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rael signs $1.6 billion arms deal with Azerbaijan (기사 링크)
AP 통신 (The Associated Press)을 인용한 이스라엘의 일간지 Haaretz의 기사로, 지난 2월 26
일, 이스라엘 국방부가 아제르바이잔에 미화 16억 달러 어치의 무기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고 확인해줬다는 소식입니다. 무인기, 대공 및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고 하네요.

ⓒ Department of National Defence
이스라엘의 국영 방산업체인 IAI (Israel Aerospace Industries)에 의한 이번 판매는 미묘한 시기
에 이루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최근 들어 적대적으로 변하고 있는 주변 분위기 속에서 외교적인
협력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힘들게 노력해왔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장 시급한 우려는 바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고 이스라엘 지도부는 이란의 핵무기
제조를 막을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이란의 핵 시설을 공습할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공공연히
밝혀 왔었습니다.
핵무기를 개발하려고 한다는 이스라엘과 서방세계의 주장에 대해 이란은 사실이 아님을 강변하면
서, 자국의 핵 프로그램은 전력과 의료용 동위 원소 (medical isotopes) 생산을 위한 것이라고 주
장해 왔습니다.
벤야민 네타냐후 (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는 오는 3월 3일에 오타와에서 스티븐 하
퍼 (Stephen Harper) 캐나다 총리를, 3월 5일에 워싱턴 DC에서 오바마 미 대통령을 각각 만날 때,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 Department of National Defence
지난 2월 26일 열린 내각 회의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주 발표된 국제연합 (United Nations) 원
자력 기구의 보고서가 이란이 핵폭탄을 생산하려고 한다는 이스라엘의 경고에 힘을 실어주고 있
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연합 원자력 기구는 지난 수개월에 걸쳐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의 생산을 빠르게 늘리고 있음
을 지적했다고 합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 보고서가 이란이 빠르게 핵 프로그램을 진행시키고 있
다는 또다른 이론의 여지가 없는 증거를 제공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제르바이잔과의 무기판매 계약이 이란을 공격하려는 이스라엘의 잠재적인 계획과 연계된 것인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합니다. 아제르바이잔은 이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죠. 이 소식을 전한 이
스라엘 국방부의 관계자는 방산 계약을 논할 수 없기 때문에 익명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첩보기구인 모사드 (Mossad)의 수장이었던 대니 야톰 (Danny Yatom)은 이번 계약
의 체결 시점은 우연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같은 계약은 합의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린다고 AP 통신에 밝혔다고 하네요.

ⓒ Department of National Defence
야톰은 이스라엘이 자국의 우방에 계속 무기를 판매할 것이라면서, 특히 이런 판매가 이란에 대한
자국의 도전을 돕는다면 더욱 잘 된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아제르바이잔의 관계는
한때 이스라엘과 굳건한 전략적 관계를 맻어온 터키와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증진되었다고 합니다.
아제르바이잔처럼 터키도 이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죠. 이미 널리 알려진대로, 이스라엘과 터키의
관계는 지난 2010년 이스라엘이 자국의 봉쇄를 뚫고 가자지구 (Gaza Strip)에 구호품을 전달하려
던 구호선박에 타고 있던 터키인 9명을 사살한 사건을 계기고 크게 악화되어 왔었습니다.
아제르바이잔과의 협력관계는 이스라엘의 첩보망에도 잠재적인 이득을 줄 수 있을지 모른다고 합
니다. 아제르바이잔은 이란에 적지 않게 분포해 있는 아제르바이잔인들과 국경을 사이에 두고 상
당한 접촉과 교역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핵 프로그램을 놓고 서방세계와의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는 와중에, 이란은 자국 내
아제르바이잔인들이 살고 있는 지역을 취약하다고 여기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달 초, 이란 외무
장관은 아제르바이잔이 국경 근처에서 모사드 요원들이 활동하게 허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Department of National Defence
그리고 이란 핵 프로그램에 참여한 과학자들을 살해하려는 "테러리스트"들에게 통로를 제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하네요. 아제르바이잔은 이러한 이란 측의 주장을 중상모략이라고 묵살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지도부는 직접적인 개입 없이 이란에 대한 비밀 작전을 슬쩍 언급했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최근 아제르바이잔의 이스라엘 목표물에 대해 이란이 사주한 공격을 자국 정부
가 실패로 끝나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예전에도 있었답니다. 지난 2008년 아제르
바이잔 당국은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에 차량 폭탄테러를 미연에 방지했다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당시 2명의 레바논인이 폭탄테러를 시도한 죄로 재판을 받았다고 하네요. 2007년에는 아제르바이
잔 당국이 서방과 이스라엘 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이란과 관계된 첩보망에 관련되었다는
죄목으로 15명의 사람들을 유죄 선고한 바 있습니다.
자국 내 이스라엘인들을 살해하려고 했다는 아제르바이잔 측의 주장에 대해 이란은 사실이 아니
라고 밝혔지만, 아제르바이잔과 이란 사이의 관계가 악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합니다. 아제르
바이잔은 캅카스 (Kavkaz; 코카서스) 지역에 이란의 제품을 수출하는 중요한 통로이기 때문이죠.

ⓒ Department of National Defence
또한 아제르바이잔과 이란은 에너지, 환경 및 해양운송 정책에 대해 카스피해 연안국 사이에 맻어
진 조약에도 서명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아쉽게도 아제르바이잔이 구매한
이스라엘제 무기가 어떤 것들인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사에 나와있지 않았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은 여러모로 흥미있는 나라입니다. 전 국민의 95 퍼센트가 이슬람교를 믿고 그 중 85
퍼센트가 시아파라고 하네요. 이란도 시아파 계열임을 감안하면, 아제르바이잔과 이스라엘의 관계
는 의외로 보입니다. 이는 아제르바이잔이 터키처럼 세속주의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네요.
이스라엘로서는 이번 판매로 돈도 벌고 이란을 불편하게 만드는 효과까지 일석이조를 누리게 되었
습니다. 연합뉴스 (링크)등 우리나라에도 보도된 내용인데, 이상하게 10억6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
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1.6 billion이면 16억 달러 아닌지? 끄응... (ㅠ.ㅠ)
사진들은 지난 2008년 12월, 아프가니스탄의 칸다하르 (Kandahar) 기지에 배치된 캐나다군의 헤
론 (Heron) 무인기와 그 운용요원들의 모습입니다. 캐나다는 2009년부터 정식으로 헤론 무인기를
임대해서 운용 중입니다. 이스라엘은 과거 아제르바이잔에 헤론과 서처 2 (Searcher 2) 무인기를
제안했었다고 하네요. 따라서 이번 판매도 이 기종들이 들어가 있을 가능성이 높지 않나 봅니다.

ⓒ Department of National Defence
사진 출처 - 캐나다 국방부 홈페이지 (링크)
AP 통신 (The Associated Press)을 인용한 이스라엘의 일간지 Haaretz의 기사로, 지난 2월 26
일, 이스라엘 국방부가 아제르바이잔에 미화 16억 달러 어치의 무기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고 확인해줬다는 소식입니다. 무인기, 대공 및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포함하고 있다고 하네요.
ⓒ Department of National Defence
이스라엘의 국영 방산업체인 IAI (Israel Aerospace Industries)에 의한 이번 판매는 미묘한 시기
에 이루어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최근 들어 적대적으로 변하고 있는 주변 분위기 속에서 외교적인
협력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힘들게 노력해왔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장 시급한 우려는 바로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고 이스라엘 지도부는 이란의 핵무기
제조를 막을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이란의 핵 시설을 공습할 준비를 갖출 것이라고 공공연히
밝혀 왔었습니다.
핵무기를 개발하려고 한다는 이스라엘과 서방세계의 주장에 대해 이란은 사실이 아님을 강변하면
서, 자국의 핵 프로그램은 전력과 의료용 동위 원소 (medical isotopes) 생산을 위한 것이라고 주
장해 왔습니다.
벤야민 네타냐후 (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는 오는 3월 3일에 오타와에서 스티븐 하
퍼 (Stephen Harper) 캐나다 총리를, 3월 5일에 워싱턴 DC에서 오바마 미 대통령을 각각 만날 때,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 Department of National Defence
지난 2월 26일 열린 내각 회의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주 발표된 국제연합 (United Nations) 원
자력 기구의 보고서가 이란이 핵폭탄을 생산하려고 한다는 이스라엘의 경고에 힘을 실어주고 있
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연합 원자력 기구는 지난 수개월에 걸쳐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의 생산을 빠르게 늘리고 있음
을 지적했다고 합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 보고서가 이란이 빠르게 핵 프로그램을 진행시키고 있
다는 또다른 이론의 여지가 없는 증거를 제공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아제르바이잔과의 무기판매 계약이 이란을 공격하려는 이스라엘의 잠재적인 계획과 연계된 것인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합니다. 아제르바이잔은 이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죠. 이 소식을 전한 이
스라엘 국방부의 관계자는 방산 계약을 논할 수 없기 때문에 익명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의 첩보기구인 모사드 (Mossad)의 수장이었던 대니 야톰 (Danny Yatom)은 이번 계약
의 체결 시점은 우연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같은 계약은 합의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이 걸린다고 AP 통신에 밝혔다고 하네요.
ⓒ Department of National Defence
야톰은 이스라엘이 자국의 우방에 계속 무기를 판매할 것이라면서, 특히 이런 판매가 이란에 대한
자국의 도전을 돕는다면 더욱 잘 된 일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아제르바이잔의 관계는
한때 이스라엘과 굳건한 전략적 관계를 맻어온 터키와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증진되었다고 합니다.
아제르바이잔처럼 터키도 이란과 국경을 맞대고 있죠. 이미 널리 알려진대로, 이스라엘과 터키의
관계는 지난 2010년 이스라엘이 자국의 봉쇄를 뚫고 가자지구 (Gaza Strip)에 구호품을 전달하려
던 구호선박에 타고 있던 터키인 9명을 사살한 사건을 계기고 크게 악화되어 왔었습니다.
아제르바이잔과의 협력관계는 이스라엘의 첩보망에도 잠재적인 이득을 줄 수 있을지 모른다고 합
니다. 아제르바이잔은 이란에 적지 않게 분포해 있는 아제르바이잔인들과 국경을 사이에 두고 상
당한 접촉과 교역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이유로, 핵 프로그램을 놓고 서방세계와의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는 와중에, 이란은 자국 내
아제르바이잔인들이 살고 있는 지역을 취약하다고 여기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달 초, 이란 외무
장관은 아제르바이잔이 국경 근처에서 모사드 요원들이 활동하게 허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Department of National Defence
그리고 이란 핵 프로그램에 참여한 과학자들을 살해하려는 "테러리스트"들에게 통로를 제공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고 하네요. 아제르바이잔은 이러한 이란 측의 주장을 중상모략이라고 묵살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지도부는 직접적인 개입 없이 이란에 대한 비밀 작전을 슬쩍 언급했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최근 아제르바이잔의 이스라엘 목표물에 대해 이란이 사주한 공격을 자국 정부
가 실패로 끝나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예전에도 있었답니다. 지난 2008년 아제르
바이잔 당국은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에 차량 폭탄테러를 미연에 방지했다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당시 2명의 레바논인이 폭탄테러를 시도한 죄로 재판을 받았다고 하네요. 2007년에는 아제르바이
잔 당국이 서방과 이스라엘 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이란과 관계된 첩보망에 관련되었다는
죄목으로 15명의 사람들을 유죄 선고한 바 있습니다.
자국 내 이스라엘인들을 살해하려고 했다는 아제르바이잔 측의 주장에 대해 이란은 사실이 아니
라고 밝혔지만, 아제르바이잔과 이란 사이의 관계가 악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합니다. 아제르
바이잔은 캅카스 (Kavkaz; 코카서스) 지역에 이란의 제품을 수출하는 중요한 통로이기 때문이죠.
ⓒ Department of National Defence
또한 아제르바이잔과 이란은 에너지, 환경 및 해양운송 정책에 대해 카스피해 연안국 사이에 맻어
진 조약에도 서명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아쉽게도 아제르바이잔이 구매한
이스라엘제 무기가 어떤 것들인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사에 나와있지 않았습니다.
아제르바이잔은 여러모로 흥미있는 나라입니다. 전 국민의 95 퍼센트가 이슬람교를 믿고 그 중 85
퍼센트가 시아파라고 하네요. 이란도 시아파 계열임을 감안하면, 아제르바이잔과 이스라엘의 관계
는 의외로 보입니다. 이는 아제르바이잔이 터키처럼 세속주의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네요.
이스라엘로서는 이번 판매로 돈도 벌고 이란을 불편하게 만드는 효과까지 일석이조를 누리게 되었
습니다. 연합뉴스 (링크)등 우리나라에도 보도된 내용인데, 이상하게 10억6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
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1.6 billion이면 16억 달러 아닌지? 끄응... (ㅠ.ㅠ)
사진들은 지난 2008년 12월, 아프가니스탄의 칸다하르 (Kandahar) 기지에 배치된 캐나다군의 헤
론 (Heron) 무인기와 그 운용요원들의 모습입니다. 캐나다는 2009년부터 정식으로 헤론 무인기를
임대해서 운용 중입니다. 이스라엘은 과거 아제르바이잔에 헤론과 서처 2 (Searcher 2) 무인기를
제안했었다고 하네요. 따라서 이번 판매도 이 기종들이 들어가 있을 가능성이 높지 않나 봅니다.
ⓒ Department of National Defence
사진 출처 - 캐나다 국방부 홈페이지 (링크)







덧글
관계 증진을 암묵적으로 용인하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
터키는 아제르에 자주포 팔아먹고,
이스라엘도 이거 저거 팔아먹고..
결론은..
아제르가 호갱님이었군요..ㅋ
국산이 그만 못하다면 할 수 없지만.
프레데터짱이나 호크짱에 비한 다면 디자인이 좀 떨어지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