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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내부의 군경찰 설립 外 러시아 관련 소식들 군사와 컴퓨터

Russia to introduce policing in the military - minister (기사 링크)

RIA NOVOSTI 기사로, 지난 11월 22일 아나톨리 세듀코프 (Anatoly Serdyukov, 아래 사진) 러시
아 국방장관이 러시아군에서 일어나고 있는 부정부패와 괴롭힘 (bullying과 hazing)을 척결하기
위해 러시아 육군 내에 군경찰을 창설할 것이라고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 RIA Novosti.

내년 (2012년)에 새로 구성된 군경찰이 운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하네요. 다만 아직 이 조직의 법적
근거 (legal basis)가 부여되지 않았다고 세듀코프 장관은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육군의 군경찰은
소위 "연장자의 규율" 또는 "dedovshchina"로 알려진 영내 괴롭힘을 특히 겨냥할 것이라고 하네요.

대개 군대 내부의 경찰, 또는 헌병은 군사시설의 보안, 군 기강의 정립 및 군대 내의 사건수사 등을
담당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짐나, 러시아에서는 지난 수년간 군대 내에서의 부정부패와 폭력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군경찰 제도의 도입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다고 합니다.

앞서 보도된 바에 따르면 러시아 군경찰은 약 2만명 정도로 구성될 것이고 이들 대부분이 예비군
에서 뽑힐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훨씬 더 효율적이고 근본적인 개혁 (군에 대한 민간
통제의 확립 등)이 없이 군경찰만으로 문제를 해결 못할 거라고 분석하고 있다네요.


© RIA Novosti. Igor Zarembo

최소한 없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과연 러시아 국방부의 이러한 노력이 러시아군 내부의 부패와 폭
력을 줄일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4-5년 뒤에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는 보도가 나온다고 해도 놀
라지는 않겠지만요... (ㅡ_ㅡ;;;)

Russia will not stock up on foreign-made arms - Medvedev (기사 링크)

RIA NOVOSTI 기사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Dmitry Medvedev) 러시아 대통령이 자국은 소규모
물량의 외제 무기만 도입할 것이라고 지난 11월 21일에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이는 남부 러시아의
블라디카프카즈 (Vladikavkaz)에서 러시아 육군장병들과 만나는 동안 언급된 얘기라고 하네요.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러시아는 단지 몇몇 외제 무기만 구입할 것이고 이는, "그렇게 해서 우리가
어떻게 외국 군대가 무장하는 지를 습득해서 우리 방산업체들이 최고의 무기를 만들 수 있도록 하
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하네요.


© RIA Novosti. Dmitry Astachov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자국 육군이 계속 무기와 장비를 갖춰나갈 것이라면서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대한, 전례없는 규모의 예산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2020년까지 자국의 무
기도입 프로그램을 위해 22조 루블 (미화 7천3백억 달러)를 투입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뭐... 2020년에 가면 그 공언이 호언장담이었는 지 실현되었는 지 알게 되겠죠. 물론 저는 전자에
돈을 걸겠습니다만... (ㅡ_ㅡ;;;)

Russian Navy to receive 10 diesel submarines by 2020 (기사 링크)

RIA NOVOSTI 기사로, 러시아 해군이 2020년까지 최대 10대의 디젤 잠수함들을 인도받을 계획이
라고 러시아 해군 대변인이 밝혔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11월 21일 밝힌 바에 따르면, 러시아 해군
은 2020년까지 8대에서 10대 사이의 디젤추진 잠수함을 받을 것을 예상하고 있다네요.


© RIA Novosti. Alexey Danichev

이 신형 잠수함들은 주로 러시아 해군의 발트 함대 및 흑해 함대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러시아 해
군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러시아의 베르피 제독 (Admiralteiskie Verfi) 조선소는 같은 날 프로
젝트 636.3으로 불리는 향상된 최신형 킬로 (Kilo)급 잠수함의 건조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프로젝트 636 잠수함은 52명의 승조원을 가지고 잠항속도 20 노트에 항속거리 400 마일 (약 644
km)에 이르며, 45일 동안 해상에서 작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무장으로는 18대의 어뢰와 8대의
함대공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다고 하네요.

러시아 해군 대변인은 향상된 킬로급 잠수함들이 최신 "스텔스" 기술, 늘어난 전투반경 및 지상,
수상 및 수중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현재 러시아 해군은
자국 연안을 방어하기 위해 20척 정도의 디젤 잠수함을 운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 RIA Novosti. Igor Chuprin

러시아의 '호언장담'은 별로 신뢰가 안가지만 그래도 잠수함과 미사일 분야에서는 어느 정도 믿
음이 가는 부분도 있습니다. 아직도 그 분야에서는 서방에 뒤처져있지 않다는 인식일지도 모르
겠네요. 미국이 핵잠수함에만 특화된 점도 한몫하지 않나 싶습니다. 강한 경쟁자가 없으니까요.

Russian Air Force to get 90 aircraft in 2012 (기사 링크)

RIA NOVOSTI 기사로, 러시아 공군이 2012년에는 90대의 신형 또는 현대화된 고정익 및 회전익
군용기를 인도받을 것이라고 지난 11월 22일에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다는 내용입니다.

Su-34 (NATO명 Fullback) 폭격기 10대, Su-25SM (NATO명 Frogfoot) 공격기 10대 그리고 아
직 구체적으로 알져지지 않은 수량의 Su-35S (NATO명 Flanker-E) 다목적 전투기를 2012년에
공군이 받을 거라고 블라디미르 드릭 (Vladimir Drik) 대령이 밝혔다고 합니다.


© RIA Novosti. Anton Denisov

그 외에 Mi-28N (NATO명 Havoc) 및 Ka-52 (NATO명 Hokum B)는 물론, "높은 수준으로 현대
화된" Mi-35 (NATO명 Hind) 공격헬기까지 다 합쳐서 20대 이상 도입된다고 합니다. 또한 약 30
대의 Mi-8 수송헬기와 5대의 Mi-26T 대형수송헬기도 인도받을 예정이라고 하네요.

예산의 한계 때문인지는 몰라도 1년 동안에 대부분 기종들이 10대나 그 이하의 물량만 도입된다
는 건 러시아 방산업계의 생산능력이 아직도 미진하다는 걸 의미하는 것 아닌가 봅니다.


사진 출처 - RIA NOVOSTI (링크)



덧글

  • Kael 2011/11/25 10:15 #

    러시아가 제대로 할 수 있을라나요.(....)
    일단 군 경찰을 하겠다는 것부터 어려워보이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외산무기를 연구에 쓰겠다고 하고 군비확장을 하겠다 하지만 러시아가 1998년 모라토리엄(채무지불유예)을 한 전력이 있어서 국제금융시장에서 돈을 쉽게 구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요. 물론 석유가가 지금의 5배쯤 뛴다면 모르겠지만.
  • dunkbear 2011/11/25 19:14 #

    - 군 경찰제도를 실시한 적도 없는 것 같아요... ㅎㄷㄷ;;;

    - 오일머니로 어떻게 해서든 꾸려나가야겠죠.
  • 메이즈 2011/11/25 10:25 #

    군대는 사회의 축소판입니다. 해병대의 기수열외가 사회의 왕따문화가 생겨나던 시절 들어온 것이듯 러시아 군의 가혹행위라는 것도 러시아 사회의 문제점과도 연관된 거라 군경찰을 투입한다, 엄벌한다고 해결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러시아 자체의 극심한 빈부격차, 부정부패, 폭력이 공공연히 정당화되고 빠질 인간은 다 빠져 사회에서 가장 수준이 낮은 젊은이들만 강제로 입대하면서(병사뿐만 아니라 군 전반적으로) 말 그대로 반쯤 무법천지가 되게 만드는 사회 구조 자체를 개선해야죠.
  • dunkbear 2011/11/25 19:14 #

    말씀대로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그게 힘들죠.
  • 계란소년 2011/11/25 10:27 #

    예비군에서 뽑는데서 이미 FAIL
  • dunkbear 2011/11/25 19:14 #

    그러게 말입니다... ㅡ.ㅡ;;;
  • Nine One 2011/11/25 11:39 #

    디젤잠수함이라... 과연 얼마나 큰 괴물을 만들지 궁금합니다. 암만 그래도 콜린스 급에 도전장을 내밀지는 않겠죠?
  • dunkbear 2011/11/25 19:15 #

    킬로급을 계속 개량할 것 같습니다. 콜린스급에 아주 뒤쳐지는 체급도 아니고...
  • 한뫼 2011/11/25 13:07 #

    군경찰? 제네 나라에 지금까지 헌병(MP)가 없었다고요?
  • dunkbear 2011/11/25 19:15 #

    그런 것 같습니다. 잘은 몰라도... ㅡ.ㅡ;;;
  • KittyHawk 2011/11/25 13:44 #

    산 넘어 산인 러시아로군요...
  • dunkbear 2011/11/25 19:15 #

    지금도 유지되는 게 이상할 정도입니다.
  • 함월 2011/11/25 14:48 #

    예비군으로 구성된 군 경찰이라(ㅡ.ㅡ)

    군 경찰 : "그 좀 몇 대 맞았다고 하늘 같은 선임을 찔러? 요새 애들 진짜 개념 없네... 우리 때는 말야. 치약 뚜껑에 머리를 박아서 피가 줄줄..."

    같은 일이 벌어질지도(...)
  • dunkbear 2011/11/25 19:16 #

    정말 그럴 지도 모르겠어요... ㅎㄷㄷ;;;
  • 티르 2011/11/25 15:02 #

    예비군이라니 결말이 뻔히 보이내요.. FAIL이라는 결말이...
  • dunkbear 2011/11/25 19:16 #

    당연한 결말이지만 안해볼 수도 없는 노릇이겠죠.
  • 고독한승냥이 2011/11/25 18:31 #

    군 경찰이 더 무서울거 같은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인가요!?
  • dunkbear 2011/11/25 19:16 #

    군목, 군경찰 등... 다음에는 어떤 일자리를 창출할 지... ㅡ.ㅡ;;;
  • 고독한승냥이 2011/11/25 19:37 #

    저 제대하기 전에 들어보니깐 요즘 울 군대에서도 경비쪽으로 해서 민간업체 들이자 말자 말이 나오던데..

    엄청난 청년실업난에 괜찮네요...?!
  • dunkbear 2011/11/25 20:17 #

    이제 군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나서야 하는 시대군요... ㅠ.ㅠ
  • 행인1 2011/11/25 23:30 #

    그나저나 이 소식을 들으니 궁금해지는게 이전에는 '헌병' 노릇을 누가 했던건지...
  • dunkbear 2011/11/25 23:45 #

    그 '헌병' 노릇을 한 적이나 있나 의심마저 들 정도죠... ㅡ.ㅡ;;;
  • 누군가의친구 2011/11/26 04:25 #

    거긴 헌병이 없었나보군요.(...)
    그런데 러시아다보니 기대는 그닥...(...)

    개인적 경험입니다만, 후반기 교육받을때 헌병 특기병들과 같이 지내다보니 재밋는 에피소드들이 있었다죠. 헌병도 생각보다 고생이 심한 병과입니다. 후반기 교육을 받고 같이 군단으로 간 헌병 동기 왈, 수면시간이 적고 검문소 근무지원이나 영창감시로 무척이나 피곤하다고 호소하더군요.
  • dunkbear 2011/11/26 10:03 #

    요즘은 검문소가 널널해진 편이죠. 80년대까지만 해도 전방지역에 오는데 차로 달리는
    시간보다 검문소에서 일일이 검문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도 읍내에 나가보면 장병들 단속하느라 돌아다니는 헌병들도 많고... 기차 탈 때도
    외출증 검사하는 등... 나름대로 하는 일이 많더군요.

  • 가릉빈가 2011/11/26 18:39 #

    나름 능력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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