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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공군에 CH-47 헬기를 제안한 보잉 군사와 컴퓨터

Israel offered Chinooks as service eyes V-22 deal (기사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미국 굴지의 항공-방산업체인 보잉 (Boeing)사가 이스라엘 공군에 시코르스키
(Sikorsky) CH-53 씨 스탤리온 (Sea Stallion) 헬기를 뒤이을 잠재적 대체 기종으로 자사의 CH-47
치누크 (Chinook) 수송헬기를 제안했다는 소식입니다.


ⓒ U.S. Marine Corps

이스라엘 공군은 이전부터 미 해병대를 위해 시코르스키사가 개발 중인 차세대 기종인 CH-53K를 도
입할 수 있을 때까지 현재 보유 중인 CH-53 전력을 계속 유지할 거라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보잉의 치누크 홍보는 "성능 프레젠테이션 (capability presentation)"으로 정의되어 있는데, 보잉 측
은 치누크 기종이 업그레이드를 받은 적 있는 이스라엘의 CH-53 전력을 위한 현존하는 최상의 대안
으로 내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관련 소식통들은 보잉이 치누크를 CH-47G라는 제식명으로 이스라엘 공군에 제안하고 있다고 전하
고 있는데, 이는 CH-47G의 몇몇 성능이 미 특수작전사령부 (US Special Operations Command)가
운용하는 MH-47 기종과 비견될 수 있다는 걸 의미할 지 모른다고 합니다.


ⓒ U.S. Marine Corps

현 단계에서 이스라엘 공군은 CH-53 헬기를 대체할 차세대 헬기 사업의 예산을 확보하고 있지 않다
고 합니다. 그러나 소식통들은 현재 이스라엘이 보유한 CH-53 헬기 기체들의 수명을 고려하면, 앞으
로 3-4년 안에 이들을 대체할 차세대 헬기 사업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이스라엘 공군은 벨-보잉 (Bell-Boeing)사의 틸트로터기인 V-22 오스프리 (Osprey)
에도 별도의 작전요구사항을 갖고,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지난해 (2011년) 이스라
엘 조종사들과 기술 전문가들이 미 해병대 시설에서 V-22에 대한 면밀한 평가를 완료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들의 보고서는 특수임무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공개하지 않은) 일정 수량의 V-22를 도입
하는 방안을 찬성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스라엘 공군은 이스라엘군의 새로운 다년간 계획에 V-22를
포함시키길 원하고 있지만, 이 계획은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 U.S. Marine Corps

이스라엘군의 다년간 계획이 아직 승인되지 않은 이유는 이스라엘 국방부와 재무부가 예산을 둘러
싸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현재 이스라엘 공군
은 "Yas'ur (바다제비)"라는 제식명으로 CH-53 헬기를 30여대 정도 운용 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1969년부터 도입된 이스라엘의 CH-53 헬기들은 1980-90년대에 걸쳐 업그레이드를 받아 각종 항전
장비가 향상되고 기체 수명도 최소 20년 더 늘어났다고 합니다. 제식명도 "Yas'ur 2000"으로 정해졌
죠. 고로 현재 이스라엘의 CH-53 전력은 2020년 즈음까지 운용될 거라고 유추할 수 있습니다.

제 추측이지만, 아마도 보잉은 1) 이스라엘 공군이 차세대 기종인 CH-53K를 도입할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다, 2) CH-53K 개발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 등을 염두에 두고 자사의
CH-47 헬기를 특수작전용 스펙으로 이스라엘 공군에 제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U.S. Marine Corps

치누크도 충분히 성능도 좋고 검증된 기종인만큼 나쁘진 않겠지만, 이스라엘 공군이 이 기종을 운
용한 경험이 없다는 점은 마이너스로 작용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군수지원이나 훈련 같은 논리적인
측면도 있지만, 생소한 기종보다 예전부터 굴리던 기종을 더 선호하는 것은 어쩔 수 없을테니까요.


사진 출처 - 미 해병대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 셔먼 2012/04/22 18:29 #

    자신의 선배뻘 기체에게 대체당하게 된 이스라엘군 CH-53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 dunkbear 2012/04/22 18:44 #

    아직은 모르죠. CH-53K를 도입할 예산을 마련한다면야, 치누크는 쳐다보지도 않을테고,
    예산이 태부족이면 치누크로 만족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슈퍼 스탤리온은 괴물급이지
    만 씨 스탤리온은 치누크와 거의 동급이라서..
  • DevilMaker 2012/04/22 19:33 #

    앗! 첫번째 사진 왼쪽에 보이는 함은 유명한 뉴욕함?! ㅎㅎ
  • dunkbear 2012/04/22 19:43 #

    샌 안토니오급은 맞는데 뉴욕함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진 설명에 없어서... (^^)
  • ttttt 2012/04/22 21:31 #

    군인이 제일 웰빙직업이 아닐까하는 뜬금없는 생각이..
    항상 몸단련해
    저렇게 파란 하늘, 파란 바다, 평범한 사람은 경험하기 힘든 자연환경을 경험해..

    헬리콥터 배경 시원한 바다와 하늘을 보다 문득 든 생각입니다.
    뭐, 우리 나라 최전방도 웬만한 국립공원이상가는 걸 알지만.. 전망대에서 바라본 DMZ 평원은 참
    이끼를 깐 것같은 초원이더군요.
  • dunkbear 2012/04/22 22:36 #

    DMZ는 정말 생태계의 보고라고 하죠... 50년 이상 때묻지 않은 지역이니...
  • ttttt 2012/04/23 11:31 #

    그거 비현실적인 풍경이라..어느 나라 사진찍어놓은 윈도 벽지보는 느낌.
  • 해색주 2012/04/23 01:51 #

    네 최전방은 왠만한 국립공원 이상 가지만, 산이나 숲으로 잘못 들어가면 각종 대인, 대전차 지뢰 및 포탄들이 요소요소 숨어있고 홍수가 나서 떠내려온 지뢰도 하나가득이죠. 그리고 땅만 파면 포탄들이 자꾸 나오고.

    직업군인들의 경우 장교는 계속 2~3년 단위로 부대를 옮기고 부사관의 경우에도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계속 한곳에 머물러 있지는 않아요. 그래서 늘 그런 곳에 있기는 어렵더군요.

    DMZ는 한 번밖에 안가봐서 모르겠고, GOP 지역만 해도 참 좋습니다.
  • dunkbear 2012/04/23 07:34 #

    말씀하신 지뢰와 포탄들의 처리가 문제겠네요... 흠. 환경 자체는 좋지만서도...
  • ttttt 2012/04/23 11:34 #

    생물다양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DMZ를 위해선 걍 분단된 채가 낫다고 생각하기도..ㅋㅋ
    옛날에 북한 땅문서갖고 월남해선 아직 포기 안 했다는 사람들도 있는 나라라..
    근데 그건 국제공통인 게, 독일 통일하면서 구 서독사람 재산권을 인정해준 뒤에
    동독탈출한 서독인들이 동독에 두고 온 집내놓으라고 거기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난리였다죠.
  • dunkbear 2012/04/23 16:14 #

    지뢰와 포탄 널린 걸 감안하면 그냥 내버려두는 게 나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끌끌...
  • 해색주 2012/04/23 17:33 #

    민간인들 들어가기전에 돈 들여서 처리해야죠. GP만 해도 잘못 들어가면 폭발 일어나요. 2002년도에 신임 대대장이 인수인계 받고 순찰하다가지뢰 폭발이 났어요. 그냥 놔두면 몰라도 정리하려면 돈꽤나 들꺼에요.
  • ttttt 2012/04/24 18:39 #

    통일되면 DMZ에 지뢰는 그냥 두고, 지뢰는 민통선까지만 치우면 좋겠습니다.
    거긴 그냥 남북을 연결하는 다리놨으면 싶어요.
  • 위장효과 2012/04/23 08:07 #

    시코르스키와 벨(지금은 벨-보잉이라지만)의 대결은 세기를 넘어서도 계속 되고~~~~
  • dunkbear 2012/04/23 08:34 #

    22세기에도 계속 될 지.... 모르죠. ㅎㅎㅎ
  • band 2012/04/23 12:13 #

    이스라엘이 ch-47을 6일전쟁~욤키푸르사이에 분명히 쓴적이 있는대 자료가 검색이 안되내요....책은 멀리있고....도서관은 더멀고......
  • dunkbear 2012/04/23 16:14 #

    다른 회원님께서도 같은 얘기를 하시던데 자료를 못찾으시더군요. 흠.
  • KittyHawk 2012/04/23 12:50 #

    우리도 처음 중형 헬기 도입 때 53을 추종했다면 어땠을까 싶어지긴 합니다.
  • dunkbear 2012/04/23 16:14 #

    그 당시 우리에게 CH-53을 도입할 여력이나 있었는 지 모르겠지만요... 흠.
  • 누군가의친구 2012/04/23 20:13 #

    설레발로 끝날것인가, 아니면 실적으로 끝낼 것인가!
  • dunkbear 2012/04/23 21:25 #

    두고 보면 알겠죠. ㅎㅎㅎ
  • 가릉빈가 2012/05/12 12:10 #

    스탈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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