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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동안 대형 국방사업 계약으로 바쁘게 될 인도 군사와 컴퓨터

India Set To Unleash Raft Of A&D Deals (기사 링크)

Aviation Week 기사로 가치 측면으로 봤을 때 2012년은 항공우주 분야 계약에서 인도에게 가장 중
요한 해가 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앞으로 12개월 동안 사실상 전반에 걸친 군용기 도입을 위해
인도 정부에서 대규모의 수많은 계약들 - 특히 고대하던 방산 프로젝트들도 - 이 이뤄질 거랍니다.


© 2011 Eurofighter - K. Tokunaga

올해 첫번째 달은 현재 인도의 국방분야 계약건 중에서 가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결정이 기대된
다고 합니다. 바로 인도 공군의 차세대 다목적 전투기, 즉 MMRCA (Medium Multi-Role Combat
Aircraft) 사업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제조사 및 그 제조사가 제시한 기종의 선정이죠.

프랑스의 다쏘 (Dassault)는 라팔 (Rafale)을, EADS 계열사인 카시디언 (Cassidian)은 유러파이
터 타이푼 (Eurofighter Typhoon)을 각각 내세우고 있고, 이 중 MMRCA에서 승리하는 업체는 최
소 126대의 전투기를 인도 공군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한 인도 국방부 관리는 MMRCA의 입찰 평가팀이 이번달 (2011년 1월) 세번째 주에 경쟁입찰을 선
정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인도 정부는 이번 3월까지 정식 계약을 맻을 거라고
하네요. 그 관리는 큰 재앙이 일어나지 않는 한, 2012년은 MMRCA의 해가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MMRCA 사업의 원 제안요구서 (Request For Proposal)은 2007년에 발부되었고, 2011년에 정식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한때 예상되었었습니다. 그럼에도, 어떻게 보면, 이것이 거의 10년 전에
시작했던 경쟁사업의 종반전 (endgame)이라고 하네요.

마찬가지로, 2012년의 첫 며칠 동안, 인도의 내각 안보위원회 (Cabinet Committee on Security)
는 75대의 초등훈련기를 도입하는 중대한 계약을 승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었습니다. 지난 2011
년에 PC-7을 제시한 스위스의 필라투스 (Pilatus)사가 이 사업에서 승리한 것으로 결론났었죠.

하지만 내각 안보위원회는 대신 인도 공군의 업그레이드되는 다쏘 미라지 2000H/TH (Dassault
Mirage 2000H/TH) 전투기들의 무장으로 들어갈 MBDA MICA 공대공 미사일 450대를 도입하는
별도의 계약을 승인했었습니다.

© Pilatus Aircraft Ltd

그러나 심각한 상태로 알려진 조종훈련 인프라를 감안해서, 빠른 결론을 원하는 인도 공군으로부
터의 강한 압력 때문에, 미화 7억 달러 규모의 초등훈련기 계약은 이번달 (2011년 1월) 말에 최종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올해 중반에는 인도 정부가 그동안 질질 끌어온 미화 7억5천만 달러 규모의 다목적 경헬기 프로그
램을 결론지을 것이라고 합니다. 머지 않아 이 사업의 기종이 유로콥터 (Eurocopter)의 AS550C3
페넥 (Fennec)과 카모프 (Kamov)사의 Ka-226T 세르게이 (Sergei) 중에서 선정될 거라고 합니다.

이 다목적 경헬기 사업은 총 197대의 헬기 (인도 육군이 133대, 인도 공군이 64대)를 도입할 예정
으로 고고도 정찰 및 감시가 주된 목적이라고 하네요. 지난 2007년 11월에 유로콥터를 선정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발표 며칠 전에 계약을 중지하는 사태가 나고 말았었죠.


© Eurocopter 2012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은 이유는 입찰 과정에서 비리가 저질러졌다는 혐의가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도 정부와 육군은 이번에는 각별히 조심해왔고, 또다시 계약이 탈선하지 않도록
보호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인도 육군항공대의 소식통들은 인도 정부가 다목적 경헬기 사업에서 기종 평가가 완료되도록 하기
위해 일정한 높은 고도에서 지면효과 (ground effect)로부터 비행해서 빠져나오는 걸 포함한 몇몇
성능 요구를 없애는 데 동의했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말에, 인도 공군은 22대를 도입하는 공격헬기 사업의 기종으로 보잉 (Boeing) AH-64D
아파치 롱보우 (Apache Longbow) 블록 III를 선정했습니다. 미국의 해외군사판매 (Foreign Milit-
ary Sale) 프로그램을 통해서 계약 논의가 진행 중으로, 올해 계약이 이뤄질 걸로 보인다고 하네요.


© U.S. Army

이와 동시에 12대의 대형수송헬기를 도입하는 사업도 올해 안에 결론날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아
직 인도 정부는 기종을 선정하지 않은 상태죠. 후보 기종은 보잉 CH-47 치누크 (Chinook)와 차세
대 모델인 밀 (Mil) Mi-26T2라고 합니다.

막바지 서류작업이 남았지만, 인도 정부는 미화 12억 달러에 달하는 록히드 마틴 (Lockheed Ma-
rtin) C-130J 슈퍼 허큘리스 (Super Hercules) 특수임무 전술수송기 6대의 추가도입 계약도 곧 체
결할 것이라고 합니다.

앞서 발주한 C-130J 수송기 6대는 지난 2011년 12월 뉴델리 인근은 힌돈 (Hindon) 공군기지에 6
번째 기체가 착륙하면서 전량 인도 공군에 넘겨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드러날 것으로 기대되
는 또다른 국방 계약으로 보잉 P-8I 넵튠 (Neptune) 장거리 해상초계기의 추가 도입건이 있습니다.


© Lockheed Martin

인도 해군은 이미 8대의 P-8I 넵튠 초계기를 발주한 상태인데 여기에 4대의 기체를 추가한다는 것
이죠. 지난 2011년 말에 니르말 베르마 (Nirmal Verma) 인도 해군참모총장은 해상초계기를 12대
추가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었습니다.

그러나 베르마 해군참모총장은 인도 해군이 어떤 기종을 택할 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음을 시사
했었습니다. 다만 아마도 보잉이 자사의 P-8 플랫폼을 홍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해당 기종
의 인도 해군에 대한 판매를 2배로 늘릴 수 있는 기회로 여길테니 말이죠.

장거리 해상초계기와는 별도로, 인도 해군에서 올해 시작할 예정인 12대 물량의 중거리 해상초계
기 사업의 입찰에 보잉은 P-8I에서 다운그레이드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 기종에는
다쏘 팰콘 900 (Falcon 900), 사브 2000 (Saab 2000), 알레냐 아에로노티카 ATR 72 (Alenia Aer-
onautica ATR 72) 및 에어버스 밀리터리 (Airbus Military) C295 기반의 해상초계기가 예상됩니다.


© NAVAIR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여기에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인도 공군의 공중급유기 도입 사업과
인도 육군의 초경량 견인포 사업도 올해 결정될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남아있습니다. 공중급유기
사업은 얼마 전에 기종에 대한 비행 테스트를 마쳤다고 하네요.

에어버스 밀리터리의 A330 MRTT (Multi-Role Tanker Transport)와 일류신 (Ilyushin) IL-78MK
기종이 이 테스트에 참여했는데, 인도 공군은 전자를 선호한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시험 보고서
및 상업제안 (= 기술 이전) 입찰이 이어진다고 하니 사실 올해 안에 결론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지난 25년간 단 1대의 신형 야포를 도입하지 않은 인도 육군은 수년 동안 초경량포, 견인포, 차륜
형 및 궤도형 자주포를 도입하려고 애썼지만, 지금까지 아무 것도 이루지 못했었습니다. 그나마
2011년 성사 직전이던 155mm BAE M777 초경량포의 도입도 정부 규제로 막히고 말았다네요.


© U.S. Army

미제 155mm 초경량포 도입은 인도 법무부에서 제동을 건 것 같은데 더 자세한 얘기를 찾지 못해
서 뭐라고 할 수 없네요. 위 기사에서 언급된 사업들 중에서도 MMRCA, 초등훈련기, 아파치 및
슈퍼 허큘리스 사업을 제외하고는 올해 안에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고 봅니다.

PS: 언론에서는 MMRCA 사업의 승자로 유러파이터 타이푼을 지목하고 있더군요. 가격을 가장
낮게 써냈다고 합니다. 만약 그렇다면 라팔은 또한번 실패를 맛보게 되는 셈이네요.
저는 궁금합
니다. 라팔의 불운과 콩댄스를 춰야하는 어느 회원님의 운빨 중 어느 것이 더 강한지.. ㅎㅎㅎ


사진 출처 - 타이푼 홈페이지 (링크) / 프랑스 공군 페이지 (링크) / 필라투스 홈페이지 (링크)

  유로콥터 홈페이지 (링크) / 미 육군  Flickr 페이지 (링크) / 록히드 마틴 Flickr 페이지 (링크)

  Aviationnews.Eu (링크)



덧글

  • 셔먼 2012/01/14 19:21 #

    과연 다쏘 사는 인도에 라팔을 수출할 수 있을 것인가?!! 수출할 경우 콩댄스를 춰야 하는 어느 분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다음 시간에 계속!!
  • dunkbear 2012/01/14 19:23 #

    다음주가 운명(?)의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ㅎ
  • 누군가의친구 2012/01/17 10:55 #

    라팔은 안팔립니다. 반드시!!!
  • KittyHawk 2012/01/14 19:29 #

    오히려 예상 밖의 뒤집기가 있지 않을까 싶어지기도 합니다. :)
  • dunkbear 2012/01/14 19:57 #

    그래도 좋죠. ㅎㅎㅎㅎㅎ
  • 드레이크 2012/01/14 19:39 #

    ㅇㅅㅇ 가격이 가장 낮다니 이럴수가 , 유닛 코스트고 뭐고 라팔보다 월등히 높았는데 MMRCA에서 가격 메리트로 우세하다니 이게 무슨소리여? 랄까... 타이푼 도대체 어떤 마법을 부렸는가 궁금하군요(MMRCA 자체가 라이센스 생산 을 명시하고 있으니 라팔은 라이센스 생산 자체를 비싸게 떼리고, 타이푼은 제약을 없게 했다던가 그럴듯 하군요 이거 아니면 사실상 코스트 자체를 낮추기는 힘드니)
  • 드레이크 2012/01/14 19:40 #

    암튼 라팔 매우 불운한 기종입니다. ㅇㅅㅇ
  • dunkbear 2012/01/14 19:58 #

    - 아직 결정난 건 압니다. 언론 보도가 무성하긴 하지만요...

    - 라팔이야 아직 자국 수요도 남아있고, UAE나 브라질 등의 희망이 있지만,
    유파 타이푼은 정말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이라서 강수를 둔 것 같습니다. 흠.

    - 나중에 운용유지 관련해서 비싸게 받거나 할 지 모르지만... 지금이야 일
    단 팔고 봐야죠...
  • 모노리스 무전병 2012/01/14 19:43 #

    슬슬 라팔이 팔릴때가 되었는데 말이지요. 팔려라 라팔!
  • dunkbear 2012/01/14 19:59 #

    라팔의 수출을 기원하시는군요. ㅎㅎㅎㅎㅎ
  • ttttt 2012/01/14 20:23 #

    유파가 라팔보다 싸게 써냈다는 얘기죠? ;;
  • dunkbear 2012/01/14 20:27 #

    넵. 그렇습니다. 초강수를 둔 셈이랄까요.
  • ttttt 2012/01/14 21:31 #

    뉴스보니 올해 전망에 1유로 = 1달러 가 될 거라던데, 그러면 정말..
  • dunkbear 2012/01/14 22:50 #

    으허허.... ㅜ.ㅜ
  • eigen 2012/01/14 20:43 #

    인도가 큼직한 계약을 여러개 하는군요. 중국처럼 국력을 과시하려나 보네요.
  • dunkbear 2012/01/14 22:50 #

    중국도 의식하지만, 파키스탄 등과 예전부터 전쟁해오던 나라니까요.
  • RuBisCO 2012/01/14 21:02 #

    이러다가 진짜 못팔고 생산라인 닫아야 할지도 모르겠군요...;
  • dunkbear 2012/01/14 22:51 #

    일단 라팔은 자국 내수가 아직 있어서...
  • 가릉빈가 2012/01/14 21:18 #

    인도 중국 러시아 이 3개국이 현재 군비 증각국이죠?
  • dunkbear 2012/01/14 22:51 #

    그 외에도 국방비 늘리는 나라 꽤 있습니다... (^^)
  • Eraser 2012/01/14 21:28 #

    인도가 포병전력 현대화에 아무런 성과가 없다니 이것 참 -_-;; 저 기사대로라면 여태 구형장비로 버텼다는 말인데 견인포랑 자주포까지 교채 할 정도면 이것도 큰 사업일건데 인도는 무슨 계획을 가지고 있을련지..
  • dunkbear 2012/01/14 22:52 #

    80년대 (각종 뇌물 스캔들을 겪으면서) 도입한 보포스 및 여러 포병 전력으로 버텨왔다죠...
  • 해색주 2012/01/14 21:34 #

    한국군의 K-9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나름 한국 장비도 싸고 튼튼한가요?
  • dunkbear 2012/01/14 22:52 #

    몇년 전에 이미 탈락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두요...
  • Ladcin 2012/01/15 08:02 #

    혹시 그러면 프랑스의 그 AU-F1 도입할려는건 아니겠죠;;
  • dunkbear 2012/01/15 10:34 #

    프랑스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차륜형 자주포는
    참여했지만 최종 후보에는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구요.
  • 공청석유 2012/01/15 01:53 #

    필라투스 PC-21로 되어 있는데,
    PC-7죠...
    지난번에 베어님도 한번 말씀하신적 있는데..ㅎ

    어쨋든 라팔이는 역시 안팔릴거 같아서,
    싱숭생숭 해지네요..내마음 나도 몰라라~~ㅋㅋ
  • dunkbear 2012/01/15 10:26 #

    http://dunkbear.egloos.com/3186752

    이런이런... 제가 착각했네요. 헷갈려서... ㅠ.ㅠ

    라팔이에 대한 복잡한 심정은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
  • Ladcin 2012/01/15 08:02 #

    인도가 방산업체에게 기쁜을 안겨다 주는군요(...)

    ..다만 라팔 지못미, 아준... ㅠㅠㅠㅠㅠ
  • dunkbear 2012/01/15 10:31 #

    아준이야 뭐... (먼산)
  • 존다리안 2012/01/15 11:16 #

    우리가 낄 자리는 왠지 없어 뵈는군요
  • dunkbear 2012/01/15 12:33 #

    네, 아직은 그다지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 아무것도없어서죄송 2012/01/15 15:25 #

    오오 호화찬란합니다.
  • dunkbear 2012/01/15 16:54 #

    현재 방산업계의 돈줄 중 하나죠. ㅎㅎㅎ
  • 김반장 2012/01/16 02:14 #

    왠지 이번에도 라팔은.... 왠티 태풍이가 점지될것 같은 불운(?)한 예감이 드네요.....
  • dunkbear 2012/01/16 08:06 #

    그럴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불멸의 삼행시는 앞으로도 계속될 듯.
  • 누군가의친구 2012/01/17 10:55 #

    이야! 라팔은 안팔릴겁니다!!!
  • dunkbear 2012/01/17 22:05 #

    콩댄스~ 콩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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