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se block


급조폭발물 (IED) 퇴치에 안간힘을 쓰는 미국 군사와 컴퓨터

U.S. Going After Pakistani IED Components (기사 링크)

Aviation Week 기사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다국적군을 괴롭히고 있는 급조폭발물 또는 IED
(Improvised Explosive Device)을 추적해서 차단하려는 미국의 노력을 담고 있습니다. 급조폭발물
은 아프간에서 발생하는 다국적군 사망 원인의 90 퍼센트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이슈입니다.



(2009년 9월 15일, 아프간의 로가르주에서 IED를 폭파시키는 미군의 모습. © U.S. Army)

그러나 이러한 급조폭발물에 대한 전쟁에서 가장 커다란 정보 공백은 어떻게 아프간으로 주원료인
질산암모늄 (ammonium nitrate)이 흘러들어오는 가였다고 합니다. 근데 이 질산암모늄이 파키스탄
의 합법적인 공장 2곳에서부터 나와 아프간의 서쪽 국경을 통해서 유입되고 있음을 밝혀냈다네요.

파키스탄의 이 공장들에서는 해마다 40톤의 질산암모늄 비료를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농부들이
쓰는 흔한 비료들이죠. 이 중 1 퍼센트가 아프간의 저항세력의 손에 떨어진다네요. 다국적군은 누가
비료를 파는지 파악하고 있지만, 정작 아프간 저항세력에 유입도는 건 차단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는 미 국방성의 합동 급조폭발물 퇴치부, 즉 JIEDDO (Joint Improvised Explosive Device Defeat
Office)를 맡고 있는 마이클 바르베로 (Michael Barbero) 미 육군중장이 언급한 내용으로, 아프간에
서 사용되는 급조폭발물의 80 퍼센트가 질산암모늄으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그는 밝혔습니다.



(미 캘리포니아주의 포트 어윈 기지에서 IED 탐지훈련을 받는 미군 병사의 모습. © U.S. Army)

게다가 질산암모늄을 기반으로 하는 IED의 디자인이 전세계로 퍼지면서 아프간에 파병된 다국적군
에 대한 단기간 위협일뿐만 아니라 미국 본토 및 다른 지역에서의 민간 중심지의 전략적인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르베로 중장은 급조폭발물이 아프간과 이라크 전에서 중요한 무기라면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발
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IED야말로 21세기의 대포 (artillery)라면서요. 6개월 전, 미 정부는
질산암모늄의 이동경로에 대해 더 알아내려고 방대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성공 못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그 이후, 정보 기관을 포함한 여러 국가기관들의 협력으로 이 이슈와 씨름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바르베로 중장은 자국 정부가 질산암모늄 네트워크에 대해 얻은 정보를 가지고 곧 행동에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을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2006년 8월, 미 육군 제121 여단지원대대의 "G" 소대 지휘관인 제니퍼 비티 중위가 IED를 대비한
훈련에 앞서서 소대원들을 브리핑하는 모습. © U.S. Army)


이런 '행동'에는 미 정부의 다른 부서에서의 경제적인 압박은 물론, 군사 작전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11월 10일, 미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위치한 지상전 연구소 (Institute of Land Warfare)
가 주최한 조찬에서 바르베로 중장은 아프간의 IED 문제는 아프간에서 해결 못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미 정부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어떻게 질산암모늄이 공장에서 아프간 게릴라들에게 전달되는 가
라고 바르베로 중장은 밝혔습니다. 아프간 저항세력은 공급받은 질산암모늄을 약 40분 내에 TNT보
다도 더 폭발할 수 있도록 만든다고 합니다.

바르베로 중장은 지상전 연구소의 조찬에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만약 급조폭발물에 대해 그저 걱정
만 하고 있다면, 그건 단순히 수비만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IED를 포착해서 파괴하는
기술을 빨리 개발해서 배치하는 데 미 정부는 수십억 달러의 비용을 쓰고 있습니다.



(2007년, 땅에 묻힌 IED의 폭발로 쓰러진 미 육군 스트라이커 장갑차의 모습. 탑승했던 병사들은 모
두 무사했다고 합니다. © U.S. Army)


그러나 이는 질산암모늄을 플라스틱 재질의 야자유 주전자에 목재 압력판 (pressure plate)과 금속
재질의 공업뇌관 (blasting cap)과 함께 집어넣는 식으로 개발하는 급조폭발물의 제조 비용에 비하
면 너무도 균형이 맞지 않는다고 합니다.

2011년 예산년도에 미화 24억4천만 달러가 JIEDDO에 배정되었고, 비슷한 규모의 예산이 2012년에
도 반영될 계획입니다. 바르베로 중장은 아프간에 들어오는 질산암모늄의 흐름을 차단하는 것이 이
러한 예산의 지출과 다국적군의 피해 등을 반전시키고 게릴라 네트워크의 급조폭발물 운영에 더 많
은 비용을 들이도록 만드는 데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바르베로 중장은 저항세력은 너무도 영리해서 이러한 미국의 노력도 포착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미군이 해야할 일은 그 격차를 줄이고, 그 격차를 줄이는 데 들이는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만들어야 하고, 그렇게 못한다면 게릴라들은 미국에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게 만들거라고 합니다.



(2010년 4월 23일, IED로 부상당한 아프간 국방군 병사들이 파라 전진기지로 후송되어 이 기지의
의료팀에게 치료를 받는 모습입니다. 실려온 4명의 병사 중 1명은 사망, 2명은 인근 지역의 아프간
군 의료시설로, 나머지 1명은 추가 치료를 받기 위해 헤랏으로 후송되었답니다. © U.S. Army)


저항세력이 제조한 급조폭발물을 포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술 중에는 항공기와 인공위성에 장착
되는 - 초미세분광 탐지기 (hyperspectral detector)를 포함한 - 새로운 센서들이 있다고 하네요.
이 장비들은 IED의 화학적 조성에 기반해서 급조폭발물들을 찾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고로 광학센서로부터 회피 가능한 급조폭발물 생산 및 이동작전의 은폐를 더 어렵게 만든다고 합
니다. 그 외에 바르베로 중장은 현장의 미군 병사들이 크고 무거운 IED 탐지 로봇 대신, 가볍고 쓰
고 버리기 좋고 잃어버렸어도 대체하기 용이한 로봇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현장의 요구에 부응해서 합동 급조폭발물 퇴치부는 지난 6월에 완성품으로 손에 들 수 있
는 (hand-held) 경량 로봇을 정식으로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 로봇은 오는 12월 첫번째 물량이 아
프간에 보내질 계획으로, 10 파운드 (4.5kg) 무게에 24 피트 (7.3m)를 뛰어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2010년 4월 30일, 몇시간 전에 남부 아프간에서 폭발한 IED가 남긴 구덩이를 피해 지나가는 미
육군 제782 알파 중대의 모습. © U.S. Army)


샌드 플리 (Sand Flea; 사막 벼룩)라는 로봇인데, 미 육군은 이마저도 쓰고 버릴 수준의 모델이 아
니라면서, 최근 리콘로보틱스 (ReconRobotics)사와 700대의 1.2 파운드 (544g) 무게의 쓰로우봇
(Throwbot)을 공급받기로 계약했다고 하네요. 이 로봇들도 아프간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네요.

바르베로 중장은 IED 문제가 아프간과 이라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세계적인 "지속적 (end-
uring)" 위협이라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고로 JIEDDO는 2012년 1월에 어떤 장기간 성능이 필요하
고 어떤 연구와 개발 격차가 해소되어야 하는 지를 살피는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급조폭발물을 제조하는 것 자체가 가내수공업, 아니 그냥 가정집에
서도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에 미군을 비롯한 다국적군으로서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투자해도 IED
를 뿌리뽑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그 근원을 차단하기도 사실상 어려워 보이구요.



(2011년 6월 17일, 아프간의 칸다하르 지방에서 IED 폭발로 부상당해서 긴급후송 중인 숀 윌리엄
스 미 육군 일등병이 같은 부대 동료들에게 괜찮다는 의미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는 모습. 
윌리엄스 일등병은 제25 보병사단의 제1 스트라이커 전투팀 소속입니다. © U.S. Army)


결국 남은 건 IED 탐지 플랫폼을 미군과 다른 ISAF군에서 쓰기 쉽도록 경량화시키고 쓰고 버리기
용이하게 만드는 방안을 포함한, 저비용 고효율의 솔루션에 힘을 기울이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
산 감축과 경제불황의 시대에서 이는 필연적인 선택일 수 밖에 없어 보이네요.


추가 기사 - 90 Percent of U.S. Casualties in Afghanistan... (기사 링크)

사진 출처 - 미 육군 Flickr 페이지 (링크)



덧글

  • 계란소년 2011/11/13 16:24 #

    사람들이 IED를 안 만들게 하는 수 밖에...
  • dunkbear 2011/11/13 16:39 #

    가장 좋은 방법이죠...
  • Real 2011/11/13 16:25 #

    HPM 무기들이 더 다양한 형태의 IED 제거용으로 떠오를수 밖에 없어보이네요.
  • dunkbear 2011/11/13 16:39 #

    그러게 말입니다. 다른 마땅한 대안도 없어 보이구요.
  • 존다리안 2011/11/13 16:25 #

    프로젝트 피닉스 같은 걸 쓸 수도 없는 노릇이긴 합니다만.... 프로젝트 피닉스가 나름 효과적이어서요.
  • dunkbear 2011/11/13 16:40 #

    적용되었다면 좋았겠죠.
  • 긁적 2011/11/13 16:27 #

    1. 이거 전형적인 게릴라군 vs 정규군 상황이군요. 게릴라는 안 지면 이긴 거나 다름 없는데, 정규군 쪽은 압살하지 않으면 피해가 누적된다능.

    2. 저러고도 사망자가 없다니..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위대하다!!!

    3. 전쟁을 하면 인명피해를 어찌할 수 없는데, 미군 쪽은 인명피해를 지나치게 두려워하는 듯합니다.
    3-1. 하기야...;;; 탈레반 사람들과 미국 사람들 한테 인간 목숨의 가치가 다르기는 하죠 -_-;;; (뭐 그렇다고 세계대전이나 한국전쟁 때 처럼 수십만의 인명피해를 감수하면서 지역을 쓸어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고.;)
  • dunkbear 2011/11/13 17:28 #

    - 인명피해가 클수록 반전여론이 힘을 얻기 때문이죠.

    - 탈레반이야 지하드와 알라만 외치면 목숨은 아깝지 않다 주의니까요.
  • ttttt 2011/11/14 10:50 #

    깃발빼앗아 끝날 전쟁이면 감당할 수 있는 인명손실 규모를 사전에 설정하고 작전을 세울 수 있을 겁니다. 근데 이런, 지리하고 탈출구가 안 보이는 전쟁은 그게 불가능하죠. 그러니 필요한 건 지구력인데, 이 전쟁의 지속가능성은 예산도 예산이지만 무엇보다 본국 여론에 달려 있을 겁니다. 그러니 인명 손실에 민감할 수밖에요.
    점령한 지 십 년이 돼가지만 하루 하루 소득은 없이 한 명씩 죽어나가는데 보충병달라는 소릴 무슨 낮짝으로 하겠습니까.
  • Nine One 2011/11/13 16:38 #

    근데 어자피 저게 전선이라든가 개념이라든가에서 보면 정석이죠. 미군을 정면으로 이길 수 없다. 그러면 미군을 피패하게 만든다. 그리고 미국이 더 이상 출혈을 감내하지 못하면 떠난다.

    소련에게 했던 일을 미국에게 하는거죠.
  • dunkbear 2011/11/13 17:29 #

    네, 그렇습니다. 침입자들에게 엄청난 출혈을 강요하는 것이 게릴라전의 정석이죠.
  • 마루 2011/11/13 17:59 #

    제대로 차단이 되기는 할까요...
    솔직히 아무리 장갑을 둘러도 심각한 경우에는 항공폭탄 몇개를 묶어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면 전차라고 하더라도 한두대가 아니라 한 개 소대나 중대도 위험하죠.
  • dunkbear 2011/11/13 18:47 #

    그래도 요즘에는 고성능 IED는 찾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미 정부의 조치가 어느 정도 먹히기는 하나 봅니다.
  • 마루 2011/11/13 21:26 #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차가 아닌 이상에야...
  • 데지코 2011/11/13 18:03 #

    돈좀 써서 저 비료를 더 불안정한 물질로 만들어야 겠군요...
    이건 군대가 아니라 화학자가 나서야할듯
  • dunkbear 2011/11/13 18:47 #

    근데 그렇게 하면 비료 보관하기가 쫌... (^^;;;)
  • 라라 2011/11/13 18:44 #

    결국 돈싸움이군요.

    질산 암모늄 비료가 폭탄으로 사용 된다는건 돌아온 도살자 라는 미국 소설에서 처음 알게 됐는데.

    용천역 폭팔 암살 사건에도 기차에 실려 있던 비료들이 대폭발 일어나게 된 이유라던데

    미리 이동시켜 논 거라는게 주도면밀하다 싶더군요
  • dunkbear 2011/11/13 18:47 #

    지금은 거의 상식화된 내용이라서 말이죠... 흠...
  • 라라 2011/11/13 19:28 #

    아 사라진 도살자..다 오래 전 거라 책 제목이 헷갈렸네요
  • 셍나 2011/11/13 19:26 #

    IED 관련 영화를 본적이 있는데 제목이 기억이 안나네요..

    미군나온다길래 다때려부술줄 알았더니...
  • 셸먼 2011/11/13 20:38 #

    '하트 로커'가 아닌가 합니다. IED 관련 영화라고 군대 정훈활동 시간에 틀어주더군요.
  • 데지코 2011/11/13 19:35 #

    위에...어짜피 불안정해져도 연료가 없으면 안 터지는 거지요
    즉 비료상태에서는 거기서 거기
    연료랑 섞으면 너무 불안정해서 못 쓸정도

    로..불안정하게 만들수 있으면 좋을듯
  • dunkbear 2011/11/13 21:34 #

    게릴라 입장에서는 그런 거 따질 때가 아닐테니까요... 위험을 감수할 듯....
  • 가릉빈가 2011/11/13 20:16 #

    21세기에 가장 많은 전과를 올린 병기가 될지도...
  • dunkbear 2011/11/13 21:34 #

    그러게 말입니다... 20세기는 AK-47과 알라 요술봉이고...
  • 메이즈 2011/11/13 20:54 #

    - IED를 통제하려면 우선 외부에서 아무도 못 들어오게 차단한 다음 폭발물, 총기 등을 하나 하나 통제해 나가면서 나라 전체를 확실하게 장악해야 하는데 미군처럼 외부에서 개입하는 군대에게는 기대할 수 없는 일이고, 결국 현지군이 충분한 지지를 받아가며 나라를 장악해나가야 하지만 그 정도 능력이 있었으면 애당초 그 나라에 미군이 들어가지도 않았겠죠.

    - 그런 점에서 통제가 철저하여 폭발물은 커녕 총기 들여오는 것도 쉽지 않은(전시라면 더더욱) 한국 본토는 아니지만 북한으로 진격할 때 북한에서 IED 전술을 구사하여 아군이 큰 피해를 입게 될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한국군의 동원병력은 미군에 비해서는 많겠지만 인구감소와 고령화, 대중국 방어 전력을 제외하고 북한에 개입하는 병력만 따지면 큰차이가 없을 가능성이 크고 그런 상황에서 장비까지 열악하다면 남은 건 대참사 뿐이니까요. 지금 미국이 IED로 고생하는 건 머지않아 우리의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 dunkbear 2011/11/13 21:35 #

    - 동감입니다. 아프간 국내 사정이 그 모양이니...

    - 그러게요. 북한군도 나름대로 IED 활용을 연구하고 있을 테고...
  • 누군가의친구 2011/11/13 22:12 #

    결국 아프간 자체의 안정화가 근본적인 대책이겠죠. 하지만 그게 말이 쉽지 실제로는 그렇지 않으니 말입니다.
  • dunkbear 2011/11/13 23:29 #

    그러게요. 근데 현실은 리얼 암울 시궁창이라서... ㅠ.ㅠ
  • ttttt 2011/11/14 00:36 #

    하여간 파키들이란.. 쯧.
    꼴같지 않게 지역맹주질을 하려 든단 말이죠.
    아프간과 파키스탄 모두 부족분포따라서 나라를 동강내버리면 어떨까요? DEVIDE AND RULE!
  • dunkbear 2011/11/14 08:44 #

    희안하죠. 아프간과 파키스탄 모두 부족들이 나눠져 있는데, 의외로 나라는 (꼭
    자의적인 노력 때문이 아니더라도) 꽤 오래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흠.
  • ttttt 2011/11/14 09:35 #

    그러게요. 어, 모처럼 영어썼는데 철자틀렸네요. ;;
  • 김반장 2011/11/14 03:10 #

    C@C제너럴이란 게임에서 몇번 제대로 당하긴 했지만 설마 현실에도 나타날까 했는데 '그것이 현실로 일어났습니다'가 될줄은....
  • dunkbear 2011/11/14 08:44 #

    현실이 게임보다 더 예측불허하죠.... ㅎㄷㄷ;;;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호무호무한 검색

Loading

통계 위젯 (화이트)

14112
770
4924429

2011 이글루스 TOP 100

2010 이글루스 TOP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