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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C-17 판매 계약을 정식체결한 보잉 군사와 컴퓨터

Boeing confirms $1.78 billion contract for India C-17s (기사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보잉 (Boeing)사가 C-17 글로브마스터 III (Globemaster III) 수송기 10대를 인
도 공군에 판매하는 계약을 정식 체결했다는 소식입니다. 그러나 이 전략수송기의 미래를 좌우할 핵
심적인 결정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 U.S. Air Force

3년간의 협상 끝에, 지난 2월 2일 미화 17억8천만 달러의 계약이 인도 정부와 보잉 사이에서 이루어
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금액이 C-17 수송기 10대 구매를 모두 커버하는 지는 현재로서는 불투명
하다고 하네요.

지난 2010년 말에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했을 당시, 백악관은 인도에 판매할 C-17 수송기
10대의 가격을 41억 달러 수준으로 언급했었고, 프랫 앤 휘트니 (Pratt & Whitney) F117 엔진 4대를
포함한 C-17 수송기의 대당 가격이 2억5천만 달러 수준이기 대문입니다.

미 공군은 총 223대의 기체를 발주하고 더 이상 C-17 수송기를 발주하지 않고 있습니다. 수년 전부
터 도입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미 의회가 억지로 끼워넣었었죠. 그러나 그마저도 2010년 예산안에서
10대가 추가된 이후 끊긴 상태였습니다.


© U.S. Air Force

C-17 프로그램이 해외발주에 의존하면서, 보잉은 이 수송기의 대당 가격을 올리지 않고 해마다 10
대의 기체를 생산하도록 생산속도를 늦췄습니다. 그리고 현재도 여러 국가들을 향해 마케팅을 하고
있죠. 지난 2011년 10월에 열린 서울 에어쇼에서도 모습을 드러낸 바 있었습니다.

호주 공군처럼 이미 C-17 수송기를 운용 중인 고객들 또한 추가 도입을 언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러나 보잉은 오는 5월까지 "long-lead" 부품, 즉 생산이 오래걸리는 부품을 주문할 지 아니면 C-17
의 부품공급망을 서서히 문닫을 지 여부를 반드시 결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 "long-lead" 부품을 주문한다면, 이는 보잉이 구입하게 될 것입니다. C-17의 새 발주가 이루어
진다는 보장도 없이 말이죠. 한편 클레어 맥캐스킬 미 상원의원은 미 연방항공국 (FAA)에 C-17 민
수용 모델의 인증 과정을 서둘러 줄 것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 U.S. Air Force

이는 과거 상업수송 업계에서 거부했던 C-17 수송기의 상용 개념인 BC-17을 부활시키는 것으로 이
모델의 효용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인도 공군이 추
가 발주할 가능성도 있지만, 기체들을 받고 직접 체험(?)하기 전에는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보잉 측은 C-17의 생산을 지속할 지, 아니면 서서히 생산라인을 철수할 준비를 해야할 지 잘
궁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민수 모델이 인증받는다고 해도 얼마나 더 생산이 될 지도 미지수겠죠...


사진 출처 - 미 공군 홈페이지 (링크)



덧글

  • 가릉빈가 2012/02/04 20:03 #

    인도도 맛스타 맛들이면 호주처럼 중독?!
  • dunkbear 2012/02/04 21:00 #

    충분히 가능성 있죠. 이미 추가 도입 얘기도 있고...
  • 한국출장소장 2012/02/04 20:03 #

    C-17 민수형은 과거 C-130처럼 민수형 뽑아놓고 군용으로 팔린다면 모를까, 안그래도 안팔리는데 요즘처럼 불경기라 더 안사는 시기엔 안팔릴겁니다. 747-8F도 미국의 한 민간항공사가 주문취소해서 에버렛에서 새 주인 기다린다던데(...)
  • dunkbear 2012/02/04 21:01 #

    그래서 의견이 분분합니다. C-17의 수송력과 험지 착륙능력을 감안하면 쓰임새는
    있는데, 과연 얼마나 팔릴 지... (아니면 팔리기나 할 지)가 의문인지라... 흠....
  • shyni 2012/02/04 20:34 #

    ..... 불황도 불황이지만 요즘 민간업계는 죽어도 기름 한방울 아끼면서 더멀리 더많이 날리려는 판국에 과연 (.....................)
  • dunkbear 2012/02/04 21:02 #

    특정 화물은 기름 값에 연연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지 모르죠...
  • 쿠루니르 2012/02/04 21:09 #

    민수용이라..... 개인적으로 회의적이네요
  • dunkbear 2012/02/04 21:24 #

    넵. 그렇게 보는 시각이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 RuBisCO 2012/02/04 22:12 #

    이제 슬슬 인도도 미제 맛을 보는군요. 서방제의 맛을 보기 시작하고 나면 소련도 호갱님 관리에 힘을 써야 할텐데 과연!
  • dunkbear 2012/02/05 08:43 #

    대신 러샤 아그들은 기술 이전을 해준다고 계속 꼬시겠죠. ㅎㅎㅎ
  • ttttt 2012/02/04 23:36 #

    민수용이라 해서 반값이 되진 않을 테고, 중국에 팔 것도 아니고..
  • dunkbear 2012/02/05 08:44 #

    애매하죠... 여러가지로...
  • ttttt 2012/02/05 18:02 #

    UH-60 을 S-70 으로 팔 때처럼 할 수 있을까요? 이번에는 중국에는 안 팔겠지만.
    아니면 IL-76MFD 와 경쟁이라도 할 심산일까요..
  • dunkbear 2012/02/05 18:18 #

    IL-76보다는 An-124 같은 기종이 경쟁상대가 아닐까 합니다.
    수송량은 딸리지만 성능은 우월하니 말이죠.
  • 셔먼 2012/02/05 01:45 #

    C-17보다 효율성 높은 기체가 얼마든지 있는데 저걸 민수용으로 얼마나 팔 수 있을지 의문이군요.
  • dunkbear 2012/02/05 08:45 #

    대형 화물기로는 수요가 있을 지도 모릅니다. 비포장 활주로에 이착륙이 가능한 것도 어필요소죠...
  • 언논 2012/02/05 16:31 #

    c-17의 민수용은 만들어진다면 아마 매니악(?)한 업종에 주로 판매 될 것 같습니다.
    아마 페덱스나 ups가 구입해서 남극같은 오지에 택배를 보낼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다던가...
  • dunkbear 2012/02/05 18:14 #

    만들어진다면 광물을 캐는 탄광지역 등 제대로 된 활주로가 없는 후진 지역에서
    자원이나 물자를 실어나르는 역할에 딱 맞지 않겠느냐는 얘기도 있습니다.
  • 누군가의친구 2012/02/07 00:13 #

    이거 인도가 수송기는 미제로 하겠다는 건지!!!...
    아마 C-130에 감동먹더니 이번엔 C-17로 확장한 느낌입니다.

    PS: 그러고보면 이거 인도의 전투/전술기는 뭐 다국적성이...(...)
  • dunkbear 2012/02/07 09:29 #

    미제가 낫긴 낫죠... 사실... 더 신형이고....

    PS: 인도의 지정학적 위치 때문이죠. 앞으로는 좀 더 단일화 되어야겠지만서도...
  • harpoon 2012/02/07 16:55 #

    C-17빠인지라 무조건 부럽습니다. 인디아!!!
  • dunkbear 2012/02/07 17:39 #

    다른 안부러운데 저건 부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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