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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와 필리핀에 연안전투함을 배치하려는 미국 군사와 컴퓨터

U.S. Eyes LCS in Singapore, Philippines (기사 링크)

로이터 통신 (Reuters)을 인용한 Aviation Week 기사로, 앞으로 수년 안에 싱가포르와 (아마도) 필리
핀에 신형 연안전투함 (Littoral Combat Ship, 이하 LCS) 몇척을 배치할 것이라고 미 해군 측이 밝혔
다는 소식입니다. 이러한 방침은 주변국에 의해 포위될 것이라는 중국의 우려를 가중시키고 남중국해
분쟁에서 상당한 압박을 받도록 만들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 U.S. Navy

아시아 지역담당 국방 전문가들은 연안전투함이 작지만 미 정부가 아시아 지역에서의 작전을 늘려나
갈 것이라고 발표한 뒤에 나온 이번 방침의 상징성이 중국 정부를 힘들게 할 것이라는 데는 동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미국과 호주는 북부 호주의 다윈 (Darwin)에 미 해병대 2,500명이 주둔하는 기
지를 설립하기로 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군 주둔을 강화하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향후 수년 동안, 미 해군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인 "해상 교역로 (maritime crossroads)"에
대해 크게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조나단 그리너트 (Jonathan Greenert) 미 해군참모총장이 미 해군
연구소 (U.S. Naval Institute)에서 발행하는 월간지 "프로시딩스 (Proceedings)" 12월에 올린 기고문
에서 밝혔다고 합니다.

그리너트 제독은 내년 (2012년)부터 호주 다윈에 미 해병대가 배치될 것이라고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
한 계획과 더불어, 미 해군이 신형 연안전투함 몇척을 싱가포르의 해군기지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언
급했습니다. 이 계획은 미 해군이 현재보다 더 적은 군함과 군용기로 해외전진 주둔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합니다.


ⓒ U.S. Navy

연안전투함은 연안 해역에서 작전하는 경 홀수선 (shallow draft vessel: 견인능력이 작고, 얕은 물에
서 작업할 수 있는 선박)으로, 연안의 기뢰, 저소음의 디젤 잠수함과 작고 빠른 무장보트에 대응할 수
있는 군함입니다.

싱가포르의 S. 라자라트남 국제학 학교 (S. Rajaratnam School of International Studies)의 해상안
보 프로그램의 선임연구원인 유안 그레이엄 (Euan Graham)은 그리너트 제독의 기고문의 맥락을 따
져보면, 꽤 작은 규모의 배치이고 전투함도 비교적 작은 함정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중국을) 에워싸는 것은 미국의 전략에 대해 중국이 논의하면서 언급되는 단계인데, 중국은 이에 대해
상당히 불쾌할 것이지만, 이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그레이엄 연구원은 지적
했습니다. 그리너트 제독은 연안전투함이 남중국해에 초점을 맞추고 그 해역에 만연한 해적과 마약밀
수 소탕 작전을 실시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U.S. Navy

그리고 2025년에는 보잉 (Boeing) P-8A 포세이돈 (Poseidon) 대잠초계기나 무인 광역해상초계기
또는 BAMS (Broad Area Maritime Surveillance) 무인기가 주기적으로 필리핀이나 태국에 배치되
어 이 국가들의 해상영역을 인식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지 모른다고 합니다.

이러한 미 해군의 계획을 브리핑받은 한 소식통은 필리핀에도 군함을 배치하는 방안이 논의되었었다
고 언급했습니다. 남중국해의 천연자원이 풍부한 산호초와 섬들 (남사군도 및 서사군도)을 둘러싼 영
유권 분쟁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안보위협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남중국해는 전체/부분적으로 중국,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그리고 브루나이가 그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태평양과 인도양을 잇는 가장 단거리 항로로서, 남중국해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해운항로 중 하나라
고 합니다. 전세계 유조선 교통의 절반 이상이 이 해역을 통과한다고 하네요. 지난 11월에 열린 아시
아 지역 정상회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원자바오 중국 총리에게 미국이 남중국해의 해상로가 계속
열려 있고 평화롭기를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합니다.


ⓒ U.S. Navy

미 정부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정상회담에서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을 지지하자, 원자바오 총리
는 회담 직후 "투덜거렸다 (grouchy)"고 합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외부세력 (outside force)"이 복
잡한 해상분쟁에 끼어들 어떠한 구실도 없다고 언급하면서 미국과 다른 국가들이 이 민감한 이슈를
건드리지 말 것을 은근히 경고했다고 하네요.

호주 국립대학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의 전략 및 국방연구센터 (Strategic and Defence
Studies Center) 소장인 폴 딥 (Paul Dibb)은 호주에 주둔하는 그렇게 많지 않은 미 해병대 - 2,500
명의 미 해병대는 어딜봐도 큰 공격적인 전력은 아닙니다 - 와 싱가포르에 배치될 군함들은 그저 중
국만을 겨냥한 건 아니라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중국은 대양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고, 미국이 중국을 포위하는 것으로 보지는 않지만,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한 이유 중 하나가 중국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도 바보같은 것이라고 딥 소
장은 언급하고 있습니다.


ⓒ U.S. Navy

연안전투함에 대한 이와 같은 계획은 미 해군을 위해 2개 모델을 건조 중에 있는 록히드 마틴 (Lo-
ckheed Martin), 호주의 오스탈 (Austal), 제네럴 다이나믹스 (General Dynamics) 및 다른 방산업
체들에 의해 면밀하게 관찰되고 있습니다. 이는 업체들이 향후 수년 내에 연안전투함을 다른 국가에
팔려는 희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너트 제독은 해군잡지의 기고문에서 자국이 해외에 새로운 주력 작전기지를 세울 재정-외교적
인 비용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2025년에 가서 미 해군전력은 해당 지역에서 작전하는 동
안 재급유, 휴식, 재보급 및 수리를 할 수 있는 우방국의 항구와 다른 시설에 더 의존하게 될 것이라
고 밝혔습니다.

국제전략연구소 (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의 어니 바우어 (Ernie Bower)는
동남아시아에서 떠오르는 전략은 과거 일본과 대한민국에 세워진 대규모의 미군 기지와는 크게 달
라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 U.S. Navy

바우어는 미국이 더 작은 범위에서 새로운 방식을 시험하고 있고, 이는 임무-특정적 (mission-sp-
ecific)이며 문화-정치적으로 다른 국가들의 구미에 맞는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미 정부가 아시아
지역에 큰 기지를 유지할 정치적인 지지를 이끌어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구적 기지
에 비해 (타국가 기지나 시설에서의) 전진 배치는 미 해군의 예산을 절약할 거라고 합니다.

그리너트 제독은 싱가포르에 연안전투함이 배치되는 시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
동안 남중국해를 놓고 중국과 몇차례 충돌한 적이 있는 미 우방국인 필리핀은 이번 미국의 계획을
환영한다고 합니다.

필리핀 국방부 대변인인 피터 폴 갈베즈 (Peter Paul Galvez)는 자국과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
역에서 함께하고 있으며, 공통된 안보상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필리핀은
자연재난, 테러리즘의 위협, 항법의 자유, 해적 및 인신매매를 포함한 몇몇 안보 이슈에서 상호 작
전운용성과 상호훈련을 실제로 필요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 U.S. Navy

그리고 필리핀이 그러한 측면에서 미국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는 점도 덧
붙였다고 하네요.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한마디로 일본과 우리나라에 배치된 것과 같은 기
존의 군사기지는 한물 갔고, 다른 국가가 운용 중인 기존의 기지나 시설에 소규모로 배치하는 것이
미 해군과 미 정부의 아시아-태평양 전략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미국은 중국을 지나치게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견제할 수 있고, 소국인 싱가포르와
군사력이 너무도 취약한 필리핀 등 중국과 남중국해에서 영유권 문제로 다투고 있는 국가들에게 중
국을 견제하는 데 도움을 주면서 미 해군을 위한 기지를 제공받는 상부상조를 누릴 수 있을 겁니다.

특히 미 해안경비대 (US Coast Guard)의 경비함 (Cutter)를 1척 도입해서 해군의 기함으로 운용해
야 하는 필리핀의 입장에서 미국의 이러한 제안은 고마울 수 밖에 없겠죠. 개인적 의견이지만, 우리
나라도 슬슬 미국의 이러한 정책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재정적자와 경제불황에 시
달리는 미국은 지역 안보를 점차 해당 지역의 국가들에게 맡기려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 U.S. Navy

따라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우리나라, 일본, 호주 등이 군사-경제력 측면에서 미국이 가장
의지할 수 있는 우방들이고, 앞으로 더 많은 역할을 분담받을 것을 요구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
리가 더 이상 헐벗고 굶주리던 60-70년대 경제수준이 아닌 이상, 이런 시기에 국방을 계속 미국에
의존만 하려는 정책은 앞으로 미국에 환영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사진 출처 - 미 해군 홈페이지 (링크)



덧글

  • 존다리안 2011/12/18 16:12 #

    인디펜던스만 보면 우리가 21세기에 살고 있구나 하는 걸 느끼게 됩니다.
  • dunkbear 2011/12/18 16:27 #

    확실히 그런 느낌이 들죠. ㅎㅎㅎ
  • 애쉬 2011/12/18 16:15 #

    지구 반바퀴 날아서 실어보내고 떨구고 하는 고비용 전술교범이 염가화 되면서 생기는 현상은 아닐까요?
  • 애쉬 2011/12/18 16:17 #

    군수산업체도... 비행기 만큼 비싸지 않은 상품들을 개발해 시대에 대처하는 와중일지도 모르고요
  • dunkbear 2011/12/18 16:28 #

    - 군수지원 비용이 염가화 되면 큰 해외기지 굴리는 데도 비용이 덜 들어가겠죠...

    - 다만 요즘 무기들은 수많은 최첨단 기술과 성능을 요구받아서... 어떨 지...
  • 계란소년 2011/12/18 16:17 #

    으 LCS GD 모델은 언제 봐도 적응이 안 되는...
  • dunkbear 2011/12/18 16:28 #

    바다에 떠다니는 게 아니라 우주로 날아야 더 어울릴 것 같죠. ㅎㅎㅎ
  • Niveus 2011/12/18 16:37 #

    저놈은 갑자기 부웅 하면서 우주로 날아오를것같단말이죠(;;;)
    아무리 봐도 바다에 착함시켜놓은걸 그냥 굴리고 있는 느낌(;;;;)
  • dunkbear 2011/12/18 18:54 #

    우주방위군에 딱맞는 전함(?)이죠. ㅎㅎㅎ
  • Niveus 2011/12/18 19:01 #

    이번에 2014년도부터의 9차협상에선 50%는 내라 하는것같더군요. -_--;;;
  • 청천벽력 2011/12/19 02:11 #

    당연히 외계인이 침공하면 떠오릅니다.

    아니, 이름까지 인디펜던스라고 붙여뒀는데 아무도 눈치 못채신겁니까?
  • Hyth 2011/12/18 16:37 #

    이런 움직임을 보니 이란과 아프간 문제가 해결(근데 그게 10년안에 될 거 같지는 않지만-_-)
    본격적으로 미국 vs 중국이 시작될거 같단 생각도 드네요;;
    앞으로 방식을 바꾼다고 해도 우리나라와 일본에 이미 확보한 큰 기지를 버릴리는 없으니..
  • dunkbear 2011/12/18 18:55 #

    - 이란과 아프간 기다릴 것도 없이 중국의 움직임에 대처해야겠죠.

    - 저도 우리나라와 일본 기지를 버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신경 좀 써야할 것 같습니다.
  • 데지코 2011/12/18 17:36 #

    저걸 저렇게 써 먹을거라고는 미쳐 생각을 못했군요...
  • dunkbear 2011/12/18 18:55 #

    저도 그렇습니다.... (^^;;)
  • 모튼 2011/12/18 18:26 #

    삼동선은 진짜.....익숙하지 못한, 너무나도 미래적인 디자인입니다.

    그건 그렇고 한국 걱정되네요. 허어.
  • dunkbear 2011/12/18 18:56 #

    - 저도 익숙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프리덤급이 더 친숙해요. (^^)
  • 가릉빈가 2011/12/18 21:25 #

    하지만 성능은 프리덤이 더 좋더군요 ㄷㄷㄷ
  • KittyHawk 2011/12/18 18:41 #

    관련 보도들이 은근히, 꾸준히 나오는 게 현실이지요. 한국도 그간의 태평함을 잠시 잊고 상무정신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고 봅니다. 그만큼 국방예산도 가능한 선까지 올리고 국민들도 그만한 각오를 다져야 하겠지요. 영국이 독일의 압박에 굴하지 않은 이유가 미국의 지원 외에도 영국민들의 단호한 처신에도 적잖은 빚을 졌다는 걸 잊어선 안 될 겁니다.
  • dunkbear 2011/12/18 18:56 #

    저도 걱정입니다. 국방예산 올려서라도 갖출 거 갖춰야 하는데 말이죠... 에휴...
  • deokbusin 2011/12/18 21:20 #

    그러나 저러나 미국해군은 연안전투함에다가 57밀리포를 얹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연안에서의 위협에 해안포와 해안포를 수용하는 강화형 벙커들이 없을리는 없고, 이런 엄폐구조물에 자리잡은 해안포를 잡을려면 5인치나 하다못해 3인치 함포가 필요할텐데 말입니다. 57밀리가 나쁜 포는 아니지만, 솔직히 이 포는 고속정이나 코르벳을 상대하는 데는 제격이지만 그 이상의 함급이나 해안의 콘크리트 진지를 잡기에는 역부족이란 말이지요.
  • 가릉빈가 2011/12/18 21:27 #

    말그대로 고속정과 디젤잠수함만 잡겠다는거죠...
  • 모튼 2011/12/18 22:04 #

    해안에 접근했다가 지대함 미사일을 맞을 수 있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
    솔직히 함포로 지상 타격할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고 생각해서요.

  • dunkbear 2011/12/18 23:08 #

    위에서도 언급했고, 다른 회원님들 지적처럼 연안 전력을 잡기 위한 목적이니까요.
    지상 목표물은 함대지 미사일로 처리할테고...
  • 2011/12/18 21:2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dunkbear 2011/12/18 23:08 #

    수정했습니다. (^^)
  • 메이즈 2011/12/18 21:30 #

    한국과 일본에 가급적 많은 부담을 전가하려는 미국의 태도는 이미 2000년대 후반부터 드러나기 시작했죠.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박사가 북한은 물론 중국을 상정한 방어대책까지 한국이 갖춰야 한다는 말을 한 것이나(물론 랜드연구소 주장과 무관하게 필요하긴 했지만 그 말을 미국이 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요구 등은 미국이 한국과 일본을 어떻게 보고 있으며, 연합방위체제를 어떤 식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 dunkbear 2011/12/18 23:10 #

    별 수 없죠. 60-70년대 수준의 열악한 개발도상국-후진국도 아니고 G20에 들어가는 우리나라와 일본인데
    미국에서 더 많은 부담을 지길 원하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리비아 작전으로 드러난 유럽의 마각, 그리고
    미군의 위엄(?)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부담을 짊어지는 게 서로 좋을 것 같기는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가릉빈가 2011/12/18 21:30 #

    정말 좋은 선택이군요 적당한 견제력이 되겠네요. 생존성 높고 고속인 연안전투함이면 중국 입장에서 껄끄럽죠. 지상 공격력이나 함대함 능력은 거의 전무하니 태클걸 껀덕지도 없구요.
  • dunkbear 2011/12/18 23:11 #

    쪽수로도 그렇게 많은 건 아니니 태클 걸기도 뭐하겠죠.
  • kuks 2011/12/18 21:57 #

    전작권 환수와 더불어서 자주국방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방예산의 증대가 필수적입니다.
    이에 대한 대비를 지금부터 해야할텐데요...

    아직도 울산, 포항급이 바다를 지키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움을 넘어서 위기감이 엄습하지 말입니다.
  • 잭라이언 2011/12/18 22:49 #

    그래서 윤영하급, 인천급 만들고 있는 거죠.
  • dunkbear 2011/12/18 23:12 #

    문제는 윤영하급은 서해교전 영향으로, 인천급은 천안함 사건 이후에 피치를 올리고 있죠.
    한마디로 먼저 당하지 않았으면, 지금도 참수리급과 울산-포항급이 대체 계획도 없이 떠다
    니고 있었을 것이라는 것....
  • ttttt 2011/12/19 00:09 #

    당하지 않았으면 대잠장비를 생략한 군함이 늘었겠죠. 시계는 여전히 안 맞은 채일 테고, 함대사령부와 합참은 보고, 지시속도가 굼벵이인 채로 남아있을 테고. 전선에 위기가 고조됐어도 휴가는 보내고 보던 언제적처럼.
    참수리와 울산포항급은 어차피 수명이 다 된 것들이라 후계함은 계획되고 있었으니까요.
  • kuks 2011/12/19 02:09 #

    ttttt//
    몇가지 천안함을 언급하신 것 같아서 말씀드리자면,

    1. 시계문제는 TOD와 CCTV 설정시간이 KNTDS와 달라서 생긴 문제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절차는 제 블로그에 쓴 글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TOD와 CCTV 설정권한은 아무에게나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http://blog.naver.com/kuksism/70104436492

    2. 지시속도는 정상적이었습니다. 다만 지휘계통에서 혼선이 생긴 것입니다.
    이 문제는 지난 3월 발간된 '천안함 백서'에서 잘 드러나 있습니다.

    변명할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쉬운 것은 사실이지요.

    그리고 FFX(인천급) 사업진행과정을 따져본다면 제대로 된 것은 없습니다.
    초기 24척에서 예산삭감으로 15~18척으로 줄고, 설계변경도 수차례 이뤄졌습니다.(사실상 다운그레이드)

    그 와중에 윤영하급이 제안되어서 진행했지만 너무 서두른 탓에 설계오류가 터져서 지금까지 진수된 것도 취역이 늦어졌습니다. 천안함이 아니었으면 인천급의 진수는 훨씬 늦어졌을 겁니다. 근데 비용을 너무 낮추다 보니 인천함마저 성능면에서 안습입니다.
  • ttttt 2011/12/19 00:05 #

    그리고 한진중공업은 수빅만 조선소의 일부를 미해군에 대여하고 대신 민간수송입찰을 따내는데... (상상글입니다 ^^)
  • dunkbear 2011/12/19 08:06 #

    오오... 드디어 수빅만 조선소가 쓸모있을 가능성이 생기는 건가요!!!! (믿으면 골룸)
  • ghistory 2011/12/19 01:43 #

    1.

    문외한이 드리는 질문-1: 해군의 기함으로 사용하기에 경비정은 지나치게 부족하지 않은지요?

    2.

    조나단→조너선.
  • kuks 2011/12/19 02:13 #

    댓글 수정해서 다시 답니다.

    상대적인 문제입니다.
    필리핀의 해군력을 한번 검색해 보신다면 이해가능한 문제이지요.

    우리나라 해군도 백두산함이 기함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PC-701_%EB%B0%B1%EB%91%90%EC%82%B0
  • ghistory 2011/12/19 02:20 #

    kuks/

    그 사이에 살펴보니, cutter는 '경비정' 이 아니라 '경비함' 같습니다.
  • kuks 2011/12/19 02:22 #

    함정의 구분은 배수량이 기본이지만 역할에 따라서 구분되기도 합니다.

    해당 함정은 우리나라 해군에서 제안하는 배수량 기준에 따라 경비함인 것은 맞습니다.
  • ghistory 2011/12/19 02:31 #

    kuks/

    +2.

    설명 감사드립니다.
  • dunkbear 2011/12/19 07:38 #

    1. 필리핀의 열악한 경제적 환경 때문에 부득이하게 선택한 것이죠.
    더 크고 좋은 군함을 가져올수록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도 늘어나니까요.

    과거 중국이 팽창하기 전에는 3천여개에 달하는 섬을 관리하고 저항세력
    을 누르는 수준의 해군전력이면 족했는데, 이제는 그거 가지고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돈 없는 나라에게 선택의 폭은 매우 협소하죠.

    2. 경비정이라고 쓰는 버릇이 드니까 경비함이라는 표현은 어색하네요. ㅋ
  • ttttt 2011/12/19 23:01 #

    우리 해경은 300톤급도 경비함이라고 부르니까요. 익숙해지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 메이즈 2011/12/19 08:53 #

    필리핀의 경우에는 돈이 없다기 보다는 의지가 약하다고 보는 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명목상 GDP가 2028억 달러에 이르는데 이는 베트남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또한 베트남과 달리 지상전력이 상륙 거부 대비 경보병 위주로 편성되어 있어 지상군에 드는 비용도 저렴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중국을 상대로 정면 승부는 불가능하더라도 잠수함 전력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의 전력 편성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베트남이나 싱가포르, 태국 등은 그렇게 하고 있고요. 그러나 필리핀군은 한국군이 공여한 F-5A조차도 너무 돈이 많이 든다고 퇴역시키고 있는데 이는 필리핀이 국방에 돈을 쓸 의지가 없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물론 군사력이 없어도 중국이 바로 쳐들어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미국이 지역분쟁까지 신경써줄 여유는 없는 만큼 남사군도의 필리핀 영유 섬들이 중국군에 의해 점령되거나 하는 사태가 벌어질 경우 그나마 도입을 시작한 킬로급 잠수함 등으로 견제라도 가능한 베트남과 달리 이에 맞설 방법이 거의 없는 게 현재의 필리핀의 현실입니다.
  • dunkbear 2011/12/19 09:35 #

    의지 이슈도 있겠지만, 특히 해군은 수빅만에 미군 기지가 있었을 동안 너무 미 해군에 의존한 요인
    도 있었다고 봅니다. 60년대 이후 자국 내의 저항세력 견제와 도서 지역으로의 수송임무 등 제한적인
    작전만 펼쳐오다가 냉전 이후 미군 기지가 문을 닫으면서 상당한 공백을 가져왔을테니까요.

    2000년대 초부터 국방개혁을 결정하고 미국의 협조로 실행 중에 있습니다만, 역시 쉽지는 않은 것 같
    습니다. 역사적인 배경도 맥락이 있다고 봅니다. 베트남이야 미국-중국과 차례로 전쟁을 겪은 경험 때
    문에 국방에 투자하려는 의지가 아무래도 필리핀보다는 높을테니까요.
  • 마루 2011/12/19 14:53 #

    인디펜던스는 좀 디자인이 갑자기 페이크다라고 하면서 공중으로 떠올라도 이상하지 않아요.
    그나저나 지금은 저걸 당장 대한민국 해군기지로 옮겨야 할것 같은데...
  • dunkbear 2011/12/19 15:25 #

    중국 포위망을 완성하려면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 쪽이 낫죠.

    우리가 60-70년대 수준의 해군도 아니고...
  • 마루 2011/12/19 17:36 #

    아니 지금 당장요.
    정일이가 골로 가버려서...
  • dunkbear 2011/12/19 20:03 #

    아... (^^;;;)
  • 누군가의친구 2011/12/19 15:28 #

    인디펜던스급은 아무리 봐도 적응이 안됩니다.ㅎㅎ, 물론 프리덤급도 보기에는 평범한 함선일지는 몰라도 내부는 다르죠.

    그리고 둘다 예산을 기존보다 초과한 돈X랄 함정이라는 점도...(...)


    하여간 필리핀의 빈약한 해군력과 공군력을 보면 저런 미군 함선 한척만으로도 환영할만 하죠.


  • dunkbear 2011/12/19 15:36 #

    - 저도 적응이 안됩니다. 저러고도 전투 제대로 되려나 싶기도... 흠...

    - 요즘 새로 나오는 무기치고 돈X랄 아닌게 어디 있나 싶습니다만.. .ㅋㅋㅋ

    - 그렇겠죠. 미 해안경비대 경비함을 기함으로 쓰는 레알 안습한 상황이니...
  • Muphy 2011/12/20 19:59 #

    뭐 수학적 어쩌구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를 따라가자면 어쩔 수 없다는 것이야 논리적으로는(?) 이해하기는 합니다만.. 여하튼 스텔스선박과 스텔스항공기는 죄다 비슷비슷 민둥민둥 생겨먹은게 뭔가 로망이 사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 (?!)

    그런의미에서 러시아 만세?! =ㅁ=?
  • dunkbear 2011/12/21 10:49 #

    러시아도 요즘 스텔스가 대세라서... 흑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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