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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6번째 A330 MRTT 공중급유기를 제안한 에어버스 군사와 컴퓨터

Airbus Military offers Canberra a sixth A330 MRTT (기사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에어버스 밀리터리 (Airbus Military)가 호주에 6번째 A330 MRTT (Multi-Role
Tanker Transport) 공중급유기를 제안했다는 소식입니다. 에어버스 밀리터리 측은 호주 정부에 올
해 (2012년) 중반까지 이에 대해 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 Commonwealth of Australia

호주에서 요구하지 않은 이 제안은 이전에 미 공군의 차세대 공중급유기 사업인 KC-X에서 쓰였던
MSN 871 기체가 관련되어 있다고 에어버스 측은 밝혔습니다. 수년 동안의 논란 끝에 지난 2011년
미 공군은 보잉 (Boeing)사의 KC-46A 기종을 선정하면서 KC-X 경쟁에 종지부를 찍었었죠.

이번 에어버스 측의 제안에는 호주에 축적될 산업적 이득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
니다. 에어버스 밀리터리는 호주 공군의 6번째 A330 MRTT에 관계된 개량 작업을 호주로 이전하
는 것은 완전한 작업 능력을 1년 더 추가한다는 걸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브리즈번 (Brisbane)에 위치한 콴타스 디펜스 서비시스 (Qantas Defence Services)
에서 일하는 200명의 숙련된 기술자들이 관련되어 있고, 6번째 A330 MRTT의 도입은 15만 맨아워
(man hour: 한사람이 한시간에 하는 일의 양)에 해당하는 일감을 뜻한다고 합니다.


© Commonwealth of Australia

그리고 이는 중요한 산업적 이득이라는 게 에어버스 밀리터리 측의 설명입니다. 만약 호주 정부가
이 제안을 올해 5월까지 받아들인다면, 6번째 A330 MRTT 기체는 2013년 11월에 인도될 수 있다
고 하네요.

에어버스 밀리터리 측은 이 제안이 매우 흥미롭지만,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호주 정부에)
필요한 예산이 있는 지부터 살펴봐야만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방산업계 소식통들은 6번째 A330
MRTT 도입에 대략 2억 호주달러 (미화 2억1천2백만 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콴타스 디펜스 서비시스는 이미 4대의 A330 기체를 MRTT로 개조했고, 현재 5호기를 작업하고 있
다고 합니다. 호주 공군은 이 공중급유기에 KC-30A이라는 제식명을 부여했죠. 브리즈번에 A330
MRTT 개조 능력을 유지하면, 또다른 일감을 유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 Commonwealth of Australia

인도가 신형 공중급유기 사업에서 A330 MRTT를 선정한다면, 콴타스 디펜스 서비시스가 유사한
작업을 실시할 위치에 놓일 수 있다고 하네요. 인도는 이미 A330 MRTT와 러시아제 일류신 (Ily-
ushin) Il-78MK의 비행 시험을 완료했다고 합니다. 총 6대의 공중급유기를 도입할 예정이죠.

호주 공군은 지금까지 4대의 A330 MRTT를 인도받았고, 이들은 퀸즐랜드 (Queensland)주에 위
치한 앰벌리 공군기지 (RAAF Amberley)에 배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만 4호기는 현재 스페인
의 마드리드 인근에 위치한 에어버스 밀리터리사의 게타페 (Getafe) 시설에 있다고 하네요.

호주 공군의 4번째 KC-30A 기체가 스페인에 있는 이유는 붐 (Boom) 방식의 급유구를 장착하기
위한 추가 개량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호주는 올해 말까지 5대의 A330 MRTT 공
중급유기 모두를 인도받을 거고, 초기작전능력 (IOC)도 역시 올해 말까지 갖출 예정이라고합니다.


© Commonwealth of Australia

2012년까지 호주 공군에 인도되고 초기작전능력도 갖춘 KC-30A 공중급유기 5대는 호스 앤 드로
그 (hose-and-drogue) 급유 능력과 인력의 전략 수송력을 갖추게 된다고 합니다. 붐 방식의 급
유 시스템은 2013년부터 테스트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에어버스 밀리터리가 호주에 제안한 6번째 A330 MRTT 기체는 제
가 예전에 포스팅 (링크)한 적이 있는, 즉 2008년 1차 KC-X 사업에서 승리한 노스롭 그루만 (N-
orthrop Grumann)과 EADS가 개발 계약에 따라 제작한 A330 MRTT 시제기가 아닌가 봅니다.

결국 A330 MRTT의 손을 들어준 1차 KC-X 사업은 취소되었고, 3년 뒤 2차 시도에서 보잉이 승
리하고 말죠. 하지만 1차 사업의 계약으로 만들어진 시제기 2대가 아직도 스페인의 게타페와 프
랑스의 뚤루즈 (Toulouse)에 각각 보관 중입니다. 호주에 제안된 기체는 이 중 하나라는 것이죠.


© Commonwealth of Australia

2005년 계약 당시 5대의 A330 MRTT를 미화 14억 달러에 도입한 것으로 아는데, 이는 대당 2.8억
달러 정도입니다. 고로 6번째 기체에 2억 달러라는 가격은 나쁜 조건이라고 할 수는 없지 않나 싶
습니다. 물론 4년 동안 창고에 보관된 기체라는 점을 호주 측은 감안해야겠지만요.


사진 출처 - 호주 국방부 이미지 라이브러리 (링크)



덧글

  • 김반장 2012/03/10 16:13 #

    에휴 대한민국 공중급유기는 도대체 언제쯤이나 볼수 있단 말입니까....
  • dunkbear 2012/03/10 16:53 #

    언젠가는 보겠죠.... (ㅜ.ㅜ)
  • 셔먼 2012/03/11 01:29 #

    2020년 안으로는 볼 수 있겠죠. 지금은 공중급유기를 도입하는 게 우선순위가 아니니 너무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 셔먼 2012/03/11 01:28 #

    해냈다 해냈어 에어버스가 해냈어!!
  • dunkbear 2012/03/11 09:19 #

    아직 제안일 뿐입니다. 실제 호주가 받아들일 지는... 흠.
  • 누군가의친구 2012/03/11 18:53 #

    얼마전에 그 해당 시제기들 포스트를 올리셨는데 그러고보니 호주에게 구애를 하고 있는셈이군요,
  • dunkbear 2012/03/11 20:53 #

    네, 그런 것 같습니다. 에어버스와 호주 모두에게 괜찮은 딜인 셈이죠. 재활용 측면에서...
  • BigTrain 2012/03/13 22:41 #

    MRTT나 KC-46같은 괜찮은 공중급유기들이 많은데 행여나 KC-135 리스같은 자충수는 안 두겠죠? ㅎㅎ

    전술기 운용 숫자도 줄이는 판국에 공중급유기라도 제대로 들어와야 될 것 같은데.. 이 공중급유기만 도입되면 90년대부터 썰이 나오던 공군의 떡밥 사업들은 얼추 정리되는 것 같네요.
  • dunkbear 2012/03/14 21:06 #

    임시로 (5년 정도) 들인다면 KC-135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미 공군에게 운용 노하우를 배울 좋은 기회구요. 물론 장기 임대/도입은 결사 반대입니다. (^^)
  • 가릉빈가 2012/03/16 18:16 #

    사진상에 다들 표정이 밝고 즐거워 보이네요
  • dunkbear 2012/03/16 22:13 #

    호주군 사진들은 저런 게 많습니다. 특유의 군 분위기인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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