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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번째 테스트에 성공한 러시아의 불라바 미사일 군사와 컴퓨터

Bulava ICBM Completes Test Program (기사 링크)

Aviation Week의 Ares 블로그에 올라온 M 퍄두쉬킨 (M Pyadushkin)의 기사로, 러시아의 신형 잠수
함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인 R-30 불라바 (Bulava)가 지난 12월 23일에 보레이 (Borei)급 핵추진
잠수함 유리 돌고루키 (Yuri Dolgoruky)함에서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아래 사진)


ⓒ Министерство обороны Российской Федерации

18번째 테스트에서 유리 돌고루키함은 백해 (White Sea)에서 불라바 미사일 2발을 동시발사 (salvo)
했다고 합니다. 러시아 해군의 북해 함대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이 때 발사된 불라바 미사일의 탄
두가 예정된 시각에 극동 캄차카 반도의 쿠라 (Kura) 시험장에 성공적으로 도달했다고 합니다.

이보다 앞서, 러시아군은 이번 동시발사 테스트를 내년 (2012년) 5월로 연기하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었습니다. 백해의 안좋은 겨울날씨 조건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이번 시험발사는 올해 (2011년)
들어 4번째이자 불라바 테스트 프로그램 전체로는 18번째입니다. 이 중 11번만 성공으로 평가받았죠.

동시발사는 테스트 프로그램의 마지막으로 알려져 있고, 불라바 미사일은 이제 실전배치될 것으로 예
상되고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의 현지 일간지인 코메르상트 (Kommersant)는 러시아 국방부와 해군
소식통을 인용하면서 불라바의 실전배치가 앞으로 5개월 내에 이뤄질 수 있을 걸로 전하고 있습니다.


ⓒ RIA NOVOSTI

그러나 미사일의 시험발사는 2012년 5월 이후에도 실시될 것이라고 하네요. 사실 몇몇 전문가들은 불
라바 미사일의 테스트 발사 중 성공했다고 '주장'하는 11번 중에서 실질적으로 성공한 경우는 많지 않
을 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첫 12회의 테스트 중 단 1번만 제대로 성공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죠.

3단 고체연료 미사일인 불라바 (SS-NX-30)는 MIT (Moscow Institute of Thermotechnics)에서 개발
한 무기로, 비공식 정보에 따르면 발사 무게는 36.8톤, 투사중량 (投射重量, throw weight)은 1,150 kg
그리고 사거리는 8,000 km에 달한다고 합니다.

불라바 미사일 1대에는 6-10개의 핵탄두가 들어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핵탄두는 개당 100-
150 킬로톤급으로 미사일에 분리된 후 개별적인 목표물을 향해 극초음속으로 날아간다고 합니다. 기
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동시발사의 성공은 축하할 일이겠지만, 실전배치는 너무 이른 감이 있네요.


ⓒ RIA NOVOSTI / Avrora

물론 테스트 완료 결정은 실전배치를 앞당기고 그 뒤에도 시험발사는 이런저런 이유를 붙여서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그래도 무리한 실전배치로 또다시 안좋은 사고가 일어날까봐 걱정되기도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구소련/러시아 해군의 핵잠수함 사고는 꽤 역사가 오래된 편이니까요... ㅎㄷㄷ;;;


사진 출처 - Aviation Week (링크) / RIA NOVOSTI (링크)



덧글

  • 마루 2011/12/27 14:21 #

    저치들은 열심히 하네요.
  • dunkbear 2011/12/27 15:33 #

    열심히 하는 건 좋은데 대충하는 느낌도....
  • 위장효과 2011/12/27 14:34 #

    여하간 끈기하나는 끝내주는 불곰국입니다.
  • dunkbear 2011/12/27 15:33 #

    그거 하나라도 있어야죠. ㅎㅎㅎ
  • 한뫼 2011/12/27 15:16 #

    줄기차게 실패하더니 드디어 시험발사 성공이군요.
  • dunkbear 2011/12/27 15:33 #

    성공한 적도 있지만... 실패한 적도 많죠. ㅎㅎㅎ
  • 존다리안 2011/12/27 15:24 #

    저러다 불라바가 러시아판 F-35가 되지 않나 하는 불안감도 듭니다
  • dunkbear 2011/12/27 15:34 #

    그 정도까지는 아니길 빌어야겠죠... ㅠ.ㅠ
  • 한뫼 2011/12/27 15:35 #

    러시아판 아준이라던지.
  • Ladcin 2011/12/27 15:57 #

    그런데 시험발사에 성공했는데 알고보니까 공산오차가 장난 아니라던지... ㄷㄷㄷ
  • dunkbear 2011/12/27 22:19 #

    최소한 캄차카 반도 내에는 떨어졌겠죠? ㅎㅎㅎ
  • 셔먼 2011/12/27 16:01 #

    불곰국의 신장비 도입에 대한 열정은 타국의 추종을 불허하죠. 예산만 충분했더라면 천조국에 맞먹는 군사력을 가졌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 Ladcin 2011/12/27 16:07 #

    하지만 수출할때는 아니란다. 착! 왜 삭제해요? 다운그레이드구나.
  • dunkbear 2011/12/27 22:19 #

    장비도입에 대한 열정만 있는 게 문제죠. 소프트웨어도 개선해야 하는데... ㅠ.ㅠ
  • shaind 2011/12/27 17:47 #

    이로써 세계는 좀 더 안전해졌군요(...)

    근데 이젠 미국의 트라이던트 잠수함들이 슬슬 대체할 시기가 오는 것 같은데... 요즘 분위기상 말도 못 꺼내보겠죠.
  • dunkbear 2011/12/27 22:20 #

    - 다행입니다.

    - 오하이오급 대체는 우선순위이긴 한데...
    자칫하면 버지니아급 후속 건조가 어려워질 지 몰라서...
  • 死海文書 2011/12/27 18:44 #

    자기 나라에서 ICBM 시험을 끝내는 것도 대단하네요.
  • dunkbear 2011/12/27 22:20 #

    이게 바로 러시아의 위엄입니다!!!!
  • 가릉빈가 2011/12/27 19:06 #

    체면 세운 정도?
  • dunkbear 2011/12/27 22:20 #

    그것도 간신히....
  • 드레이크 2011/12/27 21:53 #

    ㅇㅅㅇ 불라바는 2010년 이었나요? 그때쯤 설계변경에 들어가고 난 뒤부터 계속 성공했다고 하는데 원체 고체로켓 자체를 러시아가 매끄럽게 끝낸적이 없어서 좀 그렇지요
  • dunkbear 2011/12/27 22:21 #

    러시아 당국에서는 제조상의 불량이라고 난리쳤더라죠...

    러시아와 고체로켓과는 상성이 안맞나 보네요... 흠...
  • shaind 2011/12/28 14:01 #

    왜요, 세이밥 스터전 스칼펠 시클 등등... 고체로켓도 많은데요. 소련 시절에는. (...)
  • 누군가의친구 2011/12/27 22:19 #

    어째 성공했다고 '주장'했다는 부분이 더 흥미롭습니다.ㄱ-
  • dunkbear 2011/12/27 22:23 #

    네. 그 부분이 흥미롭죠. ㅎㅎㅎ



  • 김반장 2011/12/27 22:41 #

    그리고 보니 푸짜르께서 불라바 사업에 깨나 신경쓰시던 것이 생각나네요...

    다만 핵전력 상향과정에서 군 현대화는 어째좀.....

    그건 그렇고 자국내에서 저걸 다 해내는 오마니 로씨아의 모습에 ㄷㄷㄷ....
  • dunkbear 2011/12/27 22:55 #

    구소련 시절부터 핵잠수함의 ICBM 전력이 중요했었으니까요.

    옛시절 솜씨가 금방 사라지겠습니까. ㅎㅎㅎ
  • KittyHawk 2011/12/28 12:14 #

    어쩌다 우연한 계기로 로켓 관련 분야에 종사하시는 교수님 한 분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는데 그 분 얘기론 러시아의 고체 추진 기술이 여러모로 미국에 열세라더군요.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미국의 고체추진 로켓 기술 성과들을 마주할 때마다 좌절감에 빠지 않을 수 없다고...
  • dunkbear 2011/12/28 14:42 #

    네. 구소련 시절부터 러시아는 고체추진 로켓과는 그다지 상성이 맞지 않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역시 그 쪽 분야는 미국이 꽉 잡고 있나 보네요.. 얼마나 앞서 있으면 좌절감 얘기가 나오는 지...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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