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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러리온 무인기 개발에서 한발 물러난 EADS 군사와 컴퓨터

EADS Backs Away From Talarion UAV (기사 링크)

Aviation Week의 단신으로, 유럽 굴지의 방산업체인 EADS가 자사의 탤러리온 (Talarion) 무인기의
판매 전략을 재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입니다. 이는 독일과 다른 유럽 국가들에 탤러리온
의 개발에 참여하게 하려는 시도가 성공적이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네요.


ⓒ Cassidian

2011년 11월에 올린 포스팅 (링크)에서도 언급했지만, EADS는 독일 정부가 유러파이터 타이푼 (E-
urofighter Typhoon) 전투기의 도입을 줄이면서 그에 따른 위약금을 지불하는 대신, 탤러리온 무인
기를 도입해줄 것을 제안한 적도 있습니다. EADS는 유러파이터 지분의 46 퍼센트를 소유하고 있죠.

루이 갈로와 (Louis Gallois) EADS CEO는 현재는 자사가 탤러리온의 개발을 밀어붙이지 않고 있
다고 언급하면서, 대신 무인기 관련 기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EADS는
자사의 바라쿠다 (Barracuda) 무인실증기를 계속 비행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올해 (2012년) 캐나다의 구스 베이 (Goose Bay)에서 또다른 시험 비행이 예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입장의 변화가 영국과 프랑스 정부가 자사의 탤러리온 무인기 대신, 텔레모
스 (Telemos) 무인기를 채택한 결정에 승복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합니다.


ⓒ emmebi&tecnics

텔레모스 무인기는 BAE 시스템스(BAE Systems)와 다쏘 (Dassault)에서 공동개발하는 차세대 중
고도 장기체공 무인기 시스템으로 2020년 즈음에 실전배치될 예정입니다. 갈로와 CEO는 유럽 국가
들이 참여하는 무인기 프로그램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1개나 2개 국가가 텔레모스 같은 무인기 시스템의 개발을 (재정적으로) 유지할 수 없다고 주장
하면서, 더 넓은 시장을 가질 필요가 있고,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유럽은 계속 미제나 이스라엘제 시
스템을 써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일단 EADS가 독일에 탤러리온 무인기를 팔려던 시도는 좌절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
들도 신통치 않은 반응을 보이자 당분간 숨고르기를 하는 것으로 추측되네요. 하지만 갈로아 CEO
의 "유럽 국가들의 무인기 프로그램" 발언은 솔직히 속 보이는 꼼수가 아닌가 합니다.


ⓒ apgphoto

영국과 프랑스도 (뭐, 영국의 태도는 차치하더라도) 유럽의 일부인데, 영-불 합작 사업은 유럽의 무
인기 프로그램이 아닐 리 없잖습니까? 결국 갈로와 CEO의 언급은 영-불 합작 텔레모스 프로그램에
독일을 비롯한 다른 유럽 국가들이 합류하는 걸 원치않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덧글

  • Nine One 2012/03/10 10:35 #

    저렇게 하면 안 그래도 글로볼 호크가 한국이 안 사주는 통에 블렉 30 개발계획 취소된 마당에 정말 자금난에 시달릴 것 같습니다.

  • dunkbear 2012/03/10 11:00 #

    유럽제는 가격도 관건이죠. 글로벌 호크는 블록 30만 취소된 거니 나중에라도 기회가 있겠지만요.
  • 계란소년 2012/03/10 11:00 #

    흠 생긴 게 유로호크 스럽군요...가 아니라 유로호크는 따로 있지. 글로벌호크 EADS 버전이라고 해야하나. 그나저나 텔레모스를 대신 택한 이유는 영국의 입김일까요? 텔러리온은 아마 프랑스와 독일이 주체일텐데 프랑스 정부가 텔레모스를 택하고 독일도 그다지 열성적이진 않은 모양이네요. 그나저나 텔레모스는 아직 완성된 기체도 없고 적용기술을 Mule 기체에 테스트하는 수준인 것 같은데 프로젝트 진행속도나 비용 면에서는 어떤 차이가 있을런지...

    하여튼 한동안 각광받던 무인기 시장이 좀 싸늘해지고 있네요. 특히 글로벌호크 같은 대형 고성능 무인기에 대해서는 재고가 많이 이뤄지는 듯.
  • dunkbear 2012/03/10 11:10 #

    - 텔레모스는 영국의 입김보다는 최근 이루어진 영국-프랑스의 국방협력의 일환으로 양측의
    방산역량을 모아서 좋은 무기 플랫폼을 낮은 개발 비용을 들여서 공유하자는 이해관계가 일치
    한 결과가 아닌가 합니다. 경제 위기와 재정 감소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었겠죠.

    - 싸늘해지기보다는 이제서야 좀 정리가 되는 분위기가 아닌가 합니다. 돈줄이 마르니 슬슬
    장래성 없는 사업은 치우고 장래가 보이는 사업을 미는 게 아닐 지....
  • 계란소년 2012/03/10 11:14 #

    뭐 밖에 나가서 활동할 때도 대륙국가들보단 영국과 같이할 일이 더 많으니 독일보다 영국으로 기우는 건 이해는 가네요.
  • dunkbear 2012/03/10 13:44 #

    작년에 리비아 작전을 주도하면서 서로 손발을 맞춘 것도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Hwoarang 2012/03/10 11:41 #

    역시나 무인기 모양은 앞대가리가 두껍고 날개가 얇은게 대동소이한 것 같습니다. 물론... 앞에 센서나 카메라를 달아야 하니까 그럴수도있지만요.. 쩝...
  • dunkbear 2012/03/10 13:44 #

    넵. 그런 것 같습니다. 밀덕의 로망하고는 거리가 구만리지만요. (ㅜ.ㅜ)
  • 셔먼 2012/03/10 12:03 #

    '유럽 국가들의 무인기 프로그램'이라는 발언은 전 유럽에 탤러리온을 팔아먹으려는 갈로와 CEO의 속셈이 표출된 것일까요?
  • dunkbear 2012/03/10 13:45 #

    당연하죠. 넓은 시장 운운은 솔직히 dog구라라고 봅니다.
    자기들 기종이 영국과 프랑스에 채택되었다면 저런 소리를 할 리가...
  • 존다리안 2012/03/10 13:51 #

    중국에서도 비슷한 무인기가 개발되
    는 걸 보면 글로벌 호크는 일종의
    표준형이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 dunkbear 2012/03/10 14:03 #

    무인기의 목적이 다 비슷하기 때문에 결국 스타일도 유사할 수 밖에 없나 봅니다.
  • ttttt 2012/03/10 14:40 #

    쌍동체로 하거나 전익기로 만들거나 헤론마냥 할 게 아니면 그렇게 생겨먹을 수밖에요.
    머리통속엔 위성접시안테나가 들었고, 불룩한 배 속에는 지상관측 레이더가 들었고,
    피탐성을 줄이기 위해 엔진은 업었고, 장시간 저속 비행이니 글라이더꼴이고..
  • dunkbear 2012/03/10 15:39 #

    정말 재미없는 분야입니다. 언제쯤 멋진 디자인들로 나와줄 지... (ㅠ.ㅠ)
  • 배둘레햄 2012/03/10 15:48 #

    유키카제는 과연, 언제쯤...ㅠㅠ
  • dunkbear 2012/03/10 15:56 #

    으허.... (ㅜ.ㅜ)
  • 김반장 2012/03/10 16:15 #

    글로벌호크가 살짝 더 후덕해진 느낌이군요.....
  • dunkbear 2012/03/10 16:54 #

    의외로 글로벌 호크도 글래머(?)입니다. ㅎㅎㅎ
  • 가릉빈가 2012/03/16 18:18 #

    배아프다!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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