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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도 국방예산을 증액한 이스라엘 군사와 컴퓨터

Israel Hikes Defense Spending By $700 Million (기사 링크)

AFP (AGENCE FRANCE-PRESSE)를 인용한 Defense New 기사로, 지난 1월 8일 이스라엘이 올해
(2012년) 국방예산을 작년 대비 6 퍼센트 증액했다고 베냐민 네타냐후 (Benjamin Netanyahu) 이스
라엘 총리가 발표했다는 소식입니다. 거의 7억 달러에 달하는 증액이라네요.


ⓒ unknown

네타냐후 총리는 작년 (2011년) 10월, 저명한 경제학자인 마누엘 트라첸버그 (Manuel Trajtenberg)
에 의뢰한 보고서의 권고를 지지했었다고 합니다. 이 보고서는 작년 대규모 시위를 불러 일으켰을 정
도로 생활 비용과 소득 격차에 대해 국민들의 분노가 커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트라첸버그가 보고서에서 권고한 사항 중 하나는 미국에서 원조하는 30억 달러가 포함된 140억 달러
수준의 국방예산을 삭감하고, 이 삭감된 예산을 국가부채를 늘리지 않으면서 일련의 사회 복지정책
에 지원하자는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자신이 이 문제를 검토했지만 중동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감안했을 때 국
방예산을 감축하는 것은 실수, 아니 큰 실수가 될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면서, 상식을 가진 누구
라도 이스라엘 주변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알 수 있을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 unknown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이스라엘의 국가 안보와 새로운 도전과 불안에 대처하는 자국의 능력에 전략
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네타냐후 총리가 매주 열리는 내각 회의에서 지적했다고 이스라엘 총리
실애서 밝혔다고 합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육군이 국가의 방패이고, 이것이 반드시 국방 예산을 늘려야하는 이유라
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산 증액과 맞바꿔서, 이스라엘 국방부는 정부가 예산 관리를 모니
터할 수 있는 투명성의 원칙을 존중해야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과거 이스라엘 정부는 (국방 예산의 운용에서 드러난 문제점 등을) 뒤늦게 발견했었지만, 이제는 실
시간으로 이런 일들을 알게 될 것이라고 네타냐후 총리는 언급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내각은 지난
해 10월 267쪽 분량의 트라첸버그 보고서에서 권고한 경제개혁을 승인했다고 합니다.


ⓒ 2007 Joel Meulemans

이 보고서에는 주택문제, 경쟁력, 사회 서비스, 교육 및 조세 등의 이슈를 언급하고 있다고 하네요.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지난 2011년 이스라엘은 경제 침체가 불러온 사회 불안정으로 대규모
시위는 물론, 예산 때문에 정부 부처끼리 심각한 마찰을 빚는 등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었습니다.

한마디로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 국방부에 전하는 메시지는 "올해 예산 늘려줬으니 잡음 나오지
않는 게 신상에 좋을거다"라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군사력이 중요해도 경제가 불안한 나라
에서 국방 예산 증액하는 나라가 얼마나 될까요. 이스라엘군은 이 점을 명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링크)



덧글

  • Hyth 2012/01/10 14:31 #

    '경제위기지만 돈 더주니까 올해 말썽 생기면 내년엔 국물도 없다!'는 경고장으로 해석하면 되는 건가요;;
  • dunkbear 2012/01/10 15:01 #

    대충 그런 것 같습니다.
    예산 삭감 때문에 작년에 이스라엘 국방부에서 잡음이 적지 않았다고 들었거든요.
  • KittyHawk 2012/01/10 14:34 #

    이스라엘이라는 나라의 비애려나요? 하지만 국방정책에서의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신속한 대응은 충분히 본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dunkbear 2012/01/10 15:02 #

    네. 저도 동감입니다.
  • Powers 2012/01/10 14:34 #

    어째 여군만 보이는 군요.
  • dunkbear 2012/01/10 15:02 #

    네. ㅎㅎㅎㅎㅎ
  • 존다리안 2012/01/10 14:48 #

    핵개발하는 이란에 대한 대응이라는 점에서는 뭐 현명할지도요.
  • dunkbear 2012/01/10 15:02 #

    네, 제가 보기에도 국방예산 삭감은 좀 성급하지 않나 싶습니다.
  • 셔먼 2012/01/10 14:56 #

    하기야 저 동네는 사방이 적이니까요.
  • dunkbear 2012/01/10 15:02 #

    예전엔 원하지도 않게 그렇게 되었지만, 지금은 자업자득이라는 생각이...
  • DECRO 2012/01/10 15:23 #

    확실히 바로 옆에 팔레스타인이라는 테러집단도 있고... 골치 아프겠어요.
  • dunkbear 2012/01/10 16:20 #

    여러가지 문제를 안고 있는 나라죠. 안보적인 측면만 따져도...
  • 로리 2012/01/10 17:06 #

    당장 우방아니 우방이었던 이집트만 해도 이젠 형제단이... 사실 이런 상황에서 늘려주는 것이 용하긴 하지요. 그런데 과연 이스라엘군이 사고를 안 저지를지는 모르겠습니다 -_-;
  • dunkbear 2012/01/10 19:25 #

    사고 저지르지 못하게 제대로 단속해야겠죠...
  • 무르쉬드 2012/01/10 17:41 #

    2011년 중동에서 일어난 혁명 폭풍으로 외교적으로 가장 궁지에 몰린 국가는 이스라엘이죠. 사실상 최대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말이죠.

    이 상태로 중동 정치적 격동기가 지속해서 세속주의적 정권들이 줄줄히 무너져 내리면, 민주주의 혁명을 기대한 바보들 (전임 부시 대통령과 그의 부하들)이 생각한 것과 달리 이슬람 중심주의를 외치는 정권들로 가득찰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결국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최소 십년안에 제6차 중동전이 일어날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죠. 그리고 과거와 달리 이스라엘이 부딪쳐야 할 적들은 신앙으로 무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런 광신적인 분위기에 가득찬, 이란 이라크전에서 보여준 이란 혁명수비대의 소년병 돌격를 보게 될지도 모른다는 최악의 가정을 생각해 봅니다.

  • 메이즈 2012/01/10 18:00 #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우선 세속주의 정권에 대한 반발이 이전처럼 근본주의에 대한 맹종이 아니라 경제난과 민주화 요구이기 때문이죠. 서방권에서 친미정권들이 무너지는데도 수수방관하는 진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알카에다 같은 작자들이 중심이 되었다면 그냥 개입해서 엎어버렸을 것이고 국제적으로도 문제가 되지 않았겠죠.

    현재 벌어지는 중동의 혁명이 반서방 계열에 의해 이뤄진 건 분명합니다만 알카에다나 이슬람 극단주의와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현재 돌아가는 상황은 1979년의 이란 혁명보다는 1960년 우리의 4.19와 비슷하다고 봐야 할 겁니다.
  • dunkbear 2012/01/10 19:27 #

    나중에 원리주의파가 득세할 가능성은 있겠지만서도... 작년 재스민 혁명은 그와는 별개라고 봅니다.
  • 가릉빈가 2012/01/10 17:54 #

    여군 좋다! 항가!
  • dunkbear 2012/01/10 19:27 #

    항가~~~~
  • 무펜 2012/01/10 17:56 #

    경제문제 때문에 고민이 많을건데. 말 그래도 정치적 결단이네요. 요즘 저쪽 시위보면 참을 만큼 참았다는 분위기 던데.
  • dunkbear 2012/01/10 19:27 #

    그러게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국방예산을 후려칠 수는 없다고 판단했겠죠.
  • 메이즈 2012/01/10 18:02 #

    그래도 이스라엘군은 나름대로 현실 감각이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에 비해 이스라엘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의 군사적 위협에 '상시적으로' 노출된 동아시아의 어느 나라에서는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을 생략할 수밖에 없는, 그러나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 지금 이 순간에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 dunkbear 2012/01/10 19:27 #

    동감입니다... (ㅠ.ㅠ)
  • 로리 2012/01/10 19:38 #

    글쎄요... 동북아시아는 핵폭탄 저장고이기 때문에 왠만해서 발화되지 않고.. 발화되면 어디든 골로 가버리니깐... 보험이 쓸모없을 수도 있지요 ^^;;
  • 메이즈 2012/01/10 22:01 #

    로리//러시아가 안 걸리면 골로 가버릴 일은 없습니다. 게다가 러시아는 동아시아보다는 유럽과 중앙아시아 쪽을 우선시합니다. 따라서 재래식 군사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 dunkbear 2012/01/11 10:10 #

    로리님 // 핵무기가 있다고 해서 재래식 전쟁의 형태로 발화되지 말란 법은 없을 겁니다.

    메이즈님 // 어느 쪽이라도 러시아에게는 중요할 겁니다. 재래식 군사력의 중요성이야 말할 것도 없구요.
  • 고독한승냥이 2012/01/10 21:24 #

    여군 특집이군요?! : ]

    동쪽의 어느 나라처럼 저기도 참 불쌍한 나라...군요.
  • dunkbear 2012/01/11 10:11 #

    이스라엘하면 여군 아니겠습니까!!!

    최소한 저 쪽은 스스로 자초한 측면도 있죠.
  • 김반장 2012/01/10 22:53 #

    이스라엘 만큼 국방 쪽에서 골이 빠개지는 나라도 없지요.... 사방이 모두 적이니....
  • dunkbear 2012/01/11 10:11 #

    그나마 외교라도 사근사근해야 하는 데 그것도 아니고...
  • 누군가의친구 2012/01/11 00:37 #

    하지만 경제위기라는게 단시일에 끝나는게 아니니 국방예산도 원하는데로 늘어나기는 장기적으로는 무리겠죠.
  • dunkbear 2012/01/11 10:12 #

    아마 해마다 주변 정세를 봐가면서 조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kuks 2012/01/11 01:45 #

    나름대로 균형적인 의사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안보에 대한 인식만이라도 저 나라를 조금 배웠으면 하구요.
  • dunkbear 2012/01/11 10:12 #

    네. 경제불황이라고 무조건 국방비를 줄이는 건 위험하니까요.

    (영국만 봐도... ㅡ.ㅡ;;;)
  • Ladcin 2012/01/11 08:44 #

    그러고 보니 동북아시아 상황도 영 좋지 못하고 아랍 상황도 영 좋지 못하고, 유럽자체도 삐걱거리는데 음... 조치 못하군요.
  • dunkbear 2012/01/11 10:12 #

    올해는 여러가지 의미에서 다사다난할 것 같습니다...
  • 청천벽력 2012/01/11 17:34 #

    칙칙한 군바리 사진이 왜 이렇게 블링블링 한거죠!!!!
  • dunkbear 2012/01/11 19:24 #

    여군이기 때문입니다. ㅎㅎㅎㅎㅎ
  • 쿠루니르 2012/01/18 16:30 #

    여!군!
  • dunkbear 2012/01/18 18:41 #

    여군은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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