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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30H 수송기 전력을 조기 퇴역시키는 호주 군사와 컴퓨터

Australia axes C-130H fleet in sweeping defence cuts (기사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호주 공군이 보유 중인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C-130H 허큘리스 (H-
ercules) 전술 수송기들이 조기 퇴역할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이는 호주 정부가 실시하는 국방예산
감축의 일환이라고 하네요.


© Commonwealth of Australia

호주 정부는 C-130H 수송기 전력을 퇴역시키면서 앞으로 4년간 2억5천만 호주 달러 (미화 2억5천3백
만 달러)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호주 국방부가 2012-2103년 국방예산안
에 대한 발표를 하면서 언급했다고 합니다.

Flightglobal's MiliCAS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호주 공군은 모두 12대의 C-130H 수송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4대가 2009년 이래 지상에 발이 묶여 있다고 합니다. C-130H 수송기들이 수행하던 임무
들은 다른 기종의 수송기들이 대신 맡게 될 거라고 합니다.

호주는 C-130J 슈퍼 허큘리스 (Super Hercules) 12대와 보잉 (Boeing) C-17 글로벌마스터 III (Glo-
bemaster III) 전략 수송기 5대를 보유 중이고, 현재 6번째 C-17 가 발주된 상태입니다. 2011년 11월에
호주 정부는 지상에 계류 중인 C-130H 수송기 4대를 인도네시아에 제안했었다고 합니다.


© Commonwealth of Australia

이 제안에는 인도네시아가 해당 기체들의 새단장 (refurbishment)과 정비 비용을 댄다는 조건이 붙어
있다고 하네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건 아니지만, 방산업계 소식통들에 따르면, 호주의 이 제안을
인도네시아 정부가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스티븐 스미스 (Stephen Smith) 호주 국방장관은 앞으로 4년 동안 55억 호주 달러의 예산을 절감하
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C-130H 퇴역 소식을 전했다고 합니다. 2012-2013년 사이에는 9억7천1백만
호주 달러의 예산을 절약할 생각이라고 하네요.

C-130H 수송기 전력의 퇴역 발표는 지난주 5세대 스텔스기인 F-35A 라이트닝 II (Lightning II) 전투
기 12대의 도입을 지연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나온 것입니다. F-35A 전투기의 도입 연기를 통해 호주
정부는 13억 달러의 예산을 절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 Commonwealth of Australia

내년 (2013년)에 호주는 F-35A 전투기 2대를 인도받을 것이지만, 2014년부터 2015년 사이까지 12대
를 추가 도입하는 결정은 올해 (2012년) 말로 미뤘다고 합니다. 이 도입 지연은 호주 정부의 승인을
받았는데, 오늘 (5월 9일) 발표한 이번 계획은 추가적인 예산절감도 언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F-35A 전투기의 2차 도입 계획을 지연하면 7억 호주 달러의 예산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호주 정부는 그 동안 최대 100대의 F-35A를 도입한다고 언급해왔지만, 에어 6000 단계 2A (Air 6000
Phase 2A) 프로젝트에 따라 14대의 기체만을 도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에어 6000 단계 B (Air 6000 Phase B)에 따라 2차 물량 58대를 도입할 생각이라고 하네요. 이
번 국방감축은 호주의 국방분야 전반에 걸쳐 이루어질 것이라고 합니다. 예산 절감을 위해 호주 정부
가 눈여겨 보고 있는 다른 분야로는 행정관리에 드는 비용이라고 하네요.


© Commonwealth of Australia

이를 위해 호주 정부는 국방분야에서 일하는 1천여명의 일반직 종사자들을 내보내고, 호주 육군의 장
갑차량 사용을 줄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국방예산 삭감에 대한 것과는 별개의 발표에서 스
미스 장관은 호주 정부가 몇몇 프로젝트에서는 진전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미스 장관은 이미 퇴역한 호주 종군의 드 하빌랜드 캐나다 (de Havilland Canada) DHC-4 카리부
(Caribou) 경수송기의 대체를 예로 들었고, 호주 공군의 F/A-18F 슈퍼 호넷 (Super Hornet) 전투기
전력 중 일부를 EA-18G 그라울러 (Growler) 전자전기로 개량하는 계획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외에 다른 업그레이드 계획으로는 록히드 AP-3C 오라이언 (Orion) 해상초계기 및 C-130J 수송기
도 들어가 있다고 하네요. 카리부 경수송기의 대체 기종에는 에어버스 밀리터리 (Airbus Military)의
C295와 L-3 커뮤니케이션스 (L-3 Communications)의 C-27J 스파르탄 (Spartan)이 올라있습니다.


© Commonwealth of Australia

C-27J 스파르탄 기종의 경우, 미 정부의 해외군사판매 (Foreign Military Sales)를 통한 구매를 제안
받았다고 하네요.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호주 공군의 C-130H 수송기들은 1980년 초에 도입한
기체들로 알고 있는데, 벌써 30년 이상 굴린 셈입니다.

물론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였다면 더 운용할 것이고, 호주 정부도 원래 그럴 생각이었지만, 국방예산
감축의 일환으로 퇴역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보이네요. 몇년 안에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병력도 철수
시키면, 자국 내의 군용수송 수요를 C-17과 C-130J가 전담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을 것 같습니다.

여기 올린 사진은 리치몬드 공군기지 (RAAF Base Richmond)에서 제37 비행중대 (No.37 Squadron,
37SQN) 소속 C-130H 허큘리스 수송기가 이번달에 피어스 공군기지 (RAAF Base Pearce)에서 열리
는 2012 디펜스 에어쇼 (2012 Defence Air Show)의 시범비행을 위해 훈련 중인 모습입니다.


© Commonwealth of Australia


사진 출처 - Australian Defense Image Library (링크)



덧글

  • StarSeeker 2012/05/09 20:52 #

    어차피 구로발맛스타도 도입하고 있고...

    기존의 기체 4기도 그냥 놀고 있다면 퇴역시켜도 크게 상관 없겠군요 (...)
  • dunkbear 2012/05/09 20:59 #

    30년 이상 굴렸으면 사실 꽤 오래 쓴거죠... 어차피 퇴역시킬 시기도 다가오고 있었을테구요.
  • 위장효과 2012/05/09 22:15 #

    그래도 대체하는 기종이 구로발맛스타고 같은 허큘리스라도 J형을 도입한 상태니 그닥 문제될 건 없겠군요.

    어째 육, 공군쪽은 그럭저럭 전력 대체등이 잘 되는데-번개돌이II야 호주보다도 제작사인 록마와 미국이 개객끼니 뭐...-해군쪽은 안작급 무장업글해온 역사도 그렇고 문제의 콜린스급도 그렇고 뭔가 제일 중요한 곳인데 잘 안 풀리는 분위기입니다.
    (처음 안작급 무장에 대해 책에서 봤을 때 무지 놀랐거든요.)
  • dunkbear 2012/05/09 23:45 #

    - 다만 빨리 경수송기를 도입하지 않으면 C-130J에 과중한 부담이 쏠릴 수도 있습니다.

    - 안작급은 최근에 ASMD (대함미사일 방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해서 겉모습이 꽤 달라졌죠.
  • ttttt 2012/05/10 13:02 #

    .. 그리고 인도네시아는 C-295의 첫 고객으로 호주를 모시려고 작업들어가는데..

    이런 전개가 될 지도. :)
  • dunkbear 2012/05/10 15:01 #

    ttttt님 // 하지만 그 작업은 시작하기도 전에 망했습니다... (제 최근 포스팅 참고)
  • 셔먼 2012/05/10 00:19 #

    30년 이상 굴렸으면 조기퇴역도 아니고 적절한 때에 퇴역시킨 것이네요.
  • dunkbear 2012/05/10 08:46 #

    호주 공군 입장에서는 그렇다고 봐야겠죠.
  • 로미 2012/05/10 01:10 #

    30년된 기종이라도 수송기의 특성상 무리한 기동이 적으니 적절한 개수와 정비만 받으면 앞으로 10년이상 쓰는건 일도 아니겠죠.
    국제시장에 풀렸다면 아시아나 남미, 동유럽의 중간규모의 국가들중에는 군침흘릴만한 나라도 많았을것 같네요.
  • dunkbear 2012/05/10 08:47 #

    퇴역이라고 하지만 말씀대로 중고 매물로 풀릴 가능성도 있을 겁니다... 더 지켜봐야죠.
  • Ladcin 2012/05/10 06:43 #

    우리 줘! ...어?
  • dunkbear 2012/05/10 08:47 #

    우리는 이미 도입 중입니다. C-130J 모델로. ㄲㄲ
  • 누군가의친구 2012/05/10 07:44 #

    하긴 추가로 구매한 C-17로 충분히 커버할테니 말이죠.
  • dunkbear 2012/05/10 08:47 #

    슈퍼 허큘리스도 있으니까요.
  • 책읽는남자 2012/05/10 10:18 #

    F-111 옆에 고이 묻어줬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차암~ 재미나겠습니다.
  • dunkbear 2012/05/10 10:53 #

    다행히 저정도 큰 덩치의 군용기는 스크랩되거나 중고 판매될 것 같습니다. ㄲㄲㄲ
  • 가릉빈가 2012/05/12 11:34 #

    맛스타 들어오니 적당히 퇴출시켜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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