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국영 뉴스통신사인 RIA Novosti의 기사 몇 개 올려봅니다.
Russia to Sell Off 18 'Indian' Su-30 Fighters (기사 링크)
러시아가 18대의 수호이 (Sukhoi) Su-30 다목적 전투기 18대를 매물로 내놓았다는 소식입니다. 이
전투기들은 지난 2003년에 인도에 판매된 것들이지만 인도 측이 기 전투기들의 엔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면서 인수를 거부했고, 결국 러시아로 돌려보내졌다고 하네요.
ⓒ Bravo
러시아 연방군사기술협력국 (Federal Service for Military-Technical Cooperation)의 부소장인 알
렉산데르 포민 (Alexander Fomin)은 인도가 쓰다가 돌려보낸 18대의 Su-30 전투기들이 벨라루스
에 위치한 항공수리시설에 있다면서, 이들이 매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포민 부소장은 이 전투기들이 판매되기 전에 현대화 개량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도의
주력 전투기가 된 Su-30MKI는 인도의 국영방산업체인 HAL (Hindustan Aeronautics Ltd.)사에 의
해 140여대가 라이센스 생산되었습니다. 인도 공군은 총 280여대의 Su-30MKI를 도입할 예정이죠.
Su-27UB 재래식 훈련기를 기반으로, Su-30의 개발은 구소련 시절인 1980년대 시작되었습니다. 인
도에 인도된 Su-30 전투기의 첫번째 물량 (18대)는 Su-30MK와 Su-30K 모델이었고, 이들은 나중
에 나온 Su-30MKI보다 스펙이 떨어지는 편이었습니다.
ⓒ Sergei Lysenko
이는 Su-30MK와 Su-30K가 기동성을 강화시켜두는 추력편향노즐 (thrust-vectoring nozzle) 엔진
이나 카나드 (canard)가 없었다는 것을 의미했다네요. 항전장비도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나중에
나온 Su-30MKI에는 높은 수준의 이스라엘 및 프랑스제 항전장비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Russian AF to Get First T-50 Fighters in 2013 (기사 링크)
러시아 공군이 2013년에 성능 테스트를 위한 수호이 T-50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의 시제기 1차 물량
을 2013년에 인도받을 것이라고 알렉산데르 젤린 (Alexander Zelin) 전 러시아 공군참모총장이 지
난 5월 17일에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개발명 PAK-FA로 알려진 T-50 전투기는 구소련의 붕괴 이후 러시아가 설계하는 첫 주요 군용기입
니다. 지난 20여년간 러시아가 내놓은 전투기들은 모두 구소련 시절 개발된 Su-27/30 또는 MiG-29
계열이나 그 변종이었죠. Su-34 풀백 (Fullback) 전폭기조차 그 기반은 Su-27에 토대를 두고 있죠.
ⓒ Sergei Lysenko
젤린 장군은 T-50 전투기의 개발이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로네즈 (Voronezh)에서 열린 뉴스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세번째 T-50 시제기가 테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고, 4번째 시제기가 현
재 생산 중에 있다고 하네요.
T-50 스텔스기는 지난 2010년 1월에 초도비행을 실시했고, 이후 3대의 시제기가 시험비행을 실시하
고 있다고 합니다. 이전에 젤린 장군은 테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T-50 전투기가 2015년까지 14대
로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T-50은 지난 2011년 8월에 모스크바 인근의 주코프스키 (Zhukovsky) 비행장에서 열린 MAKS 2011
에어쇼에서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되었었습니다.
ⓒ Pavel Noddlov
UAC to Launch Military Transport Division (기사 링크)
러시아의 거의 모든 항공기 제조업체를 망라하는 기업인 UAC (United Aircraft Corporation)가 군용
수송기를 생산하는 전담 부문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드미트리 로고진 (Dmitry Rogozin) 부수상 지명
자가 현재 모스크바에서 열리고 있는 헬리 러시 (Heli Russi) 전시회에서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이번이 5번째인 국제 헬리콥터 전시회에서 로고진 부수상 지명자는 UAC가 군용기와 수송기 부문을
따로 분리시켜서 모든 게 수석 설계자에 의해 운영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를 통해 2020년까지 IL-
476의 도입 및 개량과 An-124 수송기 도입의 예측가능성을 확실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IL-476과 An-124 수송기에 대해서는 러시아가 수십대의 기체를 구입하는 것은 물론이고 IL-
476의 경우, 100여대 이상의 기체를 생산할 것이라는 점을 말할 수 있다고 로고진 부총리 지명자는
언급했습니다.
ⓒ Natalia Zhenishek
러시아 정부는 또한 소형 수송기를 러시아에서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가능하다면
우크라이나의 안토노프 설계국 (Antonov design bureau)과 협력할 수도 있다고 로고진 부총리 지
명자는 밝혔습니다. 그는 러시아 군용수송기 분야가 밝은 미래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로고진 부총리 지명자는 오늘날 러시아의 항공기는 NATO군이 물자를 수송하는 데 쓰이고 있다면
서 특히 볼가-드네프르 (Volga-Dnepr)사가 이 분야에 참여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
다. 참고로 IL-476은 일류신 (Ilyushin)사의 IL-76을 개량한 기종입니다.
그리고 An-124 러슬란 (Ruslan)은 세계에서 가장 큰 수송기 중의 하나로 안토노프사의 An-225 므
리야 (Mriya)와 미국 보잉 (Boeing)사의 747-8F 화물기 다음으로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현역 수송
기입니다. 양산된 수송기로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기종이기도 하죠.
ⓒ Yaroslav P.
사진 출처 - Russian Planes.net (링크)
Russia to Sell Off 18 'Indian' Su-30 Fighters (기사 링크)
러시아가 18대의 수호이 (Sukhoi) Su-30 다목적 전투기 18대를 매물로 내놓았다는 소식입니다. 이
전투기들은 지난 2003년에 인도에 판매된 것들이지만 인도 측이 기 전투기들의 엔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면서 인수를 거부했고, 결국 러시아로 돌려보내졌다고 하네요.
ⓒ Bravo
러시아 연방군사기술협력국 (Federal Service for Military-Technical Cooperation)의 부소장인 알
렉산데르 포민 (Alexander Fomin)은 인도가 쓰다가 돌려보낸 18대의 Su-30 전투기들이 벨라루스
에 위치한 항공수리시설에 있다면서, 이들이 매물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포민 부소장은 이 전투기들이 판매되기 전에 현대화 개량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도의
주력 전투기가 된 Su-30MKI는 인도의 국영방산업체인 HAL (Hindustan Aeronautics Ltd.)사에 의
해 140여대가 라이센스 생산되었습니다. 인도 공군은 총 280여대의 Su-30MKI를 도입할 예정이죠.
Su-27UB 재래식 훈련기를 기반으로, Su-30의 개발은 구소련 시절인 1980년대 시작되었습니다. 인
도에 인도된 Su-30 전투기의 첫번째 물량 (18대)는 Su-30MK와 Su-30K 모델이었고, 이들은 나중
에 나온 Su-30MKI보다 스펙이 떨어지는 편이었습니다.
ⓒ Sergei Lysenko
이는 Su-30MK와 Su-30K가 기동성을 강화시켜두는 추력편향노즐 (thrust-vectoring nozzle) 엔진
이나 카나드 (canard)가 없었다는 것을 의미했다네요. 항전장비도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나중에
나온 Su-30MKI에는 높은 수준의 이스라엘 및 프랑스제 항전장비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Russian AF to Get First T-50 Fighters in 2013 (기사 링크)
러시아 공군이 2013년에 성능 테스트를 위한 수호이 T-50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의 시제기 1차 물량
을 2013년에 인도받을 것이라고 알렉산데르 젤린 (Alexander Zelin) 전 러시아 공군참모총장이 지
난 5월 17일에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개발명 PAK-FA로 알려진 T-50 전투기는 구소련의 붕괴 이후 러시아가 설계하는 첫 주요 군용기입
니다. 지난 20여년간 러시아가 내놓은 전투기들은 모두 구소련 시절 개발된 Su-27/30 또는 MiG-29
계열이나 그 변종이었죠. Su-34 풀백 (Fullback) 전폭기조차 그 기반은 Su-27에 토대를 두고 있죠.
ⓒ Sergei Lysenko
젤린 장군은 T-50 전투기의 개발이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로네즈 (Voronezh)에서 열린 뉴스
회견에서 밝혔습니다. 세번째 T-50 시제기가 테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고, 4번째 시제기가 현
재 생산 중에 있다고 하네요.
T-50 스텔스기는 지난 2010년 1월에 초도비행을 실시했고, 이후 3대의 시제기가 시험비행을 실시하
고 있다고 합니다. 이전에 젤린 장군은 테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T-50 전투기가 2015년까지 14대
로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T-50은 지난 2011년 8월에 모스크바 인근의 주코프스키 (Zhukovsky) 비행장에서 열린 MAKS 2011
에어쇼에서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되었었습니다.
ⓒ Pavel Noddlov
UAC to Launch Military Transport Division (기사 링크)
러시아의 거의 모든 항공기 제조업체를 망라하는 기업인 UAC (United Aircraft Corporation)가 군용
수송기를 생산하는 전담 부문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드미트리 로고진 (Dmitry Rogozin) 부수상 지명
자가 현재 모스크바에서 열리고 있는 헬리 러시 (Heli Russi) 전시회에서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이번이 5번째인 국제 헬리콥터 전시회에서 로고진 부수상 지명자는 UAC가 군용기와 수송기 부문을
따로 분리시켜서 모든 게 수석 설계자에 의해 운영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를 통해 2020년까지 IL-
476의 도입 및 개량과 An-124 수송기 도입의 예측가능성을 확실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IL-476과 An-124 수송기에 대해서는 러시아가 수십대의 기체를 구입하는 것은 물론이고 IL-
476의 경우, 100여대 이상의 기체를 생산할 것이라는 점을 말할 수 있다고 로고진 부총리 지명자는
언급했습니다.
ⓒ Natalia Zhenishek
러시아 정부는 또한 소형 수송기를 러시아에서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가능하다면
우크라이나의 안토노프 설계국 (Antonov design bureau)과 협력할 수도 있다고 로고진 부총리 지
명자는 밝혔습니다. 그는 러시아 군용수송기 분야가 밝은 미래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로고진 부총리 지명자는 오늘날 러시아의 항공기는 NATO군이 물자를 수송하는 데 쓰이고 있다면
서 특히 볼가-드네프르 (Volga-Dnepr)사가 이 분야에 참여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습니
다. 참고로 IL-476은 일류신 (Ilyushin)사의 IL-76을 개량한 기종입니다.
그리고 An-124 러슬란 (Ruslan)은 세계에서 가장 큰 수송기 중의 하나로 안토노프사의 An-225 므
리야 (Mriya)와 미국 보잉 (Boeing)사의 747-8F 화물기 다음으로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현역 수송
기입니다. 양산된 수송기로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기종이기도 하죠.
ⓒ Yaroslav P.
사진 출처 - Russian Planes.net (링크)
덧글
구형이긴 하겠지만....
내부는 미국껄로 채우면 제법 괜찮을듯 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