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an air force looks to outsource MRO requirements (기사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인도 공군이 자국 사기업들에게 MRO [Maintenance (유지), Repair (보수)
and Operation(운영)] 요구 중 일부를 외주, 즉 아웃소싱 (outsourcing)할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 Peter Steinemann
이는 한창 진행 중인 대규모 계약과 함께 방산도입이 서방 공급업체로 기울어지기 시작하고, 인도
공군의 주력인 러시아제 군용기에 이루어지는 지원 수준에 대한 불만이 적지않은 와중에 나온 얘
기입니다. 사실 인도군이 러시아 측의 군수지원에 불만이 많은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죠.
제3의 MRO 업체와의 협력이 이루어질만한 잠재적 분야로는 구형이 된 항전장비에 대한 정기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훈련, 테스트 환경 설정, 수명 연구 및 라디오 주파수 피아식별 (Radio F-
requency IDentification, 이하 RFID)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업계 소식통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인도 공군은 대규모의 혼용 전력에, 부족한 예비부품과 지원, 기술인력의 높은 소모 및 구형 장비
이슈를 겪고 있습니다. 인도가 보유한 러시아제 군용기의 예비 부속을 구하지 못하는 데서 인도
공군은 배운게 있다고 하네요. 이런 러시아제 군용기는 자주 장기간 지상에 발묶여 있다고 합니다.

ⓒ Crowe
인도의 러시아제 군용기 중에는 수호이 (Sukhoi) Su-30MKI 전투기, MiG-21과 MiG-29 등 MiG
계열 전투기, 일류신 (Ilyushin) IL-76 수송기, 공중급유기 및 조기경보기 플랫폼, 그리고 구소련
시절에 들여온 안토노프 (Antonov) An-32 수송기 및 여러 헬기 기종들이 있습니다.
인도 공군의 정비 사령부 (Maintenance Command) 사령관인 J. 찬드라 (J Chandra) 중장은 인
도 공군의 핵심적인 MRO 전력 - 기지 정비창 (Base Repair Depots, 이하 BRD) - 은 관련업계와
의 접점으로서 기능해야만 한다면서, 이를 선정된 수송전력과 함께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RD는 인도 공군의 군용기와 장비의 4번째 수리 및 정비 라인을 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도공
군참모차장 (Assistant Chief of Air Staff)인 P.P. 칸데카르 (Khandekar) 소장은 HAL (Hindustan
Aeronautics Ltd)사는 과부하에 걸려있어서 사기업으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 Rahul Devnath
수명연한 지원 (life support)을 포함하는 인도 공군은 MRO 입찰의 조건은 민간 MRO를 군사 분
야에 통합시키는 걸 더욱 절실하게 필요하도록 만들거라고 합니다.
미국의 산업그룹인 이튼 (Eaton)의 한 관계자는 일단 MMRCA (Medium Multi Role Combat A-
ircraft) 계약이 체결되면, 인도는 자사 공급망의 품질을 향상시킬 것이기 때문에 미국에게 최고의
아웃소싱 사업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미 이튼의 공급업체 14곳이 현재 유압장치 (hydraulics)와 연료 시스템을 작업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이튼사는 동력 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항공분야에서는 상업 및 군용 항공
기에 연료, 유압장치 및 압축공기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 unknown
인도의 국영항공사인 인도 항공 (Indian Airlines)의 전 회장이자 인도 공군 퇴역 중장인 샤시 람
다스 (Shashi Ramdas)는 이런 노력이 정부 소유 기업들의 "낡은 사고방식 (antiquated mind-
set)"을 깨부수고 나와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람다스씨는 군용 MRO도 민간 MRO와 다르지 않다면서, MRO의 아웃소싱은 군용기의 기수부터
꼬리까지 향상시킬 것이며, 이는 복제할 가치가 있는 모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
기까지입니다.
MRO 분야는 잘 모르겠지만, 인도 공군이 군용기 전력을 정비, 유지 및 보수하는 데 있어 더 이상
자국의 국영 방산 및 항공업체에만 의존하기 힘들 게 되자, 자국 내 사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는 게 주된 내용 같습니다. 인도의 국영 관련업체의 한계가 드러나는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 Vayu Aerospace Review
위 기사에서 서방제 군용기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언급된 걸보면, 러시아제 군용기에 대한 자
국 또는 러시아 업체의 정비, 보수 및 유지 수준이 인도 공군에 적지 않은 불만을 안겨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지 않나 싶네요.
사진 출처 - Bharat Rakshak.com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인도 공군이 자국 사기업들에게 MRO [Maintenance (유지), Repair (보수)
and Operation(운영)] 요구 중 일부를 외주, 즉 아웃소싱 (outsourcing)할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 Peter Steinemann
이는 한창 진행 중인 대규모 계약과 함께 방산도입이 서방 공급업체로 기울어지기 시작하고, 인도
공군의 주력인 러시아제 군용기에 이루어지는 지원 수준에 대한 불만이 적지않은 와중에 나온 얘
기입니다. 사실 인도군이 러시아 측의 군수지원에 불만이 많은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죠.
제3의 MRO 업체와의 협력이 이루어질만한 잠재적 분야로는 구형이 된 항전장비에 대한 정기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훈련, 테스트 환경 설정, 수명 연구 및 라디오 주파수 피아식별 (Radio F-
requency IDentification, 이하 RFID)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업계 소식통들은 전하고 있습니다.
인도 공군은 대규모의 혼용 전력에, 부족한 예비부품과 지원, 기술인력의 높은 소모 및 구형 장비
이슈를 겪고 있습니다. 인도가 보유한 러시아제 군용기의 예비 부속을 구하지 못하는 데서 인도
공군은 배운게 있다고 하네요. 이런 러시아제 군용기는 자주 장기간 지상에 발묶여 있다고 합니다.

ⓒ Crowe
인도의 러시아제 군용기 중에는 수호이 (Sukhoi) Su-30MKI 전투기, MiG-21과 MiG-29 등 MiG
계열 전투기, 일류신 (Ilyushin) IL-76 수송기, 공중급유기 및 조기경보기 플랫폼, 그리고 구소련
시절에 들여온 안토노프 (Antonov) An-32 수송기 및 여러 헬기 기종들이 있습니다.
인도 공군의 정비 사령부 (Maintenance Command) 사령관인 J. 찬드라 (J Chandra) 중장은 인
도 공군의 핵심적인 MRO 전력 - 기지 정비창 (Base Repair Depots, 이하 BRD) - 은 관련업계와
의 접점으로서 기능해야만 한다면서, 이를 선정된 수송전력과 함께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BRD는 인도 공군의 군용기와 장비의 4번째 수리 및 정비 라인을 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도공
군참모차장 (Assistant Chief of Air Staff)인 P.P. 칸데카르 (Khandekar) 소장은 HAL (Hindustan
Aeronautics Ltd)사는 과부하에 걸려있어서 사기업으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 Rahul Devnath
수명연한 지원 (life support)을 포함하는 인도 공군은 MRO 입찰의 조건은 민간 MRO를 군사 분
야에 통합시키는 걸 더욱 절실하게 필요하도록 만들거라고 합니다.
미국의 산업그룹인 이튼 (Eaton)의 한 관계자는 일단 MMRCA (Medium Multi Role Combat A-
ircraft) 계약이 체결되면, 인도는 자사 공급망의 품질을 향상시킬 것이기 때문에 미국에게 최고의
아웃소싱 사업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미 이튼의 공급업체 14곳이 현재 유압장치 (hydraulics)와 연료 시스템을 작업하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이튼사는 동력 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항공분야에서는 상업 및 군용 항공
기에 연료, 유압장치 및 압축공기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 unknown
인도의 국영항공사인 인도 항공 (Indian Airlines)의 전 회장이자 인도 공군 퇴역 중장인 샤시 람
다스 (Shashi Ramdas)는 이런 노력이 정부 소유 기업들의 "낡은 사고방식 (antiquated mind-
set)"을 깨부수고 나와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람다스씨는 군용 MRO도 민간 MRO와 다르지 않다면서, MRO의 아웃소싱은 군용기의 기수부터
꼬리까지 향상시킬 것이며, 이는 복제할 가치가 있는 모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
기까지입니다.
MRO 분야는 잘 모르겠지만, 인도 공군이 군용기 전력을 정비, 유지 및 보수하는 데 있어 더 이상
자국의 국영 방산 및 항공업체에만 의존하기 힘들 게 되자, 자국 내 사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는 게 주된 내용 같습니다. 인도의 국영 관련업체의 한계가 드러나는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 Vayu Aerospace Review
위 기사에서 서방제 군용기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언급된 걸보면, 러시아제 군용기에 대한 자
국 또는 러시아 업체의 정비, 보수 및 유지 수준이 인도 공군에 적지 않은 불만을 안겨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지 않나 싶네요.
사진 출처 - Bharat Rakshak.com (링크)
덧글
일단 본체 자체는 싼데... 그만큼 유지보수를 감안하면 전혀 싼 물건이 아니니 말이죠 (.....) 특히 인도라는 동네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더욱 더...
우리나라 공군이 영국제 호크도 제대로 못 굴리고 고작 20년도 채 안되서
내보내려고 하는 것만 봐도...
인도의 정책이 초강대국화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 주도 포위망에 가입하여 일본처럼 남아시아 지역 미 동맹국들의 대표자 정도를 자자처하는 게 목적이라면 사실상 독자성을 포기하고 미국의 동맹국으로 편입되는 만큼 러시아제 무기는 더 이상 필요가 없겠죠.
하지만 인도가 현재처럼 제3의 세력으로 독자노선을 지향한다면 두 나라의 무기체계는 물론 가급적 다양한 수입선을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건 자체 무기 기술의 확보지만 돈을 물처럼 써댄 지 몇십년이 된 중국조차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일을 인도가 현세기 중에 이루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고 그렇다면 선은 많을수록 좋다고 봅니다.
않았던 지라... 당분간 기술 이전과 무기 체계의 유지를 위해서라도 러시아와의 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 같군요.
아니 이 정도면 20년대 중국 군벌이 되려나.
현실적으로 서방권이래도 미제랑 영길리제랑 불란서제랑 덕국제가 충돌하는마당에. ㅡㅡ;;;
성과금 또는 벌금을 부여하는 계약 방식을 의미하죠. 반면에 MRO는 정비, 수리 및 운용이라는
지극히 일반적인 의미로 항공기를 관리하는 개념을 총칭하는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