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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클랜드 전쟁 30주년을 앞둔 아르헨티나의 똘끼(?) 군사와 컴퓨터

Falklands: Arguing over a Patch ... of Land (기사 링크)

Aviation Week의 Ares 블로그에 올라온 로버트 월 (Robert Wall)의 단신으로, 얼마 전에 막을 내린
칠레의 FIDAE 2012 에어쇼 기간 동안 아르헨티나 공군 조종사들이 자신들의 조종복 소매에 흥미로
운 휘장 (아래 사진)을 자랑스럽게 붙이고 다녔다는 내용입니다.


© Robert Wall

그리고 이 휘장이 FIDAE 에어쇼에 참가한 사람들, 특히 영국 대표단의 몇몇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
다고 하네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휘장은 포클랜드 제도 (Falkland Islands)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휘장에 나와있듯이, 아르헨티나에서는 말비나스 제도 (Islas Malvinas)로 부르고 있죠.

오는 4월 2일은 포클랜드 전쟁이 발발한 지 딱 30년이 되는 날이라서 아르헨티나 쪽에서 의사표현
(?)을 하는 것 같습니다만, 영국 측도 가만히 있지는 않고 있다고 하네요.

영국군을 후원하는 압력단체인 영국국방협회 (U.K. National Defense Association, 이하 UKNDA)
는 국방 감축은 포클랜드 제도가 또다른 공격을 받을 경우 함락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경고를 담
은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합니다.


© Daniel Garcia/AFP/Getty Images

영국은 포클랜드 제도를 방어, 보강 및 탈환하기 어려워질 거라고 UKNDA 측은 주장했다고 하네요.
아르헨티나의 포클랜드 제도에 대한 염원이 중남미 국가들의 동정심을 얻는 것처럼 보이는 데 이는
영국 방산업계에는 썩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있다고 합니다.

FIDAE 에어쇼에 참석한 분석가들은 영국-아르헨티나 사이의 갈등이 중남미 국가들이 영국제 방산
물자를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하기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제목처럼 전쟁에서 지고도 아직도 포클랜드 제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아르헨티나의 똘끼(?)는
대단하지 않나 싶습니다. 포클랜드 제도를 되찾는다고 한때 화려했던 시절이 돌아오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포클랜드 인근에서 나온다는 천연자원을 감안해도... (ㅡ.ㅡ;;;)


© Kenneth Ian Griffiths

여기 올린 사진 중 두번째는 포클랜드 섬을 침공한 직후인 1982년 4월 13일, 스탠리 (Stanley) 지역
의 한 기념품 가게에서 엽서를 구입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병사들의 모습이고, 세번째 사진은 2개월
뒤인 1982년 6월 17일, 포로가 된 아르헨티나 장병들이 같은 지역을 행진하는 모습입니다.


사진 출처 - Aviation Week (링크) / 1X1 NEWSxPICTURES (링크)



덧글

  • Ya펭귄 2012/03/31 22:31 #

    어차피 저런 '역사적' 영토분쟁이야 계속 침을 발라는 줘야 나중에 상황이 바뀔 경우 명분이 되기 땜시.....
  • dunkbear 2012/03/31 22:35 #

    그렇긴 해도 현재 시점에서 봤을 때 아르헨티나는 여전히 안습이라서.... 쯥쯥...
  • 카지노로얄'젤리' 2012/03/31 22:32 #

    또다시 삽질을 하려는지...
  • dunkbear 2012/03/31 22:35 #

    뭐... 한번 당한 경력이 있는 지라 그냥 큰소리만 치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 KittyHawk 2012/03/31 22:38 #

    포클랜드 전역 관련해서 흥미로운 지적들이 몇 가지 있는 걸로 기억합니다. 하나는 아르헨티나 측이 영국의 탈환의지를 과소평가하지 않고 공항에 델타다트와 같은 제대로 된 고정익 전투기들을 사전에 고정 배치하는 등 처음부터 방비를 제대로 굳히는데 나섰다면 영국 입장에선 전투가 굉장히 힘든 방향으로 갔을 수도 있다더군요. 또 다른 하나는 포클랜드 전역의 마지막 무대가 되었을지 모를 포트 스탠리에 배치된 아르헨티나군이 항복한 후 확인된 바에 의하면 적지 않은 장갑차와 중화기들을 갖고 있어서 항복을 거부하고 끝까지 싸우는 길을 택했다면 결과가 상당히 참혹했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 때문인지 영국군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아르헨티나의 판단 착오에 의한 천운들도 무시해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dunkbear 2012/03/31 22:46 #

    애초부터 포클랜드 전쟁을 시작하기로 결정한 그 자체가 아르헨티나의 판단 착오였죠. 영국의 전력을
    과소평가했고, 말씀대로 영국의 탈환의지도 얕보았으니 말입니다. 애초부터 국내 여론을 의식한 전쟁
    이었으니, 전술/전략적인 측면에서도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기가 힘들었을테구요....
  • 로리 2012/03/31 22:50 #

    뭐 그런데 이번에는 영국이 정말로 골골 거려서...
  • dunkbear 2012/04/01 08:53 #

    아르헨티나도 그렇게 잘 나가는 편이 아니죠...
  • 존다리안 2012/03/31 23:07 #

    그런데 아르헨티나군이 실력이 있다고 보기에도 뭣한 것 같고요.
  • dunkbear 2012/04/01 08:54 #

    그러게 말입니다...
  • 미망인제조기 2012/03/31 23:15 #

    저렇게 잉기리 골골 하는 것도 사실은 뒤에 누군가 지원해 줄 수 있을것이라고 기대해서...응?
    (포클랜드 전쟁에서 X 국으로 부터 긴급 공수(?) 받은 미사일을 날려먹었던 기억을 다시 되새김질 하나..?)

    하지만 그 X도 요즘은 영...
  • dunkbear 2012/04/01 08:55 #

    그래도 여전히 아르헨보다는 강한 나라들이 아닌가 합니다. 골골해도 부자는 부자...
  • 무명병사 2012/04/01 00:08 #

    요즘 영국이 또 골골거리니 '옮다구나' 싶겠죠. ...진짜 전쟁 한 번 해봐야 정신차리려나?
  • dunkbear 2012/04/01 08:55 #

    학습능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전쟁으로 탈환할 궁리만 하고 있으니...
  • 세피아 2012/04/01 00:40 #

    진짜 전쟁 나서 또 당하면.... ㄱ-
  • dunkbear 2012/04/01 08:56 #

    30년 전에도 쪽팔린 줄 몰랐는데, 지금이야 오죽하겠습니까... (ㅡ.ㅡ;;)
  • 셔먼 2012/04/01 00:59 #

    한 번 더 붙어봤자 영국 자존심만 세워주는 꼴이 될 겁니다.
  • dunkbear 2012/04/01 09:00 #

    그럴 가능성이 농후하죠....
  • deokbusin 2012/04/01 01:33 #

    아르헨티나가 똘끼를 부린다고 말하기도 어색하지요.

    포클랜드 전쟁 당시의 아르헨 대통령 갈티에리는 1970년대에 성립된 군사정권이 실행한 좌익무장세력 소탕전에서 인권침해 소지가 많았을 정보전 부대를 이끌면서 경력을 만들었기 때문에 민주화정권이 성립된 이후 최초로 실행된 청산재판에서 반인권/반민주 행위로 재판받아 처벌을 받았다고 생각을 하시겠습니다만,

    "신성한 아르헨 영토인 말비나스를 빼앗긴 책임"으로 10년의 금고형을 선고받았습니다-재판과정에서도 인권침해 등의 혐의는 전혀 나오지도 않았죠. 전임 대통령들이 모두 반민주/반인권 행위로 종신형 처벌을 받은 것에 비하면 완전히 딴판인 기소이자 처벌이었던 겁니다. 1990년대가 되어서 해당 혐의들이 제기되어 재판이 진행되었지만, 결국 갈티에리는 집에서 죽게 됩니다.

    실질적으로 보복행위나 다름없는 청산재판에서조차 재판목적과는 딴판인 죄목으로 처벌받았을 정도였으니, 아르헨의 민주화 인사들에게 조차 말비나스-포클랜드의 상실(?)은 복수심조차 말아먹을 정도의 치욕이었던 겁니다. 당연히 일반 시민들의 생각은 말할 것도 없죠. 그러니 본문에서의 소동은 정권의 의사만이 아니라 민중차원에서의 의사도 반영하는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겁니다.

    하여간 만약 저 분쟁에서 아르헨이 이겼다면 군사정권의 생명연장도 가능하겠지만(워낙 경제난이 심각해서 가능했을지 의심스럽지요), 설령 민주화 정권이 80년대 중반에 도래해도 "청산재판"에서 갈티에리가 기소될 가능성은 제로가 되는게 확실합니다.
  • dunkbear 2012/04/01 08:51 #

    말씀대로라면 저 위의 해프닝은 "똘끼"도 아닌 병림픽 수준이네요... 물론 국민들이야 감정적으로
    포클랜드/말바나스 이슈를 대해도 상관없지만 그런 감정에 정부 정책이 영향을 받으면 곤란하죠.

    포클랜드 전쟁의 의도 자체가 국만 감정을 악용한 정권 유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성한 아르헨
    티나 영토" 운운하면서 치욕을 느끼고, 30년이 지난 지금도 저런 유치한 짓거리나 하는 건 비웃음
    거리일 뿐이라고 봅니다.
  • ttttt 2012/04/01 01:46 #

    똘기일 수도 있고 다른 말로, "땅은 영원하다!"겠죠. 우리 옆나라가 그러는 거랑 비슷. 영국이 망조가 들었다싶으니 간보는 겁니다.
  • dunkbear 2012/04/01 08:52 #

    30년 전에도 영국이 망조가 들었다고 보고 덤빈 결과를 생각하면... 흠.
  • ttttt 2012/04/01 09:08 #

    뭐, 대처땐 군비축소 직전에 덤볐다 깨졌으니까
    이번에는 무기 퇴역, 스크랩 확인하고 덤빌 지도 모르죠.
  • 메이즈 2012/04/01 08:59 #

    아르헨티나 입장에서 포클랜드 제도와 관련 승산이 아예 없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1. 우선 포클랜드 전쟁 당시의 라틴아메리카 국가들 대부분이 친미성향 군부독재 정권이어서 영국을 지지하거나 중립을 지킨 반면 현재는 민주 정부가 대부분인데 이들의 공통점은 20세기부터 본격화된 미국의 라틴아메리카 공작으로 극심한 피해를 본 민주 인사들이 중심이라 미국 및 서방권에 대해 이를 갈고 있다는 겁니다. 따라서 아르헨티나가 이들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봐도 '도저히 지지할 수가 없다' 싶을 정도로 정말 작정하고 막나가지 않는 이상(포클랜드 전쟁 당시에도 전시국제법을 칼같이 준수한 게 아르헨티나입니다) 아르헨티나를 지지할 것이 확실하며,

    2, 장기적인 경제적 상황 및 고령화 등으로 인한 인구 문제에서 영국이 갈수록 내리막길을 걷는데다 냉전 시대 최소한 친영 중립을 유지하거나 심지어 적극 협조하기까지 했던 때와 달리 영국 스스로의 선택 및 프랑스-독일 주도 유럽연합 개편으로 유럽으로부터도 고립된 상황인 반면(요즘 독일이 독주하는 분위기라 영국-프랑스 간 연계가 다시 이뤄질 가능성은 있습니다만) 아르헨티나는 롤러코스터 식이긴 해도 꾸준히 경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데다 인구 문제도 상대적으로 적어 영국의 포클랜드 방어 의지를 꺾을 능력을 갖출 수도 있는 상황이고(물론 주변국과의 군비경쟁은 감수해야겠지만)

    3. 1과 2의 조건이 만족된다고 해도 역사적인 근거 등 나름대로의 '정당한 근거' 가 없으면 침략행위로 간주될 수밖에 없으며 국제사회의 제재를 각오해야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경우에는 스페인이 포클랜드를 선점한 뒤 독립하면서 포클랜드를 계승했는데 영국이 쳐들어와 쫓겨났다는 나름대로의 '근거' 를 갖고 있습니다. 즉 영국 자체적인 힘 외에 다른 힘으로부터 압력을 받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그런데 이건 포클랜드 전쟁 당시에도 마찬가지였죠).

    따라서 지금 당장은 무리라도 장기적인 승산을 생각해 보면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 dunkbear 2012/04/01 09:17 #

    1. 그렇다고 해도 포클랜드/말바나스 이슈는 영국-아르헨티나 사이의 당사자 분쟁인 이상 다른
    국가들의 영향력은 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죠. 전쟁나서 직접 참전한다거나 국제연합에서 회
    원국들이 투표로 결정하는 게 아닌 이상 말입니다.

    2. 언급하신 영국-프랑스의 국방협력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포클랜드 전쟁 이후 영국이
    포클랜드 제도에 적지 않은 공을 들여왔고, 주민들도 이에 부응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지금 힘으로 포클랜드를 취하려는 건 아르헨티나의 입장을 약화시킬 뿐이라고 봅니다.

    3. '정당한 근거'가 이런 이슈에서 무슨 소용이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영국은 포클랜드 제도를
    발견한 나라 중 하나인데다 이주민까지 들어섰고 - 그것도 아르헨티나가 독립하기도 전이죠. -
    1840년 이래 영국의 영구적인 식민지/영토였습니다. '정당한 근거'는 어느 쪽에도 성립하죠...

    말씀대로 아르헨티나 입장에서는 승산이 없는 건 아닙니다만... 그게 외교적이건 군사적이건 현
    재 아르헨티나는 힘을 길러야 할 입장이지 저렇게 나댈 입장은 아니라고 봅니다.
  • FIST 2012/04/01 10:13 #

    솔까말 군사적 측면에서 보면 포클랜드 전쟁 때보다 양군의 격차가 더 벌어진게 사실 아닌가여 ㅋㅋ

    아르헨 놈들 데어링급보면 지릴듯 ㄱ-
  • dunkbear 2012/04/01 21:21 #

    그렇다는 관측이 중론이더군요. 차라리 외교적 노력이 더 나을 지도...
  • 이네스 2012/04/01 10:27 #

    아무리 영길리가 골골해도 아직은 죽지않았지요. ㅡㅡ;;;

    뭐 한 10년지나면 현 플랜대로라면 한번 해볼만하겠지만. 아르헨도 무사친 못할텐데 말이지요. ㅡㅡ;;;
  • dunkbear 2012/04/01 21:21 #

    부자가 망해도 3대라는 데 영국은 그 중에서 엄청 부자였으니...
  • 이네스 2012/04/02 13:28 #

    근데 아직도 2대째입.... 한분이 워낙 기셔서.
  • 한뫼 2012/04/01 13:02 #

    아르헨: 영국 놈들 항모 퇴역시켰다고? 응 헤리어도 팔아치웠어? 뭐 해상초계기도 없다고? (생각중) 말바니스제도를 되찾자!
    영국: 아르헨 놈들에게 또 포클렌드를 빼앗겼어? 아크로열도, 인벤시블도 헤리어도 없어 어쩌지? (생각중) 벵가드 하고 아스튜트 급 보내지 뭐.

    이하생략
  • 대한제국 시위대 2012/04/01 14:19 #

    핵무기....(뭔 소리야!)
  • ttttt 2012/04/01 19:50 #

    드골 대여!
  • dunkbear 2012/04/01 21:22 #

    핵무기로 쓸어버리는 겁니까!!!!
  • 김반장 2012/04/02 21:46 #

    가랏 뱅가드!!!!
  • dunkbear 2012/04/02 22:38 #

    핵무기 콜!!!!
  • 가릉빈가 2012/05/12 13:04 #

    뭐 그럼 처발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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