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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새로운 전장 환경에 직면한 슈퍼 호넷 군사와 컴퓨터

Boeing Super Hornet faces emerging anti-access challenges (기사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미 해군이 보잉 (Boeing) F/A-18E/F 슈퍼 호넷 (Super Hornet) 전투기에 새로
운 능력을 부여하는 중이지만, 분석가들은 증대되고 있는 반 접근/ 지역적 접근 거부 (anti-access/
area denied, 이하 A2AD) 환경에 대항하는 슈퍼 호넷의 성능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U.S. Navy

전략 및 예산평가 센터 (Center for Strategic and Budgetary Assessments, 이하 CSBA)의 분석
가인 마크 건징거 (Mark Gunzinger)는 F/A-18 계열을 업그레이드하는 건 좋은 생각이고, 이는 이
기종들의 수명연한을 연장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F/A-18 기반의 플랫폼은 항속거리가 짧고, 재급유 없이 지속적인 비행이 어려우며, 적의 저
항이 비교적 덜한 영공에서의 작전에 가장 적합하다고 건징거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래에
는, 이러한 저항이 없는 영공은 남아있을 가능성이 적을 것이라고 합니다.

미 국방성 관계자들과 분석가들은 잠재적인 적들이 미군의 지역 접근을 거부하기 위한 수단을 개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향후 많은 분쟁 지역들은 신형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최신형 전투기
및 대함 순항미사일 및 탄도미사일과 같은 다른 무기들로 강하게 방어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 U.S. Navy

미 국방성은 현재 항공-해상 전장 (Air-Sea Battle)으로 불리는 개념을 개발 중입니다. 이는 위에서
언급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미 해군과 미 공군이 전례없는 수준으로 협력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
니다. 미국이 직면한 문제는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극심하다고 합니다.

태평양 지역은 미 해군의 항모전단이 최일선으로 나서게 되는 지역이죠. 미 해군 항공모함의 주력은
F/A-18 전력입니다만, 이 전투기들은 그 임무를 수행하지 못할 수 있다고 합니다. 건징거는 호넷 계
열 전투기들이 항공-해상 전장 개념에 잘 맞지 않는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최신형 A2AD 시스템으로 무장한 높은 전력의 적에 대항하는 작전들은 F/A-18 계열에
게 부적합하다는 것이죠. 새로운 지대공 무기와 부상하고 있는 항공 위협은 비스텔스 전투기에 치명
적인 위협이라고 건징거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 U.S. Navy

건징거는 물론 이는 단지 해군만의 문제가 아니며, 미 공군의 F-15 및 F-16 전력에 대해서도 똑같이
적용된다면서, F-15, F-16 및 F/A-18 등 모든 구형 기종 3개가 중국의 청두 (成都) J-20이나 러시아
제 수호이 (Sukhoi) PAK-FA 전투기에 대항해서 한 수 접고 들어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CSBA의 또다른 분석가인 얀 반 톨 (Jan Van Tol)은 미 해군은 슈퍼 호넷 전력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있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확대할 지 자문해야할 필요가 있으며, 또한 이 구형 전투기들이 어느 기간
까지, 그리고 얼마나 유용할 지에 대해서도 자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향후 전장에서
슈퍼 호넷이 어떤 역할을 아직도 수행할 건지도 자문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일관적인 고강도 A2AD 위협이 정말로 가공할 정도가 되면서, 슈퍼 호넷을 비행시키는 게 마치 1942
년에 브루스터 버팔로 (Brewster Buffaloe)를 비행하는 것처럼 되는 데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릴 것
인지도 반 톨은 묻고 있습니다.


© U.S. Navy

건징거는 서부 태평양 지역에서 A2AD 위협은 이미 어마어마한 수준이라서 4세대 전투기들에게 치
명적인 문제로 작용할 정도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란도 2020년 즈음에 가면 이와 유사한 위협
으로 등장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런, 무엇보다도 특정 전장에서 항공모함 자체가 적의 해안에 접근하면서 위협받을 수 있다고 합
니다. 전투기의 생존성과 관계없이, 항공모함들은 아직도 충분히 가깝게 접근시킬 필요가 있지만,
이는 대함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에 대항하는 전투 초반부에는 수행하기 힘들 것이라고 합니다.

잠재적인 해결책 중 하나는 항모가 연해 (offshore)에서 대기하도록 (해안과의) 거리를 늘리는 것
인데, 이는 더 긴 항속거리를 가진 스텔스기를 요구한다고 합니다. 현재 미 해군은 슈퍼 호넷 전력
이 2030년대까지 현역에 남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결국 F/A-XX 기종으로 대체될 것이지만요.


© U.S. Navy

F/A-XX는, 만약 현실이 된다면, 스텔스 성능을 가질 것이고 기동성을 늘릴 것이며, 현존하는 함재
기들보다 상당히 긴 항속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2010년대 후반기에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F-35C 스텔스기가 항모에서 슈퍼 호넷과 합류할 것입니다.

그러나 당분간은 구형 전투기들이 항모 비행단의 주류로 활약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F-35C
는 미 해군이 정말로 필요로하는 항속거리를 가지고 있지는 않을 거라고 하네요.

미국의 전략이 태평양으로 전환되면서, A2AD 환경 내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문제는 미 국방성 내에
서 훨씬 더 타당한 토픽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A2AD 환경 내에서 작전하는 해군 항공대의 미래를
위한 계획에 대해 질문했을 때, 미 해군 지도층은 언급하기를 거부했다고 합니다.


© U.S. Navy

그러나 슈퍼 호넷 전력을 위한 미 해군 계획에 대한 별도의 인터뷰에서 미 해군의 슈퍼 호넷과 EA-
18G 그라울러 (Growler) 프로그램 담당인 프랭크 모를리 (Frank Morley) 대령은 슈퍼 호넷이 증대
되고 있는 A2AD 환경에서 전투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고 또 수행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모를리 대령은 슈퍼 호넷이 "균형잡힌 생존성 (balanced survivability)"을 위해 설계되었다고 밝혔
다고 합니다.

슈퍼 호넷은 레이더 반사 면적(Radar Cross Section) 관리, 장거리 무기 (stand-off weapon), 적
미사일대응시스템 (countermeasures) 그리고 그라울러의 교란 지원을 혼합해서 강력하게 대공방
어되는 지역에서 살아남을 것이라고 하네요.


© U.S. Navy

모를리 대령은 미 해군이 그러한 복잡한 환경에서 싸우는 데 고작 1개의 무기에만 의존하지 않을 것
이며, 오히려 그러한 위협들을 물리치기 위해 떠맡은 여러 종류의 전력을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했습
니다. A2AD 환경은 미 해군이 다뤄야만 하는 것이라면서요.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쉽게 얘기해서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대공 방어 플랫폼들에 대항하기에는 슈퍼 호넷은 이제 역부족
이라는 게 미 국방성 관계자들과 전문가들의 지적이라는 내용입니다. 전형적인 "예산 좀 더 주세요,
잉잉~~" 기사입니다만, 슈퍼 호넷 플랫폼이 태생적인 성능문제로 애를 먹여온 것도 사실입니다.

차세대 전투기인 F/A-XX가 등장할 때까지 미 해군은 싫든 좋든 슈퍼 호넷과 F-35C 기종으로 A2AD
환경에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아직 베일에 싸인 J-20이나 PAK-FA는 둘째치고, 대함 순항미사일과
탄도미사일은 생각보다 더 빠르게 미 해군의 항모전단에 위협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 U.S. Navy


사진 출처 - 미 태평양 함대 Flickr 페이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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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존다리안 2012/06/03 21:46 #

    F/A-XX는 과연 어떤 물건이 될까요?
  • dunkbear 2012/06/03 22:00 #

    글쎄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스텔스에 슈퍼 호넷의 단점을 만회하는 기종이 아닐까.
  • 루드라 2012/06/03 21:48 #

    빨리 F/A-XX 만들어 주세요, 현기증난단 말이에요.
  • dunkbear 2012/06/03 22:00 #

    미쿡: 좀 더 기다리셔야 합니다, 고갱님~~
  • 계란소년 2012/06/03 21:49 #

    그러니 F-22N을 만들어야 합니다.
  • dunkbear 2012/06/03 22:00 #

    오오... 드디어 랩터가 항모에도 출동하는건가요!!!
  • 셔먼 2012/06/03 22:00 #

    돼지말벌이 또 욕을 먹는군요...
  • dunkbear 2012/06/03 22:01 #

    욕먹을 정도로 나쁜 전투기는 아닌데... 현재 미 해군으로서는 부족한 기종이죠.
  • 제너럴마스터 2012/06/03 22:03 #

    그래서 미해군이 X-47을 이용해서 위협물체(대함탄도탄, 초음속 순항미사일, 스텔스 전투기)의 사정거리 밖에서 위협물체가 위치하고 있는 기지를 타격할 계획을 짜놨더군요. 미해군이 세워놓은 대 중국 공격 시나리오를 보면 미해군 항모가 중국의 제2 도련선 밖에서 X-47을 출격시키고 그 X-47은 괌에서 공중급유 한다음에 중국본토의 기지를 타격할 계획을 잡았더군요. 또 대함 탄도탄에 대비해서 SM-3를 개조한 탄도미사일인 아크라이트를 준비하고 있고요.

    F/A-XX가 없어도 나름 대비는 하고있습니다.
  • dunkbear 2012/06/03 22:31 #

    위에서 언급한대로 미 해군에게는 다양한 옵션이
    있으니까요. 다만 X-47이 슈퍼 호넷을 대체하는 건 아니죠.
  • 계란소년 2012/06/04 01:07 #

    응? 아크라이트가 탄도미사일은 아닐 듯...;;
  • 제너럴마스터 2012/06/04 07:19 #

    계란소년//작년 7월달 밀리뷰 보니깐 아크라이트가 사거리 3700km의 탄도미사일이라고 하더군요.
  • 계란소년 2012/06/04 08:15 #

    디테일을 봤더니 초소형 스마트폭탄을 탑재한 탄도미사일 스타일이군요. 하지만 대만 시나리오 등에는 무용지물일 것 같군요.
  • Radhgridh 2012/06/03 22:26 #

    건징거....건징거...건징어..... 이카무스메의 친구냐 징어!?[.......]



    뭐... 말벌이한테 엄청나게 많은걸 바라는군요... 우리나라에서 지냈다면 꽤나 호강했을녀석일텐데.....



  • dunkbear 2012/06/03 22:32 #

    호강했을 지는 아무도 모르죠... ㅎㅎㅎ
  • 2012/06/04 02:4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2/06/04 20:42 #

    결국 JSF가 원흉이었군요. 호넷/슈퍼 호넷이야 톰캣 대체할 기종도 아니었지만, JSF는
    개발 초기에 공언된 낮은 가격과 유지비용이 미 정부와 의회에게는 매력적이었을테니까요.
  • hohoko 2012/06/04 06:55 #

    저는 모를리 대령 말이 더 맞는 것같은데요.

    미해군이 러시아 본토를 침공하지 않는한, 슈퍼호넷 수명기간 동안 업그레이드만으로도 충분히

    세계 어디에도(러시아 본토만 빼고^^) 해양투사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 dunkbear 2012/06/04 20:49 #

    - 극동과 유럽의 출구가 제한적인 러시아보다는 중국을 의식하고 있는 것이겠죠.

    - 슈퍼 호넷이 당분간은 통하겠지만, 2030년대까지라면 좀 걱정되는 편이기도... 흠.
  • 한뫼 2012/06/04 09:16 #

    1. 본격 스텔스 함제기 주세요 징징. 항모 고자 된단 말이에요
    2. 이로서 KFX는 스텔스로 결정되는가?
    3. 그러기에 괜히 F35 만들지 말고 F22로 밀라니까.
  • dunkbear 2012/06/04 20:49 #

    KFX는 참으로 애매하죠. 스텔스로 만들어도 어떻게 해야 시장에서 살아남을 지.
  • 무명병사 2012/06/04 13:46 #

    ..........이래저래 돼지말벌은 --;;
  • dunkbear 2012/06/04 20:49 #

    그게 바로 돼지말벌의 숙명인 것입니다. ㅎㅎㅎ
  • 식빵스러움 2012/06/04 16:07 #

    아비터 리콜기술의 실용화가 절실한 때입니다. (응?!........)
  • dunkbear 2012/06/04 20:50 #

    프로토스 캐리어도 좋죠~~ (어이)
  • 가릉빈가 2012/06/19 18:38 #

    아무리 그래도 징징 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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