
이기 때문에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해서 올리는 기사입니다.

실제로 파네타 장관이 공언한대로 미 해군 함정의 60 퍼센트를 태평양 지역에 돌린다면, 이 지역에 미
해군 기지는 아니더라도, 미 해군 함정이 주기적으로 정박할 수 있는 항구들은 많이 확보하면 확보할
수록 좋을테고, 미국이 베트남의 깜란만에 관심을 갖는 것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여기 올린 사진들은 지난 6월 3일에 베트남을 방문한 파네타 장관의 모습들입니다. 사진 대부분이 미
해군의 화물수송함인 USNS 리처드 E. 버드함을 방문하는 중에 찍혀진 것들이라서 특별히 따로 설명
을 붙이지는 않겠습니다. (^^)


ⓒ DOD


사진 출처 - 미 국방성 홈페이지 (링크)



덧글

  • 위장효과 2012/06/04 10:41 #

    게다가 캄란만의 현대적인 부두 시절은 사실 베트남전 당시 미군 보급기지로 사용할 당시 미국이 다 만들어놨던 거니까요.

    (그걸 냉전 기간 소련 태평양 함대가 잘 써먹었다는 게 역사의 아이러니이긴 하지만요.^^)
  • dunkbear 2012/06/04 20:25 #

    재주는 미국이 부리고 곰(?)이 실익을 챙긴 건가요!!!
  • 한뫼 2012/06/04 11:57 #

    이게 다 중국 덕분(?)입니다.
  • dunkbear 2012/06/04 20:25 #

    그렇습니다. ㄲㄲㄲㄲ
  • 무명병사 2012/06/04 13:17 #

    역사의 아이러니군요. 한때 "니가 죽어야 내가 살 맛난다!" vs "남의 나라에 꺵판치러온 양키 고 투 헬!"하던 두 나라가 군사동맹이라니....
  • KittyHawk 2012/06/04 14:30 #

    전쟁 이후에 중국과 한 판 벌인 걸 보면 베트남이 지금 미국과 손을 잡은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 ttttt 2012/06/04 16:47 #

    월남은 태생적으로 중국과 사이가 나빴는데 괜히 중국위성국될까 생각하고 미국이 설레발뜨는 바람에..
    바보 양키가 그냥 월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으면 쌈도 없었고 엄청난 동맹국이 됐을 텐데 말입니다.
    그리고 베트남이 미국과 협력해서 서사군도를 지켰다면, 중국이 해남도에 해군기지를 짓는 것도 쉽게 못했을 테고 남사군도는 엄두도 못 냈을 텐데.. 쩝.
    그리고 월남군하고 싸워서 대판 깨지지도 못했을 테니 중월전쟁 전훈도 얻지 못했을 텐데..
  • dunkbear 2012/06/04 20:26 #

    베트남 입장에서는 속내가 어떻든 간에 일단 미국을 끌어들이는 것이 중국을 견제하는 데 도움이 되니까요.
  • 2012/06/04 14:3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2/06/04 20:26 #

    프랑스의 과욕도 문제였군요. 식민지 시대는 저물어 가고 있었는데...
  • 한국 짱 2012/06/04 14:44 #

    어떤 의미에서는 호찌민의 바람이 통하는군요
  • dunkbear 2012/06/04 20:27 #

    그런 셈입니다. 흠...
  • 셔먼 2012/06/04 20:04 #

    아마 호치민은 수십 년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예언가였던 모양입니다. ㄷㄷㄷ
  • dunkbear 2012/06/04 20:27 #

    대단한 지도자죠. 후손들이 그 유훈을 제대로 따르지 못하는 게 안타깝지만...
  • 위장효과 2012/06/04 21:05 #

    제 3 인터내셔널-코민테른-의 동방부 대표였고, 프랑스 공산당의 창립멤버였으니 대원수고 마오주석이고 함부로 대할 인물이 아니었지요. 사실 동시대 공산주의 지도자중에서는 가장 걸출한 인물이었죠. 마오 주석이 1949년 이후 아주 제대로 황제노릇한 거에 비하면 평생 독신으로 지냈고 통장하나 남기지 않은 호치민은 그런 점에서도 한 수 위.
  • 카지노로얄'젤리' 2012/06/04 21:29 #

    정말 국제사회에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네요...
  • dunkbear 2012/06/05 09:42 #

    그렇습니다. 어제의 적은 오늘의 친구.
  • 메이즈 2012/06/05 22:51 #

    미국은 냉전 시기 미국의 잘못된 선택(호치민이 민족주의자임을 무시하고 공산체제의 일원이라고 오판)에 따른 일시적인 적이었을 뿐이고 중국은 지정학적으로 베트남을 장악해야만 자국의 안전 확보가 가능한 국가라 베트남이라는 국가가 자주 독립국으로 남는 이상 영원히 적이 될 수밖에 없는 존재인데 냉전이 끝난 이상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는 명백하죠.
  • dunkbear 2012/06/05 23:16 #

    그렇습니다. 미국이나 중국 모두 베트남을 포섭할 기회는 있었는데... 둘 다 발로 차버렸다는...

    지금이야 베트남은 중국 때문에 미국에 접근하는 것이고...
  • 가릉빈가 2012/06/19 18:37 #

    세월이 무상하지도 않은게 얼마나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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