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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아프리카에서 작전을 수행해온 호주 특수부대 군사와 컴퓨터

Australian Spec Ops Forces Operating in Africa: Report (기사 링크)

Defense News 기사로, 호주 특수부대가 지난 수년간 테러리스트들의 활동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
기 위해 아프리카 몇몇 국가들에서 작전을 수행해왔다고 지난 3월 13일, 호주 현지 일간지인 시드니
모닝 해럴드 (Sydney Morning Herald)지가 보도했다는 내용입니다.


© Commonwealth of Australia

시드니 모닝 해럴드에 따르면, 호주 정예 특수부대인 SAS (Special Air Service)의 제4 대대 (4 S-
quadron)가 짐바브웨, 나이지리아 및 케냐와 같은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첩보원이 수행했을 역할을
수십차례에 걸쳐 은밀하게 수행했다고 하네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한 이 보도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이 부대가 수행한 임무들이 이슬람 원
리주의 무장그룹인 알 셰바브 (al-Shebab)의 위협에 대한 우려 속에서 테러리스트 활동에 대한 정
보를 수집하는 성격이었다고 알려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외에도 아프리카 지역에 발 묶인 호주국민들을 구출하는 전략의 수립, 아프리카 국경 관리의 평
가 그리고 잠재적인 군사 개입에 대비한 상륙 지역 물색도 특수부대가 목표로 하는 임무라고 합니
다. 이렇게 호주 특수부대들이 모은 정보들은 미국과 다른 호주의 우방들에 제공된다고 하네요.


© Commonwealth of Australia

시드니 모닝 해럴드지는 이와 같은 작전들이 호주군과 정보기관의 몇몇 부서 사이에서 심각한 우려
를 자아냈었다고 합니다. 만약 호주 특수부대원들이 포로가 되었을 경우, 이에 대비한 적절한 법적
보호수단이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계획이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 호주정부 소식통은 아프리카에 투입된 호주 특수부대원들은 첩보임무 수행에 필요한 모든 기술
을 갖추고 있지만, 호주의 정보기관인 ASIS (Australian Secret Intelligence Service)의 법적 보호
장치를 제공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고 하네요.

시드니 모닝 해럴드지에 따르면, 호주 법률에 따라 ASIS 요원들이 가짜 여권을 소지할 수 있고, 만
약 채포된다면 그들이 어디 소속인지를 밝히길 거부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SAS와 같은 호주
군 소속 부대원들은 일반적인 작전에서 이와 같은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다고 합니다.


© Commonwealth of Australia

스티븐 스미스 (Stephen Smith) 호주 국방장관은 SAS의 제4 대대의 존재를 확인해주는 걸 거부하
면서, 이는 (이 부대가 수행하는) 작전들이나 자국의 국가 안보를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Sky News와의 인터뷰에서 스미스 장관은 또한 모든 호주의 해외 요원들은 법률의 테두리 안에서
작전을 수행했고, 적절한 보호도 받고 있었다고 강조하면서, 호주 국민들은 SAS, ASIS 및 외무교역
부가 해외에 나가있는 호주인들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보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해외에 나가있는 호주인들은 언제나 적절한 보호를 받고 있다면서, ASIS 요원이나 SAS를 위
해 또는 함께 작전 중인 요원이나 호주 정부는 이들이 국내 및 국제법에 따라 작전하고, 적절한 보
호를 받도록 보장하고 있다고 스미스 장관은 언급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 Commonwealth of Australia

어느 나라라도 정부기관이 해외에 나가있는 자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계획을 수립하고 조
치를 취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다만 호주가 아프리카에 특수부대원을 파견해서 테러리스트에 대
한 정보를 수집할 정도로 활동하는 줄은 몰랐습니다.

알-셰바브는 지난 3월 11일, 케냐의 나이로비 (Nairobi)에 있는 한 버스 터미널에 폭탄 테러를 가해
서 3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다치게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고, 최근에는 알카에다를 지원하기 위해
예멘에 '전사'들을 파견하겠다고 밝히는 등, 알카에다를 지지하는 소말리아의 무장세력입니다.

참고로 여기 올린 사진들은 호주 SAS 부대원들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활동하는 모습입니다. 아프간
에서 호주의 SAS 부대원들은 호주특수기동전대 (Australian Special Operations Task Group)에
속해서 아프간 보안군 (Afghan National Security Forces)과 함께 작전을 펼친다고 합니다.


© Commonwealth of Australia


사진 출처 - 호주 국방부 이미지 라이브러리 (링크)



덧글

  • 계란소년 2012/03/15 10:47 #

    베트남에서도 돌아다녔던 애들이니...
  • dunkbear 2012/03/15 12:03 #

    하긴 그렇네요.
  • KittyHawk 2012/03/15 12:42 #

    아프리카까지 호주군이 갔다라... 좀 의외이긴 합니다.
  • dunkbear 2012/03/15 13:40 #

    그렇죠... 호주도 서서히 국력을 투사하는 듯...
  • 잭라이언 2012/03/15 13:26 #

    총 병력이 10만에도 못미치는 나라의 군사력치고는, 꽤나 글로벌한 것이 호주군의 특징이죠.
  • dunkbear 2012/03/15 13:41 #

    그런 나라들이 꽤 있을 겁니다. 캐나다도 그런 축에 속한다고 알구요.
  • 김반장 2012/03/15 19:58 #

    그리고 보면 호주군은 은근히 과소평가 받는 면이 많지요.....
  • dunkbear 2012/03/15 20:53 #

    어쩔 수 없죠. 변방이니...
  • 메이즈 2012/03/15 22:37 #

    호주가 아니라도 전선과 멀리 떨어진 후방에 위치한 중견 국가는 대부분 비슷한 군사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호주군이 전면전에 휘말리려면 동남아 전선 붕괴에 이어 미군의 1차 파견전력까지 중국군의 공세에 무너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야 하는데 그럴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고(한국이나 동남아시아, 대만, 일본이야 맘먹으면 못먹을 것도 없지만 그 배후의 미국, 러시아, 인도가 문제죠) 따라서 유사시 가상적국과의 국지전에 대비한 병력을 제외하면 지역 분쟁에 대한 대비 및 해외작전 위주로 편성되는 경우가 보통이죠.
  • dunkbear 2012/03/15 23:01 #

    네. 그렇습니다. 캐나다와 몇몇 유럽국가들이 최근 자국군을 그런 식으로 편제하고 있죠.
  • deepthroat 2012/03/15 22:43 #

    어디든 멀티캠이 대세군요...
  • dunkbear 2012/03/15 23:02 #

    그러게 말입니다. 다음에는 어느 패턴이 유행할 지....
  • 셔먼 2012/03/15 23:52 #

    호주 자국에 전쟁같은 것이 일어나지 않다 보니 해외에 자국 군대를 파병하는 빈도가 다른 나라들보다 높은 듯 합니다.
  • dunkbear 2012/03/16 11:01 #

    네, 그렇게 보입니다. 해외파병군에 비중을 두는 나라들도 많구요.
  • 행인1 2012/03/16 00:10 #

    소위 말하는 '블랙옵스'로군요. 그나저나 호주 SAS가 뭐하러 머나먼 아프리카까지 오는지 잘 모르겠군요. 미군과의 연합작전이라도 하는건지...
  • dunkbear 2012/03/16 11:02 #

    미국과의 연동작전이 아닌가 합니다. 영국 특수부대 출신들도 많다고 하니 양질의 전력이기도 하겠죠.
  • 가릉빈가 2012/03/16 13:02 #

    호주도 영연방이라 SAS이군요
  • dunkbear 2012/03/16 14:15 #

    넵. 그리고 실제 영국 SAS 출신들이 호주나 다른 영연방 국가들의 특수부대로 이직하는 경우가 많다고....
  • 2012/03/16 17:0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2/03/16 19:36 #

    어느 때는 중대라고 하고 어느 때는 대대라고 해서 헷갈립니다... 사실... 하아... (ㅠ.ㅠ)
  • 지나가는 저격수 2012/03/16 19:34 #

    오스트레일리아 SAS는 원래 본가격인 영국 SAS를 모티브로 만들어졌고, 실제 훈련도 그곳에서 받았죠.

    SAS와 구별하기 위해서 SASR이라던가, RAS라는 명칭을 쓴걸로 기억하는데,, 맞는지 가물....

    베트남때의 RAS는 베트남 포쿠치 성을 무대로 전투를 수행했고, 50개여개의 훈장을 취득하는 전공을 세우죠.

    그리고 사망자는 단 1명.

    VC들도 정글의 유령이라고 부르면서 두려워했던 존재니까요.

    MACV가 그들의 기술을 배우려고 했지만....

    말레이시아에서 실전으로 단련된 애들하고 본토에서 징가징가 거리던 양키하고 같을리가...

    이제는 사막의 유령이라고 불리고 있을려나?

    개인적으로 영국 SAS보다는 RAS쪽이 더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 dunkbear 2012/03/16 19:39 #

    - 네, 이전에는 다른 명칭을 쓴 것으로 압니다. 현재는 그냥 SAS로 부르지만요.

    - 베트남에서도 대단한 활약을 했었군요... ㅎㄷㄷㄷ;;;
  • 2012/03/16 22:2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2/03/17 12:00 #

    감사합니다만 괜찮습니다. (어차피 받아도 읽을 시간이 없어서... ㅠ.ㅠ)

    호주의 특수부대도 무시할 없군요... 흠...
  • 누군가의친구 2012/03/17 06:06 #

    아프간에서 상당히 활약하고 있지요. 그러저나 저 사진들 특정인물 한명만 빼고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한거 보니 그 특정인물은 불행이도 아프간에서 전사하거나 여러 문제로 빠진듯 합니다.
  • dunkbear 2012/03/17 12:09 #

    아닙니다, 다행히도...

    사진 속에서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인물은 Benjamin Roberts-Smith 상등병으로, 2010년 6월
    탈레반 지휘관을 사살하기 위한 헬기 강습작전 중에 탈레반 세력의 강한 저항 속에서 몸을 아끼
    지 않은 활약을 했고, 결국 2011년 1월에 빅토리아 십자훈장 (Victoria Cross)을 수여받았습니다.

    덕분에 유명인이 되서 가족 사진까지 공개되고, 6.25 참전용사 추모제 등 각종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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