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land launches fresh request for JASSM weapons (기사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핀란드가 자국 공군의 보잉 (Boeing) F-18C/D 호넷 (Hornet) 전투기에 들어갈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AGM-158 JASSM (Joint Air-to-Surface Standoff Missile) 순항미
사일의 도입을 재시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핀란드는 지난 2007년 미국으로부터 JASSM을 도입하려고 했었지만, 미 의회의 반대에 부딪쳐서 무
산된 경험을 가지고 있죠. 4년만에 다시 시도하는 핀란드의 JASSM 도입은 지난 10월 31일 미 국방
안보협력국 (Defense Security Cooperation Agency, 이하 DSCA)의 발표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DSCA의 발표에 따르면 핀란드의 JASSM 도입은 미화 2억5천5백만 달러 규모로, 이 도입에는 70개
의 장거리 미사일과 2개의 훈련용 미사일이 포함되거 있다고 합니다. DSCA는 핀란드의 JASSM 도
입이 잠재적 위협의 대처 및 자국의 전투기 무장을 현대화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DSCA는 핀란드를 유럽에서의 정치적 안정성과 경제적 성장에 중요한 전력으로 묘사하고 있다
고 합니다. JASSM은 미 공군에 370km (200nm) 이상의 사거리를 가진 정밀공격능력을 제공하기 위
한 목적으로 개발된 무기로 최근 호주 공군에도 인도된 바 있습니다.

© EnoAeroPics gallery on flightglobal.com/AirSpace
호주 공군은 얼마 전에 발주했던 F/A-18F 슈퍼 호넷 (Super Hornet) 24대를 전량 인도받았었죠. 만
약 이번 JASSM의 핀란드 판매가 성사된다면, NATO의 평화협력기구 (Partnership for Peace)의
회원국에 처음으로 이 순항미사일이 판매되는 것이 된다고 합니다.
Flightglobal의 MiliCAS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핀란드 공군은 현재 55대의 단좌형 F-18C 전투기
및 7대의 복좌형 F-18D 전환훈련기를 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핀란
드에 대한 미제 무기의 판매가 거부된 적이 있다는 것이 좀 생소하지만 이해는 되는 부분입니다.
구소련과의 겨울전쟁 이후 2차 대전에서 주축국으로 참전했던 핀란드는 냉전 시절에는 굴욕적인 수
준의 유화적인 대소련정책, 또는 "핀란드화 (Finlandization)"를 채택하면서 중립국 지위를 유지해왔
었습니다. 자체 검열을 통해서 소련에 비우호적인 목소리나 비판을 알아서 차단했었다고 합니다.

© EnoAeroPics gallery on flightglobal.com/AirSpace
무기도 서방제와 구소련제를 동등하게 도입해서 운용하고 있었죠. 심지어 냉전이 끝난 직후에도 이
정책의 여파 때문에 호넷 전투기를 도입했을 때도 공대지 공격능력을 제거해서 F'/A'-18이 아닌 F-
18이라는 제식명으로 불렸죠. 공대지 능력은 2000년대 중반부터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과거를 가진 핀란드에 이전까지는 가장 최우방국인 호주에게만 판매한 JASSM 순항미사일을
미국이 섣불리 판매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당시 핀란드 언론은 미국과 자국의 외교관계가
보기보다 안좋은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했었다고 하네요.
아무튼 핀란드가 다시 시도하는 JASSM 구매가 성공할 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번 구매는 성사될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요. (참고로 여기 올린 사진 중에 이질적인 이미지가 하나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분들이 계실 지 모르겠는데... 다 착각입니다. ㅎㅎㅎ)

© EnoAeroPics gallery on flightglobal.com/AirSpace
사진 출처 - Flightglobal.com (링크)
Flightglobal 기사로, 핀란드가 자국 공군의 보잉 (Boeing) F-18C/D 호넷 (Hornet) 전투기에 들어갈
록히드 마틴 (Lockheed Martin) AGM-158 JASSM (Joint Air-to-Surface Standoff Missile) 순항미
사일의 도입을 재시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핀란드는 지난 2007년 미국으로부터 JASSM을 도입하려고 했었지만, 미 의회의 반대에 부딪쳐서 무
산된 경험을 가지고 있죠. 4년만에 다시 시도하는 핀란드의 JASSM 도입은 지난 10월 31일 미 국방
안보협력국 (Defense Security Cooperation Agency, 이하 DSCA)의 발표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DSCA의 발표에 따르면 핀란드의 JASSM 도입은 미화 2억5천5백만 달러 규모로, 이 도입에는 70개
의 장거리 미사일과 2개의 훈련용 미사일이 포함되거 있다고 합니다. DSCA는 핀란드의 JASSM 도
입이 잠재적 위협의 대처 및 자국의 전투기 무장을 현대화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DSCA는 핀란드를 유럽에서의 정치적 안정성과 경제적 성장에 중요한 전력으로 묘사하고 있다
고 합니다. JASSM은 미 공군에 370km (200nm) 이상의 사거리를 가진 정밀공격능력을 제공하기 위
한 목적으로 개발된 무기로 최근 호주 공군에도 인도된 바 있습니다.

© EnoAeroPics gallery on flightglobal.com/AirSpace
호주 공군은 얼마 전에 발주했던 F/A-18F 슈퍼 호넷 (Super Hornet) 24대를 전량 인도받았었죠. 만
약 이번 JASSM의 핀란드 판매가 성사된다면, NATO의 평화협력기구 (Partnership for Peace)의
회원국에 처음으로 이 순항미사일이 판매되는 것이 된다고 합니다.
Flightglobal의 MiliCAS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핀란드 공군은 현재 55대의 단좌형 F-18C 전투기
및 7대의 복좌형 F-18D 전환훈련기를 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핀란
드에 대한 미제 무기의 판매가 거부된 적이 있다는 것이 좀 생소하지만 이해는 되는 부분입니다.
구소련과의 겨울전쟁 이후 2차 대전에서 주축국으로 참전했던 핀란드는 냉전 시절에는 굴욕적인 수
준의 유화적인 대소련정책, 또는 "핀란드화 (Finlandization)"를 채택하면서 중립국 지위를 유지해왔
었습니다. 자체 검열을 통해서 소련에 비우호적인 목소리나 비판을 알아서 차단했었다고 합니다.

© EnoAeroPics gallery on flightglobal.com/AirSpace
무기도 서방제와 구소련제를 동등하게 도입해서 운용하고 있었죠. 심지어 냉전이 끝난 직후에도 이
정책의 여파 때문에 호넷 전투기를 도입했을 때도 공대지 공격능력을 제거해서 F'/A'-18이 아닌 F-
18이라는 제식명으로 불렸죠. 공대지 능력은 2000년대 중반부터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과거를 가진 핀란드에 이전까지는 가장 최우방국인 호주에게만 판매한 JASSM 순항미사일을
미국이 섣불리 판매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당시 핀란드 언론은 미국과 자국의 외교관계가
보기보다 안좋은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했었다고 하네요.
아무튼 핀란드가 다시 시도하는 JASSM 구매가 성공할 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이번 구매는 성사될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요. (참고로 여기 올린 사진 중에 이질적인 이미지가 하나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분들이 계실 지 모르겠는데... 다 착각입니다. ㅎㅎㅎ)

© EnoAeroPics gallery on flightglobal.com/AirSpace
사진 출처 - Flightglobal.com (링크)
덧글
핀란드도 참, 옆에 이웃이라 있는게 불곰네니 사정딱했죠.(게다가 그 이전까지만 해도 핀란드는 러시아의 영토) 불곰놈에게 5년사이 두번이나 두들겨맞았고 그 후에도 슬쩍슬쩍 주먹보이면서 위협하는데 만네르하임식 외교도 간뎅이가 부었어야 하지 것도 어렵고-게다가 전쟁때 편이란 놈은 그나마 가까왔는데 이번에 불곰네 반대편에서 짱먹는 놈은 바다건너...-. 그러면서 나름 위성국들못지않게 건진것도 있었고 말입니다. 석유라든가...
만네르하임→만네르헤임.
해당 인물은 핀란드에 거주하던 스웨덴 귀족가문의 후손이므로, 해당 인물의 인명은 스웨덴어 발음을 전사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만네르헤임' 이 적절한 한글 표기입니다.
이왕이면 미오짱으로 올려주세요
핀란드가 호넷운영국이었군요. 처음알았네요.
호넷 운영하는 나라 꽤 됩니다. 스페인, 핀란드, 캐나다, 스위스, 호주, 말레이시아, 쿠웨이트...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전쟁 가능성이야 거의 제로에 가깝지만 그래도 유럽과 러시아 관계에 따라 안 터진다는 보장은 없고 이 경우 핀란드는 바로 러시아에 점령될 정도로 국력이 약합니다(그 다음 핀란드에 제공해준 미국 기술이 모조리 러시아로 들어가는 건 옵션). 게다가 핀란드의 외교정책 자체가 친서방이라고는 해도 러시아와도 적당히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는 등 양다리를 걸치고 있기 때문에 100% 믿을 수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좌절되었을 때는 언급하신 측면보다는 미국 측이 JASSM에서 발생한 에러 때문에 판매를 거부할 수 밖
에 없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진짜 이유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서도...
(dsca는 한국이 FMS로 JASSM요청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감감무소식으로 일관하는가.!!! 반성하고 각성하라..)
2. 저 동네는 지정학적 위치가 우리보다 한술 더 뜨는군요. 아니 최소한 짱깨는 아니니 우리보단 나은 것인가요?
2. 우리보다는 낫죠. 짱깨만 아니라 러시아, 미국, 일본에 둘러싸여 있는데... ㅎㅎㅎ