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wa Replacement Plan Spawns More Questions Than Answers (기사 링크)
AOL.Defense의 기사로, 방산업계들이 차세대 무장정찰헬기 사업에 세번째 도전하는 미 육군의
행보를 조심스럽게 주시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OH-58D 카이오와 워리어 (Kiowa Warrior) 정
찰헬기의 대체 사업을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말아먹은 미 육군이니 조심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 U.S. Army
1차는 RH-66 코만치 (Comanche) 헬기였고, 2차는 ARH (Armed Reconnaissance Helicopter)
사업이었고 둘다 개발 지연과 예산 초과로 퇴장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업계가 AAS (Armed
Aerial Scout)로 불리는 3차 시도를 미 육군이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 지 알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AAS가 시작되는 순간, 파워포인트로 제작된 설계와 사업 비용 추정치가 얼마나 빨리 무너질
수 있는 지도 업체들은 알고 있습니다. 션 오키프 (Sean O'Keefe) EADS 노스아메리카 (EADS N-
orth America) CEO는 업계 모두가 눈을 크게 뜨고 AAS 사업을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오키프 CEO는 미 미시시피주 콜럼버스 (Columbus)에 위치한 자사의 시설로 향하는 중에 기자
들에게 AAS 프로그램이 확실한 사업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오키프 CEO는 미 육군에 200번
째 인도되는 UH-72A 헬기를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콜럼버스로 향하고 있었다네요.

ⓒ U.S. Army
UH-72A 라코타 (Lakota)는 미 육군의 다목적 경헬기 사업에 채택된 기종으로 앞으로 다가올 AAS
경쟁사업에서 EADS 노스 아메리카 측이 제안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몇달 동안, 미 육군항
공대 지도부는 여러 업체들이 내놓은 헬기들을 가지고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테스트는 AAS 사업에 제시된 각 업체들의 헬기를 실시간-비행 "평가"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미 육군항공대 사령관인 팀 크로스비 (Tim Crosby) 소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이 평가는 어
기종이 AAS 사업에서 채택될 지 결정하는 '성능비교 비행 (fly-off)'이 아니라고 못박고 있습니다.
이 테스트는 단지 미 육군이 방산업계에서 무엇을 개발해왔고, 그 개발이 지금까지 얼마나 성과를
이뤘는 지를 목도하는 기회라고 하네요. 더 구체적으로는 미 육군이 상업적으로 완성된 (off-the-
shelf) 기술을 채택한 신형 헬기를 만들 수 있는 지를 업체들이 검증하길 원한다고 합니다.

ⓒ U.S. Army
그리고 그런 조건에서 업체들이 내놓은 신형 헬기는 현재 미 육군이 운용 중인 무장정찰헬기인 카
이오와 워리어가 할 수 있는 임무의 80 퍼센트를 해낼 수 있으면 된다고 하네요.
오키프 CEO는 이렇게 신중하고 정확한 단계가 AAS 사업에 드는 비용과 요구가 코만치나 ARH 사
업처럼 제어불능의 상태가 되지 않도록 하는데 충분할 것이라면서, 코만치와 ARH 헬기의 성능은
놀라운 것이었지만, 당시 미국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 중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육군은 전쟁에 예산을 계속 쏟아부으면서 코만치와 ARH 둘 중 어느 하나도 완성시킬 수 없었
습니다. 이라크에서 미군이 철수한 것과 맞물려서, 이번에 채택한 새로운 사업 전략은 미 육군이
신형 무장정찰헬기를 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늘릴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 U.S. Army
그러나 지난달 (2012년 2월) 미 의회에 보낸 2013년도 예산안에서 미 육군은 AAS 사업에 도박을
피했다고 합니다. 2013년도 예산에서 AAS 사업은 사라졌지만, 대신 2013년부터 미 육군은 전쟁
수행 및 기지 운용 예산 3억7천6백만 달러를 OH-58D 헬기 업그레이드에 투입할 거라고 하네요.
미 육군이 AAS 사업을 계속 붙들고 있을 수 있을 지, 아니면 오래된 카이오와 워리어를 대체하는
시도가 또다시 실패할 것인지 예측해줄 것을 질문받은 오키프 CEO는 조심스러우면서도 긍정적
인 전망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오키프 CEO는 업체들은 미 육군이 말을 바꿨다고 확신하지 않는 이상, AAS 사업 전략에 대해
공언한 걸 믿어야 한다고면서, 미 육군은 신뢰를 얻을 때까지 AAS 사업에 대해 업체들로부터 의
심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U.S. Army
그리고 그렇게 언급한 이상, EADS 노스 아메리카는 미 육군의 AAS 사업에 모습을 보일 것이라
고 오키프 CEO는 덧붙였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2000년대에 막대한 예산을 탕진
하고 결국 수포로 돌아간 미 육군의 무장정찰헬기 사업이 이번에는 결실을 거둘 지 주목됩니다.
새로운 개발이 필요한 요구와 그 개발에 들어갈 예산을 최소화하는 전략은 AAS 프로그램을 성
공시킬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모든 게 계획대로만 되는 건 아니라서 우려되는
것이기도 하죠. 게다가 미 육군은 막대한 예산삭감을 겪고 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할 겁니다.
사진 출처 - 미 육군 Flickr 페이지 (링크)
AOL.Defense의 기사로, 방산업계들이 차세대 무장정찰헬기 사업에 세번째 도전하는 미 육군의
행보를 조심스럽게 주시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OH-58D 카이오와 워리어 (Kiowa Warrior) 정
찰헬기의 대체 사업을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말아먹은 미 육군이니 조심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 U.S. Army
1차는 RH-66 코만치 (Comanche) 헬기였고, 2차는 ARH (Armed Reconnaissance Helicopter)
사업이었고 둘다 개발 지연과 예산 초과로 퇴장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업계가 AAS (Armed
Aerial Scout)로 불리는 3차 시도를 미 육군이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 지 알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AAS가 시작되는 순간, 파워포인트로 제작된 설계와 사업 비용 추정치가 얼마나 빨리 무너질
수 있는 지도 업체들은 알고 있습니다. 션 오키프 (Sean O'Keefe) EADS 노스아메리카 (EADS N-
orth America) CEO는 업계 모두가 눈을 크게 뜨고 AAS 사업을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오키프 CEO는 미 미시시피주 콜럼버스 (Columbus)에 위치한 자사의 시설로 향하는 중에 기자
들에게 AAS 프로그램이 확실한 사업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오키프 CEO는 미 육군에 200번
째 인도되는 UH-72A 헬기를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콜럼버스로 향하고 있었다네요.

ⓒ U.S. Army
UH-72A 라코타 (Lakota)는 미 육군의 다목적 경헬기 사업에 채택된 기종으로 앞으로 다가올 AAS
경쟁사업에서 EADS 노스 아메리카 측이 제안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몇달 동안, 미 육군항
공대 지도부는 여러 업체들이 내놓은 헬기들을 가지고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테스트는 AAS 사업에 제시된 각 업체들의 헬기를 실시간-비행 "평가"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미 육군항공대 사령관인 팀 크로스비 (Tim Crosby) 소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이 평가는 어
기종이 AAS 사업에서 채택될 지 결정하는 '성능비교 비행 (fly-off)'이 아니라고 못박고 있습니다.
이 테스트는 단지 미 육군이 방산업계에서 무엇을 개발해왔고, 그 개발이 지금까지 얼마나 성과를
이뤘는 지를 목도하는 기회라고 하네요. 더 구체적으로는 미 육군이 상업적으로 완성된 (off-the-
shelf) 기술을 채택한 신형 헬기를 만들 수 있는 지를 업체들이 검증하길 원한다고 합니다.

ⓒ U.S. Army
그리고 그런 조건에서 업체들이 내놓은 신형 헬기는 현재 미 육군이 운용 중인 무장정찰헬기인 카
이오와 워리어가 할 수 있는 임무의 80 퍼센트를 해낼 수 있으면 된다고 하네요.
오키프 CEO는 이렇게 신중하고 정확한 단계가 AAS 사업에 드는 비용과 요구가 코만치나 ARH 사
업처럼 제어불능의 상태가 되지 않도록 하는데 충분할 것이라면서, 코만치와 ARH 헬기의 성능은
놀라운 것이었지만, 당시 미국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 중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 육군은 전쟁에 예산을 계속 쏟아부으면서 코만치와 ARH 둘 중 어느 하나도 완성시킬 수 없었
습니다. 이라크에서 미군이 철수한 것과 맞물려서, 이번에 채택한 새로운 사업 전략은 미 육군이
신형 무장정찰헬기를 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을 늘릴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 U.S. Army
그러나 지난달 (2012년 2월) 미 의회에 보낸 2013년도 예산안에서 미 육군은 AAS 사업에 도박을
피했다고 합니다. 2013년도 예산에서 AAS 사업은 사라졌지만, 대신 2013년부터 미 육군은 전쟁
수행 및 기지 운용 예산 3억7천6백만 달러를 OH-58D 헬기 업그레이드에 투입할 거라고 하네요.
미 육군이 AAS 사업을 계속 붙들고 있을 수 있을 지, 아니면 오래된 카이오와 워리어를 대체하는
시도가 또다시 실패할 것인지 예측해줄 것을 질문받은 오키프 CEO는 조심스러우면서도 긍정적
인 전망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오키프 CEO는 업체들은 미 육군이 말을 바꿨다고 확신하지 않는 이상, AAS 사업 전략에 대해
공언한 걸 믿어야 한다고면서, 미 육군은 신뢰를 얻을 때까지 AAS 사업에 대해 업체들로부터 의
심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U.S. Army
그리고 그렇게 언급한 이상, EADS 노스 아메리카는 미 육군의 AAS 사업에 모습을 보일 것이라
고 오키프 CEO는 덧붙였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2000년대에 막대한 예산을 탕진
하고 결국 수포로 돌아간 미 육군의 무장정찰헬기 사업이 이번에는 결실을 거둘 지 주목됩니다.
새로운 개발이 필요한 요구와 그 개발에 들어갈 예산을 최소화하는 전략은 AAS 프로그램을 성
공시킬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모든 게 계획대로만 되는 건 아니라서 우려되는
것이기도 하죠. 게다가 미 육군은 막대한 예산삭감을 겪고 있다는 것도 감안해야 할 겁니다.
사진 출처 - 미 육군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그러게 조용히 코만치 질렀으면 사업 또 벌릴일 없을텐데말이죠. 상황이 어쩔수없긴했지만말임더
도입되었던 듯....) 무장도 딱히 뒤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공중전을 붙어도 KA-50이 이길까말까
할 정도의 무시무시한 성능을 갖고 있었다는데 좀 아깝긴 합니다. 비쌌다면 하는 수 없지만....
밀덕... 이라고 하기엔 너무 초라하지만 밀리터리 애-_-호의 심정에서 용납이 안 되요. (......)
그렇습니다. 코만치 헬기가 실제 나왔다면 로망(?)인데 말이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어서 코만치를 질러야 합니.....
다만 그놈의 예산....
어흐흐흑.....
돈이 웬수입니다!!!!
여러 모로 봐도 럼스펠트가 만악의 근원이었던듯-_-;;;
소형헬기는 그냥 KAH/LAH로 통일할 기세인데
5톤급으로 만들면 반드시 500MD를 개수하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3톤급으로 만들면 5톤급은 링스같은 걸 계속 사야 할 테고.
KMH처럼 뭉뜽그리지 말고 차근차근 체급을 올리면서 꾸준히 개발했다면 지금쯤이면 최소한 자체
개발한 경헬기 배치 + 중헬기 개발 또는 완료 정도는 해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쩝.
육공트럭 이하 차량 종류를 생각하면 헬기도 그럴 거란 정도는 생각이 갔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