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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에 무인기 도입을 제안할 예정인 EADS 군사와 컴퓨터

EADS to ask Germany to order Talarion drones-source (기사 링크)

로이터 통신 (Reuters)의 기사로, 유럽의 대표적 방산업체 중 하나인 EADS가 독일 정부의 유러파이
터 타이푼 (Eurofighter Typhoon) 전투기 발주로 인해 발생하는 위약금 (penalties)을 면제해주는 대
신, 자사가 개발하는 탤러리온 (Talarion) 무인기의 구입을 제안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지난 11월 2일 이 이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이 로이터 통신에 밝힌 바에 따르면, 이와 같은 타이푼 전
투기 취소와 탤러리온 무인기 구입을 서로 연계하는 방안이 앞으로 독일 정부와 EADS 사이의 논의
를 통해 나올 수 있는 잠재적인 결과가 될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독일의 일간지인 파이낸셜 타임즈 도이칠란트 (Financial Times Deutschland)는 이보다 앞서 정통
한 소식통등을 인용해서 EADS의 방산 및 보안 부문 계열사인 카시디언 (Cassidian)의 사장 스테판
졸러 (Stefan Zoller)가 독일 측에 위와 같은 제안을 할 거라고 보도한 바 있었습니다.

지난달 로이터 통신이 입수한 내부문건에 따르면 토마스 드 메지에르 (Thomas de Maiziere) 독일
국방장관이 타이푼 전투기의 도입을 축소하는 것을 포함해서 독일연방군 (Bundeswehr)에 대한 강
력한 개혁의 일환으로 독일의 군사 발주를 크게 감축할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타이푼 전투기는 177대에서 37대를 축소해서 총 140대 도입으로, 푸마 (Puma) 전투차량은 410대에
서 350대로, 타이거 (Tiger) 공격헬기는 80대에서 40대로, NH90 헬기는 120대에서 80대로 축소할 것
을 드 메지에르 장관은 원하고 있다고합니다.

카시디언의 대변인은 이 이슈에 대한 언급을 거부하면서, 독일 국방부가 어떻게 계획된 국방예산 감
축이 조절될 수 있을 지에 대해 이번달 (2011년 11월)부터 자사와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카
시디언 입장에서 이번 독일의 국방감축은 결코 좋은 소식이 아닙니다.

카시디언의 주력 공장은 독일 남부의 맨칭 (Manching)에 위치하고 있는데 여기서만 4천명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국방감축으로 이 공장의 운영이 위험에 빠질 수 있다네요. 이미 지난 9월
부터 이 공장에 속한 정비 인력 220명의 근무시간이 단축되었다고 합니다.



프랑스, 독일 및 스페인에 판매하기 위해, EADS는 자사의 자금을 들여 탤러리온 무인기를 몇년에 걸
쳐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프랑스와 영국은 지난해 체결한 국방협력협정에 따라 프랑스의
다쏘 (Dassault Aviation)와 영국의 BAE 시스템스 (BAE Systems)가 공동개발한 기종을 선택했죠.

이러한 프랑스와 영국의 선택에 EADS 측은 큰 실망과 분노를 표출한 바 있었습니다. 고로 이번 독일
정부가 유러파이터 전투기 도입에 대한 계약 불이행으로 발생하는 위약금을 면제해주는 대신 자사의
탤러리온 무인기를 도입하도록 요구하려는 것이 EADS 측의 전략이 아닌가 합니다.

국방감축을 하더라도 무인기 도입은 여전히 필요하니 타이푼 전투기의 도입 축소로 발생하는 위약금
을 무는 것보다 자사의 무인기를 도입하는 게 서로에게 윈-윈 아니냐는 것이 EADS 측의 제안인 것으
로 보입니다. 물론 독일 정부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 지는 별개지만요.




사진 출처 - airforce-technology.com (링크)



핑백

  • dunkbear의 블로그 3.0 : 탤러리온 무인기 개발에서 한발 물러난 EADS 2012-03-10 10:32:28 #

    ... 는 독일과 다른 유럽 국가들에 탤러리온의 개발에 참여하게 하려는 시도가 성공적이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네요.ⓒ Cassidian2011년 11월에 올린 포스팅 (링크)에서도 언급했지만, EADS는 독일 정부가 유러파이터 타이푼 (E-urofighter Typhoon) 전투기의 도입을 줄이면서 그에 따른 위약금을 지불하는 대신 ... more

덧글

  • 한뫼 2011/11/05 16:08 #

    계약할 때는 니 마음대로인지 몰라도 무를 때는 아니란다.
  • dunkbear 2011/11/05 17:37 #

    뭐... 계약이란 게 원래 그런거죠. ㅋ
  • 아무것도없어서죄송 2011/11/05 16:12 #

    오 멋있군요.
  • dunkbear 2011/11/05 17:37 #

    저는 무인기가 다 그렇고 그렇게 보여서요... (^^;;;)
  • 가릉빈가 2011/11/05 16:44 #

    성능만 괜찮다면야....
  • dunkbear 2011/11/05 17:37 #

    EADS에서 개발하는 데 평균 이상은 하겠죠. (^^)
  • KittyHawk 2011/11/05 17:44 #

    EADS의 저 기체를 보니 무슨 저도 모르게 이전에 독일에서 개념연구 비슷하게 스텔스기 기술 확인을 위해 만들었다는 모델이 떠오르는군요.

    P.S. - 가만 생각해보면 이미 CH-53을 사용하는 입장인 독일로서는 NH-90은 좀 그렇지 않았나 싶어집니다. NH-90을 따로 개발할바엔 시콜스키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CH-53K의 실질 물주 노릇을 하면서 시드래건 후계형, 그 후계형에서 파생된 중대형 대잠헬기로 향하는 게 낫지 않았나 싶어집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KHP 관련 계획에 들이부어진 예산이 CH-53K 계획, AH-1Z/UH-1Y 병행진행으로 쓰이지 않은 게 아깝다는 감이 듭니다.
  • dunkbear 2011/11/06 08:52 #

    그렇군요. 독일 외에도 많은 나라가 기술실증 단계까지는 도달했으리라 생각되네요.

    P.S. 하지만 냉전 시대도 지난 마당에 CH-53 계열을 계속 끌고가기에는 부담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CH-53K 같은 비싼 기종은 지금 상황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할 것 같구요. 그래서 NH90 프로그램에 참여
    한 것인데 안정성이 아직도 어리버리하니.... 흠.

    우리나라의 경우 CH-53보다는 CH-47 전력 확충에 더 투자하고 공격헬기는 아파치로 가야한다는 생각
    입니다. UH-1을 UH-1Y로 개량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을 듯 싶기도 하지만요.
  • ttttt 2011/11/06 10:04 #

    UH-1Y 개량은 여전히 계륵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UH-1D/H를 그냥 퇴역시켜야 하나 개량을 조금이라도 해서 보조로 쓰느냐 이런 생각이 들지만(KAH가 말나오는 대로 4-5톤급이 되면 이걸 완전 대체하겠지만 혹시 2-3톤급이 되면 4톤급은 여전히 UH-1밖에 없는데..) UH-1Y가 최대이륙중량은 확 늘었지만 여전히 내부에 동력계통이 튀어나와 있어서 캐빈이 ㄷ자가 돼있는 건 여전하죠.

    블랙호크를 면허생산하면서 정부와 대한항공이 삽질을 좀 했다던데, 그러지 않았다면 블랙호크로 도배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어서 많이 아깝습니다. 요즘 터키애들 블랙호크 만지작거리는 걸 보면요.
  • dunkbear 2011/11/06 13:36 #

    사실 UH-1Y 자체는 괜찮은데 사업자 (벨) 측이 좀 쪼잔하게 나와서... 쩝.

    블랙호크는 그래도 잘 쓰고 있지 않나요. 개량도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알구요.
    뭐, 더 많이 도입했으면 좋았겠지만, 160대 정도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ttttt 2011/11/06 20:09 #

    정부는 수리온할 그런 정성을 들였으면, 대항항공은 돈욕심 좀 줄였으면, 둘 다 시콜스키에 호구짓 좀 덜 했으면... 뭐 그런 거요. 당시 사람들이야 열심히 했을 지도 모르지만. 아무리 수리온 수리온해도 역시 블랙호크만 못하쟎아요.
  • dunkbear 2011/11/07 08:37 #

    덩치는 좀 작지만 다른 여러가지 장비 등에서는 더 낫다고 압니다.
  • Nine One 2011/11/05 19:06 #

    텔러리온 성능은 글로벌 호크 수준입니까? 그게 가장 궁금하네요.
  • dunkbear 2011/11/06 08:53 #

    일단 글로벌 호크와 같은 고고도 장기리 체공 무인정찰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데지코 2011/11/05 19:18 #

    또 얼마나 살인적인 운용비용을 요구하는 기체일까요...
  • dunkbear 2011/11/06 08:53 #

    유인정찰기보다는 싸게 먹히겠죠. ㅎㅎㅎ
  • 마루 2011/11/05 21:17 #

    흐음... 근데 저렇게 되면 일단 위약금도 꽤나 나올것 같은데 말이죠.
  • dunkbear 2011/11/06 08:54 #

    그래서 EADS 측이 자사의 무인기를 사면 면제해줄 께 하고 입질하는 겁니다.

    위약금 받아내는 것보다 자사 기종을 도입해서 부품 + 군수 비용을 뽑는 게 훨씬 낫죠.
  • 계원필경 2011/11/05 22:21 #

    이거 꿩 대신 닭으로 해결할려는 EADS의 처절한 몸부림이 눈에 선하군요 ㅠ
  • dunkbear 2011/11/06 08:54 #

    방산업계의 몸부림이 처절한 시대에 살고 있지 않습니까... (ㅠ.ㅠ)
  • 누군가의친구 2011/11/06 03:39 #

    생긴건 어째 글로벌 호크의 영향을 받은 것 같이 보입니다. 그러저나 이런 불황와중에 업계의 몸부림이 참...
  • dunkbear 2011/11/06 08:55 #

    글로벌 호크와 같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기종이니까요.

    뭐든 팔아야 살아남으니...
  • ttttt 2011/11/06 10:07 #

    아니 뭐, 대가리에 위성통신용 접시안테나 넣고 나서 일반적인 글라이더형 비행기를 만들라면 저런 것밖에 없죠.
    그래도 저건 V자 꼬리날개도 아니고 아주 정석인데요.
  • ttttt 2011/11/06 10:09 #

    비교하면 구소련 무인기가 세련되보일 정도로 좀 거시기한 우리 업체들 디자인 센스를 제외하면말입니다. ;
  • dunkbear 2011/11/06 13:37 #

    구소련 무인기가 얼마나 뜨악했길래....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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