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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성과의 협력관계를 증진 중인 미 특수작전사령부 군사와 컴퓨터

U.S. State Department, SOCOM Forge Unlikely Partnership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미군과 미 외교관들이 전세계의 테러리즘과 싸우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중
이라는 내용입니다. 지난주 미 플로리다주의 탬파 (Tampa)에서 열린 주요 특수작전 컨퍼런스에 다른
누구도 아닌 힐러리 클린턴 (Hillary Clinton) 미 국무장관이 연사로 참석한다고 발표되었을 때, 많은
이들이 놀랐었다고 합니다.



[2012년 3월에 미 제7 특수작전단 (7th Special Forces Group) 소속 특수부대원들이 Exercise Fu-
sed Response 2012 훈련의 일환으로 가이아나군을 훈련시키는 모습입니다. ⓒ U.S. Army]

그러나 클린턴 국무장관과 미 특수작전사령부 (U.S. Special Operations Command, 이하 SOCOM)
사령관인 윌리엄 맥레이븐 (William McRaven) 해군 대장의 연설을 들은 뒤로, 이 두사람이 이끄는 조
직이 조용히 작전상의 협력관계를 구축해서 양측 관계자들이 워싱턴 DC와 해외에서 같이 일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 관계가 더 강화되길 원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미 국무성과 SOCOM의 관계증진은 맥레이븐 제독이 전세계에 배치된 전투 사령관들에게 부
여된 역할, 책임 및 임무를 정의하는 미 국방성의 통합지휘계획 (Unified Command Plan)에 변화를
모색하는 와중에 일어난 일이라고 합니다.

맥레이븐 제독의 제안한 변경은 특수작전부대를 배치하는 데 있어 지정학적 전투 사령부들과 현지 미
국 대사관들을 피해서 SOCOM에 더 많은 권한을 부여하는 것으로 보였다고 지난 몇달 동안 구설수에
올랐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전세계의 미 사령부들과 현지 외교관들을 거치지 않고 SOCOM에서 직접
특수부대원들의 배치와 작전을 관할하려는 의도로 보였다는 것이죠.)




[2012년 3월, 미 제7 특수작전단 (7th Special Forces Group) 소속 특수부대원들이 가이아나군에게
공중강습의 절차와 기술을 지도하는 모습입니다. ⓒ U.S. Army]


맥레이븐 대장은 올해 초 열린 의회의 청문회와 이번에 열린 특수작전군 방산 건퍼런스 (Special Op-
erations Forces Industry Conference)에서 위와 같은 의혹을 귀에 거슬릴 정도로 부정했습니다. 그
가 원하는 건 해외 특수작전요원들에 대한 예산에 더 많은 권한을 부여받는 것뿐이라고 설명하면서요.

그러나 그의 진정한 의도가 무엇이든 간에, 특수작전 컨퍼런스에 클린턴 국무장관이 참석했다는 것은
맥레이븐 제독이 워싱턴 정가에 강력한 후원자를 얻었다는 사실을 강조한 셈이 되었습니다.

미 국무성과 SOCOM은 직접적인 행동, 조직범죄와 테러리즘 사이의 불분명한 관계를 함께 종합하는
것, 그리고 이 지하세계를 묶어두고 있는 재정적인 결속을 구성하는 겹겹으로 이루어진 층을 벗겨내
는 다면적인 전구 대테러리즘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2012년 3월, 미 제7 특수작전단 (7th Special Forces Group) 소속 특수부대원들이 가이아나군에게
공중강습의 절차와 기술을 지도하는 모습입니다. ⓒ U.S. Army]


미국이 10년 이상의 끝없는 전투로부터 제자리로 돌아오고, 그 협력 국가들이 자국에서 더 많은 역할
을 수행하도록 만들면서, 전세계의 현지 전력을 훈련 및 지도하는 임무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합니
다. 미 국무성과 SOCOM의 협력체제는 이런 와중에 나온 것이구요.

(한마디로 미국은 이제 자기 뒷마당은 자기가 책임지라고 대테러 협력국들에게 요구하면서, 미 특수
부대들이 해외에 나가서 싸우는 것보다 각국의 군대가 테러리즘에 싸울 수 있도록 훈련 및 지도하는
것이 더 우선적인 임무가 되었다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올해 (2012년) 특수부대 컨퍼런스는 많은 측면에서 미 국무성과 SOCOM 사이의 증진되는 관계를 공
개적으로 발표하는 행사로 보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미 국무성과 SOCOM 관계자들 그리고 국
제 특수작전 커뮤니티 관계자들이 테러와의 전쟁에서 그들의 통합을 논의했기 때문입니다.



[2007년 8월, 미 공군 AC-130H 스펙터 (Spectre) 건십이 미 플로리다주 걸프 코스트 (Gulf Coast)
에서 플레어를 발사하는 모습입니다. 이 기체의 주임무는 제16 특수작전중대 (16th Special Oper-
ations Squadron)에 대한 근접항공지원과 무장정찰 등이라고 합니다. ⓒ U.S. Air Force]


이 같은 경향은 맥레이븐 제독이 주제한 컨퍼런스의 마지막 브리핑에서 확연히 드러났다고 합니다.
이 브리핑에는 피터 길모어 (Peter Gilmore) 호주특수부대 사령관, 후안 파블로 로드리게즈 바라간
(Juan Pablo Rodriguez Barragan) 콜롬비아 육군 제5사단 사령관, 그리고 SOCOM 사령부에서 맥
레이븐 대장 아래 일하고 있는 미 국무성의 카렌 윌리엄스 (Karen Williams)가 참석했다고 합니다.

로드리게즈 준장은 콜롬비아가 미 정부와 미 특수작전부대의 도움 덕분에 최근 수년간 상당한 수준
의 보안을 성취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성과 미 특수부대들은 콜롬비아 혁명군, 또는 FARC (Fu-
erzas Armadas Revolucionarias de Colombia)의 위협을 줄이기 위해 콜롬비아 정부에 훈련과
장비를 제공했었습니다.

콜롬비아의 민주주의가 이제 다른 국가들, 특히 미국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자국의 상
황은 (예전과는) 매우 다르다고 로드리게즈 준장은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마약밀매자들, 범죄
조직 그리고 더 정치적이거나 이데올로기적인 무장단체들 사이에 이루어질 결탁을 경고했습니다.



[2008년 8월에 미 켄터키주 포트 녹스 (Fort Knox)에 위치한 하천 훈련장에서 제22 특수보트단 (S-
pecial Boat Team 22) 소속 미 해군 특수전 전투정 승조원 (U.S. Navy Special Warfare Combat-
ant-craft crewmen)들이 실사격 훈련 중인 모습입니다. ⓒ U.S. Navy]


로드리게즈 준장은 테러리스트들의 활동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모두의 정보를 통합
해서 함께 일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SOCOM이 전통적으로 해외의 미 대사관들과 지역별 전투 사령부들이 맡아오던 임무에 끼어
들려고 한다는 최근 언론 보도에 대해 질문받자, 맥레이븐 대장은 그가 이끄는 조직을 적극적으로
옹호했다고 합니다.

맥레이븐 대장은 SOCOM이 미 국무성과 전적으로 훌륭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미 대사들과 지역
전투 사령부의 사령관들이 전적으로 완전하게 협력하고 승인하지 않은 그 어떤 임무도 SOCOM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2009년 3월에 미 미시시피주에 위치한 존 C. 스테니스 우주센터 John C. Stennis Space Center)
의 하천 훈련장에서 제22 특수보트단 소속 미 해군 특수전 전투정승조원들이 실사격 훈련 중인 모습
입니다. ⓒ U.S. Navy]


SOCOM 사령관으로서, 폭력적인 극단주의자들의 네트워크에 영향을 주는 정보상황에 대해 전구적
차원에서 바라보는 것이 자신의 일이라고 맥레이븐 대장은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지역 전투 사령부
의 사령관들은 그들이 맡은 지역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하려는 일은 이 사령
관들에게 세계적 위협에 대해 더 넓은 시야를 부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맥레이븐 대장은 "(미 국무성과 SOCOM의 협력체계는) 미 특수작전사령부가 전세계 특수작전을 수
행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성의 윌리엄스도 이러한 활동들은
미 국무성 및 전세계 미 대사관들과 협력해서 이루어지는 맥락으로, 이들은 상호협력적인 노력이라
고 재빠르게 덧붙였다고 합니다.

클린턴 국무장관도 미 국무성과 SOCOM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이번 특수작전 컨퍼런스에서 자신의
연설의 주제로 삼았다고 합니다. 또한 예멘과 중앙 아프리카에서의 작전도 언급했다고 하네요.



[2011년 6월 16일, 도미니카 특수부대 소속 저격팀이 Fuerzas Comando 2011 훈련의 일환으로 엘살
바도르의 일로팡고 (Ilopango)에 위치한 샹갈로 훈련장 (Shangallo Range)에서 위장접근을 실시하
고 있는 모습입니다. ⓒ U.S. Army]


최근 실시된 한 작전에서, 관계부처합동팀이 예멘 부족의 웹사이트에 올라온 알 카에다 (al Qaida)의
선전에 대응하도록 전략 대테러리즘 통신센터 (Center for Strategic Counterterrorism Communica-
tions)에 요청했다고 합니다. 이 팀은 미 국무성에 배치되어 있지만 그 구성원들은 정보 기관, 미 국방
성 그리고 특수작전부대 출신들이라고 합니다.

클린턴 장관은 온라인에서도 테러리즘과 싸우는 데 더 잘할 필요가 있다면서, 알 카에다와 그 협력조
직들이 선전을 퍼트리고 추종자들을 모집하는 미디어 웹사이트들과 포럼 (forum)들을 그 예로 지적
했다고 합니다.

클린턴 장관의 언급이 있었던 뒤에 컨퍼런스가 열린 컨벤션 홀 (convention hall)에 떠돌던 얘기들
중에는 몇몇 SOCOM 장교들이 클린턴 장관이 작전의 세부사항을 밝힌 것에 불만을 표했다는 내용
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는 미 국무성과 SOCOM 사이의 문화적인 차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두 조직
의 관계가 성숙하면서 수정해야만 할 것이라고 하네요.



[2011년 6월 19일, 브라질 소속 저격팀이 앵글 사격 (angle shooting)을 실시하는 모습입니다. F-
uerzas Comando 2011 훈련은 2004년에 미 남부사령부 (U.S. Southern Command)의 후원으로
시작된 경쟁 훈련으로 19개 중남미 국가가 참가했습니다. ⓒ U.S. Army]


또다른 주제로, 조지프 코니 (Joseph Kony)와 그의 "신의 저항군 (Lord’s Resistance Army, 이하
LRA)"을 추적하는 목적으로 현지 군대를 지원하기 위해 최근 중앙 아프리카에 파견된 미 특수부대
원들도 언급되었습니다.

미 국무성의 신설 부서인 충돌 및 안정화 작전부 (Conflict and Stabilization Operations) 소속 직원
들이 미 특수부대원들이 도착하기 몇달 전에 중앙 아프리카에 파견되어 "현지 커뮤니티와 관계를 쌓
았다"고 클린턴 국무장관은 밝혔습니다. 이 국무성 직원들의 노력 때문에 LRA에서 탈퇴하도록 현지
마을의 촌장과 다른 지도층이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러한 프로그램들의 범위를 전반적으로 보면, 군장병들과 외교관들이 같은 캠프에서 지내고 같은
MRE (Meals Ready to Eat)를 먹을 때의 잠재력을 보게되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는 군
사 행동의 "스마트 파워 (smart power)"라고 클린턴 국무장관은 언급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2008년 9월, 독일의 슈투트가르트 (Stuttgart) 훈련장에서 제10 특수전투단 (10th Special Forces
Group) 소속의 미 육군 작전 파견대 (U.S. Army Operations Detachment)에 배치된 알파 (Alpha)
특수부대원들이 빌딩을 점거하는 시범을 보이는 모습입니다. ⓒ DOD]


(제 발번역까지 겹쳐서) 내용도 재미없는 이 기사를 올린 이유는 오늘 "
한미 특수부대, 북한 지하
시설 정찰
" (링크)이라는 기사가 떴기 때문입니다. 뭐, 해당 기사 자체는 이미 주한미군사령부에서
사실무근 (링크)라고 밝힌 터라 그 의미는 좀 퇴색했지만서두요.

그래도 미 특수부대 지휘관에게서 북한이 언급되었다는 게 꼭 북한을 겨냥한 것만은 아닐 수도 있다
는 점을 언급하기 위해 위 기사를 포스팅한 것 입니다. 미 특수부대작전사령부는 현재 - 사실이 아니
라고 부인하고 있지만 - 미 국무성과의 협력에 힘입어 그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맥레이븐 SOCOM 사령관이 "예산"을 언급했다는 점만 봐도 우리 언론에 보도된 북한 지하시설
정찰 언급은 SOCOM의 존재감과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2008년 9월, 독일의 슈투트가르트 (Stuttgart) 훈련장에서 제10 특수전투단 (10th Special Forces
Group) 소속의 미 육군 작전 파견대 (U.S. Army Operations Detachment)에 배치된 알파 (Alpha)
특수부대원들이 빌딩을 점거하는 시범을 보이는 모습입니다. ⓒ DOD]



사진 출처 - 미 국방성 홈페이지 (링크)



덧글

  • 셔먼 2012/05/29 17:30 #

    타이거 스트라이프 전투복은 시대를 앞서간 모습을 보여주죠. 현재 대세인 디지털 픽셀군복과 비교해 봐도 결코 꿀리지 않을 정도의 위장력과 간지가 돋보이니까요. ㅎㅎ
  • dunkbear 2012/05/29 18:39 #

    그렇군요. 다만 지금은 디지털 픽셀 디자인이 대세라서... ㅎㅎㅎ
  • 누군가의친구 2012/05/29 22:47 #

    결국 그 보도는 오보군요. 어째 오보삘이 나긴 했습니다만 이거 우리나라 기자들의 수준이 영...ㄱ-
  • dunkbear 2012/05/30 15:01 #

    해당 기사를 쓴 기자 (우리나라말고 미국)는 잘못 듣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서도... 흠.
  • 위장효과 2012/05/30 02:20 #

    KUKS님이 링크해주신 디플로맷이라는 매체에서 해당 기사 쓴 기자는 "내가 틀린 거 아니라능! 톨리 준장이 한 말은 그거 맞다능!!!"하고 댓글로 한참 반박하더군요.
  • dunkbear 2012/05/30 15:02 #

    저도 그렇다고 들었습니다만... 그 기자도 자신이 북한 사정에는 익숙하지 않다고 언급해서...
  • 위장효과 2012/05/30 15:31 #

    kuks님이 해당 기사 올리신 것과 평을 읽어보니...정말 DMZ를 아프간이나 이라크 혹은 미-멕시코 국경선 수준으로 생각하는거 같기도 합니다.

    뭐...NCIS의 에피소드에서도 DMZ내에서 마약실은 비행기가 이륙했다! 이런 설정을 아주 당연하게 내보낸 적도 있으니까요^^.
  • dunkbear 2012/05/30 15:53 #

    영화 007 어나더 데이에 묘사된 DMZ만 봐도 뭐... (먼산)
  • ttttt 2012/05/30 16:05 #

    낙하산 점프로 들어갈 정도로 북한이 허술하다면야 사실확인필요없이 감사할 일이지만요..^^
  • 위장효과 2012/05/30 17:24 #

    ttttt님// 그 정도라면 휴전선통해서 탈북하는 북한 주민들이 늘어난다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그래도 감사할 일이죠 ^^.
  • Ladcin 2012/05/30 18:19 #

    각국의 특수부대를 훈련 시켜주는군요.
    그후 그들은 미국의 숙적이 되는데....아니 이건 탈레반(...)
  • dunkbear 2012/05/30 20:40 #

    그린 베레의 본업(?)이기도 하죠. ㅎㅎㅎ
  • 가릉빈가 2012/06/21 17:40 #

    영화같은데 보면 스테이트 디파트먼트 애들이 특수부대원들에게 지령 내리던게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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