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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에 개량된 F-15 전투기를 인도한 대한항공 外 군사와 컴퓨터

이번에는 Flightglobal에 올라온 짧은 기사 몇개를 함께 포스팅합니다.

Korean Air delivers first rewired F-15 to USAF (기사 링크)

대한항공 (Korean Air)이 2011년 9월에 체결한 계약에 따라 미 공군에 개량된 보잉 (Boeing) F-15
전투기 첫번째 기체를 인도했다는 소식입니다. 대한항공의 F-15 개량 계약은 미화 4억 달러규모인
데, 이 외에도 미군 헬기를 지원하는 1천8백만 달러의 계약도 새로 체결했다고 하네요.


© U.S. Air Force

미 공군과의 F-15 계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2016년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된 F-15 전투기
60대의 꼬리날게 (tail wings)를 대체하고, 기체의 전투능력을 향상시키려는 미 공군의 목표에 부합
하기 위한 개량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대한항공이 개량된 미 공군의 F-15 전투기 전력을 운용유지할 거라고 합니다. 새로 체결한 헬
기 운용유지 계약은 보잉 AH-64D 아파치 (Apache) 공격헬기, CH-47 치누크 (Chinook) 및 시코르
스키 (Sikorsky) UH-60 블랙호크 (Black Hawk) 등 여러 종류의 기종을 망라한다고 하네요.

이 프로그램들은 둘다 대한항공의 부산 기술센터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Lockheed's C-130XJ muscles in on Embraer's turf (기사 링크)

지난 3월에 칠레에서 열렸던 FIDAE 2012 에어쇼에서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가 자사의 대
표적인 제품인 허큘리스 (Hercules) 대형 전술수송기 시리즈의 염가모델인 C-130XJ를 홍보했다는
내용입니다.


© U.S. Air Force

록히드 마틴의 이러한 움직임은 브라질의 임브라에르 (Embraer)사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보일 수
있다고 하네요. 브라질 정부의 주도로 KC-390 수송기를 개발 중인 임브라에르사는 칠레 공군에 6
대의 수송기를 판매하기 위해 칠레 정부와 협상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2010년 8월, 브라질과 칠레 정부는 칠레의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나에르 (ENAER)가 KC-390
의 개발에 참여한다는 내용의 의향서 (declaration of intent)에 서명했었습니다. 록히드 마틴은 칠
레 시장을 겨냥한다고 공공연하게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C-130XJ에 대해 몇몇 중남미 국가들이 문의해왔다고 밝히고 있기도 합니다. C-130XJ는 미
공군을 비롯해서 세계 각국에 수출되는 베스트셀러 기종인 C-130J 슈퍼 허큘리스 (Super Hercul-
es)보다 10-15 퍼센트 저렴할 것으로 알려져 있죠.


© U.S. Air Force

록히드 마틴의 C-130XJ 판매를 담당하는 짐 그란트 (Jim Grant)는 C-130XJ가 더 낮은 가격을 가
지면서도 판매 대상이 될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성능을 여전히 부여할 수있도록 맞추려고 노력 중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urocopter calls for conclusion of India competition (기사 링크)

유로콥터 (Eurocopter)사의 CEO인 루츠 베르틀링 (Lutz Bertling)이 인도에서 실시 중인 197대의
정찰 및 탐지 헬기 (Reconnaissance and Surveillance helicopter, 이하 RSH) 경쟁 사업을 결론
내려야 할 시기라고 언급했다는 소식입니다.

베르틀링 CEO는 RSH 사업이 종결되어야 할 시점이라면서, 인도 육군은 그 임무 수행을 위해 정
찰 및 탐지 헬기가 필요하다고 얼마 전에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Defexpo 2012 방산전시회에서 기
자들에게 밝혔다고 합니다.


© Eurocopter

인도의 RSH 경쟁사업은 유로콥터의 AS550 C3 페넥 (Fennec)과 러시아제 카모프 (Kamov) KA-
226T 헬기가 후보 기종에 올라있습니다. 해당 기종에 대한 시험비행의 평가 보고서는 지난 2011
년에 제출되었지만, 인도 국방부는 아직 RSH 사업의 상업 입찰을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2007년에 실시된 유사한 경쟁사업에서 페넥이 선정되었었지만, 사업 자체가 취소되었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에 경쟁사업이 다시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RSH 사업에서 승리하는 기종은 인도 육
군의 구형 헬기인 치타 (Cheetah)와 치탁 (Cheetak) 헬기를 대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RSH 사업이 계속 지연되는 것에 이골이 난 유로콥터 측은 지난 2월에 인도 국방부에 이 사업 현
황에 대해 문의하는 편지를 보냈었다고 하네요. 베르틀링 CEO는 자사가 아직 그에 대한 답장을
받지 못했으며, RSH 사업에 대한 유로콥터의 제안은 오는 6월 18일에 만료된다고 밝혔습니다.


© Eurocopter


사진 출처 - 미 공군 Flickr 페이지 (링크) / 유로콥터 홈페이지 (링크)



덧글

  • 무명병사 2012/04/04 18:07 #

    개량형 F-15라... 대한항공도 잘 보면 군용기 사업에 많이 관여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KF-5부터 시작해서. ...근데 저러다가 진짜 F-15 신규도입할 기세의 미 공군.
    그리고 C-130은... 역시 구관이 명관이군요.
  • dunkbear 2012/04/04 18:09 #

    - 개량이라고 썼지만, 기체를 보강했다고 하는 게 더 나은 표현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대한항공이 이런 분야에서도 잘 나가는 것 같네요.

    - 구관이 명관이죠. 하지만 후발주자는 두려운가 봅니다. ㅎㅎㅎㅎ
  • StarSeeker 2012/04/04 18:31 #

    사실 과거 항공산업 통합 정리할때 대한항공테크센터가 자립하겠다고 설쳐 댄 이유도 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었던것이기도 하지요.
    (물론 자사 민항기들의 창정비 시스템도 가지고 있고...이래저래 보잉과 에어버스에 납품도 하고 있지요.)



  • dunkbear 2012/04/05 11:11 #

    A380의 윙렛 (winglet)도 대한항공에서 납품한 건가 그럴 겁니다.
  • KittyHawk 2012/04/04 19:00 #

    대한항공의 향후 행보가 어디로 향할지 중장기적인 면으로 넘어간다면 여러모로 흥미로운 감이 듭니다.
  • dunkbear 2012/04/05 11:11 #

    그렇게 부품 생산 및 정비-운용 전문으로 계속 유지하면 향후 더 크게 발전할 가능성을 남겨둘 수 있죠.
  • 미리내 2012/04/04 21:06 #

    - 대한항공을 보고있으면 우리나라 항공산업계가 나아갈 길을 잘 따라가고 있는 기업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민군 양쪽으로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타국의 기체의 개량, 기골보강사업에 뛰어들어 일감을 획득하는 등의 정부에 크게 의지하지 않고 생존하는 기업상이라는 점이죠. Kai 는 정부에 의존하는 경향이 너무 큽니다. 요즘에서야 여러군데로 사업망을 확대시키는 분위기이기는 합니다만...
    - kc-390 에 대한 록히드 마틴의 불안이 제대로 표출되었다고 봅니다. 동등한 성능, 낮은 가격, 추가적인 공중급유능력 등을 생각하면 c-130 이 이미 진출한 시장이 아닌 신규시장에서의 진입에 큰 적이 될 물건이긴합니다.
  • StarSeeker 2012/04/05 09:42 #

    본래 kai는 IMF직전까지 여러 대기업들에 산재되어 있는 항공사들을 통합하여 정리하는 상황에서 등장했습니다.

    대한항공은 꽤 오래전부터 자사의 항공기를 정비하는 정비창으로 운영하면서, KF-5, 500MD, UH-60P를 면허 생산하였으며...
    다른 대기업들도, 삼성항공(현 삼성테크원) 항공기 제작부문 이라던가, 현대우주항공, 대우중공업우주항공부문으로 (능력도 없으면서) 여러 항공제작 업체를 가지고 있었지요.

    KFP사업때 라이선스 제작 업체로 삼성항공이 선정되었고... 나머지 두 업체는 그냥 존재만 하는 상황에서...
    IMF로 기업들의 상황은 안 좋아지고, 정부 입장에서도 경쟁력 없는 업체를 전부 통합하여 한 업체로 만들어서(당시에는 대한항공 테크센터도 통합대상이었습니다), 집중적으로 키운다고 했는데...

    대한항공은 나름 믿는 구석이 있어서 따로 독자생존으로 나가고, 나머지 3업체가 통합되어서 등장한게 KAI입니다.

    그래서 보유 주식 또한 삼성 테크원, 현대 로템, 두산인프라코어(대우종합기계-대우중공업건설기계부문-를 두산이 인수하면서, KAI의 대우 지분도 인수합니다)으로 사이 좋게 가지고 있는 상황이지요. -_-
  • ttttt 2012/04/04 21:54 #

    KAI는 처음부터 정부 하고 싶은 대로 만들어서 그런 겁니다. 대한항공도 시작을 보면 별다를 것 없는 것 같은데요. KAI의 시작을 KF-16부터라 치면 대한항공은 500MD, F-5E/F. UH-64P 면허생산할 땐 뭐 의지하지 않았나요. 저긴 자기네 비행기 정비소요도 있었지만, 결국 제작부문은 정부물건따와서 배운 노하우로 자생력을 키워갔긴 한 가지같은데요.

    인도는 참 오묘한 나라군요.
  • ttttt 2012/04/05 06:18 #

    에공.. UH-60P네요.
    그래도 대한항공이 F-15K PBL을 할 수 있었다면, 아니 눈 딱 감고 F-15면허생산을 했다면.. ㅠ.ㅠ
  • KittyHawk 2012/04/05 10:53 #

    F-15K는 확실히 그쪽이 아쉽더군요...
  • dunkbear 2012/04/05 11:13 #

    - 어느 나라의 어느 방산-항공 기업도 정부 발주부터 시작했죠... 자립하는 건 그 다음이고...

    - F-15K는... 당시 예산 환경을 감안하면 라이센스 생산은 어려웠다고 봅니다. 물량도 그렇고.

    - 인도는 참으로 오묘한 나라죠!!!
  • 미리내 2012/04/04 22:25 #

    그렇게 보면 또 그렇습니다만
  • 위장효과 2012/04/05 16:54 #

    전에 언급하신대로 XC-2까지 세계 군용기 시장에 풀려버리면 허큘리스옹의 노인학대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 dunkbear 2012/04/05 19:11 #

    사실 A400M이 희망이었는데... 지금은 치솟은 비용과 지연된 일정 때문에 도저히... (ㅠ.ㅠ)
  • 가릉빈가 2012/05/12 12:55 #

    대한항공은 이런데 KAI는 뭔 삽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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