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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콥터 헬기의 로터 결함으로 치명타를 입는 EADS 군사와 컴퓨터

Authorities Urge Checks As Cracks Found in Eurocopter Rotors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유로콥터 (Eurocopter)사의 가장 잘 팔리는 헬기 중 하나인 EC135의 로
터 (rotor)에서 균열이 발견되었고, 이에 대해 관계 당국이 조사를 명령하면서 유로콥터의 모기업
이자 유럽을 대표하는 항공방산업체인 EADS가 또다른 치명타를 입었다는 소식입니다.


ⓒ Patrick PENNA

이미 EADS (European Aeronautic Defence and Space Co.)는 또다른 계열사인 에어버스 (Air-
bus)가 생산하는 A380 슈퍼점보 여객기들 중 일부에서 주익의 균열이 발생한 이후, 상당한 규모의
수리비를 물어야 하는 상태라고 합니다.

유로콥터 대변인은 자사가 EC135 헬기의 로터 문제에 대해 모든 필요한 조사를 실시 중이며 이 문
제를 최우선 과제로 추적 중이라면서, 첫 조사는 EC135 헬기로 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
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항공안전국 (European Aviation Safety Agency, 이하 EASA)은 정기 점검 중에 EC135 헬리
콥터 중 1대에서 메인 로터 허브 축 (main rotor hub shaft)의 하부 허브축 플랜지 (flange)에 균
열을 발견했고, 그 뒤에 점검을 실시하도록 지난 5월 17일에 지시를 내렸다고 합니다.


ⓒ Patrick PENNA

EASA는 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고 균열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이 상태가 만약 발견
되지 않았다면, 균열이 더 늘어났을 수 있고 이는 메인 로터 허브의 고장이라는 결과와 헬기의 손
실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유로콥터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민간 헬기제조사 중 하나며, EC135 헬기는 유로콥터의 가장 잘 나
가는 헬기 기종 중 하나로 270곳에 1,000여대 이상이 팔려나갔답니다. EASA는 EC135와 군용 모델
인 EC635의 운용주체들에게 비행할 때마다 그 전에 로터를 눈으로 점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균열이 발견되면 메인 로터 허브를 교체할 것도 요구했다고 하네요. EC135는 경찰과 응급
서비스 및 기업수송 용도로 널리 쓰이고 있는 쌍발엔진 헬기입니다. 분석가들은 이번 발견이 궁극
적으로 유로콥터에 상당한 수리 비용을 쓰도록 만들 거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 Patrick PENNA

유럽의 연구투자 정보업체인 케플러 캐피탈 마켓츠 (Kepler Capital Markets)의 분석가인 크리스
토프 메냐드 (Christophe Menard)는 EC135가 유로콥터의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라는 사실 그
하나만으로도 잠재적인 총 수리비용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주 에어버스사는 A380 슈퍼점보 여객기의 주익에 생긴 작은 균열을 해결하는 솔루션을 찾았
지만, 이를 고치는 데는 2억6천만 유로 (미화 3억3천2백만 달러)가 들어갈 것이며, 또다른 1억 2백
만 유로의 비용이 올해 말까지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21일에 스위스 금융그룹인 UBS가 자사 고객들에게 EADS
주식을 사들일 것을 권고하면서, EADS의 주가는 상승했다고 합니다. 현지 시각으로 21일 정오에
EADS의 주가는 1.2 퍼센트 올라서 파리 증권거래소에는 주당 28.14 유로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 Patrick PENNA

경제뉴스 사이트인 완스퀘어 (Wansquare)는 투자펀드 캐미냑 (Carmignac)이 올해부터 EADS
의 주식 5백만주를 사들이면서 EADS 주식의 0.6 퍼센트를 보유하게 되었고, 이 펀드사를 EADS
의 5번째 대주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난주 EADS는 2012년도 1분기에 1억3천3백만 유로의 순이익 (net profit)을 기록했고, 올해 전체
의 주당 순이익 (earnings per share) 예측치를 1.65 유로에서 1.85 유로로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방산 분야 소식은 아닙니다만, 얼마 전에 폴란드의 헬기 사업을 소개하면서 언급한 EC135 기종에
대한 내용이라서 올려봤습니다. 응급수송 헬기로 23대를 도입한 폴란드를 비롯해서 유럽 여러 국
가들이 이번 문제로 꽤나 신경쓰일 것으로 보이네요.


ⓒ Patrick PENNA

군용인 EC635는 스위스와 요르단에서 십수대씩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
올린 사진들은 지난번에 큰 주목(?)을 받은 EC135 헬기의 VIP 모델의 홍보 사진들입니다. 유로콥
터 홈페이지 정보에 따르면 이 사진들은 2006년 9월 모나코에서 촬영되었다고 하네요.


사진 출처 - 유로콥터 홈페이지 (링크)



덧글

  • net진보 2012/05/22 20:39 #

    ....으음 수리온은....문제 없으려나요....
  • dunkbear 2012/05/23 13:24 #

    EC135를 기반으로 한 헬기는 아니니 별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 폴라리스 2012/05/22 21:08 #

    우리나라도 에어엠뷸런스로 EC-135 들여왔는데......온지 얼마 안되서 저런 검사 받아야 하는군용.
  • dunkbear 2012/05/23 13:25 #

    우리나라도 도입했었군요. 에구구....
  • intouch1 2012/05/22 21:16 #


    EADS구룹의 계열사중 매출액 기준으로 1,2위인 에어버스와 유로콥터가 말썽을 부리는군요... EADS주식이 유일하게 상장되어 있는 곳이 파리증권거래소인데... 이래저래 프랑스가 타격이 좀 있겠네요 ㅎㅎㅎ
  • dunkbear 2012/05/23 13:25 #

    뭐, 단기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어 보입니다만... 장기적으로는 어떨 지... 흠.
  • 셔먼 2012/05/22 21:30 #

    이번엔 또 EC-135가 말썽이군요...
  • dunkbear 2012/05/23 13:25 #

    유로콥터는 굿판이라도 벌려야 할 것 같습니다. 끌끌...
  • 가릉빈가 2012/05/22 23:14 #

    크랙 부분이 말 그대로 로터가 뽑혀져 나가는것이 가능한 부위.....
  • dunkbear 2012/05/23 13:25 #

    컥.... ㅎㄷㄷㄷㄷ;;;;;
  • 책읽는남자 2012/05/23 09:54 #

    그러고 보니, 5월18일자로 국토해양부에서도 감항성개선지시(Airworthiness Directive)가 내려졌군요.
    EC135는 대한항공에서 EMS용으로 운용하고 있을텐데... 이런 일이 생기면 제작사도 제작사지만 운용자도 참 골치아프게 되죠.
  • dunkbear 2012/05/23 13:26 #

    우리나라에도 조치가 떨어졌군요. EMS용이라니... 말씀대로 운용주체도 힘들겠습니다.
  • 한뫼 2012/05/23 10:00 #

    재수 없으면 헬기 운지하겠군요. 그나마 사고 터지기 전에 찾아서 다행입니다. 모 회사는 여객기 설계결함으로 사고시 유압계통 다 나갔는데 조종사가 용자라 사망자 없음 -->늑장부리며 안고침 -->동일기종 동일원인으로 사고 발생--> 탑승자 전원 사망-->관계당국, 이용자 빢침 -->회사 망함 테크 탔던 거로 기억합니다. 출처 항공사고 수사대
  • dunkbear 2012/05/23 13:26 #

    어느 회사인지 궁금하군요. 정신 나간 게 분명한데... ㅎㄷㄷㄷ;;;;
  • 누군가의친구 2012/05/24 03:20 #

    아마 DC-10 이야기 같은 느낌이군요. 화물칸 문짝및 화물칸과 승객칸의 격벽에 문제가 있었죠.

    첫번째 사고는 미국에서 있었지만 다행히 사람이 적어서 유압케이블만은 살아남아서 조종이 가능했지만, 이후 개선된건 영어로 된 안내문 부착-> 이후 터키항공 직원이 영어를 읽을 수가 없었고 사실 그 문제는 제작사도 알고 있었지만 무시-> 하필 유럽 항공사들이 파업한 지라 해당 항공기에는 손님이 가득 풀.->이번 감압에서는 승객과 화물이 많아 파괴가 심했고 아에 유압케이블까지 절단남->첫번째 사고같은 기적은 없었고 전원 사망->이후 DC-10은 조기 단종되고 맥도널 더글러스는 입수합병당함.

  • dunkbear 2012/05/24 09:34 #

    맥도넬 더글라스사의 합병은 DC-10과는 직접적인 관계는 없습니다. 보잉에 인수된 게 1997년이라서...
  • 한뫼 2012/05/23 14:09 #

    1.맥도넬 더글라스사의 DC10기입니다. 1972년에 미국 원저에서 화물실 도어 설계결함으로 공중에서 화물실 도어가 날아갔고 동시에 기압차로 화물실 천정이며 객실 바닥인 부분이 직살나면서 거기에 설치되어 있던 유압계통을 가쁜하게 잘라주셨죠. 그런데 조종사가 용자라 아무도 안 죽고 끝났습니다-다른 조종사들한테 똑같은 조건으로 시뮬레이트 시켰더니 죄다 추락했다는 것은 자랑-
    2. 당국이 '니네 비행기 이러이런 문제가 있으니 고치삼' 했는데 이놈들이 생깜
    3. 1974년 파리에서 터키항공의 DC10 추락, 탑승자 전원 사망.
    4. 미국제 비행기가 떨아졌으니 미교통안전국(맞나?)에서 조사나왔는데 1972년에 원저사고 조사하고 보고서 썼던 바로 그사람
    5. 이 사람이 '설마, 설마 아니겠지?' 하면서 조사를 하는데 결론: 이자식들 하나도 안고쳤잖아.
    6. 청문회 고고씽 -->맥도넬더글라스: 저기요. 사실은 설계할 때부터 알고 있었는데 생깠지롱.
    7.당국, 탑승자 유족 제대로 빡침-->사상 최대의 손해배상소송--> 그야말로 탈탈 털림
    8. 항공기의 신뢰성이 지각을 뚫고 내핵까지 떨어짐 -->부랴부랴 개량하지만 이미 늦었음 -->후계기는 DC가 아닌 MD11
    9. 이후 맥도넬더글라스사는... 자세한 설명을 생략합니다
  • dunkbear 2012/05/23 15:58 #

    아, 그 악명높은 DC-10이었군요... ㅎㄷㄷㄷㄷㄷ;;;;;
    근데 문제점도 고치지 않았다니... 도대체 무슨 배짱?
  • 누군가의친구 2012/05/24 03:22 #

    아, 이미 덧글이 하나 더 있었군요;;


    위키백과에는 이렇게 친절히 설명이 있습니다.

    -1972년 6월 12일 아메리칸 항공 96편 여객기가 디트로이트 공항에서 이륙후 3600m에서 화물칸이 날아가게 되어 디트로이트로 회항하게 된다. 승객 1명이 얼굴에 부상을 입은 것 외에는 사망자나 부상자가 없었다. 이 항공기는 5번째로 생산된 DC-10 항공기이기도 하다. 만약 맥도널 더글라스가 이 사고를 보고 화물칸 도어를 시정하였으면 TK981편의 사고를 막을 수도 있었다.

    -1974년 3월 3일 터키항공 TK981편 여객기가 오를리 공항을 이륙한 후 파리 근교에 추락, 346명 사망.
  • dunkbear 2012/05/24 09:32 #

    350명에 가까운 인명이 피해를 입다니... 에휴.... (ㅠ.ㅠ)
  • 한뫼 2012/05/24 10:00 #

    고치지 않고 방치한 이유가 황당한게 그해 말인가? 공정개선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항공사고 수사대애서 말하길, 설계검토 과정의 문제재기, 원저의 사고 등 이 참사를 막을 기회는 2번이나 있었다. 라고 했지요
  • dunkbear 2012/05/24 10:40 #

    차라리 첫번째 사고가 대참사였다면 맥도넬 측도 문제를 수정했을텐데, 사망자가 없다는
    것에 방심해서 '그까짓 것' 하고 내버려두다가 더 큰 참사를 부른 셈입니다. 회사 경영진
    들의 마인드가 정말 썩어도 보통 썩은 게 아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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