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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학의 미식축구 및 그 경기장의 위용 생각과 잡설

미국은 대학 경기장 규모도 엄청나군요 (...)

지조자님께서 올리신 포스팅에 삘을 받아서 올립니다. 특별한 내용은 아니고, 미국 대학의 운동경기
를 규제 및 관리하는 전미 대학 스포츠 협회 또는 NCAA 아래서 미식축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국
대학들이 보유한 경기장들을 살펴보려고 했습니다만....



(미시건 대학의 Michigan Stadium / 수용인원: 109,901명)

간단하게 NCAA 미식축구에 대한 설명부터 들어간다는 게 엄청나게 길어지게 되었네요. 중간중간마
다 경기장 사진과 간단한 설명을 집어넣는 방식으로 포스팅을 올립니다. 그리고 저도 이 분야에 빠삭
한 게 아니라서 설명이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양해 구합니다.... (^^)


1. 리그

미국 대학의 미식축구리그는 프로리그처럼 지역별 그리고 단계별로 나눠져 있습니다. 프로로 따지면
1군, 2군 하듯이, 미 대학의 미식축구리그도 1군에 해당하는 Division I FBS, Division I FCS, Division
II 및 Division III로 나눠져 있고, 해당 단계에서 또다시 지역별로 리그들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보통 Division I-A로 불리는 가장 상위 Division I FBS의 경우, Atlantic Coast, Big 12, Big East, Big
Ten, Conference USA, Independent, Mid-American, Mountain West, Pacific 12, Southeastern,
Sun Belt, Western Athletic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의 Beaver Stadium / 수용인원: 107,282명)

예를 들어 Pacific 12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널리 알려진 대학들인 UCLA, 남가주 대학 (USC), 스탠포
드 등이 포함되어 있죠. 한해에 1팀당 최소 12경기, 보울 (Bowl) 경기까지 합하면 13경기를 치룹니다.
하지만 프로 리그처럼 플레이오프나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결승전은 열리지 않습니다.

대신 각 리그별로 한 시즌의 성적을 통해서 Division Champion을 가리죠. 예를 들어 Pacific 12 리그
에서 스탠포드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면 스탠포드 대학이 당해의 Pacific 12 리그의 우승자가 되는
겁니다. 따로 결승전이나 1-2위 결정전을 하는 것도 아니구요.


2. Bowl 경기

다만 지조자님 글에서 언급된 '시드'팀 중에서 상위 10개 팀이 오는 1월 미국 여러 곳에서 열리는 '보
울 (Bowl)' 경기에 초청되어 시즌 마지막을 장식하게 됩니다. '보울' 경기는 이 경기를 후원하는 스폰
서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테네시 대학의 Neyland Stadium / 수용인원: 102,455명)

유명한 걸로는 LA에 위치한 (그리고 올림픽도 치른) 유서깊은 경기장인 '로즈 볼 (Rose Bowl)'에서
열리는 동명의 경기가 있죠. 현재 로즈 볼은 미국의 가전업체인 Vizio에서 후원하고 있어서, 공식 명
칭은 'Rose Bowl presented by Vizio'입니다.

가장 권위있는 Bowl 경기는 BCS (Bowl Championship Series)로 불리는 Bowl 경기로, 시드 1-2위
팀이 BCS 결승전 (BCS National Championship Game)에서 다투고 나머지 상위 8개 팀이 '슈거 볼
(Sugar Ball),' '로즈 볼,' '피에스타 볼 (Fiesta Bowl)' 및 '오렌지 볼 (Orange Bowl)'에서 대결합니다.

원래는 '시드' 25위 내에 속한 팀들 중에서 각 경기 별로 참가 여부가 결정되었었지만, 이 Bowl 경기
에 참여해서 이긴 팀들이 모두 자기 팀이 전국 1위라고 주장하는 바람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1998년
부터는 상위 10위 팀만 참여하는 BCS 시리즈가 데뷔하게 된 것입니다.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Ohio Stadium / 수용인원: 102,329명)

그러나 1-2위가 맞붙는 BCS 결승전만을 빼고는 각 Bowl 경기는 무조건 3-4위, 5-6위, 이런 식으로
팀이 정해져서 열리지 않습니다. 대학팀이라는 성격상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캘
리포니아의 대학팀이 미국 동부에서 Bowl 경기를 하면 미 서부에 몰린 팬들이 보러오기 힘드니까요.

Bowl 경기 스폰서는 꾸준히 달라지지만 경기가 열리는 장소는 BCS 결승전만 빼고 항상 동일합니다.
'로즈 볼'은 캘리포니아주의 파사디나, '슈거 볼'은 루이지애나주의 뉴올리언즈, '피에스타 볼'은 애리
조나주의 글렌데일, '오렌지 볼'은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에서 항상 경기를 해왔습니다.

예전에는 위 5개 Bowl 경기 외에 '코튼 볼 (Cotton Bowl),' '게이터 볼 (Gator Bowl)' 등도 몇몇이 있
었는데, 요즘에는 Bowl 경기 자체가 하나의 수익성 있는 사업이 되서 그 수가 매우 늘어났습니다. 후
원업체만 아니라 대학에도 막대한 수익이 들어오기 때문에 대학팀들도 사활을 걸고 있으니까요.



(앨러배마 대학의 Bryant-Denny Stadium / 수용인원: 101,821명)

우리나라의 현대자동차도 텍사스주의 엘 파소에서 열리는 '썬 볼 (Sun Bowl)' 경기를 후원하고 있고
심지어 방산업체인 노스롭 그루만에서는 '밀리터리 볼 (Military Bowl)' 그리고 벨 헬리콥터에서는 '
암드 포스스 볼 (Armed Forces Bowl, 해석하자면 군대 볼)'을 각각 후원하고 있습니다. (ㅡ.ㅡ;;;)


3. 시드 (Ranking)

앞에서 언급했듯이 NCAA 미식축구에서는 NCAA 농구의 '광란의 3월 (March Madness)'와 같은 플
레이오프나 결승전을 실시하지 않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BCS Bowl 경기들이 이 기능을 수행하고 있
죠. 그러니 NCAA에서 따로 전국적인 규모에서 순위를 따로 정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나온 게 바로 '시드 (Ranking)' 개념이죠. 이 시드는 통신사인 AP (Associated Press), 미국
의 전국단위 신문인 USA Today/미국의 스포츠 방송채널인 ESPN 등 2곳이 만듭니다. 이 시드를 결
정하는 방식은 대학미식축구에 정통한 전문가들이 여러가지 요소를 따져서 투표를 하는 것입니다.



(텍사스 대학의 Darrell K. Royal-Texas Memorial Stadium / 수용인원: 100,119명)

AP의 순위는 미국 스포츠 기자 및 방송인 협회에 소속된 언론인들이 참여해서 작성하고, USA Today
와 ESPN의 순위는 따로 선정된 미식축구감독과 코치들이 참여해서 만듭니다. 위에 언급된 BCS 볼
경기 조직위는 이 2개의 '시드'를 종합적으로 따져서 어느 팀이 초청될 지를 결정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AP 순위는 3위인데 USA Today/ESPN 순위가 5위인 팀이 있다면 BCS 측에서는 두 순위
를 합해서 평균을 낸 4 포인트를 해당 팀에 부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두 기관 외에 컴퓨터로 팀
들을 분석해서 순위를 발표하는 기관들도 8곳이나 있다고 합니다.

컴퓨터 계산을 통해서 대학미식축구팀들의 순위를 발표하는 기관으로는 뉴욕 타임즈, 씨애틀 타임즈
등 언론사들도 있지만, 대부분 현역, 또는 은퇴한 수학자들이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순위를 내놓고 있
다고 합니다. 이 중에는 대학원생도 있다고 하네요.



(조지아 대학의 Sanford Stadium / 수용인원: 92,746명)

이러한 '시드'의 결정 요소는 AP 및 USA Today/ESPN에서 하는 전문가들의 주관적인 투표, 컴퓨터
로 각팀의 승점, 점수 차이 등으로 나온 순위, 각각의 팀이 한 시즌 동안 맞붙게 될 다른 팀들의 실력,
그리고 패배한 경기의 수라고 합니다. 약한 팀만 잔뜩 이겨봐야 순위는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죠.


4. 이권 그리고 징벌

앞서 언급했듯이 NCAA 대학미식축구에는 엄청난 돈이 오갑니다. 전국 단위로 방송되는 경우는 물
론이고 지역방송으로도 웬만한 대학의 미식축구 경기는 놓칠 수가 없죠. 당연히 방송국에 떨어지는
광고 수익은 대단합니다. 하물며 위에 언급한 Bowl 경기는 얼마나 많은 돈이 오갈 지...

그렇기 때문에 대학팀에서 뛰는 코치나 선수들도 이러한 '돈'에 유혹되기 쉽습니다. 이는 미식축구
만 아니라 NBA라는 프로선수의 미래가 걸린 농구 종목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스카우터들이나 스포
츠 영업사원들은 미래의 '돈줄'을 잡기 위해 선수들을 '현금보따리'나 선물들로 유혹합니다.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의 Tiger Stadium / 수용인원: 92,542명) 

걸리지 않으면 다행이지만, NCAA의 감사에 걸린다면 선수 본인만 아니라 팀 전체가 가혹한 처벌을
받게 되죠. 대표적인 예로 2005년에 미 대학미식축구에서 가장 권위있는 하이즈먼상 (Heisman Tr-
ophy)을 수상한 레지 부시 (Reggie Bush)가 그런 경우에 속합니다.

레지 부시는 2003년부터 2005년 사이에 USC (남가주 대학)의 러닝백 (running back)으로 뛴 선수
로 프로로 전향한 이후 2006년부터 2010년 사이에 뉴올리언즈 세인츠 (New Orleans Saints)에서
뛰었고 현재는 마이애미 돌핀스 (Miami Dolphins)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10년에, 부시가 USC에 최소한 2004년부터 스포츠 에이전트로부터 호화로운 선물들을 받
았다는 것이 밝혀지고 말았습니다. 그가 2005년 하이즈먼상을 받으러 갈 때도 호화 리무진 차량을
제공받았다고 합니다. 결국 부시는 하이즈먼상을 반납해야 했고 모교도 엄중한 처벌을 받습니다.



(플로리다 대학의 Ben Hill Griffin Stadium / 수용인원: 88,548명)

부시를 제대로 관리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에 실패했기 때문에 USC는 4년간 근신에 처해졌고, 아예
2010년과 2011년 동안에는 Bowl 경기에 참가할 자격조차 박탈당합니다. 게다가 2005년 1월에 열렸
던 오렌지 볼을 비롯한 2004년 시즌의 마지막 2개 경기 및 2005년 시즌의 승리한 경기도 내줍니다.

또한 USC의 미식축구프로그램에 배당된 장학금 30개도 상실했고, USC의 러닝 백 코치인 토드 맥
네어는 NCAA 측에서 그가 부시와 스포츠 에이전트 사이의 관계를 알았다고 판명한 이후, 1년 동안
학원 밖에서 선수를 모집하는 걸 금지당했습니다. 선수를 모집하는 수단을 크게 제한한 것이죠.

무엇보다 NCAA는 아예 USC가 부시와의 관계를 단절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지난 7월 USC 측은 부
시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전시한 모든 운동복과 물품들을 철거하고 학교 내 전시하고 있던 2005년
하이즈먼상 트로피의 복제판도 반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번 대학의 Jordan-Hare Stadium / 수용인원: 87,451명)

이러한 일은 USC만 아니라 과거 수차례 다른 대학에서도 꾸준하게 일어났던 일들입니다. 다른 미
식축구의 명문 대학팀들도 위에서 언급한 뇌물이나 부적절한 처신 등 여러가지 사유로 제재를 받
아서 아무리 높은 순위에 올라도 Bowl 경기에 나가지 못하는 등의 처벌을 감수했었습니다.

Bowl 경기에서 들어오는 막대한 수익을 잃을 수 있고 미식축구 프로그램의 질적 저하까지 초래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꾸준하게 발생하는 건 우수한 선수들에게 대학 이후 기다리고 있
는 프로리그, 즉 NFL과 여기에 엮인 스포츠 에이전트 등의 유혹이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5. 잡설

미 대학미식축구 경기장의 사진과 수용 가능한 관중 수를 올리기로 생각하고 시작한 글이 갑자기
엉뚱하게 흐르고 말았네요... (ㅠ.ㅠ) 이 쪽에 빠삭한 분들께 보시면 욕 나올 정도로 허접한 글입
니다. 그래도 기왕 쓴 거 어쩔 수 없죠.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는 감사할 따름입니다.



(네브라스카 대학의 Memorial Stadium / 수용인원: 81,067명)

사실 규칙이 복잡하고 생소해서 그렇지 한번 빠져들면 나오기 힘든 매력을 가진 스포츠가 미식축
구이기도 합니다. 프로리그인 NFL도 좋지만, 젊은 대학의 패기와 주관적인 요소가 결합된 '시드'
때문에 그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NCAA 리그는 상당한 매력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미 대학으로 유학가시는 회원님들 있으시면 모교의 미식축구 경기에 한번 들러보시길 권
합니다. 규모는 대학 별로 차이가 있지만 몇만명의 젊은 남녀들이 지르는 뜨거운 함성과 그 열기
는 한번 쯤 경험해도 될 듯 하기 때문이죠. (^^)

참고로 경기장 사진은 수용인원이 가장 많은 순서로 올렸습니다. 다만 USC와 UCLA 대학팀이 경
기를 하는 Rose Bowl (94,118명)과 Los Angeles Memorial Coliseum (93,607명)은 순수하게
대학팀만을 위해 쓰이지 않기 때문에 제외했습니다.



(텍사스 A&M 대학의 Kyle Field / 수용인원: 82,600명)

또한 앞에서 언급한 '코튼 볼' 경기가 열리는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Cotton Bowl (92,200명)도
특정 대학의 주경기장으로 쓰이지 않고 '코튼 볼'이나 'Red River Rivalry'로 불리는 텍사스 대학 vs 
오클라호마 대학의 라이벌 전 등 특정 행사에만 쓰이기 때문에 역시 제외했습니다.



정보 출처 - NCAA 미식축구 홈페이지 (링크) / ESPN 홈페이지 (링크)

사진 출처 - 구글 검색



덧글

  • 가릉빈가 2011/11/06 19:25 #

    캐나다의 NHL도...
  • dunkbear 2011/11/06 19:34 #

    그 쪽에서는 프로하키가 가장 인기 높다죠...
  • 긁적 2011/11/06 19:44 #

    자.. 잠깐. '대학'이라는 말이죠 (...)
    근데 10만 단위가 들어간단 말이지. (....)
  • 긁적 2011/11/06 19:46 #

    PS : 저렇게 한 놈 걸리면 반쯤 조져 놔야 사회가 깨끗해지지 말입니다.
    근데 이노무 나라는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 -_-;;;
  • dunkbear 2011/11/06 19:50 #

    가장 먼저 올린 미시건 대학과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의 경기장은 수용인원으로는 미국
    이 아니라 '전세계'에서 3-4위라고 합니다. 1위는 북한의 능라도 스타디움, 2위는 인도
    의 Yuba Bharati Krirangan 스타디움이라고 하네요.

    당연히 미시건 대학의 미식축구 경기장은 미국에서 가장 큰 경기장이구요... ㅎㄷㄷ;;;
  • dunkbear 2011/11/06 19:51 #

    PS : 저렇게 처벌을 해도 계속 같은 일이 주기적으로 일어나죠. 돈의 유혹 때문에...

    하물며 저런 처벌도 제대로 안하는 나라에서야 뭐... ㅠ.ㅠ
  • 바비 2011/11/06 20:10 #

    미식축구 실제로 경기장 가서 보면 엄청 납니다. 수만명의 사람이 한데 뭉쳐서 응원하는데, 티비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더라구요. 게다가 경기 자체도 엄청 거칠어서 (싫어하는 말이긴 하지만 정말 마초한 게임입니다) 룰 몰라도 그냥 푹 빠지게 되더라구요.
  • dunkbear 2011/11/07 08:34 #

    규모부터 다르니까요. TV로는 도저히 느낄 수 없는 스케일이죠. (^^)
  • 클리닝타임 2011/11/06 20:34 #

    진짜 저놈들은 밥먹고 저것만 보는 문화가 있는듯요 ㄳ
  • dunkbear 2011/11/07 08:35 #

    그렇습니다. 9월부터 다음해 1월까지 토-일은 미식축구 세상이죠. ㅎㅎㅎ
  • 홍차도둑 2011/11/06 22:30 #

    1994 월드컵이 현재까지도 '입장관중수 짱'을 자랑하는 이유가 이것이었지요
  • dunkbear 2011/11/07 08:35 #

    트랙백해주신 글에서 언급하셨듯이 엄청난 규모의 경기장 덕분이었죠. ㅎㅎㅎ
  • vermin 2011/11/06 22:35 #

    BMS! GO GOATS!
  • dunkbear 2011/11/07 08:35 #

    블루 마운틴 스테이트를 즐겨 보시는군요. (^^)
  • numa 2011/11/07 14:01 #

    저거는 경기장 크기도 크기지만 그 주변의 연계시설같은것도 엄청나야겠네요. 지하철, 버스, 주차장, 식당, 편의점 등등...
    정말 미국스러운 스포츠인 것 같네요 -_-;
  • dunkbear 2011/11/07 19:03 #

    미국의 대학 대부분은 중소도시나 시골에 있어서 교통편의는 주차장 정도면 족합니다. 관중 대부분은
    모교 학생들이니 굳이 차를 탈 필요도 거의 없구요. 먹을 것과 마실 것도 알아서 가져올테고... 대신 인
    근의 술집들은 경기 끝나고 나서 파티하는 대학생들로 만원을 이루겠죠. ㅎㅎㅎ
  • 배둘레햄 2011/11/07 14:07 #

    상암 월드컵 경기장이 짓는데 약 2000억원이 들었는데...

    그런데...

    저렇게 큰 경기장을 대학이 ....ㅎㄷㄷㄷㄷ합니다요...;;;
  • dunkbear 2011/11/07 19:04 #

    프로용 경기장과는 달리 편의시설은 약간 뒤쳐질 겁니다. 질적으로는 상암이 더 나을 거에요.
  • 착선 2011/11/07 14:28 #

    미국은....크고 아름답군요.
  • dunkbear 2011/11/07 19:04 #

    아름다움은 케바케지만 큰 것은 맞습니다. ㅎㅎㅎ
  • unknownone 2011/11/07 15:30 #

    PSU 다니고 있습니다. 비버스타디움 정말 큽니다. 입이 쩍 벌어져요. 근데 놀라운건 정작 state college 는 인구 75000 소도시인데 저 약 10만명 수용 경기장이 꽉 찬다는게 ㅎㄷㄷㄷ 주변에서 동문들 + 가족들까지 다 온다고 하네요. 항상 그렇진 않고, 중요한 경기나 라이벌전이나 빅매치 있으면 꽉 찹니다. 풋볼에 대한 열정이 놀라울 뿐입니다.

    근데 솔직히전 룰을 몰라서 통 즐기질 못하겠어요 ㅋ 게다가 풋볼이라는 스포츠는, 마치 농구 4쿼터 마지막처럼, 심판이 계속 끊는 스포츠라서 룰 모르면 정말 좀 그렇더라구요 ㅋ
  • nibs17 2011/11/07 17:14 #

    저는 꽤 오래전에 갔었었는데, 정말 들판 한복판에 세워진 콜로세움(...)이더군요. 그 조용하던 도시가 경기날이 되니 주변이 캠핑카로 바글바글거리고 주변에 인이라는 인은 모조리 예약불가 상태가 되어버리는걸 보고 엄청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그때 당시에는 경기장 수용인원이 10만 까지는 안갔고 8만 언저리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어느순간 확장공사를 해서10만을 넘기더군요.
  • dunkbear 2011/11/07 19:07 #

    unknownone님 // 니타니 라이온스를 만나뵙게 되서 영광입니다. ㅎㅎㅎ 제가 구경갔던 대학 중에서
    콜로라도주 보울더에 있는 CU 버팔로 경기장은 땅을 파고 만든 것과 같은 스타일의 실용성이 돋보이더
    군요. 말씀대로 대학들 상당수가 인구가 적은 소도시에 있어서 경기장 규모가 오히려 벅찰 정도입니다.

    nibs17님 // 경기 시작하면 사방 몇 km 반경까지 울릴 정도로 열기가 대단하죠. ㅎㅎㅎ
  • 나인테일 2011/11/07 15:33 #

    캄프 누, 올드 트래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같은 UEFA 5성급 경기장 중에서도 크고 아름다운 규모의 경기장보다 더 큰 것들이 대학에 있군요. 미국은 크고 아름답군요..;;;
  • dunkbear 2011/11/07 19:08 #

    뜨거운 열기야 유럽도 마찬가지겠지만 덩치에서는 확실히 미국이 우세하죠. (^^)
  • unknownone 2011/11/07 15:37 #

    아 그런데 또 놀라운건 최소 관중수라고 해도 95000 명을 넘는다는거 ..... -_-;; 풋볼 하는날만 되면 여기 학생들 정신이 약간 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 정말 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놀라울 따름이네요
  • dunkbear 2011/11/07 19:09 #

    경기장이 작은 규모라고 해도 학교 인근의 술집과 스포츠바 그리고 스타디움 밖에서 즐기는
    팬들도 엄청나다고 압니다. 의외로 전국 각지에서 몰려왔을 텐데도 자신의 학교를 응원하는
    데 그렇게 열정적인 건 상당히 놀랍더군요. (^^)
  • 은화령선 2011/11/07 18:02 #

    .................. 10만.... 단위.... 와,..........
  • 은화령선 2011/11/07 18:02 #

    힌국 프로야구.... 아 ... 눈물나와...
  • 에드워디안 2011/11/07 18:04 #

    단독 구장으론 브라질의 마라카나가 본좌...
  • dunkbear 2011/11/07 19:10 #

    우리나라도 좀 돈 들여서 새 구장 좀 지었으면 합니다.

    삽질을 해도 좀 건설적인 걸 하지... 쩝.
  • 에드워디안 2011/11/07 18:02 #

    레이건대통령이 저런 구장시설을 밑천삼아 월드컵 유치를 계획했으나, 68 올림픽-70 월드컵을 잇따라 성공시킨 멕시코에 선수를 빼앗기고 말았다는 일화가 전해지지요. 무엇보다, 미국이란 나라 자체가 펠레도 고개를 숙인 '축구 불모지'란 인상이 강했었으니...
  • dunkbear 2011/11/07 19:11 #

    펠레... 미국에서 축구할 때 뉴욕 코스모스인가 하는 팀에서 뛴 적이 있다죠?

    레이건 당시만 해도 football 하면 미식축구였으니...
  • 누군가의친구 2011/11/07 18:36 #

    이거 뭐 미국답네요.ㄷㄷㄷ
  • dunkbear 2011/11/07 19:11 #

    땅덩이 큰 나라의 여유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 잡음맨Plus 2011/11/07 18:37 #

    역시 미식 축구의 위력은 정말 대단하네요 ㅋㅋ..

    하도 재미있다길레 전달 받아서 본적이있었는데 정말 재미있더군요 ㅎ
  • dunkbear 2011/11/07 19:11 #

    박진감이 넘치죠. 규칙만 익힌다면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
  • 콜드 2011/11/07 19:14 #

    개인적으로 미식축구를 좋아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역시 천조국 스케일은 다릅니다 ㅎㄷㄷ
  • dunkbear 2011/11/07 19:17 #

    저도 좋아합니다. 말씀대로 천조국의 스케일은 차원이 다르죠. ㅋㅋㅋㅋ
  • Kael 2011/11/07 19:32 #

    아메리칸 스케일!!!
  • dunkbear 2011/11/07 19:39 #

    이거시 바로 천조국의 퀄리티!!!
  • 지조자 2011/11/08 00:41 #

    상당하 체계적으로 정리하셨군요... 저도 몰랐던 부분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요즘은 컨퍼런스 이동때문에 씨끄럽더군요.
    올해는 Nebraska, Colorado, Utah, Boise State가 컨퍼런스를 옮겼고
    내년은 Missouri, Texas A&M, West Virginia, Syracuse, Pittsburgh등이 컨퍼런스를 옮길 예정이죠.
    이것도 사실상 다 돈 때문이더군요 (...)
  • dunkbear 2011/11/08 07:58 #

    저도 컨퍼런스 이동은 들어서 약간 인지하고 있습니다. 콜로라도 버팔로스는 체류했던
    곳이 덴버라서 응원하던 팀이었는데 Pac 12로 갔다고 하니 꽤 어색(?)하더군요.

    언급하신 팀들 모두 실력과 성적에 비해 속해있는 컨퍼런스가 좀 심심한(?) 편이죠. 뭐,
    콜로라도는 올해는 완전 X판이지만서도... TV중계도 우리나라 지역민방 수준이라서 아
    무래도 수익성도 떨어질테고... 말씀대로 돈을 더 벌자고 저러는 것으로 보입니다. 흠...
  • BigTrain 2011/11/08 00:50 #

    LA 콜리시엄 같은 경우는 수 십년 전에 LA 다저스가 잠시 홈구장으로 쓴 적도 있었죠. 야구 역사상 괴랄한 구조의 구장으로는 아마 손꼽힐 겁니다. ㅎㅎ

    미국은 NFL & NCAA 풋볼 양대 스포츠와 함께 관객 7천만의 MLB, 4천만의 마이너리그 야구, 3월이면 떠들썩한 NCAA 농구, NBA와 NHL, 그리고 나스카 등 레이싱과 복싱, 하다못해 로데오 등의 스포츠들까지.. 정말 스포츠의 천국이 아닐 수 없습니다.
  • dunkbear 2011/11/08 08:00 #

    네, 저도 그렇다고 알고 있습니다. LA 콜리시엄은 물론이고 야구/미식축구 겸용 구장 자체가
    좀 괴랄하게 되어있죠. 야구장 펜스가 관중석이 아니라 접혀진 의자들로 보이니... ㅡ.ㅡ;;;

    정말 미국은 부러워요... 말씀대로 스포츠 천국이죠. 뭐, 다 돈되는 사업이니 키워서 일군 것
    이겠지만... 마이너 리그까지 그 폭이 넓은 걸 보면... 참...
  • 역사관심 2011/11/08 04:37 #

    미시건대과 오하이오주립대의 맞장은 CF까지 나올정도죠.
    대학풋볼 라이벌전 1위가 저 경기.
    (미시건주립대가 끼워달라고 하지만, 그건 최근).

    가장 명문팀은 역시 그래도 전통의 노틀담이라고 하더군요 (손으로 던지는 패싱게임이 이대학에서 최초로 시작했다고- 그전까진 럭비와 비슷.). 뭐 그래도 재미없습니다 전 ㅋ;
  • dunkbear 2011/11/08 08:03 #

    - 미시건 vs 오하이오주립, UCLA vs 남가주대, 플로리다 vs 플로리다주립, 텍사스 vs 오클라호마,
    육사 vs 해사 등이 생각나는 전통의 라이벌들이죠. 말씀하신 미시건과 오히아오주립이 역시 최고로
    관심을 받지만서두요... (^^)

    노틀담은 말씀대로 명문인데 제가 체류했을 때는 그다지 뛰어나다는 인상을 못받았었습니다. (^^)
  • 마루 2011/11/08 16:25 #

    미국이잖아요.
    우리나라애들이 축구하듯이 저기는 미식축구를 하니까요.
    여자애들도 잘만 하더군요.
    제가 있을떄는 고등학생 아홉에 중학생 스물이 미식축구를 점심시간 내내 치열하게 하던 기억이...
  • dunkbear 2011/11/08 22:22 #

    요즘에는 미국 여성들도 미식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 보네요.

    예전에는 남자들만 이해하는 스포츠로 미식축구가 여겨졌는데... ㅎㅎㅎ
  • 마루 2011/11/08 23:30 #

    그냥 어릴때부터 다들 하던거라 너무 익숙합니다. 그래서 외국인이 끼어들면 일단 꽤 힘들어요.
    그나마 탱킹이나 하는거죠. 시작하자마자 적들의 방어선을 뚫는거랑 이쪽 공가진애 보호하는거 정도요.
    근데 저랑 덩치 비슷한 놈들 한 셋을 혼자서 막으려니 힘들데요.
  • dunkbear 2011/11/08 23:31 #

    수비진으로부터 자기팀을 보호하는 방어 역할이 힘들죠. (^^)
  • 카지노로얄'젤리' 2011/11/13 19:20 #

    역시 미국이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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