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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00M 수송기 도입계획을 고수 중인 스페인 군사와 컴퓨터

No Question of Cutting Back on A400M for Spain (기사 링크)

Aviation Week의 필진 중 한명인 크리스티나 맥켄지 (Christina Mackenzie)가 Ares 블로그에 올린
기사로, 그리스, 이탈리아와 함께 재정 위기에 직면한 남부 유럽국가인 스페인이 여전히 에어버스 밀
리터리 (Airbus Military)사가 개발한 A400M 수송기 도입 계획을 그대로 유지할 거라는 내용입니다.



[2011년 10월 27일, 물에 젖은 활주로에서의 운용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수분유입 (water ingestion)
테스트를 진행 중인 A400M 시제기의 모습입니다. © Airbus S.A.S. 2011]


이는 맥켄지 본인이 지난 5월 네번째 주에 프랑스 뚤루즈 (Toulouse)의 한 식당에서 열린 비공식 언
론 브리핑 행사 중에 도밍고 우레나 (Domingo Ureña) 에어버스 밀리터리 CEO 및 다른 스페인 군사
항공 분야 기자들에게 들은 얘기라고 합니다.

아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뚤루즈는 스페인의 세비야 (Seville)와 함께 A400M 군용수송기가 개발되
고 있는 지역 중 하나로, 그 식당에서의 모임도 이틀간 열린 TMB (Trade Media Briefing) 행사의 일
환으로 두번짼 날 저녁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맥켄지가 스페인이 A400M 수송기를 27대를 도입할 것이라는 기존의 계획을 고수할 지에 대해, 우레
나 CEO와 다른 스페인 기자들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No question)"면서 "스페인의 현 수송기 전력
은 노후된 상태로, A400M 수송기가 없으면 안된다"고 이구동성으로 언급했다고 합니다.



[2012년 2월 14일, 스페인의 세비야에 위치한 최종 조립시설에서 제작되고 있는 프랑스 공군 발주
분 A400M 수송기 양산형 1호기의 모습입니다. © Airbus S.A.S. 2011]


지난 3월 27일자 스페인 국방부 산하 무기도입기관의 문건에 따르면, 스페인은 2016년 이후에 첫번
째 기체를, 2022년에 마지막 기체를 인도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도입 비용은 일시불이 아니라 마지막 기체가 인도될 때까지 분할 납부가 가능해서 스페인
국방예산에 대한 영향을 경감시킬 거라고 하네요. 또한 지금 (2012년)부터 2016년 사이에 스페인 경
제가 나아질 것이라는 무언의 희망도 깔려있다고 합니다.

뚤루즈의 TMB 행사에 참여한 스페인 관계자들은 현재 스페인 정부가 테크노크라트 (technocrat)들
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최소한 페드로 모레네스 (Pedro Morenés) 국방장관은 스페인의 각군이 스
스로 무기를 구매해야 하는 현 무기도입 제도의 부조리들 중 일부를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네요.



[2012년 3월 20일, 프랑스 공군이 발주한 A400M 수송기 양산형 2호기가 스페인의 세비야 최종 조
립시설에서 조립되는 모습입니다. © Airbus S.A.S. 2011]


우레나 CEO도 지난달에 칠레의 산티아고 (Santiago)에서 열린 FIDAE 국제에어쇼에 참가시키기 위
해 A400M 수송기를 현지로 비행시켰을 때, 이상할 정도로 많은 온갖 종류의 제안을 스페인 정부로부
터 받은 것에 대해 매우 기뻤다고 밝혔습니다.

우레나 에어버스 밀리터리 CEO와 다른 스페인 관계자들의 얘기들 그리고 그 행간을 들어보면, 이전
스페인 정권은 A400M 수송기 프로그램에 도움을 주는 데 덜 적극적이었다고 여길 것이 분명하다고
맥켄지 기자는 꼬집고 있습니다. ㅎㅎㅎ

한편, 이번주 (5월 마지막 주) A400M 수송기는 잔디로 된 활주로에서 착륙하는 테스트 비행을 진행
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아무리 경제와 재정 상황이 열악해도 기본적인 군
전력을 유지해야 하는 게 원칙이고, 거기에는 수송기 전력도 포함되어 있다고 봐야할 겁니다.



[2012년 3월 1일, 국가 수반으로는 처음으로 후안 카를로스 1세 (Juan Carlos I) 스페인 국왕이 40
분간 진행된 A400M 시제기의 특별 비행에 동승한 모습입니다. © Airbus S.A.S. 2011]


또한 세비야에 수송기의 조립시설이 들어서 있는 점도 스페인의 A400M 수송기 도입 계획을 계속 유
지시켜주는 원동력이 아닌가 하네요. 그렇게 해야 그나마 해당 시설과 다른 국내 하청업체들을 먹여
살릴 수 있고, 궁극적으로 관련 일자리들을 유지시켜줄테니 말입니다.


사진 출처 - 에어버스 홈페이지 (링크)



덧글

  • 디쟈너훈 2012/06/01 16:55 #

    돈! 돈! 돈!
  • dunkbear 2012/06/01 20:04 #

    예산이 모든 걸 지배하죠. ㅎㅎㅎ
  • KittyHawk 2012/06/01 17:15 #

    스페인의 속사정이 상당히 심각하게 돌아가는 걸로 알고 있는데 과연 어찌할지...
  • dunkbear 2012/06/01 20:04 #

    그래서 저 사업은 더더욱 유지할 것 같습니다. 관련 일자리를 계속 유지해야 하니까요.
  • 셔먼 2012/06/01 17:24 #

    후안 카를로스 1세도 이제 많이 늙었네요...
  • dunkbear 2012/06/01 20:04 #

    그러게 말입니다... 네이버 프로필에는 아직도 젊은 시절 사진이... ㅎㅎㅎ
  • 아이지스 2012/06/01 18:09 #

    살건 사야죠. 더구나 세비야에 조립시설이 있다면 더더욱 그렇겠죠
  • dunkbear 2012/06/01 20:05 #

    넵. 결국 자국에 이익이 돌아오기 때문에 계획을 유지시키는 것이겠죠.
  • 검은하늘 2012/06/01 19:41 #

    ...세비야 가봤는데... 조립 시설이 있을만한 곳은 못 본거 같은데요.(과학기술단지에 있는건 아니겠지..)
  • dunkbear 2012/06/01 20:06 #

    정확히는 세비야 인근의 산 패블로 (San Pablo) 공항에
    시설이 있습니다. 귀찮아서 그냥 세비야라고 썼습니다. ㅋㅋㅋ
  • 가릉빈가 2012/06/19 19:15 #

    Show me the 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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