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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70 수송기 60대를 도입하려는 러시아 군사와 컴퓨터

Russia to Buy 60 An-70 Propfans (기사 링크)

RIA Novosti 기사로, 러시아의 군사수송항공단 또는 VTA (Komándovaniye Voénno-Tránsportnoy
Aviátsii)가 2020년까지 안토노프 (Antonov) An-70 수송기 60대를 인도받을 것이라고 지난 5월 31일
VTA 사령관인 빅토르 카찰킨 (Viktor Kachalkin) 중장이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카찰킨 중장은 2014년부터 VTA가 일류신 (Ilyushin) IL76-MD90A (IL-476)과 개량된 IL-76MB 수송
기를 인도받기 시작할 것이며, 신형 An-70 수송기도 들여올 것을 확신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 외에
도 개량된 안토노프 An-124 러슬란 (Ruslan) 초대형수송기도 2020년까지 들일 계획이라고 하네요.

VTA는 어떠한 외제 수송기도 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카찰킨 중장은 덧붙였습니다. 러시아제 수송
기들이 VTA의 요구에 부응하기 때문에 해외 기종의 도입에는 관심이 없다면서요. 우크라이나가 설
계한 프로팬 (propfan) 방식의 An-70은 러시아와 함께 제조될 것이라고 합니다.

An-70 프로그램은 그동안 길고 고된 개발기간을 거쳤었습니다. 1990년대에 시제기 1호기가 충돌 사
고로 추락했으며, 2001년에도 시제기 2호기가 옴스크 (Omsk)에서 이륙하다가 사고를 낸 적이 있죠.
게다가 프로팬 엔진에 문제가 적지 않았었습니다.



2006년에는 블라디미르 미하일로프 (Vladimir Mikhailov) 당시 러시아 공군참모총장이 An-70을 필
요로 하지 않으며, 대신 개량된 IL-76 기종을 선호한다고 언급하면서 러시아가 An-70 프로젝트에서
발을 뺀 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나중에 다시 복귀했지만요.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An-70은 47톤의 수송량에, 20톤의 화물을 적재했을 때, 3,000 킬로미터의 항속거리를 가진 수송기로
그동안 미제 C-17 글로브마스터 III (Globemaster III)나 유럽의 A400M 그리즐리 (Grizzly)에 대항할
수 있는 기종으로 거론되어 왔었습니다.

그러나 앞에서 지적한 여러가지 기술적인 문제부터 프로그램에 불참했다가 재참여한 러시아의 변덕
(?) 등으로 지금까지 이렇다 할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었습니다. 과연 An-70이 향후 그 모습을 드러내
면서 군용/민간 수송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지 관심이 갑니다...




사진 출처 - Vitaly V. Kuzmin Military blog (링크)




덧글

  • 폴라리스 2012/06/01 19:56 #

    프랫 캐나다 엔진 쓴다 어쩐다 하더니 엔진은 어찌 되려나요?
  • dunkbear 2012/06/01 20:09 #

    An-70은 Ivchenko-Progress ZMKB의 D-27 엔진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프랫 앤 휘트니
    캐나다사의 엔진이 고려되었다는 얘기는 처음 듣네요. 제가 아는 P&W 캐나다의 엔진 채
    택 러시아제 기종은 유로밀로 불리던 Mi-38 헬기 뿐이라서...
  • 폴라리스 2012/06/01 23:24 #

    프랫 캐나다건은 40대 기억력 감퇴로 인한 혼동이었습니다. ㅠ.ㅠ
    그런데, 예전에 개발에 난항을 겪을때 서방에 팔기 위해 서방제 엔진으로 갈아탄다 만다 말들이 좀 나왔었긴 했었습니다.
  • 아이지스 2012/06/01 20:41 #

    만드는 김에 므리야 한대 더...라고 말하긴 좀 부담이 가긴 가네요
  • dunkbear 2012/06/01 21:37 #

    러슬란만으로도 충분하니까요. ㅎㅎㅎ
  • ChristopherK 2012/06/01 21:17 #

    프로펠러가 멋지네요.
  • dunkbear 2012/06/01 21:37 #

    프로팬 방식이라는 데 겉으로는 멋지죠. ㅎㅎㅎ
  • 셔먼 2012/06/01 22:25 #

    저거 엔진소음이 장난 아니라고 하던데 괜찮을까요.;
  • dunkbear 2012/06/01 22:54 #

    그렇게 소음이 심한가요?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포스팅에 저 엔진
    소음에 고막이 찢어졌더라는 얘기를 하신 회원님이 계셔서... 헐....
  • 계원필경 2012/06/01 22:59 #

    사실 Il-476이랑 같은 위치에 있어 러시아 공군으로써는 둘다 도입하기 애매한 상황인데 결국 둘다 구매하기로 했나보군요... 이건 북대륙의 기상이라고 밖에...(...)
  • dunkbear 2012/06/01 23:11 #

    완전한 단일 기종으로 운용하는 게 좋긴 하지만... 때때로는 2개 기종으로 나누는 장점도 있긴 하죠.
  • Ladcin 2012/06/02 08:51 #

    AN-225를 60대 사는 러시아라는 기사가 나오면 좋겠습니다 컥컥컥컥컥
  • dunkbear 2012/06/02 09:07 #

    미리야를요? 어익후, 러시아가 천조국 정도의 경제 대국이 된다면 몰라도... ㅋㅋㅋ
  • Eraser 2012/06/02 15:32 #

    므리야는 전술수송 이런곳으로 써먹기는 너무 힘들어서 루슬란 60대를 도입하는게 더 적절하죠

    그나저나 An-70도 A400M에 대항할 수 있다니 뭐니 했는데 둘 다 도진개찐 시궁창으로 빠져들어서 누가 누굴보고 뭐라 할 처지는

    못되는듯
  • dunkbear 2012/06/02 21:31 #

    An-225나 An-125 정도는 전략 수송기라고 봐야겠죠.

    A400M이나 An-70 모두 기대는 컸는데, 현실은 리얼 암울....
  • 검은하늘 2012/06/02 15:53 #

    ...대항기종? 러시아의 대형 기체는 안정성이 불안정하다고 알고 있는데요? 특히 저런건 언제 떨어질지..
  • dunkbear 2012/06/02 21:32 #

    An-70은 시제기 시절부터 성적이 안좋은 편이죠. 하지만 러시아제인 러슬란은
    지금도 잘 댕기고 있습니다. 대형화물 수송용으로는 저만한 기종도 없죠.
  • 검은하늘 2012/06/02 22:02 #

    러슬란 수입해서 공중급유기로 쓰면 딱이겠네요.(엉?)
  • dunkbear 2012/06/03 21:38 #

    흥미롭게도 러슬란이나 점보 747 같은 대형 기종은
    급유기로 제안은 되었지만, 정작 채택되지는 않아더군요. 흠....
  • 가릉빈가 2012/06/19 19:14 #

    넓이를 생각하면 저정도 숫자는 있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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