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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로급 잠수함을 자체적으로 개수한 이란 해군 군사와 컴퓨터

Iran: Submarine Fixed Without Russian Help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이란이 자국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제 잠수함 3척 중 1척을 자체적으
로 개수했다고 지난 5월 29일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러시아 정부가 잠수함에 대한 이란의 개수 계획
과 부품 요구를 반대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 unknown

처음에는 러시아제 잠수함의 개수가 매우 힘든 일이었지만 인내와 투지를 가지고 이 작업이 해낼 수
있는 일이었음을 이란 해군은 입증했다는 이란 해군 사령관인 하비볼라 사야리 (Habibollah Sayari)
제독의 발언을 이란의 국영 TV 웹사이트에서 인용했다고 합니다.

이란은 20년 전에 러시아로부터 3척의 킬로 (Kilo)급 디젤잠수함을 도입했습니다. 이 잠수함들은 이
란이 1979년 혁명 이전에 대부분 도입한 대여섯척의 호위함이나 구축함과 함께 해군 전력의 중핵으
로 의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수된 킬로급 잠수함은 "타레크 (Tareq)"로, 엔진 부품과 잠항시스템, 보조익 (Aileron), 프로펠러,
펌프와 전자 장비 등 다양한 부품이 교체되었으며, 이 대체 부품들 모두 이란 내에서 만들어졌다고
사야리 제독은 밝혔습니다.


ⓒ Dockwise

사야리 제독은 러시아 측이 부품들에 대한 공급 계획을 거부했다면서, 러시아는 잠수함들이 러시아
의 조선소로 운송되어 수리받을 것을 고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은 군대의 자주성을 원했기 때
문에 러시아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또한 "만약 우리가 이 잠수함을 제조국으로 되돌려보내면, 행여 '타레크'함을 돌려받지 못할 것"이
기 때문에도 러시아의 요구를 거절했다고 사야리 제독은 언급했습니다. 러시아와 이란의 관계는 군
사무기 구매에 주로 기반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난 2006년에 러시아 측이 이란의 핵개발 프로그램에 제재를 가하는 국제연합 (U.N.)의 결
의안에 찬성하면서, 양국 사이에 분쟁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2010년에 러시아는 이란에 최신형 대
공미사일 시스템 (S-300)의 판매 계약을 취소한 바 있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 unknown

이란이 어느 정도의 제조력을 갖추고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1) 이란 해군의 주장대로 어찌어찌해서
잠수함 부품을 카피 생산하는 데 성공해서 이를 잠수함 개수에 활용했다거나, 2) 다른 2척의 잠수함
에서 관련 부품을 분리해서 '타레크'함의 개수에 써먹었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근데 어느 정도의 기술력을 갖춘 나라라고 해도 다른 국가가 제조한 2,500톤급 잠수함을 마음대로
분리해서 부품 교체하고 다시 조립하는 게 쉬운 일이었나 싶습니다. 이란 혁명 이전에 도입한 미제
전투기들을 마개조하는 걸 보면 이란의 기술력이 무시할 수준은 아닌 것 같기도 한데 말이죠.. 흠.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덧글

  • 2012/05/30 15:2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2/05/30 15:26 #

    북한 잠수함 기술은 소형 잠수함이나 잠수정 수준이지 킬로급과 같은 2,500톤급
    디젤잠수함은 북한 기술진이 직접 경험하지 않는 이상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 제너럴마스터 2012/05/30 15:33 #

    톰캣 부품 40% 국산화나 피닉스 미사일 국산화를 보면 이란의 근성이 어느정도인지 알 수있죠.

    근데 킬로급이면 굳이 러시아가 아니라 중국에 손벌려도 되는데 말입니다.(중국도 킬로급 운용국이죠.) 그나마 친한게 중국인데 왜 손을 안벌리는걸까요?
  • dunkbear 2012/05/30 15:54 #

    - 이란의 근성은 무섭군요!!! 허투루 볼 게 아닌가 합니다. 헐헐...

    - 중국도 아직 러시아에 손 벌릴 일이 많을테니 그렇겠죠. 이란
    측이 중국에 요청했을 것이라고 해도 놀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ttttt 2012/05/30 15:58 #

    어쩌면 중국에 기름주고 도면이나 부품을 샀을 지도요..
    한 쪽에 너무 기울면 역시 삥뜯어야 할 반대편에 매력을 잃기 때문에 경계하기 때문은 아닐까요.
  • 2012/05/30 15:5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2/05/30 15:55 #

    필요는 국산화의 어머니군요... 말씀대로 언급하신 사례들은 굳이 홍보할 메리트가 없죠...
  • 셔먼 2012/05/30 17:52 #

    겁도 없이 러시아의 경고도 무시하고 멋대로 개조하네요. 요즘따라 이란 핵개발한다고 너무 막나가는듯 합니다.;
  • dunkbear 2012/05/30 20:38 #

    쟤네들이 막 나간 게 하루 이틀도 아니니까요. ㅎㅎㅎ
  • Ladcin 2012/05/30 18:15 #

    이란에서는 다운그레이드를 원래대로 잘 돌려놓습니다! 흠좀무
  • dunkbear 2012/05/30 20:38 #

    오, 그런 것이었습니까!!!!
  • 디쟈너훈 2012/05/30 19:25 #

    ............어딘가에서 입수한 부품과 자재를 이합집산 한 후 교체하고선 "우리 국산화부품달았음" 이라고 한건 아닐까 하는 -_-...
    워낙 뻥카가 강한동네라서...
    뭐 물론...그래도 분명 기술의 원천 어딘가에 조금 덜떨어진 외계인하나숨겨놓은 듯한 인상을 풍기는 경우도 가끔있긴 하지만..음...
  • dunkbear 2012/05/30 20:39 #

    부품 국산화에는 성공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문제는 그 부품의 퀄리티인데 말이죠.
  • 계원필경 2012/05/30 19:53 #

    이란의 근성력하나는 인정해야겠죠... 그와는 별도로 운용할때의 기술 신뢰수준은 좀 못 미덥지민요(...)
  • dunkbear 2012/05/30 20:39 #

    안타깝게도 근성이 기술력을 보장하는 건 아니니 말입니다. (^^;;)
  • 계란소년 2012/05/30 20:58 #

    알라캣으로 검증된 근성!
  • dunkbear 2012/05/30 21:01 #

    http://www.flightglobal.com/blogs/the-dewline/2007/09/meet-irans-new-fighter.html

    진짜 근성은 F-5 마개조 전투기로 보여줬지만요. ㅎㅎㅎ
  • 계란소년 2012/05/30 21:02 #

    싸,쌍발!
  • ttttt 2012/05/31 17:19 #

    알리캣인지 팬텀인지에 호크(지대공미사일)단 사진보고 깜놀한 기억이..
    방산기술자의 상상력을 북돋워주는 나라 이란!
  • dunkbear 2012/05/31 19:57 #

    근성의 상상력이죠. ㅋㅋㅋ
  • 가릉빈가 2012/06/19 19:27 #

    근성가이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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